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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진화의 새벽
작가 : 연성
작품등록일 : 2019.9.11

예기치 못한 순간에 다가 온 재앙은 인류에게 종말의 위기를 안긴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위기속에서 인류는 서로를 희생시켜 살아남지만

그 결과 인류를 분열하고 갈등하며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끝나지 않은 위기는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며

인류를 대체할 새로운 지성체들의 등장시키고

분열과 갈등속에 퇴화해 가는 인류는

새롭게 등장한 지성체들을 괴물이라 부르며 저항한다.

인간들은 퇴화를 극복하고 지구를 지배하는 최상위종의 위치를 지킬 수 있을까?

과연 사람의 기준은 무엇이고 가치는 무엇인가.

 
24. 창고
작성일 : 19-09-14 13:55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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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창고

 

 사박- 사박-

 쉬라는 말과 함께 박해신과 이상구가 나갔지만 강우진은 쉬지 못하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강우진은 라투인섹툼과 싸우면서 온몸에 구멍이 9개나 뚫리고 몸 상태가 엉망진창이 된 상태지만 쉬는 것 보다는 라투인섹툼에게서 파란피를 흡수하는 것이 상처회복이나 신체강화에 더 도움이 될게 뻔했기에 휴식을 포기하고 오전의 전투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었다.

 “젠장! 어이없이 죽을 뻔했는데 이거라도 얻어야지 안 그랬다가는 화병 나서 죽을지도 모르겠어.”

 사실 강우진은 이런 합리적인 이유보다는 박해신과 이상구의 행동에 너무 열을 받은 상태라 뭐라도 안하면 이대로는 억울해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을 것 같아 나온 거였다.

 전투를 치르기 전까지는 괜히 사람들을 속이고 본인 잇속만 챙기는 것 같아 찝찝했는데 두 사람에게 된통 당해서인지 지금은 전혀 마음에 거리끼는 게 없어서 도리어 편했다.

 ‘젠장. 이거 도대체 어디로 옮긴 거야?’

 하지만 전투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라투인섹툼의 시체는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하긴 마을근처에 오염물질을 풀풀- 풍기는 라투인섹툼의 시체를 그냥 놔둘 리가 없지. 젠장 우선 이거라도 흡수 해야겠네’

 강우진은 라투인섹툼의 피와 체액이 흘러 고인 곳들을 돌아다니며 파란피를 한 방울씩 흡수하기 시작했다.

 “하아- 아... 젠장 너무 찔끔찔끔이라 더 짜증나는데”

 “여기서 뭐 하십니까?”

 파란피를 흡수할 때의 특유의 쾌감에 젖어있던 강우진은 갑자기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오전에 전투현장에서 봤던 부대원이 서있었다.

 아마도 순찰을 도는 모양이었다.

 ‘이걸 죽여야 되나?’

 “아... 그냥 뭐 박해신 대장이 복습을 하라고 해서 잠깐 나와 봤습니다.”

 강우진은 잠시 극단적인 생각을 했지만 생각해보니 자신이 피를 흡수하는 모습만 보지 않았다면 굳이 그럴 이유가 없었다.

 “대장도 참- 어지간하시죠? 오늘 처음인데다가 많이 다치신 것 같던데 좀 쉬게 두시지,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러게요. 설마 목숨이 12개라도 부족할 이런 정신 나간 방법으로 훈련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하하- 그렇긴 하죠. 애초에 대장의 훈련을 버티는 사람들이 적으니까요. 그래도 열심히 따라가시다 보면 의외로 효과는 좋으실 거예요. 저번에 그... 아! 아무튼 앞에 분들도 효과는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순찰대원은 무슨 말을 하려다가 급하게 말을 돌리는 것 같았지만 온통 라투인섹툼 사체의 행방에만 관심이 가있는 통에 강우진은 이상한 부분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네. 그런데 제가 오전에 싸웠던 라투인섹툼 시체는 어디로 치운 겁니까?”

 “아 돌연변이의 사체요?! 라투인섹툼은 외골격을 채취하기 위해서 마을 외곽 창고에 가져다 놓습니다. 감염문제 때문에 채취 작업을 할 수 있는 분들이 적어서 좀 오래 걸리니까 지금도 창고에 있을 겁니다. 창고에서 채취 작업을 다 끝내고나면 사체를 멀리 나가서 버리고 오고요.”

