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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미타 : 무지개 조개를 쫓는 아이들
작가 : 유혜리
작품등록일 : 2019.9.2

성인들이 보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거친 폭풍 속을 견뎌 왔거나, 혹은 현재 폭풍 속에서 햇살이 비치길 기다리는 이들을 위안 드릴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연재를 시작합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져 온 힘을 다해 맞서 대응 하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1회. 독립 (1)
작성일 : 19-09-02 13:20     조회 : 46     추천 : 0     분량 : 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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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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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6월 중순의 어느 날 오전.

 

 하얀 피부에 까만 눈동자가 빛나는 단발머리 소녀, 민은 왜소한 체격에 맞지 않게 커다란 낡은 등산 가방을 등에 메고 건물에서 나온다.

 

 걸어 나오는 그녀의 뒤에는 음습해 보이는 건물이 풍채를 자랑하듯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다.

 

 소녀는 몇 걸음 내려가다가, 마지막이라는 듯 뒤돌아 본다.

 

 

 ‘은혜 보육원’

 

 

 입을 쪼아리고, 건물 벽에 쓰인 글자를 소리 내지 않고 말해본다.

 

 그리곤 건물을 올려다보는 그녀의 표정에는 어떠한 감정도 찾아볼 수 없이, 빛나는 까만 눈동자로 뚫어져라 건물만 볼 뿐이다.

 

 

 

 오늘은 그녀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자유의 날이다.

 

 만 18세가 되어, 그렇게 벗어나고 싶었던 보육원을 제 발로 걸어 나갈 수 있는 날이 온 것이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참았던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제 정말로 혼자서 감내해야 하는 것들이 생긴다는 두려움도 마음 한 켠에 위치 한다.

 

 

 

 민은 어느 하나 배웅하는 이 없이 몸을 돌려 큰 길로 나선다.

 

 체구는 작지만, 걸음 걸이는 거침이 없다.

 

 그대로 큰 길을 따라 읍내 버스 터미널까지 걸어 간다.

 

 

 

 조그마한 버스 터미널 광장을 가로질러 입구로 들어가고, 주중이라 역은 한산하다.

 

 

 

 역내 버스 시간표 앞에 서서 한참 올려 보다 결심한 듯 매표원에게 다가간다.

 

 

 

 “서울 가장 빠른 표 한 장 주세요.”

 

 

 

 고객의 말에 반사적으로 매표하던 직원이 소녀의 앳된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민을 바라본다.

 

 민의 얼굴을 보니, 확연하게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 안 한 어린 소녀인 듯한 느낌을 확연하게 받는다.

 

 민과 비슷한 또래의 자녀가 있는 듯한 매표원은 어린 소녀가 큰 배낭을 매고 혼자 표를 사는 게 의심스러워 망설이다가 묻는다.

 

 

 

 “집이 어디? 여기 산청이야?”

 

 “네, 산청 은혜 보육원이요. 그런데 오늘 퇴소하는 날이에요.”

 

 “아, 그래? 으응.”

 

 

 

 은혜 보육원이라는 단어를 듣자, 매표원은 당황하며 민의 얼굴에서 시선을 거둔다.

 

 매표원은 더 이상 보지 않고, 말 없이 표 한 장을 끊어 매표구 사이로 표를 내민다.

 

 민은 표를 받아 들고 승강장으로 향하고, 매표원은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기계적으로 다음 손님을 받는다.

 

 

 

 오전 11시 45분 출발.

 

 출발 시각까지 십분 정도 남았다.

 

 승강장 앞 벤치에 앉아 버스가 오길 기다린다.

 

 보육원 안에 갇혀 살던 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유의 날이 어색하기만 하다.

 

 자꾸 긴장이 되어서 가슴이 쿵쾅거리지만 혹시 누군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 차릴 까봐 머리를 푹 숙여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한다.

 

 

 

 곧 육중한 몸집의 시외 버스가 승강장으로 들어오고, 버스에 올라 탄다.

 

 승차하는 사람들, 또 그들을 배웅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버스는 이내 잠잠해지더니, 역을 떠난다.

