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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2화
작성일 : 19-09-03 18:49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5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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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소리를 지르던 박은수는 황급히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젠장, 이럴 줄 알았어. 공포영화에서도 이렇게 궁금증 갖는 새끼들이 제일 먼저 죽던데.’

 

 

 은수는 긴장감을 풀기 위해 속으로 말도 안 되는 투덜거림을 내뱉으며 천천히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몇 걸음만 옮기면 마트 건물의 코너를 돌 수 있는 거리인데 이 짧은 거리가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아, 이제 한 걸음만! 살았...’

 

 

 잠시 잊었다.

 

 공포영화에서는 꼭 안도할 때 위기를 맞게 되는걸.

 

 

 “시발!”

 

 

 마트 건물의 코너 쪽으로 몸을 거의 다 뺐던 은수가 갑자기 욕설을 내뱉으며 몸을 뒤편으로 던졌다.

 

 은수가 몸을 날린 찰나, 그가 서 있던 자리가 움푹 파이며 이 미터가 넘는 거대한 개 형상의 괴물이 떨어져 내렸다.

 

 

 ‘와, 시발. 진짜 뒤질 뻔했네.’

 

 

 은수는 조금 전의 상황을 떠올리며 식은땀을 흘렸다.

 

 조금 전 은수는 마트 건물의 뒤편에서 저 개같이(?) 생긴 괴물이 누군가의 시체를 파먹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끔찍한 그 광경에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 저놈의 주의를 끌었나 보다.

 

 만약 저 괴물이 뛰어오르기 위해 몸을 움츠리는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면 자신도 점프 한방에 저 괴물의 일용할 양식이 됐을 것이다.

 

 

 ‘아, 어떡하지. 두 번째는 피할 자신이 없는데...’

 

 

 자신의 공격을 피한 것이 신기했을까.

 

 입가에 피를 흥건히 묻히고 있는 괴물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은수를 쳐다봤다.

 

 잠시 후 괴물은 낮게 으르렁거리더니 다시 도약을 준비하는 듯 뒷다리 근육이 부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은수는 요행을 바라며 자신의 좌측으로 몸을 날렸다. 그리고 황급히 자신이 있었던 자리로 눈을 돌렸다.

 

 

 ‘뭐야? 어디로 간 거야?’

 

 

 자신이 서 있던 자리로 달려들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괴물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은수는 고개를 돌려 괴물을 찾았다.

 

 그때, 처음 서 있던 그 자리에서 입꼬리를 올린 채 비웃듯이 자신을 쳐다보는 괴물의 모습이 보였다.

 

 

 ‘저 개새끼가 지금 나를 가지고 논거야?’

 

 

 은수는 괴물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 몸을 누이듯이 날렸기에 바닥에 넘어진 상태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그런 은수의 모습을 지켜본 괴물은 그를 다 잡은 사냥감으로 생각한 듯 천천히 걸어왔다.

 

 

 ‘아, 젠장. 이렇게 죽는 건가. 죽기 전에는 과거가 주마등처럼 보인다더니 나는 보이지도 않네.’

 

 

 근처로 온 괴물은 은수를 잡아먹기 위해 아가리를 벌렸다. 그러자 날카로운 이빨과 함께 역한 피비린내가 풍겨왔다.

 

 천천히 몸을 뒤로 물러보지만 괴물의 공격 범위 밖으로 벗어나지 못한 은수가 체념하는 표정으로 소리를 질렀다.

 

 

 “개새끼야! 내가 혹시 살아나면 너랑 비슷한 개새끼는 씨도 남겨두지 않고 말려 죽여버릴 거다!”

 

 

 은수의 외침에 괴물은 입꼬리를 올리며 한 번 더 비웃어준 후 다시 아가리를 벌렸다.

 

 의연한척했지만 마지막까진 겁을 숨길 수 없었던 은수는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고통이 느껴지지 않자 왼쪽 눈을 살짝 뜬 후 상황을 살폈다.

 

 

 ‘응?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눈을 뜬 은수의 앞엔 괴물 대신 의문의 여자가 등을 보이며 서 있었다.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은수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괴물의 위치를 찾자 삼 미터 뒤, 자신과 비슷한 표정을 한 괴물이 보였다.

 

 

 “은수 총각, 괜찮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익숙한 음성이 들리자 은수가 고개를 들었다.

 

 

 “어?”

 

 

 은수는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사람이 김선희임을 확인하고는 토끼 눈이 되어 넋을 놓고 바라봤다.

 

 

 “어떻게 아주머니가?”

 “아, 나 정부에서 파견 나온 능력자야. 놀랐지?”

 

 

 김선희의 물음에 은수가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은수를 보던 김선희는 짧게 미소 짓더니 고개를 돌려 괴물을 바라보았다.

