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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1화
작성일 : 19-09-02 21:15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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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1]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눈이 땅바닥을 소복하게 덮어가는 어느 겨울날의 오후.

 상당히 훤칠한 키의 젊은 남자가 더운 입김을 훅훅 내뱉으며 리어카를 끌고 있었다.

 그 리어카의 뒤쪽에는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할머니가 미안한 표정으로 천천히 뒤를 따르고 있었다.

 

 “총각, 미안해. 나 때문에 총각이 이렇게 고생하고...”

 “아이고, 괜찮아요. 저희 할머니 생각나서 도와드리는 거예요. 그렇게 미안해하지 마세요.”

 “그래도....”

 

 할머니는 말을 마치며 잠시 몸을 돌려 그들이 지나온 길을 바라봤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눈에 길이 미끄러워져 언덕을 오르지 못하고 미끄러지기를 여러 번.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손녀가 걱정이 되어 이 추운 날 땀을 뻘뻘 흘리고 있던 그때.

 갑자기 나타난 남자는 본인을 박은수라고 소개하며 자신을 대신해 리어카를 옮겨주었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끌고 가도 되는데...”

 “에이, 여기까지 와놓고 그냥 가면 찝찝해서 안돼요. 하하.”

 

 언덕을 오른 후, 이제는 괜찮다고 한사코 말려도 은수라는 총각은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자신을 위해 고집을 부리는 은수가 할머니는 너무도 고마웠다.

 그런 은수의 모습에 할머니는 괴물의 습격에 손녀를 대피시키다 죽어버린 자신의 아들이 겹쳐 보여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한동안 리어카를 끌고 얼마나 걸어왔을까, 할머니와 은수가 집 앞에 도착했다.

 리어카 소리에 다섯 살쯤으로 보이는 손녀가 집 안에서 뛰어나와 할머니 품에 안겼다.

 

 “엉엉, 할미. 어디 갔다 왔어. 지니, 무서웠어.”

 “에구, 짠한 내 새끼. 할미한테 무슨 일 있을까 봐, 걱정했누?”

 “흑흑, 응. 할미가 너무 늦어서....흑흑”

 

 엄마와 아빠를 괴물에게 잃고 자신에게 의지하는 아이가 홀로 남겨져 느꼈을 공포감을 생각하니 할머니는 가슴이 아려왔다.

 할머니와 손녀의 재회를 본 은수는 코끝이 찡해오는 것을 느끼며 몸을 돌려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은수가 인사도 받지 않고 돌아가려 하자 할머니가 급하게 불렀다.

 

 “이보, 은수 총각!”

 “네?”

 

 할머니의 부름에 은수가 황급히 대답하며 몸을 돌렸다. 그러자 언제 챙겨왔는지 할머니가 바나나우유 하나를 건넸다.

 

 “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네. 미안해요.”

 “에고, 괜찮아요. 손녀 주세요.”

 “사람이 도움을 받았으면 성의를 표시하는 건 당연한 이치니까 거절하지 말아요.”

 “아, 괜찮아요! 사례를 받으려고 그런 게 아닌데...”

 “큰 것도 아니고 자꾸 거절하면 내 손이 부끄러워.”

 

 할머니는 억지로 바나나우유를 은수의 손에 쥐어주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은수는 할머니의 보답에 훈훈한 미소를 지으며 한동안 바나나우유를 내려다봤다.

 각박한 세상에서 그 짧은 도움에 이런 과한 보답이라니.

 한동안 할머니의 훈훈한 마음에서 인간의 정을 느낀 은수가 미소를 지으며 다시 걸음을 재촉했다.

 

 그렇게 한참 길을 걷던 은수는 자신의 집을 불과 십 분 남겨 놓은 골목길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걸어오던 도로 옆 골목길에서 이십 대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힘없는 노인을 협박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었다.

 

 “아, 젠장.”

 

 은수는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쓸데없이 발휘되는 자신의 정의감을 원망하며 낮게 욕설을 뱉었다.

 

 은수가 골목길의 바깥에서 자신의 정의감을 원망하고 있을 때.

 안쪽에서는 험악한 고성이 난무하고 있었다.

 

 “이봐, 영감. 내가 어려운 부탁해? 힘든 처지끼리 나눠 쓰자니까!”

 “왜들 이러는 겐가? 힘없는 노인을 이렇게 겁박하다니.”

 “겁박? 야, 겁박이 뭔 말이냐?”

 “음, 겁나 빡빡한?”

 

 그 말을 들은 남자는 어이가 없다는 듯 대답을 한 남자의 뒤통수를 때렸다.

 뒤통수를 맞은 남자가 아픈 듯 머리를 쓰다듬자 때린 남자는 한숨을 내쉬더니 험악하게 인상을 썼다.

 

 “병신아, 재밌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겁나 진지하게 짖어대.”

