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등록된 작품이 없습니다
 
자유연재 > 판타지/SF
게임 밖에서도 쓰는 인벤토리
작가 : 파한울
작품등록일 : 2019.9.3

큰 배신을 당한 이후 사람을 넘어 세상을 불신하는 주인공, 세상일에 환멸을 느끼고 가상현실 게임이자 인생 파괴게임으로 유명한 R.O.A라는 게임을 플레이하기로 정한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던전 브레이크로 튀어나온 고블린에게 배가 뚫리게 된다.
‘억울하다. 죽을 때만큼은 세상에게서 한가지라도 이긴 상태일 줄 알았는데….’
원통해하는 주인공 앞에 정사각형이 줄지어져있는 홀로그램 창과 그 안에 있는 포션!
현실의 물품으로 사제 폭탄을 만들어 게임으로 가져가고 판타지의 영약을 현실로 가져와 몸을 강화하고 헌터가 된다.
게임 속 ‘세상’과 현실 ‘세상’을 오가며 활약하는 주인공의 변화와 진화에 대한 이야기!

 
9화 필요악이 된 기분-4
작성일 : 19-09-11 19:35     조회 : 334     추천 : 1     분량 : 585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9화 필요악이 된 기분-4

 

 띠링!

 

 [헬렌 마을의 퀘스트 시스템이 붕괴합니다.]

 [헬렌 마을 메인 퀘스트의 중간 과정을 생략합니다.]

 

 [샛길‘믿지 못하는 자’를 획득합니다.]

 [‘신정훈’만의 ‘절대자의 길(ROA:road of the Absolute)’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길’

 

 이 게임의 끝을 보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절대자,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든다.

 ROA의 기본 시스템이자 차별점이다.

 

 ‘단 402명’

 

 현재 길을 하나라도 얻은 것으로 알려져있는 랭커들의 숫자다.

 그 중 가장 많은 길을 걸은 통합 레벨 랭킹 2위 랭커 휴저는 3개의 길을 열었고,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길인 정도(正道) ‘강철의 주인’은 그 이름만큼이나 효과도 대단하다.

 ‘압도적인 단단함으로 적이 투지를 잃게 한다.’

 휴저가 자신의 길드를 홍보하기 위해 공개한 ‘길’의 설명은 당시 게이머들 사이에서 한동안 화자됐었다.

 

 하지만 휴저의 길인 ‘강철의 주인’은 특별히 격이 높은 길이 아니라는 소문이 들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격이 높은 길은 도대체 어떤 효과를 가진 것일까.

 

 띠링!

 

 [생략된 퀘스트의 보상이 70%로 감산되어 적용됩니다.]

 

 [레벨이 오릅니다.]×5

 [12골드를 얻습니다.]

 

 나는 떠오르는 보상 알림창을 옆으로 치우고 하나의 알림창만 눈 앞에 올려두었다.

 

 

 「샛길 ‘믿지 못하는 자’

 무엇이든지 믿지말고 끊임없이 의심하라. 그럼 읽지 못할 것이 없을 테니.

 하지만 명심해야할 것이다. ‘믿지 않는 자를 믿을 자는 없다.’는 것을.」

 

 ‘……’

 

 나는 이 길에 대해 제대로 알 수는 없었지만 대충 이해는 할 수 있었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요소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퀘스트를 붕괴시키고 얻은 길이니까.

 

 지금 나는 길을 얻음으로써 절대자의 길을 걸은 최소 조건을 충족한 것이다.

 왠지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게임 속이지만 나는 정점에 설 자격을 얻은 것이 아닌가.

 하지만 길의 자세한 효과를 알아보려하자 그 두근거림을 단번에 끊어버리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샛길’만 걸을 수는 없습니다.]

 

 ‘뭐…?’

 

 당황해서 한번 더 시도해보았지만.

 

 [‘샛길’만 걸을 수는 없습니다.]

 

 결과는 똑같았다. 왜지?

 길… 샛길… 샛…길…?

 

 ‘아, 그런 거였나….’

 

 그럴 듯한 답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샛길이라는 건 하나의 길에서 갈라진 길, 애초에 갈라져 나올 길이 없다면 샛길도 존재할 수 없다.

 언젠가 다른 길이 생기면 이 샛길도 사용할 자격이 생기는 것이리라.

 

 나는 그저 믿지 못하는 자의 효과를 상상할 뿐이었다.

 

 “자네, 혼자 뭘 그리 생각하는가?”

 

 혼자 중얼거리고 있으니 촌장이 말을 걸어왔다.

 뭔가에 집중하면 혼잣말을 하는 것은 어릴 적부터 습관이었다.

 

 “아, 죄송합니다. 뭔가 말하셨나요?”

