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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면진(免震)
작가 : 디비
작품등록일 : 2018.11.2

이해하지 마! 우린 그저 세상이 돌아가게 만들 뿐이야. 누구 하나 몰라도 돼. 아니 몰라야 해.
우리 사훈(社訓)이 면진(免震)이야! 그러나 정세현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기업물][경제물][경영물][드라마][성장물]


소설을 처음 써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글에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지명,단체 및 그 밖의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로 창작된 것이며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우연에 의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또 하나의 가족
작성일 : 19-06-27 05:34     조회 : 385     추천 : 0     분량 : 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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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선당 본당의 문이 열리고 앳된 여성이 들어왔다. 보자마자 피곤을 잊은 듯 조판규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조판규가 손수 문 앞까지 마중을 나갔다. 조판규의 마음은 경쾌했다. 청춘이었다. 생각과는 다르게 현실은 뒤뚱거리며 쩔뚝거리는 걸음걸이였다. 하마터면 앞으로 고꾸라질뻔했다.

 “아이고, 우리 강아지. 왔나?”

 조판규가 애인을 만난 것처럼 부둥켜안고 입술을 맞췄다. 조판규의 막내딸 조규희였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조규희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던 조판규는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었다. 조판규의 행동이 못마땅한 듯 고자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똥 마려운 강아지 표정이었다. 조규희와 눈이 마주치자 그 표정마저도 감춰야 했다. 조규희는 가볍게 목인사만 했고 고자춘은 예를 갖춰 45도로 허리를 숙였다.

 “그래. 우리 강아지. 내 안 보고 싶드나? 왜 이리 뜸했나? 응?”

 조판규는 자기 자리인 상석에 앉지 않고 어느새 조규희의 옆에 앉아 연신 손을 매만지며 놓지 않았다.

  조판규와 조규희는 무엇이 그리 좋은지 실없는 이야기에도 웃음꽃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고자춘만 맞은편에 앉아 웃지 않았다.

 조규희의 표정이 경직된 건 고자춘이 인터컴을 받은 후였다.

 곧이어 금선당 본당의 문이 열리고 안내를 맡은 비서 뒤로 풍채가 당당한 여성과 남성이 들어왔다.

 “아메리카노로 가져와.”

 한복을 입고 등장한 여성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어깨 위로 손을 들어 손짓으로 비서를 물리려 했다.

 “어떻게…….”

 비서가 어렵게 말문을 열려던 참이었다.

 “야!”

 버럭 내지른 고함은 금선당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의 스피커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의 소리보다 최소한 금선당 본당 내부를 두 바퀴 반 이상을 돌아 휘감을 수 있는 성량이었다. 우렁찼다.

 “참 멍청해. 머리는 장식이 아니잖니?”

 이미 겁을 먹어 사색이 되어 있는 비서를 향해 단단히 드잡이 할 참이었다.

 “아이스지. 너 나 속 타는 거 보여 안 보여? 왜 이리 얘는 눈치가 없어? 너 저번에도 내가 누누이 말했지. 금선당 본당에 붙어있는 게 신기하다고. 정말 세계 3대 아니 최고의 미스터리다. 이건 세계 사람들이 다 알아야 해. 멍청한 거.”

 한복을 입을 여성이 비서를 잡는 동안 같이 들어왔던 사내는 고자춘의 옆에 슬그머니 앉았다.

 “원두는 우리 애들이 가져온 거 있으니까 걔네한테 전부 맡기고 너는 머리가 없으니까 손발 노릇이나 잘해. 니 능력은 거기까지가 딱 맞아. 가져올 때 흘리기만 흘려봐.”

 비서는 거의 울기 직전이었다.

 “지금 너 표정 왜 그래? 감히 내 앞에서?”

 한복녀는 한심하다는 듯 팔짱을 꼈다.

 “야!”

 다시 내지른 그녀의 샤우팅에는 칼이 들어 있었다.

 “회장님 앞이라 욕 안 나가는 거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 빨리 꺼져.”

 비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 모습을 보자 더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Get. Out. Of. Here! Right. now.”

 소리를 질러대며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켰다. 크게 내지르는 와중에도 처마 밑 고드름을 따듯 천천히 또박또박 끊었다. 비서는 손가락을 따라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나갔다.

 한복녀는 스트레스가 조금 풀렸는지 한복 치마를 살짝 들어 조판규 자리인 가운데 상석에 앉았다. 조판규의 첫째 딸이자 금선 호텔 대표이사인 조선희였다. 테이블 위에 놓았던 클러치백을 집어 들며 조규희를 한 번 힐긋 쳐다봤다. 금장 케이스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 불을 붙였다. 빨간 립스틱이 진하게 묻은 입술로 한 모금 빨아 내뱉었다. 그 순간 테이블 밑에서 담배 연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금선당 본당의 공기청정시스템이 작동하며 내는 모터 소리가 정적을 깼다.

 “회장님. 매번 왜 이러시는 거예요? 남사스럽게.”

 조판규는 큰딸인 조선희의 핀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조규희의 손을 매만지며 생글생글 웃으며 막내딸의 얼굴만 바라봤다.