 “미, 미, 미안.”

 “됐고. 암튼 영감. 나는 겁박이니 뭐니 그런 건 잘 모르니까 말로 할 때 얼른 가진 거 내놔. 나도 동방예의지국 사람이라 나이 든 영감 때리는 거 양심에 쪼끔 걸리니까.”

 “이러지 말게. 자네들 이러면..... 컥.”

 “하, 시발. 말로 하니까 주저리주저리 말 많네.”

 

 남자는 노인의 말을 끊으며 주먹으로 복부를 가격했다.

 갑작스러운 폭행에 노인이 마른기침을 내뱉으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남자도 쪼그려 앉더니 주저앉은 노인의 머리채를 잡아 올리며 한자 한자 끊어내듯이 말했다.

 

 “진. 짜. 뒤. 지. 고. 싶. 어? 암튼 노인네들 세상이 이렇게 변했음 빨리 뒤지는 게 더 좋을 일이구만, 꼴에 오래는 살고 싶은 건지. 더러운 당신 몸 뒤지기 싫으니 얼른 알아서 내놔!”

 

 남자가 말을 하며 다시 주먹을 들어 올릴 때.

 

 “어이, 잠깐만!”

 

 어느 새 그들에게 다가간 은수가 들어 올린 남자의 팔을 잡았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팔이 잡힌 남자는 인상을 험악하게 구기며 은수를 노려봤다.

 

 “넌 뭐야?”

 “아무리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어도 가엽고 힘든 사람들을 괴롭히는 건 안 되지. 양심도 없냐?”

 “아놔, 이 꼰대 새끼는 또 뭐야?”

 

 남자가 화를 내며 잡힌 팔을 빼기 위해 힘을 줬다. 하지만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팔은 쉽게 빠지지 않았다.

 

 “하, 이 새끼 봐라. 힘 좀 쓴다 이거냐? 민식아, 밟아!”

 

 남자는 자신의 동료에게 외치며 잡히지 않은 반대쪽 팔을 은수에게 휘둘렀다.

 남자의 공격에 은수가 잡은 팔을 놓고 뒤로 물러나며 공격을 피했다. 그러자 다가온 다른 남자가 바로 주먹을 휘둘러왔다.

 아슬아슬하게 고개를 젖혀 주먹을 피한 은수는 곧바로 상대 남자의 복부를 ‘퍽!’ 하고 강하게 때렸다.

 

 “컥!”

 “뭐 해, 병신아!”

 

 자신의 동료가 은수의 주먹 한방에 꼬꾸라지자 남자는 욕설을 내뱉으며 오른손 주먹을 휘둘렀다.

 남자의 공격을 본 은수가 고개를 숙여 공격을 흘리고 오른손 주먹으로 남자의 턱을 쳐올렸다.

 

 “컥!”

 

 은수가 두 명의 남자를 쓰러트린 건 고작 오 분도 채 되지 않았다.

 쓰러진 남자들을 향해 은수가 말했다.

 

 “힘없는 사람들 거 뺏으면서 살지 말고, 니들 힘으로 벌어먹고 살아.”

 

 턱을 맞고 어지러운지 머리를 흔들던 남자는 욕설을 내뱉으며 일어나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이 새끼가!”

 

 남자의 공격을 다시 흘린 은수가 ‘퍽! 퍽!’ 소리가 나게 상대의 복부를 주먹으로 강하게 여러 번 때렸다.

 그러자 은수의 주먹을 맞은 남자가 몸을 구부리며 신음소리와 함께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컥, 우, 우웩, 헉, 헉”

 “아프지? 그러니까 적당히 해라.”

 

 한동안 신음 소리를 내던 남자는 본인이 당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동료와 함께 황급히 도망갔다.

 도망가는 남자들의 모습에 은수는 각박해진 세상을 다시금 느끼며 씁쓸히 고개를 저었다.

 

 “젊은이, 고맙소.”

 “아, 아니에요. 당연한 건데요.”

 

 은수가 씁쓸함을 느끼고 있을 때 쓰러졌던 노인이 다가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갑작스런 노인의 인사에 은수가 당황하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다 눈에 띈 노인의 갈라진 입술을 보고, 조금 전 할머니가 챙겨준 바나나우유가 떠올라 황급히 뒷주머니에서 우유를 꺼내 건넸다.

 

 “할아버지, 입술이 갈라지셨어요. 이거 별 건 아닌데 좀 드세요.”

 “아니, 뭐 이런 걸다. 도움은 이 늙은이가 받았는데.”

 “괜찮으니 받으세요. 전 집에 많아요.”

 “그래도....”

 “진짜 괜찮아요. 그리고 어르신, 여기는 우범지대가 많으니까 빨리 다른 곳으로 가세요. 그럼, 저는 이만.”

