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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4화
작성일 : 19-09-06 22:06     조회 : 247     추천 : 0     분량 : 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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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김충권은 진중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사실 자네는 선택받은 인간이네.”

 

 

 뜬금없는 김충권의 말에 궁금증이 가득 생긴 박은수가 입을 열려했다. 그러자 김충권이 황급히 은수를 저지하며 계속해서 본인의 말을 이어갔다.

 

 

 “궁금한 게 많을 줄로 아네. 하지만 내가 자네에게 말해줄 수 있는 정보는 여기까지일세. 그러니 궁금한 것은 자네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게.”

 

 

 이 말을 끝으로 김충권은 팔찌와 검은색 단환을 하나씩 건넸다.

 

 은수가 이것들이 무엇이냐는 눈빛으로 김충권을 쳐다봤지만 그는 떠넘기듯이 팔찌와 단환을 은수의 손에 쥐어줬다.

 

 

 “저 여인은 내가 가까운 정부 기관에 넘길 테니 자네는 지금 당장 팔찌를 손목에 차고, 이 길로 집으로 돌아가 그 단환을 섭취하게.”

 “네? 아니, 갑자기 이게 무슨?”

 “더 이상 묻지 말게. 나도 자네에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싶으나 나에게 허락된 이야기는 이것이 끝이네.”

 

 

 김충권은 말을 마치고 황급히 잠들어 있는 김선희를 등에 업고 사라졌다.

 

 이 귀신 놀음 같은 상황에 은수가 황당해하고 있을 때, 김충권의 말이 머릿속을 울리듯 윙윙거리며 들려왔다.

 

 

 [자네가 살려면 꼭 팔찌를 차고 단환을 섭취해야 하네. 자네가 준 바나나우유에 대한 나의 성의이니 지금은 의심스럽겠지만 자네를 살려준 나를 믿게나. 그럼 다음에 또 볼 수 있게 되면 보세나...]

 

 

 김충권의 말이 더 이상 들려오지 않자 은수는 설마 죽기밖에 더하겠냐는 심정으로 두 눈을 질끈 감고 팔찌를 자신의 손목에 찼다.

 

 몇 초 후 별다른 변화가 없자 슬며시 눈을 뜬 은수.

 

 

 “뭐야, 뭐 대단한 걸 주는 것처럼 말씀하시더니. 에이.”

 

 

 대단한 무언가를 기대했던 은수는 살짝 실망한 채로 폐허가 되어버린 건물들을 뒤로하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은수가 자리를 비우고 몇 십분 후.

 

 찢어진 청바지에 빨간 티셔츠를 입은 이십 대 남자가 마수(魔獸)의 시체로 다가갔다.

 

 남자는 죽어버린 마수(魔獸)를 확인하고선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젠장! 어떤 새끼야! 어떤 새끼가 알파를 죽였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남자는 절반 정도가 무너져 내려있는 건물에 자신의 주먹을 휘둘렀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남자는 주먹에 피를 흘리며 눈을 번뜩였다.

 

 

 “꼭 잡는다! 잡히기만 해봐라! 내가 바로 네놈을 찢어 죽일 것이야!”

 

 

 분을 참지 못한 남자는 한동안 콧김을 씩씩거리다 잠시 후 사라졌다.

 

 

 

 분노조절 장애를 가진 듯한 남자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있던 그 시각.

 

 원룸에 도착한 은수는 바닥에 앉아 가만히 단환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한동안 유심히 살펴보던 은수는 이것이 특이한 것 하나 없는 그냥 거무튀튀한 단환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단환을 쳐다보며 고민하던 은수는 결심을 내렸는지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그래, 어차피 그때 그 할아버지 아니면 죽었을 텐데 한번 믿어보자.’

 

 

 고민을 마친 은수는 단환을 입으로 넣고 황급히 물을 찾아 마셨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몸에 일어날 변화를 예상해보며 상태를 살피는데.

 

 갑자기 찾아오는 졸음.

 

 

 ‘아, 잠들면 안 되는데... 왜 이렇게 졸려? 이거 혹시 신종 장기매매? 안 돼! 잠들면 안 돼!’

 

 

 잠들지 않게 위해 뺨도 때려보고 허벅지도 꼬집어 봤지만 덮쳐오는 졸음을 피하지 못하고 은수는 방바닥에 천천히 몸을 누였다.

 

 

 

 은수가 잠이 들고 얼마 후.

 

 은수의 입과 코에서 하얀 기운이 흘러나와 천천히 몸을 공중으로 띄웠다.

 

 일정 높이로 은수의 몸이 떠오르자 하얀 기운이 주변을 천천히 떠돌기 시작했다.

