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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대포여신 서현금
작가 : 톰과제리2
작품등록일 : 2019.9.12

포토그래퍼라는 꿈을 안고, 그러나 현실은 콜센터에서 일을 하며 아이돌 빠순이로 사진을 찍으며 살던 서현금이 빠순이 노릇 덕분에 포토그래퍼로 기획사에 계약직으로 취직한 후, 그 회사 대표를 만나 서로 감정을 교류하면서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가족과 직업에서 불안감을 떠안고 하루하루 사는 사람들에게 해답은 없지만 잠시 작은 쉼표를 주고 싶었습니다.

 
제 6 장
작성일 : 19-09-17 20:44     조회 : 272     추천 : 0     분량 : 6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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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6 장.

 

  '아틀라스' 사무실은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번화가에서 몇 블락 벗어난 한적한 거리의 작은 건물 삼층에 있었다. 춤 연습실이나 작업실이 다른 곳에 있다 보니 회사 사무실 자체는 작았다.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과 대표실, 그리고 창고 정도가 있을 뿐이었다.

  다음날 오후, 무진은 자신의 책상에 앉아 ‘베타’가 보내온 노래들을 듣고 있었다. ‘베타’는 ‘멜로디크루’, 배원형이 회사에서 나간 다음 실질적인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회사에서 영입한 작곡가였다. 물론 같이 협업하는 후배들도 있었다. 무진은 음악에 푹 잠겨 들으면서 ‘베타’의 음악과 배원형의 음악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비유를 하자면 배원형이 양복점 재단사라면 ‘베타’는 기성복 제작자였다. 재단사는 최신 유행 스타일과는 거리를 두지만 각 멤버 체형에 맞는 옷을 내놓아 주었고, 기성복 제작자는 ‘힙합’이라는 유행을 따라 옷을 만들어내지만 가상의 평균 사이즈로 옷을 만들어내었다. ‘광속’ 멤버들이 유행하는 옷을 입으려면 옷에 몸을 맞춰야했다.

  무진은 ‘세컨드 챈스’라는 노래를 여러 번 들었다. 그 노래는 다음 앨범 타이틀 곡 후보였고, ‘광속’ 멤버들이나 조 이사도 가이드 보컬 목소리로 연습실에서 이미 여러 차례 들었었다. 무진은 그들의 반응을 듣고 싶었지만 앞에 나서서 노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노래를 부를 당사자인 멤버들은 무진의 눈치나 보면서 ‘좋다’라고 말할 뿐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는 않았다. 무진은 그들의 속마음을 미루어 짐작할 뿐이었다. 언제나처럼 결정은 무진 몫이었다. 무진은 콘서트에서 새롭게 발표할 두 곡의 노래를 정해서 조 이사에게 메신저로 알렸다. 타이틀 곡은 아니고 수록곡으로 들어갈 노래들이었다.

 

  늦은 오후 무진의 핸드폰이 다시 진동했다. ‘마당발 조’였다. ‘마당발 조’의 이름은 김한조이었고, P사에서 같이 일을 했던 매니저 후배였다. 무진이 퇴사할 무렵 그도 회사를 옮겼고, 이후 주로 배우들 관리를 했다.

 

  “형,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S가 동거하다가 남자 쪽 집안 허락을 받은 거 같아. 이제 결혼설 흘러나올꺼야.”

  “배원형이도 아냐?”

  “아직 모를 껄.”

  “걔 내가 해외에 있을 동안에도 술 먹고 그 헛소리 하고 다녔냐?”

  “그 형이야 뭐....”

  “매를 버는 새끼.”

  “그냥 마조라고 생각하라니까. 여자한테 맞고 당해야 쾌감을 느끼는 인간.”

 

  전화를 끊고 나니 배원형을 만나야할 구실이 생긴 것 같았다. ‘S가 ‘광속’ 음악의 뮤즈라는 헛소리를 아직도 하고 다니면 어쩔거냐‘라고 따질 생각이었다. 그러나 무진은 회사의 상황이나 개인적인 감정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해줄 사람과의 대화가 필요했다. 배원형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을 때도 회사에 자주 나오는 편이 아니었다. 언제나 무진이 배원형의 작업실이나 집, 단골 음식점으로 따로 찾아가야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그 때는 그래도 무척 가깝게 있다고 느껴졌는데 이제 무진은 배원형과 멀리 떨어져 있는 기분이 들었다. 무진이 전화를 끊고 습관적으로 볼륨을 올리자 스피커에선 ‘베타’의 ‘세컨드 챈스’가 계속 나오고 있었다. 무진은 그 노래에 아직 익숙해지질 않고 있었다. 무진은 배원형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 날 저녁에 보자는 약속을 잡았다.