 

 무릎 위에 올려 놓은 손만 보고 있다가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창 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흔들리는 버스 창 너머 보이는 광경을 보며, 지난 과거를 더듬어 지리산으로 내려왔던 날의 기억을 해보려고 했지만 아무 기억도 떠오르지 않는다.

 

 부모님과 관련된 어렸을 때의 모든 기억은 모두 망각이라는 바다에 잠겨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확인하자 소녀는 다시 무표정하게 창 밖을 경관을 보며 서울로 향한다.

 

 약 두 시간 반 넘게 달린 버스는 어느새 경기도를 지나, 서울 남부 터미널로 들어간다.

 

 

 

 버스에서 내린 민은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본다.

 

 시끄러운 차 소리와 많은 사람들, 모든 것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다.

 

 하지만 청량한 경남 지역의 작은 도시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

 

 뭔가 어두운 그림자가 도시에 깔린 듯,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느낌.

 

 그리고 기분 나쁜 열기가 도시를 드리운다.

 

 민은 큰 도시의 스모그, 그리고 낯선 장소에 도착 후 위압감을 몸으로 반응한다고 생각한다.

 

 ‘그래, 혼자 한 첫 번째 여행이잖아. 괜찮아.’

 

 

 

 지하철을 타자,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타고를 반복하고, 이내 민의 가슴은 턱턱 막힌다.

 

 밀려 들었다가 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치이는 그녀는 멀미하듯 미식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곧 노량진역에 도착한다.

 

 

 

 노량진 역 앞에 나온 민은 주위 건물들을 한참을 둘러보며, 어디로 향할지 갈피를 못 정하다가 결국 피시 방으로 향한다.

 

 피씨방 입구로 들어서니, 사람들 몇몇이 이어폰을 끼고 무언가를 열중하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카운터 직원이 민에게 카드를 내밀고, 게임하는 사람들을 피해 구석 자리에 앉는다

 

 

 

 

 컴퓨터 모니터를 켜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연다.

 

 ‘노량진역 고시원’

 

 검색창에 입력하자, ‘하우스, 원룸텔, 리빙텔’ 검색어가 인터넷 창에 연관 검색어로 뜬다.

 

 노트에 좀 싸고, 괜찮아 보이는 곳들을 쭉 내려 쓰기 시작한다.

 

 대 여섯 군데의 고시원 정보가 모이자, 적은 종이를 찢어 호주머니에 넣는다.

 

 그리고 큰 배낭에 노트를 넣고는, 짐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던 참에, 뭔가 생각 난 듯 자리에 다시 앉는다.

 

 포털 사이트 한 구석에 있는 이메일 함을 연다.

 

 정크 메일 몇 개를 삭제하다가, 전체 삭제를 포기하고는 ‘향’을 검색한다.

 

 몇 안 되는 메일들이 보이고, 가장 최근의 메일을 열고 ‘회신하기’를 누른다.

 

 ‘안녕, 나 민. 잘 지내지?

 오늘 드디어 ‘은혜’에서 나와서 서울 왔어.

 핸드폰이 없으니, 메일로 연락 하자.

 또 이야기 해.’

 

 향에게 짧게 메일을 쓴 후, ‘보내기’를 클릭한다.

 

 

 

 다시 배낭을 메고 길로 나온 그녀는 노트에 적은 고시원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그 중 괜찮지만, 너무 비싸 보이지도 않는 만만한 곳에 들어간다.

 

 계단을 올라가서 2층 고시원 입구로 들어가니 추리닝 차림의 20대 후반 남자가 조그마한 고시원 관리실 방에 앉아 있다.

 

 

 

 “저기.”

 

 “네, 무슨 일이죠?”

 

 “혹시 방 하나 있을까요?”

 

 “현재 창문 있는 방 하나 남아 있는데, 한 달에 40만원 이요. 6개월 한번에 내면 보증금 필요 없어요.”

 

 “아 저, 30만원 생각했는데.”

 

 “30만원은 창문 없는 복도 방인데, 이미 다 찼어요. 30만원짜리 찾으시면 다른데 알아보셔야 할 거 같네요.”

