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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생존은 지금부터
작가 : 망고와엘
작품등록일 : 2019.8.28

"이렇게 살거면 차라리 죽는 게 나아"

인생에 행복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던 남자가
살아 가게 된 이유가 다름 아닌 운석 충돌?
게다가 그 안에서 나타난 수 많은 식시귀(구울)들.

과연 내가 생존할 수 있을까?

"내가 살려면 누군가는 꼭 죽어야 하는게 세상이야."

 
9:)입단테스트 준비
작성일 : 19-09-16 17:55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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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단테스트를 신청하려고요."

 

 아인이 말을 꺼냈다.

 

 "입단테스트?"

 

 안 윤이 의아하단 듯이 아인에게 물었다.

 

 "하지만 입단테스트라면 너는 이미 봤잖니."

 

 그러자 아인이 말하였다.

 

 "이번엔 제가 아니라 이 아이에요."

 

 아인의 손이 나를 향하였다.

 

 "저 아이?"

 

 아인을 처다보던 안 윤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네."

 

 아인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 저는 이현준입니다. 현재 17살이고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테스트를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내가 패기 있게 말했다.

 

 그러자 아인도 한 마디 보탰다.

 

 "제가 처음으로 추천한 아이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안 윤은 한참 아무 말이 없더니 입을 열었다.

 

 "좋아요, 허락하죠. 대신 훈련기간이 다른 신청자들보다 적을 수가 있어요. 일주일 후에 테스트니까... 훈련기간이 일주일 밖에 안 남았는데... 그래도 괜찮나요?"

 

 아인이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 정도면 충분하죠. 감사합니다, 보스."

 

 아인이 고개를 꾸벅 숙이며 나를 데리고 나갔다.

 

 두 사람이 밖으로 나가자 이내 안 윤이 중얼거렸다.

 

 "아인아..그 아이마저 이 피튀기는 생존경쟁에 뛰어들게 만들다니.. 너무나 가엾은 운명이구나."

 

 ***

 

 "...이제 된거야?"

 

 내가 묻자 아인이 끄덕거리며 나를 또다시 어딘가로 데려갔다.

 

 "이번엔 또 어딜 가는 거야..?"

 

 "신청서를 작성하러 가는 중이야."

 

 아인은 작업실의 문을 열었다.

 

 그러자 아인은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마도 내가 입단 신청자인 것과 허락을 받았다는 것을 직원에게 전하는 중인 것 같았다.

 

 직원은 나를 흘긋 보더니 아인에게 서류를 건네줬다.

 

 "자, 여기서 적어."

 

 아인은 나에게 서류를 건넸다.

 

 '신청서라....'

 

 신청서를 보니 비로소 실감이 나는 것 같았다.

 

 ***

 

 "다 썼어?"

 

 "응."

 

 아인이 일어나며 말했다.

 

 "그럼 가자, 훈련하러."

 

 "뭐? 이제 쉬는 거 아니었어?!"

 

 아인이 나를 보며 씨익 웃었다.

 

 왠지 그 웃음이 지금은 소름끼치게 보였다.

 

 훈련장은 지하 1층에 있다고 한다.

 

 아인은 평소에도 훈련을 열심히 해야 된다면서 계단으로 지하 1층까지 내려가자고 했다.

 

 아인은 매우 빠른 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자, 잠깐. 헉헉... 같이가..!"

 

 "뭐야, 벌써 지친거야? 너 보기보다 체력이 약하구나?"

 

 '네가 너무 강한거라고는 생각 안 해봤니?'

 

 벌써부터 힘이 쭉 빠지기 시작했다.

 

 ***

 

 한참 뒤, 지하 1층으로 내려가자 문 앞에 훈련중이라며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덜컹-

 

 문을 열자 훈련하고 있었던 사람들 모두가 나를 쳐다봤다.

 

 '뭐...뭐야. 이 적막은'

 

 훈련실에 먼저 들어간 아인이 나에게 들어오라며 손짓하였다.

 

 훈련실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넓었다.

