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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밤의 노래
작가 : 레네
작품등록일 : 2019.8.3

진실을 꿰뚫는 제왕안. 제왕안의 소유자 레이라의 소설 속 모험 이야기.

 
1.
작성일 : 19-08-04 09:26     조회 : 313     추천 : 0     분량 : 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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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

 

 

 

  찬란했던 로튼제국은 일순의 거짓말처럼, 세 명만 남아 황폐해져 있었다. 모든 것은 마족이 군대를 이끌고 로튼제국으로 쳐들어왔을 때부터 시작됐다. 로튼제국의 군사체계는 그 어떤 나라보다 굳건했건만, 태생이 전투종족인 마족을, 하물며 고위마족을 이기기에는 터무니없이 유약했다. 그리하여 로튼제국의 재상 리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세다고 일컫어지는 마법사 협회, '에라메드'에 도움을 요청했다.

 

  중반까지는 에라메드가 선방하는 듯 싶었지만 선두에 선 마법사 레이라가 부상을 입자, 마법사들은 사기를 잃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레이라는 에라메드 협회중에서도 최강의 마법사인 7명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7명중 단언 최고라 불리우는 실력을 갖고있었다. 그러니 협회 마법사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었다.

 

  결국, 에라메드 협회의 마법사들은 7명을 제외하고 전멸했다. 7명 중 4명은 도움을 구하러 이 자리에 없었고, 나머지 3명은 각각 레이라, 록사나, 티이라였다.

 

 

 

  "제길. 티이라, 너라도 빨리 도망쳐. 언제 마족이 올지 모른다고…."

 

  "아니야. 곧… 곧 연맹의 마법사들이 올거야… 힘들어도 조금만, 조금만 버텨줘, 레이라…"

 

  "제국이 이 모양인데…쿨럭, 애들은 어디있는거야?"

 

  "레너드랑 에릭은 지원을 요청하러 세이아에, 리온은 수도 루미아드에 있어…. 오, 레이라… 제발…"

 

  티이라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레이라가 연신 피를 토해냈다. 옆에서 록사나는 마족에게 가슴을 찔린 레이라에게 치유마법을 시전하고 있었다. 번쩍번쩍하며 섬광이 나타났지만, 레이라의 부상은 좀처럼 낫지 않는 것 같았다.

 

  "록사나, 좀 어때? 상태가 괜찮아질 것 같아? 괜찮은거 맞지, 응?"

 

  절박하게 레이라의 부상상태를 물어보는 티이라의 눈에 절망이 스쳤다. 록사나는 그런 티이라를 쳐다보면서도 끝내 고개를 끄덕이지 못했다.

 

  "티이라,"

 

  마침내 무겁게 입을 연 록사나를 티이라는 쳐다보았다. 그리곤 다시 절망했다. 록사나가 무겁게 고개를 저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멀리서 레너드, 에릭과 카린, 리온이 말을 타고 달려왔다. 그들은 레이라를 보고 충격받은듯 달려왔다.

 

  "괘, 괜찮은거야?"

 

  리온이 걱정되는 목소리로 물어보자 티이라와 록사나는 고개를 떨구었다.

 

  "괜찮은거지…? 응?"

 

  "으…. 얘들아. 쿨럭, 난 괜찮아."

 

  레이라가 말을 끝마치자 붉은 선혈이 바닥에 떨어져내렸다. 다들 놀란듯 했다.

 

  "아, 천하의 이 레이라가, 쿨럭! 고위마족도 아닌 마수에게 죽다니, 이거 좀 창피한데…."

 

  "무슨소리야 레이라, 넌 꼭 살아서 돌아갈거라고!"

 

  카린의 말을 들은 레이라가 희미하게 웃었다. 그리고는 피가 말라붙은 입술을 열어 마지막 말을 하기 시작했다.

 

  "히, 그래도 너희들이랑 함께해서 즐거웠어."

 

  이 말을 끝으로 레이라의 팔은 힘없이 땅에 떨어졌다. 레이라의 금빛마리카락은 땅에 이리저리 널브러졌다.

 

  "레, 레이라! 레이라!"

 

  카린이 레이라를 흔들며 소리지르자 옆에 있던 록사나가 착잡한 얼굴로 카린을 제지했다.

 

  "그만해, 카린. 이미…… 죽었어…."

 

 전세계에서 최강이라 불리우는 에라메드 협회의 태초의 마법사 7명중 단언 최고인 레이라는 그렇게 죽었다.

 

 

 

  "얘, 일어나. 어서!"

 

  창밖으로 새어나온 빛이 눈 앞을 가려 잘 볼 수 없었다. 누군가가 레이라를 흔들며 소리치고 있었다.

 

  '음… 누구지?'

 

  "어서 일어나! 오늘 세이아에 가기로 했잖니!"

 

  순간 커튼이 빛을 가려 사람의 얼굴이 보였다.

 

  "…엄마…?"

 

  이럴수가. 엄마는 분명 마수에게 돌아가셨는데…?

 

  "그래, 엄마다. 어서 일어나래도?"

 

  "아, 네…."

 

  난 왜 살아있는거지? 꿈을 꾸는걸까?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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