 

  무진은 ‘광속’의 음악을 틀어 놓은 채 차를 몰고 가고 있었다.

 

  ‘발렌타인 케잌 촛불 앞에서 사랑을 맹세했어.

  보잘 것 없는 나를 향해 손을 내밀어 주었던 너.

  너가 없는 동안, 너를 향해 가기 위해 살아왔어.

  매일 저녁 너를 향한 고백을 해.

  하루하루가 발렌타인 데이인 것처럼.

  이젠 멋진 모습으로 안아줄 거야.’

 

  일 집 앨범 때, 회사가 신통치 않은 착수금을 제시하자 선뜻 일을 맡겠다는 프로 작사가가 없었다. 배원형이 임시로 쓴 가사를 그대로 쓸 수 밖에 없었다. 처음 광속의 노래가 시장에서 큰 반응을 못 얻었을 때, 배원형의 가사들은 상투적이고 낡았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일 년 후에 인기를 얻게 되자 사람들은 유치하지만 절절하게 사랑을 노래해서 더욱 감동적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그 멜로디에 어울리는 가사로는 최적이라고 했다.

 

  무진은 자신 인생에서 최고의 행운은 '멜로디크루', 배원형을 만난 것이라고 여겼다. 무진은 재능 있는 아이돌 멤버는 오디션으로 건질 수 있을지 몰라도 노래는 그렇게 구해지는 것이 아니라도 믿었다. 능력 있는 작곡가와 일을 한다고 해도, 꼭 최고의 작품을 끌어내리라는 보장도 없었다. 연말 결산에서 손가락에 꼽힐 만한 정도의 '히트 곡'은 친구나 연인처럼 어느 시점에 자신도 모르게 다가와 만나는 것이었다. 무진은 사 년 동안 회사를 함께 만들어오면서 한 번도 배원형에게 불만이나 분노 같은 감정을 느낀 적이 없었다. 배원형이 음악감독이라도 맡아달라는 진심어린 요청마저 뿌리치고 회사를 나간다고 했을 때도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았다.

  정작 무진이 배원형에게 분노를 느낀 때는 배원형이 라디오 방송에 나가서 ‘광속’의 모든 노래는 활동 중인 여배우를 위해 만들어졌고, 자신의 ‘첫사랑이자 뮤즈’라는 말을 했을 때였다. 배원형은 방송에서는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방송이 끝나고 나서 그 여자가 S라고 스태프들에게 밝혔고, 이후 각종 술자리에서 S 라는 이름을 떠들고 다녔다.

 

  배원형이 S를 처음 본 때는 이미 이십대 후반이었다. 그럼에도 구가 S를 향해 자신의 첫사랑이라 운운한 것은 애교라고 여겨줄만했다. 하지만 배원형이 그녀를 향해 예술가에게 창작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뮤즈라고 부르는 꼴은 웃기지도 않았다. 무진은 S로부터 '뮤즈'라고 불러줄만한 구석을 찾을 수가 없었다. S는 스폰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쫓아나갈 만큼 현실적인 여자였다. 교양과는 거리가 멀었고 패션 감각도 없었다. 거기에다가 무진이 가장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은 S의 연기력이었다. 나아졌다고 하지만 무진의 눈에는 늘 평균이하였다. 무진이 알기에 S가 노래 가사처럼 배원형의 ‘손을 잡아준’ 적은 없었다. 돈도 없고 못 생긴 것이 자신을 쫓아다닌다고 면전에서 면박을 주었고, 언젠가 S가 고급 음식점에서 못 생긴 주제에 자신을 쫓아다닌다고 면전에서 면박을 주면서 술을 배원형에게 뿌린 적도 있었다. 그 광경을 무진은 ‘마당발 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았었다. 마당발 조가 배원형을 향해 매조키스트라고 부른 것은 그 일을 두고 한 말이었다.