 

 아인의 말에 따르면 이곳엔 VIP훈련실, 일반훈련실, 개인훈련실, 대련장, 탈의실 등 여러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들어와 있는 곳이 바로 VIP훈련실이라고 한다.

 

 "여기선 주로 우리 '월야단'의 정식요원들이 훈련을 해."

 

 내가 훈련실에 들어왔을 때 나를 응시하던 사람들도 이젠 날 신경쓰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넓은 훈련실에 설치 되어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들, 그리고 한쪽에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여러 무기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진열장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권총, 저격총 등과 처음보는 총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물론 그 옆엔 나이프, 창, 활과 화살 등 단, 장거리에서 사용하는 무기들도 있었다.

 

 무기를 구경하던 나는 아인을 따라 일반훈련실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일반훈련실엔 훈련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사람이 있었다면 더욱 더 긴장했겠지.'

 

 일반훈련실엔 무기 진열장과 표적, 장비, 운동 기구 등 많은 시설들이 있었다.

 

 "그럼 일단 무기들을 차례대로 한 번 사용해보자. 네 실력도 볼 겸 해서."

 

 아인은 무기 진열장으로 다가갔다.

 

 "일단 총부터 봐보자. 총은 기본 무기 중 하나야. 괴물들을 죽이기도 쉽고 사용법만 익히면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아인은 무기 진열장에서 총 한 자루를 꺼내서 총알을 장전했다.

 

 "이건 '반자동 권총'이야. 반자동으로 연사할 수 있는 권총이지."

 

 아인이 총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

 

 나는 이해가 안되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아인이 쉽게 설명해주듯 말했다.

 

 "어떻게 보면 차탄의 약실 장전이 기계장치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권총이라 보면 돼."

 

 아인은 이렇게 말하곤 설명을 덧붙였다.

 

 "차탄은 총알이라 보면 되고, 약실은 총기에서 탄알이 격발 되는 곳이지. 그리고 이건 단발로 나가니까 연발보단 중심잡기는 더 쉬울꺼야."

 

 아인이 나에게 총을 건네주며 말했다.

 

 "단발?"

 

 내가 물었다.

 

 "아 맞다, 아직 명칭은 모르지. 연발은 빠르게 연속으로 총알이 나가고 단발은 한 발씩 총알이 나가는 거야, 알겠어?"

 

 나는 아인을 보며 끄덕거렸다.

 

 그러자 아인은 나를 사격장으로 끌고가더니 보호 장비들을 채워주었다.

 

 "자, 다 됐어."

 

 아인은 멀리 보이는 지푸라기로 엮어진 표적을 가리켰다.

 

 "이제 저기 보이는 표적을 향해 쏘면 돼. 이건 너의 실력을 한번 보는 거니까, 일단 한 번 쏴봐."

 

 나는 아인의 말이 끝나자마자 총을 들어서 표적을 향해 조준했다.

 

 멀리 보이는 표적의 머리 쪽이 조준기로 보였다.

 

 왠지 아인은 나에게 기대하는 것 같은 눈빛이다.

 

 나는 표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했다.

 

 '타앙!'

 

 엄청난 굉음이 울리자 아인은 기대하는 눈빛으로 표적을 살피러 갔다.

 

 그러나 잠시 뒤, 표적을 살피던 아인이 갑자기 나를 유심히 보더니 말하였다.

 

 "이현준?"

 

 "..왜?"

 

 "너 혹시 총 쏴 본적 없어?"

 

 아인이 손가락으로 표적을 가리켰다.

 

 아니, 표적 옆에 있던... 기둥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기둥에는 현준이 쏜 총알이 박혀있었다.

 

 현준은 뒤늦게 오는 팔에 오는 통증에 팔을 부여잡았다.

 

 우리 둘 다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다.

 

 나는 이렇게나 총을 쏘기 어려울 줄 몰랐고, 아인은 이렇게나 내가 못 할 줄은 몰랐다는 듯이.

 
작가의 말
 

 망고&엘: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희는 추석 내내 소설을 틈틈히 썼답니다ㅠ!!

 여러분 모두 좋은 추석 보내셨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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