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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매화가 진 자리
작가 : 백아
작품등록일 : 2016.8.4

마법이 세상이 나오고, 푸른 매화 깃발이 대륙을 뒤덮었다.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그라함. 그의 제자가 된 켄홀리 타윈. 망해버린 나라의 왕족 천주윤.
전설 속 최강의 마법이라는 세 가지 마법. 그 중 마지막 세번째 마법을 찾아라!

 
4. 단서(端緖) - 로비아 (2)
작성일 : 16-09-28 14:45     조회 : 431     추천 : 0     분량 : 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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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그러니까….”

 해온이 말하려는데 또 다시 창밖으로 대문이 벌컥 열리는 게 보였다. 들어온 것은 진한 노란색의 긴 머리를 한 여자아이였다. 남자 같은 복장을 입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창문의 천주윤을 힐끗 보더니 마루로 향했다.

 곧 접대실의 문이 열리고 그 여자아이가 들어왔다. 타윈이 한숨과 함께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거, 말 하나 듣기 되게 힘드네.”

 타윈이 중얼거리는데 여자아이가 멀뚱멀뚱 서서 타윈과 천주윤 일행을 한 번 훑어봤다.

 “할아버지. 이 사람들은 뭐야? 또 책 사러 온 거야?”

 아이의 말에 해온이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아이는 예전에 제가 거둬서 키운 아입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었는지 혼자 울고 있는 것을 제가 거뒀는데 그때는 자기 이름과 나이 일곱 살인 것만 알고 있었죠. 그런데 저희 집에 있던 책을 하나 둘 읽더니, 이제는 아주 영특하다 못해 맹랑하기 까지 합니다. 하하하.”

 해온의 말에 그 여자아이가 뚱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이 사람들 누구냐고, 영감탱이야.”

 “어허. 여자애가 그런 말을 쓰면 못 쓴다.”

 “알았어, 알았어. 그러니까 누구냐고.”

 “이 분은 왕제 저하시다.”

 “왕제 저하?”

 “그래. 상운국의 마지막 왕이신 총현대왕 전하의 아우 되는 분이시지.”

 해온의 말에 여자가 비웃듯 웃었다.

 “아, 얘가 걔구나. 황제한테 항복했다던 걔.”

 “어허. 로비아!”

 해온이 소리를 치는데 천주윤 옆에 앉아 있던 왕수문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 년이 감히 왕제 저하께 그 따위 소리를 하다니! 아무리 아무 것도 모르는 시골 촌구석 아이가 지껄이는 말이라도 참고 들어줄 수가 없구나!”

 왕수문이 잔뜩 화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옆에 앉은 천주윤이 당황한 듯 왕수문의 옷자락을 잡아당겼으나 왕수문은 물러설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 로비아라는 여자 아이가 여전히 비웃는 듯한 미소를 한 채 왕수문 쪽으로 다가왔다.

 “왕제 저하? 나라가 망했는데, 무슨 왕제야. 아, 그러고 보니 제국에서 공작 작위도 받지 않았나. 그럼 공작 각하네.”

 “이 년이 감히!”

 왕수문이 화를 내려는데 로비아가 휙 몸을 돌려 다시 해온 옆으로 갔다.

 “할아버지. 아까 보니까 쟤 현상금 걸렸던데 신고하자. 삼천만 헤트던데.”

 해온이 참지 못하고 로비아의 등을 떠밀었다.

 “할아버지. 얘기하고 있을 테니 네 방으로 가있어라.”

 “아니, 잠깐만. 신고….”

 해온이 로비아를 접대실 밖으로 내밀고 문을 쾅 닫아 버렸다. 로비아가 눈살을 한 번 찌푸린 뒤 자기 방으로 향했다.

 

 해온이 이마의 땀을 닦으며 천주윤에게 허리를 숙였다.

 “왕제 저하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오냐오냐 키웠더니 아이가 버릇이 없어서….”

 “아니에요. 괜찮아요. 하하.”

 천주윤이 멋쩍게 웃으며 말하자 옆에 앉은 왕수문이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저하께서 그렇게 나오시니 타윈도 모자라 저런 여자아이까지 우습게 아는 겁니다. 저하, 이런 일은 확실하게 노한 모습을 보여주셔야 왕실의 권위가 섭니다.”

 왕수문의 말에 옆에서 듣던 타윈이 살짝 짜증난 표정을 지었지만 별 말은 하지 않았다. 천주윤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아래로 깔았다.

 “괜찮아. 다 틀린 말도 아닌데, 뭐….”

 “저하….”

 천주윤의 그런 표정에 왕수문이 가슴을 붙들었다. 현재의 상황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분노가 일기도 했다.

 천주윤이 표정을 가다듬고 다시 해온을 바라봤다.

 “자 이야기 계속 해주시죠.”