 “우리 마을에 대해 어떻게 그리 자세히 알고 있는지 물어봤네.”

 

 띠링!

 

 [8번째 퀘스트를 시작합니다.]

 

 헬렌 마을의 땅 밑에는 그들이 살고 있다.-1

 

 종류:몬스터 토벌

 난이도:C+

 

 2년 한 마법사가 전 헬렌 마을의 하나뿐인 우물 안에 몬스터를 풀어두었습니다,

 그 종류는 프로그맨과 리자드맨, 우물의 주변에 목책과 방벽을 세워두긴 했지만 프로그맨과 리자드맨의 습격을 완전히 막을 순 없습니다.

 우선 우물 안으로 들어가 프로그맨의 개체수를 줄이십시오.

 

 성공 조건

 -프로그맨 처치 0/50

 

 실패 조건

 -3번 이상의 죽음

 

 보상

 -경험치

 -연계 퀘스트

 -마을 사람의 신임

 -무장의 비급 1장

 

 

 “정말 말해줄 생각이 없나? 일단 확실한 녀석들에게 맡기기 위해서 숨기고 있었건만…. 아무래도 잘못 건드리면 피해만 훨씬 커질테니 말이야.”

 

 아마 전례가 있는 모양이군.

 

 “어디까지 알고 있는 지 알아야 이야기를 시작할텐데….”

 

 나는 촌장에 말에 슬쩍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확답을 줄 필요는 없다.

 내가 가진 정보의 한계를 쥐어줘봤자 그가 나를 이용해 먹을 가능성만 높아질 뿐이다.

 촌장도 나의 작위적인 미소를 보고 긴장한 얼굴을 하더니 바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곤 혼잣말을 툭 던지듯이 하고 지나갔다.

 

 “허 참… 다른 건 몰라도 녀석들이 겨울잠을 자는 몬스터라는 것까지 안 건지….”

 

 겨울잠?

 아, 겨울에 활동이 둔해진다고 한 것 때문에 오해하는 건가.

 그야 겨울을 버티면서 마을까지 덮칠 수 있는 몬스터라면 이 마을이 남아있을 리가 없으니까….

 하필 몬스터가 겨울잠을 자는 양서류가 진화한 녀석들이었다니.

 이건 운이 좋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뭐, 운도 실력의 일종이다.

 

 “이 마을에 대해선 적당히 알고 왔습니다만, 자세한 얘기를 해주시겠습니까?”

 “그래, 2년 전 우물에…”

 

 촌장이 보가 터진 듯이 말을 쏟아냈다.

 그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퀘스트에 명시 되어있는 것 말고는 거의 없었다.

 얻은 정보라곤 마법사가 몬스터를 푼 후 우물의 모습이 변해 축축한 지하동굴의 모습으로 변해버렸다는 것 뿐이었다.

 

 어쩐지, 그냥 우물이라면 감당 못 할 수의 몬스터가 생길리도 없고, 만약 그렇다고 해도 흙을 부어 매장해버리면 되는 일이니까.

 

 “근데 왜 주변 영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거죠?”

 

 이게 제일 궁금했다.

 

 “… 안 해봤겠나….”

 

 그 한마디에서 촌장의 근심이 묻어나왔다. 더 이상 묻기 애매한 분위기가 되어 더 캐묻지는 못했지만 뭔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전 그럼 잠시 준비를 하러가겠습니다.”

 “고맙네. 부디 무리는 하지 말아주게나.”

 

 촌장이 걱정하는 게 나는 아닐 것이다. 혹여나 어설프게 건드렸다가 피해가 커지는 것을 염려하는 것이겠지.

 나는 상태창 한구석에 표시 되어있는 게임 밖 시간을 보았다.

 

 ‘12시…. 망했네.’

 

 게임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어져 버렸다.

 가수면 상태로 플레이해 휴식 효과도 있다! 라고 말하는 ROA의 광고를 믿어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마을에서 포션이나 장비를 보충하고 가야겠다.

 

 장비는 바꿀 게 딱히 보이지 않았다.

 낡은 라운드 쉴드 대신 튼튼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바꿨고, 검을 잡은 팔을 보호하기 위해 철이 덧대어진 보호구도 구입했다.

 하급 포션도 전재산을 싸그리 털어 구입했다.

 더 높은 수준의 포션이 없다는 것이 아깝기는 했지만 이런 작은 마을에서 중급 이상의 포션을 바라는 것도 웃긴 일이다.

 

 “흐음… 이제 준비는 충분하겠지?”

 

 고작 고블린과 같은 등급의 몬스터들을 잡으러 가는 일이다.

 이 정도면 차고 넘칠 정도로 대비한 것이다.

 나는 바로 로그아웃을 했다.

 이젠 게임 밖 세상에서의 준비를 할 시간이다.