 

 “그럼 창문 있는 방 한번 보여 주세요. “

 

 

 

 고시원 청년은 방 하나 나가는 것은 자기에게 득 되는 일이 아니라는 듯, 귀찮은 표정으로 자리에 일어나서 열쇠를 찾는다.

 

 

 

 “여자 층은 3층이고, 남자 층은 4층이에요. 그리고 청소는 매일 하니 다른 곳보다는 깨끗한 편일 거예요.”

 

 열쇠를 손에 쥐고 나온 청년은 별 다른 말 없이 민을 앞질러 걸어가고, 그녀는 청년을 따라 한층 더 올라가서 좁고 어두운 복도를 따라 걷는다.

 

 굳게 닫혀 있는 방들 에는 마치 사람이 있는 듯 없는 듯 고요만 흐르는 거 같다.

 

 복도 맨 끝 방에 도착하고 청년은 방문을 열어 보여준다.

 

 방문 맞은편 벽은 책상으로 가득 차 있고, 창문 없는 벽에 작은 침대 하나가 책상 밑으로 놓여져 있다.

 

 그리고 침대가 놓여있는 반대편 벽에는 밀폐된 커다란 빌딩 창문 유리와 그 밑에 밀어서 여는 조그마한 창이 다이다.

 

 한 순간 민은 저 자그마한 창이 한달에 10만원이라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 다른 데도 보고 올 게요.”

 

 

 

 청년은 시큰둥하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복도를 따라 나가버린다.

 

 두 군데 고시텔을 더 가보고는 결국 조그마한 창이 있는 한달에 40만원짜리 방으로 결정한다.

 

 여자 층이 따로 있다는 것과 그나마 환경이 깨끗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40만원이 나쁘지 않은 가격임을 확인한 것도 크다.

 

 다시 고시원 청년을 마주하자 관리실 안에 앉아 있던 청년은 입실 원서를 건네 준다.

 

 

 

 “먼저 여기 입실 원서에 내용 작성하고요, 서약서 확인해 주세요. 서약서 내용대로 지키지 않을 시 퇴소 요구할 수 있어요.”

 

 

 

 민은 관리실 앞에 서서 서류를 확인한다.

 

 ‘성명 : 유O민

 주민등록번호 : 010203-2OOOOOO’

 주소 : …

 연락처 : …

 직업 : 수험생

 직장 : … ‘

 

 작성한 서류를 청년에게 주면서 묻는다.

 

 

 

 “저 주소, 연락처 꼭 적어야 하나요?”

 

 

 

 청년은 단호한 표정으로 말한다.

 

 

 

 “당연히 주소 적어야 지요. 참나, 미성년자네. 여기 연락처도 기입이 없군요. 가출한 거 아니지요?

 

 

 

 청년은 꺼림칙하다는 듯이 민을 바라보고, 그녀의 얼굴 표정이 찌푸려진다.

 

 

 

 “저 사실 오늘 보육원에서 나와서, 연고지가 없어요. 그리고 핸드폰도 아직 못 만들어서…”

 

 

  민은 청년에서 가방에서 보육원 퇴실 증명서를 꺼내 보여준다.

 

 청년은 한동안 그녀를 보다가, 굳어졌던 표정을 풀고 말한다.

 

 

 

 “학생, 사정은 알겠는데, 이거 형식적인 거니까 이전 살았던 보육원 주소랑 연락처 적어 놔요.

 뭐 그리로 연락할 일은 없을 거니, 신경 쓰지 말고.”

 

 

 

 그제야 그녀의 얼굴이 풀어지고, 공란이었던 항목을 채워서 아르바이트 청년에게 돌려 준다.

 

 입실 원서를 관리실 앞 창을 통해 청년으로부터 다시 돌려 받을 때 에서야 청년의 얼굴을 자세히 바라본다.

 

 눈썹이 짙고, 눈매가 강하며, 꽉 다문 입에 고지식한 면이 보이는 거 같다.

 

 관리실 안 책상에는 경찰공무원시험 문제지가 꽂혀 있고 책상 위에는 풀다가 만 문제지가 놓여 있다.