 “아, 예. 그러니까 양조가 텐크라에 대해 자세히 연구를 해서 적은 ‘삼대 대마법’은 그 내용은 모르지만 아마 제국에서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정확히는 황제가 가지고 있을 것 같군요.”

 “황제요?”

 “예.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상운국이 멸망한 뒤 황제는 곧장 저희 집에 사람들을 보내 마법서란 마법서는 모조리 가져갔습니다. 뭐 그 보상으로 받은 돈 덕에 이렇게 놀고먹는 거지만요. 하하.”

 해온이 분위기를 좀 가볍게 만들어 보려는 듯 웃어보였지만 그곳에 있는 그 누구도, 가벼운 미소도 짓지 않았다. 오히려 타윈은 아까보다 더욱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황제가…. 역시 비밀 서재에….’

 타윈이 곰곰이 생각하는데 해온이 무안한 듯 헛기침을 하며 말을 이었다.

 “어험. 레오트가 마나의 존재에 대해 알아내며 마법병을 양성하긴 했습니다만, 마법병들이 사용하는 마법은 전부다 레오트의 마법을 연구하는 이들이 만들어낸 것들입니다. 아이칸 시대의 마법은 계속 말씀드렸듯 생명을 태우는 불꽃인 페틴스, 모든 걸 파괴하는 벼락 라코타홈, 그리고 텐크라 뿐이지요. 양조와 편지를 주고받았었는데, 받은 편지 내용 중 ‘황제가 자신에게 마법 연구를 도와달라고 해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자세한 내용 없이 ‘연구를 그만 두겠다 하고 돌아왔다. 레오트 왕이 굉장히 위험한 일을 꾸미는 듯하다’라는 편지가 왔었는데, 이게 그의 마지막 편지였습니다. 그 이후 온 것은 그의 부고를 알리는 편지였지요. 여기서 말하는 위험한 일이 전 ‘마법병 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텐크라에 대한 걸지도….”

 해온이 턱을 만지작거리며 살짝 고개를 숙였다. 타윈과 천주윤 또한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잠시 적막이 흐르고 해온이 고개를 들었다.

 “하여튼 제가 아는 것은 텐크라를 사용하는 데는 ‘무한에 가까운 마나’가 필요하다. ‘특별한 이’만이 사용할 수 있다. 그 ‘특별한 이’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양조가 쓴 ‘삼대 대마법’에 텐크라에 대한 자세한 것이 적혀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제국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정도군요.”

 해온의 말에 타윈이 한숨을 내쉬었다.

 “뭐 하나 제대로 된 정보가 없잖아.”

 “죄, 죄송합니다.”

 해온이 머쓱한지 머리를 긁적였다. 천주윤 또한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한숨을 내쉬었다. 옆에 앉은 일환은 멍하니 방 한 쪽을 쳐다보고 있었고, 자단은 해온을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이야, 진짜 영감님 구십 살 맞아요? 무슨 구십 먹은 영감이 이렇게 말을 술술술, 발음까지 거의 정확하게 해.”

 “하하하. 이런 경치 좋은 곳에서 고민 없이 하고 싶은 데로 살다보면 저처럼 늙을 수 있지요.”

 해온이 호탕하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곳에서 편하실 대로 쉬시다가 가고 싶을 때 가십시오. 아까 말씀드렸듯 제국에 마법서들을 모조리 넘기면서 대가로 이 늙은이 죽을 때까지 놀고먹을 돈을 받았습니다. 눈치 보지 마시고 드시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씀하십시오. 방은 이곳 왼쪽에 다 빈방이니 아무 곳이나 쓰시지요. 아, 제일 끝 방은 로비아의 방이니 그곳만 빼고요.”

 “감사합니다.”

 해온의 말에 천주윤이 일어나 허리 숙여 인사했다. 나가려던 해온이 무엇인가 생각난 듯 멈춰서 천주윤 쪽을 돌아봤다.

 “아까 로비아 일은 너무 담아 두시지 마십시오. 영특한 아이인데 가끔 저렇게 말을 아무렇게나 합니다.”

 “아, 괜찮습니다. 벌써 다 잊었는 걸요.”

 천주윤이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해온이 한숨을 내쉬었다.

 “처음 데려 왔을 때는 굉장히 순한 아이였는데, 아직도 생각이 나는 군요. 못 먹어서 깡마른 것이, 머리까지 백발이라 더 눈에 띄었죠.”

 “백발이요?”

 천주윤이 아까 로비아의 노란 머리를 떠올리며 물었다.

 “지금 머리는 염색을 한 것입니다. 자기 말로는 처음부터 백발이었다고 하더군요. 뭐 흔하지 않은 머리긴 하지요.”

 그때 옆에 앉아 있던 타윈이 일어나 하품을 늘어지게 한 번 했다.

 “흔하지 않기는 우리 스승님도 백발인데.”

 타윈이 약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하며 해온의 옆으로 지나갔다.

 “뭐 드시고 싶은지 나중에라도 말씀해 주세요.”