 

 ***

 

 나는 약속 장소 근처의 햄버거 가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쳤다.

 가게 안에서 창을 통해 약속 장소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 나타난 사람들의 수는 5명, 나를 포함해 2명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

 약속 시간 15분 전인 것을 확인하고 가게에서 나와 약속 장소로 향했다.

 

 “어… 신정훈 헌터님이신가요?”

 “네”

 ““반갑습니다!””

 

 맞추기라도 한 듯, 나에게 살갑게 대하는 레이드 팀원들

 그럴 법도 하다. 그들은 F급, 나는 이 파티의 유일한 E급 헌터니까.

 던전 안으로 들어가면 보스를 제외하고 내가 가장 강할 것이다.

 나에게 밉보이고 싶지는 않겠지.

 

 “한 분이 안 오신 건가요?”

 “아직 약속 시간이 되진 않았으니까요. 좀 있으면 올 것 같습니다.”

 “안 오신 분은 등급이 어떻게 되시죠?”

 

 다른 사람들의 등급은 레이드 팀을 구할 때 보았지만 나보다 나중에 합류한 한 사람의 정보는 볼 수 없었다.

 

 “어… 아마 지원계 중에서도 힐러 쪽이고 정훈 씨와 같은 E급-1티어입니다. 여성분이시구요.”

 “귀족이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큰 키를 가진 20대 초반의 남성이 말했다.

 귀족이라….

 힐러의 희귀성과 목숨과의 연관성을 무기삼아, 동료에게 권력을 휘두르는 헌터를 일컫는 업계의 은어다.

 힐러 앞에서는 안 쓰는 말이기도 하다. 좋은 뜻은 아니니까. 나도 안 쓰도록 신경써야겠네.

 

 “음… 이제 약속시간이 다 됐는데… 좀 더 기다려보죠.”

 “그럼 기다리는 동안 이것저것 질문할 게 있는데….”

 

 F급이라곤 하지만 이들이 나보다 경험은 많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조언은 인터넷에서도 얻기 힘든 거니까.

 그렇게 한창 질문을 쏟아내고 있을 때

 

 “어, 역시 다들 와 계셨네요.”

 

 레이드 팀원의 마지막 조각이 등장했다.

 

 “늦으셨네요. 앞으론 조심해주십쇼.”

 “예 예, 알겠어요.”

 

 팀장이 말했지만 그녀는 듣는 채도 하지 않았다.

 

 ‘클리셰에 제대로 걸려버렸구만. 귀족이네.’

 

 레이드 약속시간에 거의 30분이나 늦었으면서 첫마디가 사과가 아니었다.

 게다가 팀장이 눈치를 주자 불쾌하다는 듯이 인상을 썼다.

 더욱 가관인 것은 그 옷차림이었다.

 오직 멋부리기 위해 착용한 악세사리만 5개가 넘어갔고, 굽을 가진 구두까지.

 던전에 들어갈 생각이 있는 것인지 의심될 정도였다.

 

 ‘레이드하다보면 땀 때문에 다 지워질텐데. 화장은 왜이리 떡칠을….’

 

 머리카락에도 웨이브를 넣는 둥, 힘 빡 주고 나온 걸 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옆을 보니 그 사람 좋아보이던 팀장까지도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었다.

 그녀의 역할이 힐러니 함부로 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명색이 팀장이라는 사람이 팀원의 눈치나 보고 있으니 답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늦게 나타난 힐러가 눈으로 팀원들을 스캔하더니 가장 덩치가 큰 헌터에서 쪼르르 달려가 가까이 붙었다.

 

 “이름이 뭐에요?”

 “김철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강혜경 헌터님이시죠?”

 “에이, 헌터님이 뭐에요! 그냥 혜경이라고 불러요.”

 

 뛰어난 연기력이다.

 밝은 표정의 저변에 깔린 의도를 알고 있으니 불쾌할 정도다.

 

 “음…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

 “아… 아, 예.”

 “예가 뭐에요~. 응이라고 말해야지.”

 

 방금까지도 표정이 좋지 못하던 헌터 한명이 그녀가 입을 열자 입꼬리가 들썩거렸다.

 와… 저 건실해보이던 사람이… 역시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건 그만두는 게 좋을 듯하다.

 

 “와, 팔뚝 봐….”

 “아… 뭐….”

 “남자는 빼빼 마른 것보단 듬직한 게 최고죠! 어떻게 생각해요?”

 

 그러면서 천천히 몸을 밀착하는 그녀, 덩치는 멍청하게 헤실헤실 웃고만 있다.

 얼씨구, 난리났네.

 

 “아, 그럼 오빠가 E급 헌터에요?”

 “나는 아니고… 저기 저분이신데…”

 

 덩치가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순간 그녀의 눈빛이 달라지는 게 보였다.

