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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첫사랑이였던..
작가 : 류희수
작품등록일 : 2019.9.15

'첫사랑을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불변의 법칙
너와 사랑하고싶은 공부는 잘하지만 뚱뚱하고 더럽게 못생긴 주인공'류해수'와 공부는 못하지만 예쁘고 키는 작지만 눈치도 없는 '김세연'
초등학생들의 유치하고 찬란한 첫사랑 이야기
처음 사랑을 느낀 초등학생때를 생각하며 글을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

 
초등학교 5학년(3)
작성일 : 19-09-21 15:25     조회 : 215     추천 : 0     분량 : 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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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학원에 도착했다. 수업시작 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다 핸드폰만 하고 있다. 그치만 나는 빨리 가방에서 수학책을 꺼낸 다음 워크북에 있는 소수 단원의 문제들을 공책에 풀어본다.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올걸. 5분전에 도착해서 3문제 밖에 못 풀겠네.”

 “야!!!!!!!”

 “와 씨 깜짝아! 간 떨어질 뻔 했네”

 이 녀석은 다른 학교 다니는 학원친구 민우이다.

 “야 우린 이제야 5학년이야 뭘 그렇게 열심히 해”

 “이 새끼가 뭘 모르네. 기초를 튼튼히 해야 나중에 가서도 성적을 잘 받지”

 “야 그래도 쉬는 시간까지 공부는 아니지”

 “뭐래ㅋ 오늘 늦게 와서 아직 한 문제밖에 못 풀었는데”

 

 ‘드르륵’

 “어? 서연이다. 안경 바꿨네?”

 나는 순간 뒤를 돌아보았다.

 “어 민우야 티 많이 나?”

 “엉 엄청”

 걔는 동글동글한 안경을 쓰고 있었고 볼은 많이 빨개져있었다.

 “안경 왜 바꾼 거야?”

 “엉 그게 학교에서 체육하다 공에 맞아서...”

 “뭐야? 누가 그렇게 만들었어?”

 “너 옆에...”

 “옆에?”

 민우는 쓱 돌았는데 나와 눈이 마주쳤다.

 “아니 저 그게;;”

 “야 해수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야 오해야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맞아 해수한테 너무 뭐라 하지 마 내가 피구하다 못 피한거야”

 “뭐야 그런 거야? 나는 또 축구하다 니가 찬 공에 세연이가 맞은 줄 알았잖아”

 “근데 세연아 많이 안 다쳤어?”

 “어 다행히 살짝 코 옆에 피만 났어.”

 

 “애들아 앉아라”

 “뭐야 바가지 쌤 벌써 왔어?”

 “세연아 거기 서서 뭐하냐?”

 “예? 아! 빨리 앉을게요.”

 “그래 수업시작하자 어제 몇 페이지였지??”

 “151p인 것 같아요”

 “오케이~ 수업시작하자”

 

 1시간 뒤~~

 걔가 뒤를 돌아본 뒤

 “저기 해수야 나 때문에 많이 미안했지?”

 “아니 뭐 내가 잘못했으니까”

 “엄마가 말했는데 너한테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래 원래 어릴 때는 다치면서 크는 거라고 하시면서”

 다행이다 사실 안경 값을 내가 줘야하는지 무지 고민하고 있었다.

 “근데 나 궁금한 게 있는데”

 “응? 뭔데?”

 “너는 내 이름 몰라?”

 “아니 잘 알고 있는데?”

 “그럼 왜 내 이름을 한 번도 말 안 해?”

 “엉? 내가 그랬어?”

 “엉! 지금 한번만 말해줘 ‘김세연’이라고”

 “김세연...”

 “헤헷 들으니까 좋다”

 세연이는 다시 앞을 보았다.

 휴~ 얼굴을 가까이보고 말하니까 가슴이 두근거려 죽는 줄 알았다. 이런 게 사랑인건가?

 이런 기분.. 나쁘지 않다.

 

 5시 40분에 학원 끝나고 집으로 갔다.

 “엄마 나 왔어”

 “어 왔어? 저녁 차려줄게 기다려봐”

 “나 오늘 유찬이랑 컵라면 먹어서 저녁 안 먹을래.”

 “뭐? 또 군것질 했어? 엄마가 하지 말라니까!”