 접대실을 나가는 타윈 쪽으로 해온이 소리쳤다. 타윈은 대답도 하지 않고 접대실의 왼쪽으로 향했다. 천주윤과 나머지 일행도 해온에게 인사를 한 뒤 타윈을 쫓았다.

 

 타윈과 천주윤 일행이 머물기로 한 곳은 접대실에서 마루를 따라 왼쪽으로 가 꺾인 부분을 지나면 나오는 첫 번째 방이었다. ‘ㄷ’자 형태의 집인 덕에 그곳에서도 훤히 마당이 보였다.

 아까 얻었던 여관방보다 약간 넓어 보였으며 침대는 하나뿐이었다. 벽 쪽에 낡은 책상 하나가 붙어 있고, 의자가 하나 놓여 있을 뿐, 다른 가구는 보이지 않았다. 해온이 곧 옆방을 정리해 주겠다고 해 일단 모두 이 방에서 쉬고 있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자단은 피곤한 듯 침대에 누워 버렸고, 왕수문은 아까 로비아의 일로 아직도 화가 덜 풀린 표정이었다. 타윈이 책상 앞에 놓여 있던 의자에 앉아 천주윤을 바라봤다.

 “이봐. 이제 어쩔 거야. 저 노인네도 별로 아는 게 없잖아.”

 타윈의 말에 일환과 함께 침대에 걸터앉아 쉬던 천주윤이 입을 열었다.

 “글쎄. 역시 그 책을 찾아야겠지.”

 “뭐? 결국 황제의 비밀 서재를 찾아야 한다는 거잖아. 빌어먹을, 결국 원점이네.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 소득도 없고. 돌아버리겠구먼.”

 타윈이 의자에 등을 기대며 양손으로 머리를 벅벅 긁었다. 그때 천주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역시 여기까지 왔으니 뭐라도 알아내야겠지.”

 “뭐? 뭐 어쩌게?”

 타윈이 천주윤을 슬쩍 바라보며 물었다. 천주윤이 씩 미소를 지었다.

 “아까 접대실 오른편 방들은 뭐냐고 물었더니, 다 서재라고 하더라고. 거기서 책들을 뒤져봐야겠어.”

 “야, 여기 있는 책들 저 노인네가 다 읽어봤을 텐데 모른다잖아. 게다가 아까 뭐 들었냐. 마법서적은 전부 제국에서 걷어갔다고 하잖아.”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내가 찾아볼게. 쉬고 있어.”

 천주윤이 방을 나가는데 바닥에 앉아 있던 왕수문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하. 저도 함께….”

 “아니야. 수문도 피곤할 텐데 쉬어.”

 천주윤이 앉으라 손짓하며 그대로 문을 닫고 나갔다. 왕수문이 잠시 서 있다가 다시 바닥에 앉았다.

 

 천주윤이 접대실을 지나 오른쪽으로 걸어갔다. 꺾인 마루를 지나 나온 첫 번째 방. 천주윤이 그곳의 문을 열었다. 미닫이문의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드러난 방의 모습에 천주윤이 자기도 모르게 감탄소리를 냈다.

 “우와….”

 천장까지 닿는 커다란 책장들. 그 책장들이 벽을 따라 늘어서 있었고, 한 가운데에도 책장이 양쪽으로 놓여, 방을 양쪽으로 나누고 있었다. 책장마다 빽빽하게 꽂힌 책들, 코로 훅하고 들어오는 옛날 책들의 냄새. 천주윤이 천천히 방 안으로 들어갔다. 천주윤은 한 걸음을 걷고 그대로 멈춰 섰다.

 천주윤의 시선이 꽂힌 것은 방의 오른쪽 구석. 그곳에는 로비아가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진한 노란색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고, 책에 집중한 모습. 이제 스무 살이나 됐을까. 자세히 보니, 커다란 눈과 작은 얼굴, 그리 크지 않은 키. 제법 귀여워 보이는 외모였다.

 천주윤이 피식 웃으며 로비아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로비아는 천주윤이 바로 옆까지 왔는 데도 책에 집중하느라 알아채지 못했다.

 “뭐해?”

 “뭐, 뭐야!”

 천주윤이 묻자 그제야 로비아가 깜짝 놀라 소리쳤다. 로비아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책을 떨어뜨렸다. 천주윤이 그 책을 주워주자 로비아가 눈살을 찌푸리며 거칠게 채갔다. 로비아가 책을 다시 제자리에 꽂아 놓고 방을 나갔다. 미닫이문이 쾅, 닫히고, 천주윤의 시선이 책장으로 향했다.

 “백성을 다스리는 법….”

 천주윤이 중얼거리며 아까 로비아가 꽂아 놓은 책을 뽑았다. ‘백성을 다스리는 법’이라는 제목의 상운국 사람이 지은 책이었다. 천주윤이 그 책을 펼쳐 선 채로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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