 “사체를 버리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까?”

 “그럼요. 잘못 버렸다가는 오염물질도 문제지만 주변에 돌연변이들이 꼬일 수도 있으니, 버리는 곳도 정해놓고 버리고 있습니다.”

 “아- 네 그런데 혹시 제가 라투인섹툼 사체를 한번 확인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사체를요? 뭐 뮤턴트시니까 감염걱정도 없으실 테고 상관은 없겠네요. 저기 마을 뒤쪽에 300m정도 떨어진 곳에 덩그러니 서있는 창고하나가 있는데 거기 있을 겁니다. 그런데 문이 잠겨 있을 텐데... 아! 촌장님 집에 한번 찾아가 보세요. 모든 열쇠를 촌장님은 하나씩 다 가지고 계시거든요. 이 시간이면 아직 깨어 계실 겁니다.”

 “감사합니다.”짧은 대화였지만 강우진에게 나름 소득이 많은 대화였다.

 우선 외골격이 있는 돌연변이들은 외골격을 채취하기 위해서 사체를 창고에 보관하는 모양이었다.

 그것도 인력이 부족한지 하루 이틀에 끝나지 않는다고 했다.

 ‘흐음- 우선 외골격이 있는 세미호모나 라투인섹툼은 외골격을 채취하기 위해서라도 창고에 넣을 테니까. 굳이 빨리 흡수할 필요는 없겠어. 차라리 야밤에 창고에 가서 몰래 흡수 하는 게 안전할 것 같군’

 게다가 지금까지 잡은 돌연변이들을 모두 한곳에 버렸다고 하니 혹시나 그곳에 가면 엄청난 양의 피를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겼다.

 대충 상황을 정리하며 걷다보니 마을 중앙에 있는 촌장의 집에 벌써 도착해 있었다.

 400여명이 살기에는 큰 마을이었지만, 뮤턴트의 빠른 걸음으로 가로지르면 얼마 걸리지 않을 거리이긴 했다.

 똑똑!

 “계십니까?”

 순찰대원의 말처럼 촌장의 집에는 불이 켜져 있었는데 어슴푸레한 것이 전등이 아닌 등잔이나 초를 사용하는 것 같았다.

 “응? 누구요?”

 일을 하고 있었는지 두꺼운 작업복 차림의 촌장이 문을 열어주고 있었다.

 “응? 오늘 온 그... 강우진! 그래 강우진씨 아닌가? 이 시간에 여긴 무슨 일로?”

 “아. 예 안녕하세요. 죄송하지만 제가 오전에 싸웠던 라투인섹툼 사체를 한번 관찰해보고 싶어서요. 마을 뒤쪽 창고에 있을 거라고 하던데 혹시 열쇠를 좀 쓸 수 있을까 해서요.”

 “응? 사체는 뭐하려고?”

 “아... 박해신씨가 전투 후에 복습을 해보라고 해서요! 오늘 너무 일방적으로 당해서 그런지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는데도 싸울 때 당시의 기억이 잘 안 나서 다시 한 번 보려고요.”

 “이거 새로 온 친구가 의욕이 대단하구만! 허헛- 잠시만 기다리시게”

 강우진의 말에 유상현은 별다른 의심 없이 허허거리며 웃더니 안으로 들어가 열쇠를 가지고 나와 건네줬다.

 “이렇게 열정적인 모습도 보기 좋지만, 오늘 몸이 많이 상했다던데 너무 무리하지는 말게. 열쇠는 내일 줘도 되니 굳이 다시 들리지 말고 일찍 끝내고 들어가 쉬게나. 알겠지?”

 오히려 열쇠를 건네주며 강우진에게 칭찬과 격려까지 하고 있었다.

 “예 감사합니다. 촌장님”

 열쇠를 건네고 촌장이 기분 좋은 얼굴로 집으로 들어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 강우진은 열쇠를 들고 창고가 있다는 마을 뒤쪽을 향해 걸었다.

 ‘쩝... 추방자라고 해서 범죄자 소굴일줄 알았더니 다들 의심도 별로 없고, 생각보다 순진하네.’

 순찰대원이나 유상현 촌장이 순진하게 속아줘서 일이 쉽게 풀렸지만 그래서 그런지 잠잠하던 양심이 꿈틀거리는 듯 더 신경이 쓰이고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지. 내가 파란 피 좀 흡수한다고 누가 손해 보는 것도 아니고, 강해져서 나중에 더 도와주면 될 거 아냐? 그래, 그러면 되지’

 괜히 찜찜한 느낌에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었지만 영 틀린 말도 아니었다.