  배원형이 ‘아틀라스’를 나갈 때 무진이 내건 조건은 하나였다. ‘다른 회사나 가수를 위해 일하지 말라’나 ‘아틀라스 인력을 빼가면 안 된다’ 같은 조건이 아니었다. ‘광속의 모든 노래는 S를 위해 만들었다는 소리를 다시는 하지 말라‘였다.

 

  무진이 술집 겸 레스토랑 안에 들어갔을 때, 초저녁이어서 식당은 손님이 두 명 밖에 없었다. 배원형이 관여한 식당답게 감각적인 음악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왔고, 배원형은 혼자 바에 앉아 있었다. 배원형은 자신의 입맛을 하는 주방장이 해주는 음식을 편하게 먹기 위해 요식업을 하는 친구와 동업으로 그 음식점을 열었다.

  배원형은 키가 작은데다가 얼굴도 미남이 아니었고 어깨마저 좁아서 심플한 옷을 입으면 대체로 볼품이 없어 보였다. 복잡한 패턴이나 디자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 옷들이 그래도 어울렸고, 옷에 돈을 많이 쓰는 편이었다. 그 날도 배원형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디자인의 명품 옷을 입고 있었지만 싸구려 느낌을 풍겼다. 무진은 그런 배원형의 모습에서 유머어와 친근감을 느꼈다.

  종업원이 튀긴 닭과 샐러드, 밥, 음료수를 갖고 왔고, 두 사람은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S 결혼하는 거 아냐? 이미 신혼집 마련해서 산다던데.”

  “소문이 진짜였네. 아, 밥 맛 떨어져.”

 

  배워형이 포크를 내려 놓고는 얼굴을 찡그렸다.

 

  “남편, 뭐하는 새끼야?”

  “애석하게도 로펌 변호사라는 거 같아.”

  “변호사가 어때서?”

  “나는 걔가 전문직 말고 최소 수 백 억대 자산이 있는 집에 시집가기를 바랬지. 그래서 연예계에서 발을 빼야했는데, 왠지 계속 배우 할 각이다.”

  “넌 왜 걔를 그렇게 싫어하냐? 걔 없었으면 나나 너나 아직도 공 사장 밑에서 좌로 굴러, 우로 굴러 하고 있을 건데.”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다. 넌 나를 만나면서, 나는 너를 만나면서 공 사장의 손아귀에서 나온 것이야. S가 뭔 상관이야?”

  “S가 없었으면 내 노래들은 나이 많은 먹물이 쓴 ’밍밍한 영양죽‘ 소리만 듣다 끝났을 거야. 그래도 S에 대한 마음을 담았기에 노래에 탄산이 들어간 거라고.”

 

  무진은 하찮다는 소리를 들었던 곡들이 섹시한 뮤즈에 대한 열망이라는 감정의 망을 통과하면서 명곡이 되었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배원형은 관능에 충실하지 않은 작곡가는 대중적인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자신만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성이 아니라 본능에 따라 움직여야 작곡이 된다는 생각은 그야 말로 촌스럽고 부자연스러웠다. 하지만 배원형은 멋지다고 생각하는 듯 보였다. 무진은 배원형의 이 말도 안 되는 집착은 외모가 남 보다 못하지만 여자들로부터 관심 받고 싶은 열망 때문이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근데 난 왜 여자복이 없지?."

  "니가 여배우만 찾으니까 그렇지."

  "당연한 거 아냐? 한 번 사는 인생인데. 근데 넌 팔만 뻗으면 잡을 수 있는 쌈박한 애들 두고 왜 이상한 애들한테 눈을 돌려?"

  "뭔 소리야? 나이 들어가면서 추하게 왜 그러냐?"

  "옛날부터 넌 재수 없는 여자만 찾았어. 위선자 같은 녀석."

 

  배원형이 '재수 없는 여자'라고 부른 사람은 강해원이었다.

 

  "나, 강해원 좋아한 적 없다. 그리고 여배우 안 쫓아다니면 위선자라는 논리는 뭐냐?"

  "맛있는 음식 놔두고 맛없는 것을 찾으니까 그렇지."

  "넌 맨날 사먹는 음식이 그렇게 좋으냐? 대부분 사람들은 집밥을 먹고 매식은 그 다음이야."

  "그건 집밥 밖에 먹을 게 없는 인간들이 하는 소리고."

 

  역시나 배원형과의 대화 내용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유치하게 흘러갔다.