 “조 부장. 자기야. 자기도 이제 응석 부릴 나이 아니잖아?”

 조선희가 이번에는 조규희를 노려봤다.

 “그리고, 자기. 오늘이 어떤 날이고 자리인 줄 뻔히 알면서. 미니스커트를. 천박하게. 근본을 괜히 따지고 찾는 게 아냐.”

 “누님. 또 왜 그래요. 만났다 하면 매번. 가족끼리.”

 고자춘의 옆에 앉아 있던 사내가 조규희에게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금선텔레콤 대표이사 조창수였다.

 “조 대표. 누가 누구랑 가족이야?”

 조선희가 남동생인 조창수와 고자춘을 한 번 쳐다봤다. 고자춘의 표정은 변화가 없었다.

 “그래. 말 나온 김에 니 처는 달거리 하는 것처럼 어쩜 매년 딱딱 맞춰서 우리 나복례 여사 기일하고 가족 행사 때마다 아파서 병원행이니? 레퍼토리도 안 바꿔. 우리 집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조 대표! 니가 잘했어 봐.”

 “왜 항상 애 엄마만 가지고 그래요. 형수하고 매형한테는 아무런 말도 안 하면서.”

 “니 형수라는 여자는 원래부터 생각이라는 걸 몰랐어. 난 처음부터 가족이라고 취급도 안 했다. 그 물건. 그리고 니 매형은 우리 가족이니? 아냐. 좀 착각 속에 살지 마. 너.”

 조선희는 우습다는 듯 담배연기를 뿜었다. 조판규의 존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이 없었다. 여장부였다.

 “누님. 아니겠죠. 형수는 아들이 남진이라 그런 거겠죠. 아니에요?”

 조창수는 한숨을 쉬며 천장만 쳐다봤다.

 “아저씨!”

 이번엔 고자춘 차례였지만 인터컴이 울려 잠시 멈췄다. 비서가 어떤 불호령이 떨어질지 몰라 손을 덜덜거리며 아메리카노를 가져왔다. 테이블에 커피잔을 내려놓는 비서를 조선희가 빤히 쳐다봤다.

 “야. 너 진짜 머리는 장식이니? 어떻게 내 것만 가져와? 여기 회장님도 계시는데. 너 정말 왜 사니? 사는 이유나 들어보자. 응?”

 조선희는 다시 한바탕 할 요령으로 마지막 한 모금을 깊고 길게 빨아 비서를 향해 내뿜으며 비벼 껐다.

 “난 괜찮아요.”

 조창수가 비서를 향해 얕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고자춘도 고개를 끄덕였다. 조선희가 다시 쏘아붙이려 비서를 쳐다봤다.

 “번잡스럽다. 나가봐라.”

 조판규의 한 마디에 더 그 누구도 토를 달 수 없었다. 조판규의 얼굴은 여전히 조규희 쪽으로 향해있었다.

 “아저씨!”

 “네. 큰 아가씨. 말씀하시죠.”

 조선희가 아메리카노를 단숨에 들이켜고 다시 담배에 불을 붙였다.

 “아가씨가 나 말고 여기 또 있나? 큰이 왜 붙어요? 기분 되게 나쁘네.”

 “죄송합니다. 조 대표님.”

 “그건 그렇고 요즘 왜 이리 시끄러워요. 유통 가지고 말이 많은 거 같던데.”

 고자춘이 조판규와 조규희를 힐금 쳐다봤다.

 “무슨 말씀이신지?”

 “저도 다 듣는 말이 있어서 그래요.”

 조창수도 궁금한 듯 고자춘을 쳐다봤다.

 “아저씨. 가끔 옛날 생각나더라구요. 어렸을 때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깼을 때 항상 사시사철 더우나 추우나 스케치북 같은 곳에다 조간신문 중요한 거 스크랩해서 현관문 밖에서 출근하시는 회장님 나오시기만을 기다리던 아저씨 모습.”

 조판규가 고자춘을 보며 빙그레 웃었다.

 “그땐 아저씨 우리 집 현관문 턱도 못 넘었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그냥 그렇다구요. 나도 나이를 먹었나 자꾸 옛날 생각이 나서.”

 둘 다 선수들이었다.

 “다 쓸데없다. 고 실장아 이제 슬슬 준비해라.”

 조선희와 조창수가 일어나 먼저 자리를 떴다. 그 뒤를 조규희가 따랐다.

 “아가. 내 강아지.”

 조판규가 조규희에게 팔을 내밀었다. 조규희가 왼쪽에서 고자춘이 오른쪽에서 조판규를 부축했다.

 “고실장아. 창수 놈에게 이야기해 줬나?”

 “네. 전에 틈틈이 만나 이야기했습니다. 아까도 잠깐 만났구요.”

 “그래. 잘했다. 가자.”

 조판규가 금선당의 앞마당으로 들어서자 조선희가 마당 한쪽의 수족에게 손짓했다. 마당 전체에 Edith Piaf(에디트 피아프)의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가 울려 퍼졌다. 금선의 각계열사 사장단이 한 줄로 도열해 앞으로 걸어오는 조판규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남산과 서울 시내를 뒷배경으로 이미 조명과 카메라의 세팅은 이미 다 끝나 있었다.