 어차피 당분간은 이곳에 있어야 할 테고, 강우진이 강해지면 해방촌의 사람들도 그만큼 더 안전해질 테니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로 한 강우진이었다.

 ‘세미호모나 라투인섹툼은 밤에 몰래 와서 흡수한다고 치고, 테뉘인섹툼은 어떻게 하지?’

 찜찜하던 마음을 어느 정도 털어버리니 어떻게 들키지 않고 실속을 채울 수 있을지 실질적인 고민이 강우진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순찰대원이 에렉투스나 테뉘인섹툼들을 모아두는 장소가 마을에는 따로 없고 마을밖에 모아뒀다가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바로 처리한다고 했으니, 기회는 전투 중 말고는 힘들 것 같은데’

 흡수라는 능력은 분명 신기한 능력이었고, 발전가능성도 아주 높았다.

 하지만 검은 피를 흡수했을 때 이성을 잃는 다는 건 분명하게 약점이 될 수도 있는 능력이었고, 혹시라도 이 능력을 탐내는 사람들이 생길 수도 있었으니 함부로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는 비밀이 아니었다.

 물론 강우진은 공유할 마음도 없었지만 말이다.

 그렇다보니 비밀을 지키면서 피를 흡수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그 쉽지 않은 일을 하려다 보니 고민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강우진은 어느새 마을을 둘러싼 담장을 넘어서며 마을을 벗어나고 있었고, 고개를 들자 바로 앞에 순찰대원이 말한 창고 같은 건물이 보였다.

 “응? 찾을 필요도 없겠네.”

 순찰대원의 말처럼 마을 뒤 300m지점에 커다란 창고가 혼자서 덩그러니 서있어 보기 싫어도 보일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

 철컥

 끼이이익-

 관리를 잘 안하는지 문에서 끼익- 거리는 소음이 심하게 나며 문이 열렸다.

 대략 200평정도 되어 보이는 면적의 창고 내부에는 10m크기의 철제 테이블이 20개가 나란히 줄지어 서있었고, 그중 첫 번째 테이블에 오늘 강우진이 싸웠던 진드기계열의 라투인섹툼이 올라가 있었다.

 “우선 흡수부터 하고 보자”1m 높이의 테이블에 다가간 강우진이 오전에 흡혈관에 찔려 구멍이 뚫린 상처들을 동여맨 붕대를 풀어내고, 라투인섹툼의 사체에 가져다 댔다.

 그러자 곤죽이 된 라투인섹툼의 사체에서 파란색 피들이 쭉-쭉 뽑혀 나와 강우진의 상처로 빨려들어 가기 시작했다.

 “하아-”

 라투인섹툼의 사체에 남아있던 파란색 피를 흡수하는 데는 대략 30초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아우- 역시 파란피를 흡수할 때 꼭 쿨링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처럼 시원-하니 좋단 말이야.”

 강우진이 라투인섹툼을 흡수하면서 흡수하는 순간 특유의 청량감과 쾌감에 몸을 떨고 있는 사이에 강우진의 온 몸에 뚫려있던 9개의 구멍들이 빠르게 아물어가기 시작했다.

 “확실히 라투인섹툼이 다르긴 하네. 적어도 테뉘인섹툼 20마라는 흡수했을 때나 느껴지는 느낌이야. 그런데 하나로는 부족한 건가?”

 파란 피가 부족했는지 빠르게 아물어 가던 상처들이 어느 순간부터는 더 이상 회복이 되지 않고 있었다.

 “에고- 빨리 들어가서 잠이나...”

 볼 일을 다 마쳤다고 생각한 강우진이 창고를 나와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피가 모두 흡수된 인섹툼의 시체가 살짝 말라붙어서 파란색 피 대신 투명한 체액들만 흐르는 모습이 피를 흡수라기 전과 비교해 달라진 모습이 확연하게 눈에 보이는 것 같았다.

 “어? 이거 좀 티가 나는데?”

 그 모습에 혹시나 들킬까 싶어 고민하던 강우진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옆에 보이는 수돗가에서 물을 한가득 담아 와서는 근처에 분리되어 있던 외골격들을 대야에 넣고 씻기 시작했다.