 

 

 “길게 설명할 시간은 없을 것 같네. 쟤가 급수가 낮은 마수(魔獸) 이기는 하지만 내가 막을 수준이 아니야. 그러니까 총각은 얼른 도망가.”

 

 

 김선희는 자신의 말에도 은수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자 눈은 괴물에게 고정시킨 채 정색하며 다그쳤다.

 

 

 “내 말이 말 같지 않아? 총각이 도망가야 나도 적당히 시선을 끌다가 도망갈 거 아냐!”

 “죄송해요. 근데 저 지금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못 움직일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아주머니 먼저 도망가세요.”

 

 

 은수는 거창한 이유로 도망을 가지 못하는 게 아니었다.

 

 처음 보는 마수(魔獸)의 살기(殺氣)에 오금이 저려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았다.

 

 은수의 말에 김선희가 다리를 살피자 그의 말처럼 벌벌 떨리는 다리가 보였다.

 

 하긴 일반인이 마수(魔獸)를 언제 겪어봤겠는가. 하지만 한편으로 건장한 사람이 마수(魔獸) 한 마리에 다리를 벌벌 떠는 모습이 조금은 웃겼다.

 

 김선희가 혼자만의 생각으로 피식 웃을 때, 당황해하던 마수(魔獸)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온다!”

 

 

 마수(魔獸)가 달려오는 것을 발견한 김선희는 은수에게 경고성을 발하며 이동 경로를 계산해 몸을 피했다. 하지만 마수(魔獸)의 목표는 그녀가 아니었는지 방향을 바꾸지 않고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서 있던 은수 쪽으로 달려들며 아가리를 벌렸다.

 

 그 모습에 김선희가 자신과 떨어져 있는 은수를 향해 황급히 손을 뻗었다. 그러자 은수가 자신의 반대편으로 주르륵 이동했다.

 

 

 [크아아앙! 그르르르!]

 

 

 이번에도 사냥감이 자신의 공격 범위를 벗어나 버리자 괴물이 한껏 화가 난 음성으로 크게 울어댔다.

 

 잠시 후, 괴물은 김선희로 인해 사냥감을 놓친 것을 알게 된 것인지 이번에는 김선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괴물의 관심이 자신에게로 향하자 김선희는 침을 꿀꺽 삼키며 외쳤다.

 

 

 “은수 총각, 마수(魔獸)가 나한테 공격을 시작하면 그 틈에 얼른 도망가!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어.”

 

 

 다리의 떨림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는지 정신을 차린 은수가 김선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머니 죄송해요! 제가 도움을 청하고 올게요!”

 “그래! 부탁할게!”

 

 은수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황급히 마수(魔獸)를 등지고 도로 쪽으로 몸을 돌렸다.

 

 마수(魔獸)가 은수의 움직임에 잠시 시선을 돌리자, 김선희가 근처에 있던 쓰레기통을 움직여 마수(魔獸)의 머리 쪽으로 날렸다.

 

 ‘쾅!’ 소리와 함께 쓰레기통을 머리에 맞은 마수(魔獸)는 김선희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눈을 빛냈다.

 

 

 “그래, 엄마한테 와야지!”

 [크앙!]

 

 

 김선희의 도발에 마수(魔獸)는 크게 소리를 지르며 뛰어올랐다.

 

 자신을 덮치는 마수(魔獸)의 그림자에 김선희 눈에는 조그만 절망이 깃들었다.

 

 

 

 마수(魔獸)가 김선희를 향해 뛰어오른 그 시각.

 

 은수는 떨어지지 않는 발을 겨우겨우 옮기며 도움을 구하기 위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경찰서로 뛰어들어갔다.

 

 경찰서 안으로 다급하게 들어온 은수는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경찰들에게 소리쳤다.

 

 

 “도와주세요! 마트가 위험해요!”

 “네? 마트에 강도라도 들었어요?”

 “어디요? 어디?”

 “강도가 아니라 마수(魔獸)가, 마수(魔獸)가 마트에 나타났어요.”

 “마수(魔獸)요?”

 “네, 네, 지금 마트 아주머니가 마수(魔獸)의 시선을 끄는 동안 제가 도움을 청하러 온 거예요. 빨리 도와주러 가야 해요!”

 “확실해요? 이곳은 마수(魔獸) 위험 지역도 아닌데?”

 

 

 은수의 말에 경찰들이 의구심을 품었고, 그런 경찰들의 미온적인 태도에 한시가 급한 은수는 발을 동동 굴렀다.

 

 그때, 경찰 한 명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며 소리쳤다.

 

 

 “마, 마, 마수(魔獸)가 나타났습니다!”

 “정말이야?”

 “거기가 어디야?”

 “요 앞 마트예요!”

 

 

 뛰어들어온 경찰의 외침에 다른 경찰들은 경찰서의 비상 버튼을 눌렀고, 몇몇은 전화기를 들어 연락을 취했다.

 

 

 “여기는 하무지구! 마수(魔獸)가 나타났습니다! D.S. 의 지원을 요청합니다!”