 

 그렇게 떠돌던 기운이 어느 순간 은수의 골격과 근육을 뒤틀며 육체를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육체가 재구성되는 동안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은수가 입고 있던 옷은 분해되었고, 몸에 쌓여있던 노폐물들은 검은 물이 되어 바닥에 떨어져 내렸다.

 

 잠이 든 상태에서도 고통스러운지 은수가 인상을 찌푸렸다.

 

 한동안 육체를 재구성하던 기운은 어느 순간 할 일을 다 끝냈는지 두 가닥으로 나뉘었다.

 

 한 가닥은 천천히 은수의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갔고, 남은 한 가닥은 은수가 찬 팔찌를 탐색하듯이 가만히 두드렸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탐색을 끝냈는지 남은 한 가닥 기운이 은수의 팔찌로 스며들었다.

 

 이 때, 눈이 멀 것만 같은 빛이 터져 나왔고 몇 초 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밝은 빛은 사라지고 정적만이 남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아침이 밝아왔다.

 

 밝아오는 태양에 눈이 부시는지 잠들어 있던 은수의 눈꺼풀이 움찔 움찔거렸다.

 

 

 “으아아암!”

 

 

 잠들었던 은수가 기지개를 켜며 잠에서 깨어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내 축축함을 느낀 은수는 설마 하는 얼굴로 자신이 누워있던 바닥을 확인했다.

 

 

 ‘설마, 아무리 멍청이 잠을 잤다고 해도 천하의 박은수가 바닥에 실례를 했겠....’

 “헉!”

 

 

 불길한 상상을 하며 조심스럽게 내려다본 바닥에는 흘러내렸던 검은 물이 약간의 물기를 제외하고는 말라 있었다.

 

 

 ‘이 시발! 나 잠에 취해 똥 싼 거야? 자면서 그 똥을 문질러서 이 꼴이 된 거고? 아, 시발! 시발! 이 나이 먹고 자다가 똥을 싸다니. 어쩐지 아침에 일어날 때 속이 편하고 상쾌하게 눈이 떠진다 했어.’

 

 

 자신이 자는 도중 큰일(?)을 봤다는 자괴감에 빠진 은수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머리를 쥐어뜯고 있을 때.

 

 

 [으악! 내 눈! 이봐, 뭐 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옷부터 입을래? 너 지금 많이 추해!]

 “뭐, 뭐야! 너, 너, 너 누구야?”

 

 

 갑자기 들려온 낯선 목소리에 은수가 놀라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몸을 돌렸다. 그러자 그곳에는 축구공 크기의 판다 한 마리가 방바닥에 앉아있었다.

 

 이 모습을 본 은수가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은수의 돌아선 몸을 본 판다가 자신의 두 눈을 가리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으악! 내 눈! 내 눈이 썩는다! 참 작구나! 뭐라도 가려!]

 

 

 판다는 소리를 지르며 옆에 있던 베개를 은수에게 집어 던졌다.

 

 판다가 던진 베개는 정확히 은수의 소중이(?)를 맞췄고, 생생히 전해져오는 베개의 감촉에 놀란 은수가 황급히 자신의 몸을 내려다봤다.

 

 

 “헉!”

 

 

 외마디 비명을 지른 은수는 황급히 근처에 있던 이불로 자신의 몸을 가렸다. 그리고 상황판단을 위해 잠시 고민을 하던 은수.

 

 

 ‘뭐지, 뭔가를 빠트린 것 같은데 이 상황은.... 맞다!’

 “얌마! 너 뭐야?”

 [으휴, 정상적으로 대화를 하는 게 이리도 힘들 줄이야. 이제야 정신을 차리겠니?]

 “정신은 아까부터 차렸거든! 말 돌리지 말고, 너 뭐냐고!”

 [이 몸은 팡크라우드 라티라스라고 한다! 특별히 넌 팡이라고 불러도 된다.]

 

 

 정체를 묻는 자신의 말에 대뜸 판다가 이름을 밝히자 뭐 이런 신박한 동물이 있나하며 은수가 뻥진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이내 정신을 차린 듯 정색하며 다시 물었다.

 

 

 “아니, 이 곰탱아! 내가 네 이름이 궁금하다고 했어? 너 정체가 뭐냐고! 네놈의 정체!”

 [헉, 무슨 이런 막 되먹은 놈이 있어! 뭐냐고 묻는 말에 친절히 대답해줬더니 소리나 지르고. 흑흑.]

 

 

 은수의 성질에 자신을 팡이라고 소개한 판다가 몸을 돌리고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물어봐서 기껏 대답해줬더니 소리나 지르고 어머니, 제가 인생을 헛살았나봅니다. 엉엉]

 

 

 팡이가 서럽게 울어대기 시작하자 은수가 미안한 표정으로 팡이를 달랬다.

 

 

 “야야, 미안해. 울지 마! 사나이가 되어가지고 이런 걸로 울고 그래? 뚝 해! 뚝!”