 

 그 모습에 마음이 놓인 민은 가벼운 마음으로 간이 계약서를 작성한 후, 6개월치 방세를 송금한 뒤 조그마한 방문 열쇠를 받았다.

 

 

 

 10살, 부모님과 헤어진 후로 처음으로 자신의 공간이 생긴 민은 조그마한 창 아래 손잡이를 비틀어 밀어 연다.

 

 예상한 대로 조그마한 창 사이로 보이는 곳은 고시원 옆 작은 주차장으로 콘크리트 바닥이다.

 

 하지만 열린 창문 사이로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자, 한껏 폐에 매캐한 매연 냄새가 섞인 차가운 공기를 몸 가득 채운다.

 

 그제서야 자신이 한달에 더 지불한 10만원의 값어치를 느낀 그녀는 그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다.

 

 

 

 몇 개 안되는 개인 소지품을 정리한 민이는 긴장이 풀린 탓인지 허기가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오늘 제대로 먹은 것이 없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은 민이는 조그마한 열쇠를 챙겨서 방문을 잠근 뒤 길로 나온다.

 

 

 

 

 주택가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자 노량진 역이 있는 대로가 보인다

 

 어느새 밤 11시가 다 된 시각이지만, 아직 길은 마치 저녁 7시처럼 환하다.

 

 ‘엇?’

 

 길을 걸어가던 그녀에게 검은 그림자 같은 것들이 자꾸 얼핏 보인다.

 

 길을 가다가 시선을 돌려 자신이 본 것을 제대로 확인하려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

 

 길가 가로등에 사람들, 차들의 그림자가 비춰 어른 거리는 것이 눈에 비친 것으로 넘겨 짚고는, 곧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리고 편의점 밝은 불빛에 이끌리듯 상점 안에 들어간다.

 

 컵라면 진열대 앞에 서서 신중하게 하나를 고르고, 여러가지 종류의 음료수를 구경하다가 그 중 하나를 집어 든다.

 

 라면 먹을 생각에 즐거워진 그녀는 기쁘게 계산을 하고, 창가 구석 자리에서 라면 비닐을 뜯는다.

 

 그 때 갑자기 민이는 온 몸에 오한이 들면서 오싹함을 느낀다.

 

 그리고는 본능적으로 벽 쪽에 몸을 붙이고 웅크린다.

 

 편의점 불이 깜빡 깜빡 하더니, 웬 검은 그림자가 가게 안에 들어오고, 곧 가게 전체는 검은 그림자로 뒤덮여 버린다.

 

 그 때 30대 남자가 칼을 들고 가게 안에 들어와 점원을 상대로 칼을 휘두르며 소리를 지른다.

 

 “이 새끼, 너 가지고 있는 거 다 내놔. 거기 계산대 안에 있는 돈 다 끄집어 내!”

 

 

 

 점원은 몸을 숙인 채 벌벌 떨며 계산기 금고를 연다.

 

 하지만 돈을 내서 주지 못하고 머리를 쥔 채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만 있는다.

 

 

 

 “병신같은 새끼”

 

 

 

 칼을 든 남자는 급하게 계산대 안에 있는 돈을 손을 뻗어 낚아챈 후 연거푸 호주머니에 담고는 한 손에 칼을 든 채 밖으로 나간다.

 

 남자가 나갈 때 창가 구석 자리에 웅크리고 있는 민을 쳐다 보았고, 그녀도 얼떨결에 남자를 쳐다 보았다.

 

 남자의 눈은 마치 눈가에 피가 고여 있는 것 같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다.

 

 조금이라도 눈을 깜박이면, 피가 눈물이 되어 흐를 것 같다.

 

 

 

 그 때 남자의 등에 타고 있는 뭔가를 보았다.

 

 사람 형체의 검은 그림자이다.

 

 그리고 그녀는 검은 그림자의 빨간 눈과 마주쳤다.

 

 양쪽으로 찢어진 빨간 눈은 눈가가 올라간 웃는 표정이고, 찢어진 입에서는 기다란 혀가 날름거리고 있다.

 

 민은 엄습해오는 공포에 심장이 세차게 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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