 

 노인이 바나나우유를 받는 것을 망설이는 모습에 은수는 자신이 얼른 사라져줘야겠다고 생각하며 황급히 몸을 돌려 골목길을 빠져나왔다.

 그런 은수의 도움과 배려에 노인이 감격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복 받을 것이오, 젊은이!”

 

 노인의 외침에 쑥스러워진 은수는 걸음을 더욱더 재촉했다.

 잠시 후, 5층짜리 원룸 건물에 도착한 은수는 4층에 위치한 자신의 집까지 걸어 올라갔다.

 원룸 안으로 들어온 은수는 신발을 벗은 후 쓰러지듯 방바닥에 드러누웠다.

 

 

 ‘아, 오늘 한 것도 없는데 무지 힘드네. 오늘 있었던 일 관장님한테 말하면 또 쓴 소리 엄청 듣겠지? 큭큭’

 

 요즘 은수는 한창 복싱을 배우며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어떤 무술을 배우든 괴물에게 걸리면 죽을 수밖에 없는 이런 시대에 무슨 복싱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은수는 생각이 달랐다.

 복싱이라도 배워놓지 않으면 조금 전의 노인처럼 무법천지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자신을 위협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지킬 수 없으니 말이다.

 

 ‘오늘처럼 그런 인간들한테서 몸을 지키기에는 역시 복싱이 제일이야.’

 

 한동안 바닥에 누워 힘든 몸을 쉬면서 오늘 일을 곱씹어 보던 은수가 ‘끙!’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다.

 

 ‘아고, 뭐 얼마나 움직였다고 이렇게 힘드냐.’

 

 자리에서 일어나 삐걱거리는 몸을 간신히 추스른 은수는 냉장고로 걸음을 옮겼다.

 냉장고 문을 벌컥 열었지만, 자신을 반기는 건 텅 비어있는 내부뿐이었다.

 

 ‘아, 먹을 것 하나 없네.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바나나우유는 내가 먹는... 아니지, 아니지. 이런 거 아쉬워하니깐 너무 없어 보이네.’

 

 비어버린 냉장고를 보다가 조금 전 노인에게 건네준 바나나우유가 떠오른 은수는 잠시 아쉬운 듯 머리를 쥐어뜯었다. 하지만 이미 줘버린 우유를 뺏어올 수는 없는 법.

 잠시 아쉬워하던 은수가 현관에 놓인 신발을 신으며 나갈 채비를 했다.

 

 ‘어휴, 됐다. 아쉬워하면 뭐 하냐 어차피 벌써 내 손을 떠나버린 물건인데. 마트나 갔다 오자.’

 

 은수는 자신의 집에서 나와 십분 거리의 마트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사실 마트라는 인프라가 다시 생긴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각 나라의 능력자들은 괴물들을 어느 정도 밀어내고 대륙의 일부를 수복한 후 나라별 정부 기관을 만들었다.

 그 후 인류는 생활의 편리와 안정성을 위해 다시 인프라를 구축해갔다. 하지만 자원의 부족은 겨우 구축해 놓은 인프라에 범죄자들을 불러들였고, 인프라는 다시 위기를 맞았었다.

 이 때, 정부 기관의 인사들은 괴물들과 직접적인 전투는 힘들지만 범죄자들을 충분히 제압 가능한 능력자들을 후방으로 돌려 인프라의 수비를 맡겼다.

 이런 능력자들의 후방 지원으로 인해 인프라는 안정기로 접어들었고, 덕분에 은수같은 일반인들도 마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트 안으로 걸어 들어온 은수는 계산대에 서있는 오십 대로 보이는 푸근한 인상의 김선희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오, 은수 총각 왔어?”

 “네.”

 

 김선희에게 인사를 건넨 은수는 마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식료품을 카트에 챙기기 시작했다.

 한동안 식료품을 고르던 은수가 이윽고 장보기를 마쳤는지 계산대로 다가와 물건들을 차례대로 올렸다.

 

 "식료품이 떨어졌나봐? 이렇게 많이 사는걸 보니?“

 “네, 요 몇 주간 밖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김선희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식료품의 계산을 마친 은수는 인사를 한 후, 마트의 문을 열고 밖으로 걸어 나왔다.

 그때, 마트의 뒤편에서 무언가 떨어진 듯 ‘철퍼덕!’ 하는 큰 소리가 들려왔다.

 

 ‘응? 뭐가 떨어졌나? 공포영화에서 저런 소리에 호기심을 느끼는 사람이 가장 먼저 죽던데...’

 

 ‘철퍼덕!’ 하는 소리를 들은 은수는 속으로 실없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몇 발자국 걸어가던 은수는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 마트의 뒤편으로 조심스레 걸어갔다.

 잠시 후 그곳에 도착한 은수는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자신도 모르게 소리 지르고 말았다.

 

 “으, 으, 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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