 “아니 배고픈 걸 어떡해!”

 “그래도 밥을 먹어야지 건강해지지!”

 “나 이미 건강해!!”

 “뭐래니 니 몸을 봐라 그게 어딜 봐서 건강한 거냐. 야! 뚱뚱하면 장가도 못가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골고루 잘 먹고 군것질은 줄여야지!”

 “엄마는 또 그 소리야? 맨날 똑같은 잔소리나 하면서 질리지도 않아?”

 “이게 뭔 잔소리야! 다 너의 건강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아 씨 몰라!”

 나는 화를 내며 내방으로 들어갔다.

 “엄마는 아무것도 몰라.. 누구는 빼기 싫어서 못 빼는 줄 아나 나도 살 빼고 싶은데 안 되는걸 어떡하라고”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소리가 안 들리게 이불속에서 실컷 울었다.

 

 “엉? 뭐야?? 밖이 왜 꺼멓지?”

 울다가 깜빡 잠든 모양이다.

 “아 잠시만 배가 너무 고픈데?”

 나는 방문열고 거실로 나갔다. 근데 아빠가 소파에 앉아서 야구를 보고 계셨다. TMI이긴 한데 우리아빠는 kt wiz를 좋아한다. 아무튼 나는 배고프니 냉장고를 열었다. 안에 어제 사온 크런키 초콜릿이 있었다. 나는 웃으면서 방으로 걸어갔다.

 “야 해수야”

 갑자기 아빠가 불렀다.

 “니 이 옆에 앉아봐라”

 “왜요?”

 “거참 말 많네 그냥 앉으라.”

 “예.”

 나는 어쩔 수 없이 아빠 옆에 앉았다. 약간의 술 냄새와 담배 냄새가 풀풀 풍겼다.

 “야 니 엄마와 싸웠나?”

 “아니요 안 싸웠는데요?”

 “니 엄마가 낼 붙잡고 계속 하소연를 하던데 뭔 그짓말을 하노.”

 “약간 말다툼만 했어요. 죄송해요.”

 “남자가 뭘 죄송해하고 있어 임마 들어보니까 니네 엄마가 잘 못했구마 왜 애를 뚱뚱하다고 말하노 니네 엄마가 그렇게 말하니 애가 삐지지 자고로 초등학교 때는 잘 먹고 잘 싸면 된다. 속상해 하지마라 내가 니 엄마 대신 사과할게 너무 삐지진 말아라. 내가 니 엄마도 뭐라 해 놨다 걱정마라.”

 술 드시고 와서 말이 좀 길어지시긴 하지만 위로를 받아서 약간 눈물이 나왔다.

 “남자가 뭐 그딴 거 가지고 우노 그만 뚝 그쳐라”

 ‘훌쩍’

 “네”

 나는 눈과 코를 한 번씩 닦고 방으로 들어갔다. 아빠도 덩달아 방으로 들어갔다.

 

 “어휴 아직도 안 자노 내가 다 해결했다. 그만 걱정하지 말고 자라”

 “흥! 나 오늘 안자!!”

 “닌 또 왜 그러노 어린애 같이”

 “나 그래 어린애다 그래서 니가 뭐 보태준거 있냐. 흥!”

 “허 거참 오늘따라 왜 어리광을 부리노 우리 여왕님”

 나는 그러면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야 인마 술 냄새 난다 이놈아”

 “내 아내지만 정말 이쁘단 말이야”

 “뭐래ㅋ 근데 듣기는 좋네.”

 “사랑해 예진아”

 나의 손이 그곳으로 가기 시작했다.

 “야! 어딜 만져 변태냐?”

 “그래 나 변태다. 그러니까 우리 오늘 둘째 콜?”

 “뭐래 얼른 씻고 와라 그럼 하게 해줄게”

 “오케 그럼 약속한 거지?”

 “뭘 또 물어봐 창피하게. 얼른 갔다 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앗싸 오랜만에 하겠구만”

 나는 그렇게 샤워 하러 갔다.

 

 “참 자기가 더 어린애 같으면서ㅎㅎ 그게 좋아서 결혼했지만 말이야”

 

 그렇게 뜨거우면서 차가운 밤이 지나갔다.

 
작가의 말
 

 19금 걸리진 안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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