 그러자 대야의 물에 인섹툼의 피가 풀려 살짝 푸른빛이 돌았고, 강우진은 자신의 상처가 그 피를 흡수하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라투인섹툼의 시체의 상처 속에 푸른색 물을 살살 부었다.

 그러자 말라있던 시체가 조금 촉촉해 보이면서 피가 빨려 나갔다는 사실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 뭐 지들이 찍어서 맛볼 것도 아닌데, 설마 이걸 눈치 채겠어?”

 그렇게 대충 마무리를 한 강우진이 창고를 나오려고 하는데 창고 뒤에 덤프트럭 한대가 보였다.

 “저걸로 시체를 실어다 날랐나 보네.”

 강우진은 돌연변이들의 시체를 실어 나른 것으로 추정되는 덤프트럭에 혹시나 혈흔이 많이 남아있을까 싶어서 트럭으로 다가갔다.

 “이거... 아무래도 회복이 생각보다 일이 잘 풀리는데?”

 씨익-

 혈흔이나 찾으러 갔던 트럭에는 라투인섹툼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형상의 시체가 둘이나 더 실려 있었다.

 해방촌에서의 시작이 꼭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았다.

 

 치명상은 아니지만 심각하던 상처가 하루 만에 모두 회복되자 강우진은 이상구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진짜 이유를 말할 수도 없고, 그럴싸한 변명을 준비하지도 못한 강우진은 그냥 막무가내로 모르겠다고, 자신이 아직 변이중이라 그런 것 같다고만 말하며 버텼고, 이상구가 더 따지고 들려는 그때 박해신이 무슨 상관이냐며 다짜고짜 강우진을 끌고나가 인섹툼 앞에 던져놓고 훈련을 강행하면서 얼렁뚱땅 상황을 모면 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도 박해신의 막무가내식의 전투훈련은 계속 됐다.

 “야이 자슥아! 위에서 아래로 찍는 수직공격은 최소한만 움직여서 피하라고 임마!”

 박해신은 세미호모와 전투를 치르는 강우진의 뒤에서 여전히 팔짱을 낀 상태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좀! 조용히 해! 이 정도는 네가 옆에서 소리 지르면서 방해만 안해도 혼자 잡으니까”

 “빙신이 뭐라는 기고, 뮤턴트가 꼴랑 세미호모한테 쩔쩔 매면서 그딴 소리가 나오나!”

 박해신의 잔소리를 들으며 세미호모와 싸우고 있는 강우진도 나름 사정이 있는 것이 초반에 세미호모에게 상처를 입은 강우진은 자칫 잘못해서 피라도 튀면서 검은피를 흡수하게 될까봐 한 대치고 뒤로 빠지고 또 한 대 치고 뒤로 빠지고를 반복하고 있는 중이라 전투를 적극적으로 할 수가 없었다.

 “에라이! 빙신아 그 따구로 뮤턴트 망신 다 시킬라카모 고마 콱! 디지삐라!”

 평소 설렁설렁한 박해신은 전투만 시작되면 뒤에서 사람을 미친 듯이 쪼아대고는 했는데, 강우진은 앞에서 죽일 듯이 달려드는 세미호모보다 뒤에서 나불거리는 박해신을 더 죽이고 싶을 때가 많을 정도였다.

 “아오! 쫌 닥쳐!”

 퍼걱!

 검은 피가 튀지 않도록 조심하느라 20분이나 질질 끌던 전투가 박해신의 도발에 빡친 강우진의 일격에 세미호모의 머리가 터져 나가며 끝나버렸다.

 “크윽!”

 세미호모의 머리가 터지며 강우진에게 튄 핏물 중 일부가 강우진의 가슴에 난 상처에 닿으면서 검은 피들이 흡수되어 검은 피를 흡수할 때 느껴지는 특유의 어지럼증에 강우진이 휘청거렸다.

 강우진은 신음성을 지르면 휘청하면서도 혹시나 피를 흡수하는 모습이 들킬까 싶어 가슴이 보이지 않도록 몸을 웅크리며 주저앉아 버렸다.

 “어?! 다칫나?“주저앉아 신음성을 뱉는 강우진의 모습에 박해신이 급하게 다가와 물었다.

 “됐어!”

 ‘휴- 젠장 흥분해서 들킬 뻔 했네. 더 조심해야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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