 어느새 조판규의 양쪽에는 조선희와 조창수가 조규희와 고자춘을 대신해 조판규를 부축했다.

 “회장님. 이번에는 큰오빠도 없고. 이제 애들은 머리도 커서 이런 거 구식이라고 참석도 안 하고. 또 누구는 곧 죽겠다며 걸핏하면 입원하고. 한 번 생각 좀 해보세요.”

 조선희가 조판규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다정한 부녀지간 같았다.

 미리 균형을 맞춘다고 의자 두 개가 놓여 있었다. 조판규가 앉자 남은 한 자리를 조선희가 앉았다. 양옆에 조규희와 조창수가 섰다.

 “아가. 이리 오너라.”

 조판규가 옆에 서 있던 조규희의 팔을 잡아끌었다. 조선희는 조규희와 자리를 바꿔야 했다. 표정 관리가 안 됐지만 해야 했다. 주시하는 눈들이 많았다. 흡사 현장은 한 편의 블록버스터를 찍는 현장 같았다.

 사진을 담당하는 직원이 양복을 말끔히 차려입고 정중하게 90도로 인사를 했다.

 “셋에 촬영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그날 카메라의 렌즈에는 두 장의 화상이 맺혔다.

 무표정한 얼굴의 조선희와 조창수, 의자에 앉아 조규희의 허벅지 위에 꼭 맞잡은 손을 올려놓은 조판규와 싱긋 웃고 있는 조규희.

 가운데 놓여있는 의자에 단독으로 앉은 조판규를 병풍처럼 둘러싼 금선 계열사의 사장단들. 이 사진 한 장이 곧 금선의 실세를 보장해 주는 보증서와 같았다.

 

 

 한강 물과 같이 문창주를 태운 고급 세단도 잔잔하게 유유히 강변북로를 달리고 있었다. 잔잔한 강물에 물보라를 일으키듯 차 안이 벨 소리로 진동했다.

 카우보이가 허리춤 총집에서 총을 꺼내듯 허리에 차고 있던 PCS폰을 꺼내 들었다. 수화기 덮개에는 OneShot 018의 문구가 선명했다. 개통한 지 얼마 안 된 새 폰이었다.

 “야. 라디오 소리 줄여.”

 문창주는 뒷자리에서 다리를 꼬았다.

 “네. 문창주입니다.”

 “사장님!”

 “왜?”

 사무실의 미스 김이었다.

 “지금…… 사무실…….”

 “뭐라고?"

 “……저기……그게……여보세…….”

  "뭐라는 거야?”

 문창주가 PCS폰을 귀에서 떼서 바라보다 다시 귀로 가져갔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문창주가 PCS 전화기를 귀에 붙인 체 폰의 덮개를 턱으로 밀어 멋지게 닫았다.

 “아 시발 새것인데 왜 이리 안 터져. 야 빠져서 가까운 공중전화 근처에 차 대.”

 문창주의 전화기는 울렸다 안 울리기를 반복했다. 재차 통화를 시도했으나 끊기기는 마찬가지였다. 강변북로를 빠져 공중전화부스 근처에 차를 세웠다.

 “야 가서 사무실에 전화해 봐.”

 덩어리가 차 문을 열고 막 나간 순간 다시 OneShot 018로 전화가 걸려 왔다.

 “여보세요? 사장님?”

 “어. 말해.”

 문창주는 폰을 턱으로 잡은 체 왼발을 운전석 쪽으로 뻗어 클랙슨을 울렸다. 덩어리가 뒤를 돌아보자 손짓으로 불러들였다.

 “잘 들리세요?”

 “어 잘 들려. 말해.”

 공중전화부스 위에 설치된 중계기의 힘이었다.

 “지금 어디세요?”

 “왜? 밖에서 일 보고 있는 중이야.”

 문창주가 담배를 꺼내 물며 앞으로 젖혀진 조수석 위에 두 다리를 올려놨다. 왼발로 운전석에 탄 덩어리를 툭툭 건드렸다. 턱으로 공중전화부스 앞에 있는 슈퍼를 가리켰다. 마시는 시늉을 하며 손을 입으로 가져갔다.

 “사장님? 듣고 계세요?”

 “어.”

 “급한 일 아니시면 지금 사무실로 들어오셔야 할 거 같은데요.”

 “왜?”

 “그건 전화상으로 그렇구요. 일단 오셔야 해요.”

 “거기 석 이사 없어?”

 “석 이사님도 급한 일이 있으시다고 나가셔서 아직 안 들어오셨어요.”

 “뭔데?”

 “빨리 들어오세요.”

 “아 시발. 뭔데 이러는 거야. 알았어.”

 전화를 끊고 PCS폰 안테나로 계속 이마를 찍어댔다. 문창주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덩어리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카우보이처럼 멋있게 허리춤의 가죽 폰 케이스에 OneShot 018을 집어넣었다.

 “회사로 차 돌려.”

 덩어리가 사 온 캔 커피를 단숨에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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