 설마, 그런 패턴은 아니겠지…. 하… 제발….

 

 “아… 그렇구나…. 난 오빠가 제일 듬직해보이길래 제일 강할 줄 알았지!”

 

 그녀는 덩치와 몇마디를 더 나누더니 덩치 본인도 눈치 못 채게 천천히 몸을 떼었다.

 그리곤 팀장에게 인사를 건내고 이미 정해져 있다는 듯이 나에게 다가왔다.

 가장 강한 사람에게 붙어서 안전하고 편하게 레이드를 진행하겠다는 그녀의 의도가 빤히 보이는 움직임이었다.

 물론, 그 의도대로 움직여줄 생각은 없다.

 

 “오빠, 이름이….”

 “향수 뿌리셨나봅니다.”

 

 나는 알고 있다. 사람이 잘생기고 예쁘다는 것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큰 능력이라는 것을.

 그것을 부정하거나 나쁘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의 쓰임새는 불쾌하기 짝이 없다.

 

 “네! 향기 좋지 않아요? 오빠 되게 세심….”

 “향수 냄새 때문에 몬스터가 몰리면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뿌리신지 얼마 안 된 거 같으니 물티슈로 향수 뿌린 곳 닦고 냄새 좀 뺍시다.”

 “예…? 굳이….”

 “굳이라고 하셨습니까? 놀이라고 아시죠? 팔다리 길고 재빠른 짐승. 녀석들, 후각도 좋습니다. 한두놈씩 다녀도 성가신 놈들이 대여섯마리씩 동시에 나타나면 어떻게 될 것같으세요?”

 

 나는 이미지도, 그녀가 나에게 가질 부정적인 감정에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힐러? 개나 주라지. 나에겐 힐러가 필요없다.

 그런 근거있는 자신감으로 일부러 더 까칠하게 말했다.

 그 결과 그녀의 미간이 보기 흉하게 좁혀졌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보기 전에 금새 풀어졌지만 말이다.

 

 “짐은 저기 차 트렁크에 빨리 두고 오세요. 쓸모없는 장신구도 같이 두고 오시죠.. 레이드할 때는 방해만 됩니다.”

 “아… 네….”

 “빨리 움직이세요. 헌터님 때문에 지금 레이드가 30분이나 지체됐습니다.”

 

 그녀가 기분나빠 하는 것이 명백히 보였지만 상관없다.

 어차피 정당성은 이쪽에 있으니까.

 나는 팀장의 귀에 대고 아주 작게 속삭였다.

 

 “팀장님, 저 힐러에 대한 건 저한테 맡겨주실 수 있나요?”

 “예…?”

 “마음에 안 드는 유형의 사람이라서 말이죠.”

 

 자세히 말할 시간은 없었다.

 알아먹을지 아닐지는 팀장의 손에 달렸다.

 

 자, 그럼 이제 세상물정 모르는 귀족, 완전 갱생 프로젝트 시작이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13화 수정 공지입니다. 2019 / 11 / 7 564 0 -
18 17화: 뱀파이어 내쉬-2 2019 / 11 / 10 382 0 6229   
17 16화:뱀파이어 내쉬 2019 / 11 / 9 314 0 6125   
16 15화:악마가 담긴 관-5 2019 / 11 / 8 320 0 5877   
15 14화 악마가 담긴 관-4 2019 / 11 / 7 325 0 6123   
14 13화 악마가 담긴 관-3 2019 / 10 / 20 326 0 5673   
13 12화-악마가 담긴 관-2 2019 / 10 / 3 318 0 5438   
12 11화 악마가 담긴 관-1 2019 / 9 / 20 316 0 3036   
11 10화 필요악이 된 기분-5 2019 / 9 / 16 346 0 6635   
10 9화 필요악이 된 기분-4 2019 / 9 / 11 335 1 5854   
9 8화:필요악이 된 기분-3 2019 / 9 / 10 310 0 6845   
8 7화:필요악이 된 기분-2 2019 / 9 / 9 305 0 5924   
7 6화:필요악이 된 기분 2019 / 9 / 6 327 0 5807   
6 5화:고블린은 어디서 계속 나타나는가-5 2019 / 9 / 5 314 1 5397   
5 4화:고블린은 어디서 계속 나타나는가-4 2019 / 9 / 4 340 1 5300   
4 3화:고블린은 어디서 계속 나타나는가-3 2019 / 9 / 3 342 1 6048   
3 2화:고블린은 어디서 계속 나타나는가-2 2019 / 9 / 3 333 2 6843   
2 1화:고블린은 어디서 계속 나타나는가-1 2019 / 9 / 3 371 2 6549   
1 프롤로그 2019 / 9 / 3 536 1 71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돌먹는 헌터
파한울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