 [야, 이 우라질 놈아! 내가 왜 사나이야! 아직 시집도 못간 사람한테 사나이라니!]

 

 

 은수의 위로에 팡이가 크게 화를 내며 다시 대성통곡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말실수에 팡이가 계속해서 울자 난감해진 은수가 조심스럽게 작은 어깨를 토닥이며 달랬다.

 

 

 “미안해. 너, 넌 내가 봤던 판다 중에 최고로 예쁜 판다야! 그러니까 눈물 뚝!”

 [그 말 정말이야?]

 “응! 그러니까 그만 울어.”

 

 

 은수의 사과에 팡이가 천천히 눈물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그 모습에 한시름 놓은 은수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조심스레 다시 물었다.

 

 

 “울음 그치니까 더 예쁘네. 근데 팡아, 난 네가 어떻게 여기에 나타났는지 그게 궁금한데. 혹시 말해줄 수 있겠니?”

 [아, 그게 궁금한 거야? 내가 너한테 말해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라 그 범위 안에서만 가능한데 괜찮아?]

 

 

 아는 게 전혀 없는 상황이기에 그것도 감지덕지한 은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은수의 수락에 팡이가 귀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기 시작했다.

 

 

 [난 네가 차고 있는 팔찌에 봉인된 요정이야. 일정한 자격요건이 갖춰지면 내가 깨어나게 되어있지. 그리고 나는 너를 도와 목표를 이뤄야 해. 한마디로 조력자라고 할까?]

 “응? 갑자기 내가 너랑 같이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내가 그걸 왜 해야 하는데?”

 [아! 무조건 해야 하는 건 아냐. 하지만 네가 목표를 포기한다면 이 세상의 인간들은 멸종할거야.]

 “뭐?”

 

 

 극과 극의 양자택일형 선택에 은수가 어이가 없는 듯 큰소리로 되묻자 팡이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억지에 가깝기는 하지만 선택할 기회는 주는 거야.]

 “이게 선택이야? 내가 포기하면 인간들이 멸종하는 게?”

 [나도 어쩔 수 없어.]

 

 

 팡이가 힘없이 말하자 은수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그래,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럼 내가 목표로 해야 하는 건 뭔데?”

 [음, 나쁜 놈들을 물리치고, 착한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돕는 것? 이 이상은 내 존재에 걸린 제약 때문에 말해줄 수가 없어. 미안해.]

 

 

 은수가 깊은 한숨을 쉬며 팡이의 사과에 체념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누가 걸어버린 제약인지 알 순 없지만 존재에 걸린 제약이라는 말이 왠지 무겁게 다가오는 은수였다.

 

 

 “그럼 다른 질문. 난 나쁜 놈들을 물리칠만한 힘이 없는데?”

 [음, 그 능력을 주기 위해서 내가 나타난 거니까 그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돼. 자세히 설명하자면 난 네가 능력을 원할 때마다 문제를 낼 거야. 문제의 난이도는 네가 상, 중, 하 중에 골라서 요청할 수 있어. 당연하게도 난이도에 따라 능력의 크기는 달라지고.]

 “응? 문제를 낸다고?”

 [응, 근데 내 기준에서 무작위로 내는 거라 네가 느끼기에는 난이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어.]

 

 

 이 무슨 황당한 소린지.

 

 능력을 줄 거면 그냥 줘야지 문제를 내는 건 무슨 X같은 경우인건지.

 

 황당해 하는 은수의 표정을 본 팡이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한 인물의 능력은 너한테 줄 거니까 너무 그렇게 사기당한 것 같은 표정은 짓지 말고.]

 “한 사람? 누구?”

 [인간들에게 신(神)이라 불린 권신(拳神)의 능력.]

 “분신? 분신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야?”

 [이 멍청아! 똑똑히 들어 분신이 아니라 권신(拳神)! 권신(拳神)!]

 “아, 권신(拳神)! 그 사람 능력이 뭔데?”

 [권신(拳神)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개싸움을 엄청 잘하지.]

 “뭐? 개싸움?”

 [아, 단어 선택이 좀 그랬나? 음, 막 싸움?]

 “응? 저기 권신(拳神)이라며? 근데 개싸움 내지는 막싸움이라니?”

 

 

 팡이의 말에 은수의 기대감이 한껏 사그라졌다.

 

 그러면 그렇지, 능력을 주는데 문제를 낸다고 하지 않나.

 

 권신(拳神)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개싸움을 잘한다고 하지 않나.

 

 은수가 기대감 없는 표정으로 팡이에게 어떻게 능력을 전수해 줄 건지 물었다.

 

 은수의 질문에 팡이가 천천히 답해주었고, 팡이의 놀라운 말에 은수의 눈은 튀어나올 정도로 커져갔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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