 

 

 지원을 요청하던 경찰은 전화기를 내려놓고 동료들을 향해 외쳤다.

 

 

 “지원 요청했으니 나가서 얼른 시민들을 대피시켜!”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마수(魔獸)를 잡지는 못해도 아주머니를 도와주러 가야죠!”

 “다 죽을 일 있어? 어차피 일반인들은 급수가 제일 낮은 마수(魔獸)라도 절대 못 잡아요!”

 “그렇다고 이대로 우리만 도망가요?”

 “어쩔 수 없잖소! 우리도 도망가고 싶어서 가는 줄 알아! 총도 안 통하고 폭탄도 통하지 않는데 능력도 없는 우리가 거기 가서 다 같이 죽기를 바래요?”

 

 

 경찰은 은수에게 속사포처럼 말을 내뱉더니 서둘러 동료 경찰들과 함께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마수(魔獸)가 날뛰기 시작하면 인근 1km는 초토화된다는 게 정부의 발표였다.

 

 이곳에 있어 봐야 개죽음만 당할 뿐.

 

 경찰들이 빠져나간 휑한 경찰서를 은수가 어이없다는 듯 쳐다봤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언제 나타날지도 모를 D.S.를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거야.’

 

 

 잠시 대책을 생각하던 은수는 무언가 떠올랐는지 한쪽 구석에 놓여있던 소화기를 집어 들고, 경찰서 안의 무기 캐비닛으로 달려갔다.

 

 곧 무기 캐비닛 앞에 도착한 은수는 소화기로 자물쇠를 사정없이 내려쳤다.

 

 

 ‘급해 죽겠는데 왜 이렇게 안 부서져.’

 

 

 자물쇠는 어찌나 단단하던지, 소화기의 밑동이 처참하게 찌그러져 가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멀쩡했다.

 

 그렇게 얼마나 내려쳤을까.

 

 꿋꿋하게 버티던 자물쇠는 은수의 노력에 결국은 떨어져 나갔다.

 

 잠시 숨을 고른 은수는 황급히 캐비닛을 열어 엽총과 총알을 챙겨 들었다.

 

 

 ‘총이 안 통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D.S.가 올 때까지 아주머니와 어떻게든 버텨보자.’

 

 

 엽총과 총알을 넉넉히 챙긴 은수는 황급히 경찰서를 벗어나 마트 쪽으로 달려갔다.

 

 열심히 달려 마트 근처에 도착한 은수는 처참하게 망가진 도로와 건물들의 모습에 잠시 당황해하며 얼굴을 굳혔다.

 

 

 ‘하, 이 미터밖에 안 되는 급수 낮은 마수(魔獸)가 이 정도라면, 급수 높은 마수(魔獸)는 핵폭탄 급인가?’

 

 

 잠시 당황해하던 은수는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김선희를 찾았다.

 

 처참하게 망가져 있는 이 근방에 김선희의 시신이 없음을 확인한 은수가 안도의 한숨을 내쉴 때, 갑자기 들리는 '쾅! 쾅!‘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잠시 후 은수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젠장, 또 가서 못난 꼴을 보이면 안 되는데.’

 

 

 소리가 들리는 곳 근처로 온 은수는 잠시 숨을 고른 후 걸어나갔다.

 

 그곳에는 김선희가 마수(魔獸)에 맞서 땀을 뻘뻘 흘리며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

 

 

 

 은수가 도착하기 얼마 전.

 

 금방이라도 마수(魔獸)에게 찢겨 버릴 것 같은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김선희는 임기응변으로 조금씩 공격을 흘려내고 있었다.

 

 사실 김선희는 능력자로 각성은 했지만 능력이 너무 미미했고, 또한 유약한 성격으로 인해 D.S에서도 그녀를 후방 지원부대로 파견했었다.

 

 때문에 김선희에게 아무리 급수가 낮더라도 마수(魔獸)는 힘겨운 상대였다.

 

 

 ‘이 정도 버텼으면 많이 버텼다. 도망갈 사람은 도망갔겠지. 이제 쉬고 싶어.’

 

 

 하지만 쉬고 싶다는 생각과는 반대로 한 가닥 남은 희미한 삶의 의지가 김선희를 계속해서 마수(魔獸)의 공격에서 버텨내게 했다.

 

 전봇대 쪽으로 자신의 몸을 끌어당겨 공격을 피하기도 하고, 마수(魔獸)의 눈에 작은 물건들을 날려 타격점을 흩트려 피하기도 하며 버텼다.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된 전투로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그 순간 뒤에 있던 소화전을 확인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도로에 드러누운 김선희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마수(魔獸)를 올려다보았다.

 

 

 ‘후회는 없어. 이제 남편하고 아이들에게 가야겠다. 후후’

 

 

 그렇게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 때 마수(魔獸)의 앞발이 휘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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