 

  “원형아. 감기가 약을 먹어서 떨어지는 거냐, 그냥 자연스럽게 쉬면 낫는 거냐?”

  “약이나 음식도 좋지만 보통 시간이 흐르면 낫지.”

  “그렇지? 작품이라는 것이 시간이 걸리는 거라고. 니 노래들도 때가 돼서 좋아진 거지 누구 때문에 좋아진 것은 아니라는 거야.”

 

  무진은 제발 설득당해달라고 애걸하는 듯한 얼굴로 배원형을 보고 말했지만 배원형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래도 S는 나한텐 부적같은 여신이야. 걔가 내 주위에 있어서 나한테 좋은 일이 많았다고. 이제 나한테 창작이란 없다. 그냥 술이나 마시면서 기술자로 사는 거지.”

  “내가 널 만나러 온 것이 미친 짓이지.”

 

  무진은 진심 배원형의 헛소리를 당해낼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하종근이 몽니 부려서 왔냐?”

  “아니. 그 쪽은 아직 정중동이야.”

  “히히. 걔의 문제는 생긴 거랑 달리 머리가 나쁘다는 거야.”

  “오늘 한 소리 중 제일 쓸만한 말이구나.”

  “베타 애들이 신곡은 잘 뽑았어?”

  ”응.... 원형아, 이러면 어떨까? 베타가 너보다 힙합 느낌이 강하니까 랩도 많고 말이야. 삼 집에서는 가사도 애들한테 쓰게 하고 제목도 애들한테 뽑아 보라고도 해서 띄어 볼까?“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좋아. 근데 그런 좋은 아이디어를 ‘광속’에 써버릴 순 없어.“

  ”그게 그렇게 새로운 건 아니잖아. 이미 시장에 작사나 작곡을 하는 애들이 있는데.“

  ”그래도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서 시장에서 신개념이 될수도 있다고. 그리고 내가 애들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자기 말을 앨범 전체에 녹여낼만한 능력이 되는 애들은 아니잖아?“

  ”아니지. 못 한다고 그럴게 아니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거지. 우리가 이성적으로 따지면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니잖냐. 처음엔 ‘모자란다’ 소리 숱하게 들었고.“

  ”잠깐. 무진아. 어떤 방향으로 무슨 가사를 쓰겠다는 거야? 동성애를 부추기거나 더럽게 야한 말을 뱉어 놓는 상식에 완전 거스르는 건 아닐거고. 결국 청춘의 힘든 삶이잖아. 근데 ‘광속’의 컨셉은 ‘이십일세기 순애보’였다고. 갑자기 광속 애들이 ‘각본대로 살라는 교실 이데아는 필요 없어’라고 랩하면 어울리겠냐?“

 

  방금 운만 띄었을 뿐인데 배원형은 무진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배원형이 계속 말을 했다.

 

  ”아예 니가 랩을 한다고 상상을 해봐. 랩만 따지면 에이제이나 린보다도 니가 더 잘 하잖아. 니가 진심으로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위 돈 니드 에듀케이션 핑크플로이드의 노래에 나오는 유명한 가사.

 ’이라고 외치면서 전체 앨범의 색깔을 이끌어 갈 수 있겠어?

  “내가 래퍼라.... 난 그런 스타일은 아니지.”

  “그래. 니 마음 속엔 연인에 대한 순애보나 집착이 있다고. ‘광속’의 음악 색깔은 니가 만든 거고 그래서 성공한 거라고.”

  “사업하는 사람이 그런 게 어딨냐? ‘위 돈 니드 에듀케이션’도 외칠 수 있는 거지. 나라고 못 하는 법 있냐?”

  “그래 할 수 있어. 그런데 그건 ‘허슬 보이즈’ 데리고 새롭게 하란 말이야. ‘아틀라스’에서 나와서.”

 

  배원형이 유능한 강사가 정답을 말해주듯이 콕집어 말해주었다.

 

  ”물 들어왔을 때 배를 띄어야겠지?“

  ”이제야 알아듣네.“

  “근데 정말 그래야 하나?”

  “야, 막말로 ‘광속’도 만 삼 년 후면 계약기간이 끝나. 그 때 니가 밖에 있다가 니 쪽으로 끌어올 수도 있고, 걔들이 너랑 일 안 하겠다고 할 수 있는 거야. 세훈이나 에이제이 같은 놈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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