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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어플 피플
작가 : 마일드
작품등록일 : 201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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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장물] [스마트폰] [어플]
공짜폰을 샀는데 치트키가 덤으로 왔다.

 
7. 치팅폰 (3)
작성일 : 16-09-27 02:05     조회 : 528     추천 : 1     분량 : 5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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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치팅폰 (3)

 

 

 "3200만 원!"

 개미는 허리를 우측으로 틀었다.

 모 아니면 도는 일개 사기꾼이 아닌 확실하고 전능한 진짜 치트키였던 것이다.

 "우와아아아!"

 약속된 금액이 화면에 출력된다.

 태수는 결과를 받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며 소리를 질렀다.

 기분이 한껏 고양된 태수는 이 모든 게 꿈처럼 느껴졌다.

 "와, 대체 이게 얼마야? 무슨 직장인 연봉을 이렇게 쉽게 버냐."

 3200만 원을 버는 데는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그냥 클릭 몇 번으로, 어플이 알려주는 대로 했을 뿐인데 이런 큰 금액이 손쉽게 손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았다.

 태수는 출금 신청을 한 뒤 어깨를 씰룩거리며 화장실을 나왔다.

 "이야, 이거 오늘 또 치킨 사들고 가야 되는 거 아닌가 몰라."

 태수는 장한 일을 해낸 스스로에게 자그마한 상을 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 기쁨을 누군가와 마음껏 나누고 싶었다.

 태수는 여전히 카운터 앞에서 10만 원 단위로 개미에게 배팅하는 사장을 발견하곤 잽싸게 그 옆에 다가섰다.

 "좀 따셨어요?"

 "아니."

 "아휴, 그걸 어째."

 "나 놀리냐?"

 "아휴, 놀리긴요. 그저 안타까워서 그렇지."

 "속에 천불나니까 저리로 가라."

 "아휴, 그럼요. 저리로 가 있겠습니다."

 겨우 10만 원 단위의 소액들을 깔짝거리고 있는 사장을 보고 있자니 태수는 자신이 코끼리라도 된 듯했다.

 이제 몇 시간 후면 3200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목돈을 들고 집으로 금의환향을 할 수 있다. 태수는 벌써부터 손에 돈을 쥔 것 마냥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그리고 그때였다.

 위이잉…….

 진동이 울렸다.

 태수는 반사적으로 휴대폰을 켰다.

 진동의 정체는 치트의 메시지였다.

 태수는 얼른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꺼내 착용했다.

 "어, 왜?"

 "관리자들 중 하나인 리치가 주인님을 뵙고 싶어 합니다."

 "리치? 그게 누군데?"

 "부자 영감이라는 컨셉의 퀘스트를 맡고 있는 관리자입니다."

 "그래? 그럼 연결해."

 퀘스트라는 말에 호기심이 동했다.

 곧이어 화면에 치트가 사라지고 얼굴에 알파벳 R이 적힌 캐릭터가 나타났다.

 "반갑네. 나는 리치라고 하네."

 리치는 할아버지들이 입을 법한 가디건에 품이 넓은 바지를 입고, 턱에 산타클로스 같은 커다란 흰 수염을 달고 있었다.

 그러나 얼굴은 다른 관리자들처럼 매끈한 모양에 R이 적혀 있었고 흰 수염 사이로 파이프 담배를 물고 있었다.

 "목소리도 늙은 게 진짜 영감님 같네…요?"

 "껄껄, 말 편하게 해도 되네. 내가 노인네라고 굳이 존댓말을 쓸 필요는 없어."

 왠지 모르게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컨셉이었다.

 태수가 말했다.

 "그럼 그렇게 할게. 근데 나는 왜 불렀어?"

 "껄껄. 내가 퀘스트를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방금 들어서 알고는 있어."

 "그럼 말이 빠르겠군. 주인에게 첫 퀘스트를 내리겠네."

 

 [리치가 퀘스트를 제안합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수락 여부를 묻는 메시지가 화면에 떠올랐다.

 "무슨 내용인지도 안 알려주고 무작정 제안만 하는 거야?"

 "껄껄. 무슨 내용인지 알고 받으면 재미가 없다네. 주인은 그저 선택만 하는 거지."

 무슨 이런 황당한 관리자가 다 있나 싶었다.

 하지만 딜러 같은 건방진 놈도 있으니 이런 놈도 있을 수 있겠구나 싶어 태수는 그냥 승낙하기로 했다.

 "할게."

 

 [수락하셨습니다.]

 

 수락 버튼을 누르자 리치가 말을 시작했다.

 "껄껄. 오늘 자정에 현암공원에서 진풍공고와 상암고 학생들의 패싸움이 일어난다네."

 "그래서?"

 "그들을 모두 제압하고 어른으로서 바른 길로 인도해 주게."

 

 -현암공원 패싸움 제압!

 설명 : 오늘 자정, 현암공원에서 진풍공고와 상암고 학생들의 패싸움이 일어난다. 그들을 모두 제압하고 어른으로서 바른 길로 이끌어 주자.

 보상 : 리치에게 수령할 것.

 

 리치의 말이 끝나자 화면을 가득 채우는 알림창이 나타났다.

 태수는 그것을 천천히 읽어본 뒤 어이가 없다는 듯 리치에게 말했다.

 "나는 싸움 못해."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네. 왜냐면 주인에겐 치팅폰이 있으니까."

 갑자기 화면 구석에서 딜러가 얼굴을 내밀며 손을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었으나, 설마 싸움 실력 같은 것도 딜러가 파는 건가 싶었다.

 "태수야!"

 한참 어이가 없을 무렵, 사장님이 태수를 불렀다.

 "예."

 "슬슬 준비하자."

 "예."

 곧 저녁 장사가 시작되었고 태수는 더 따져 물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저녁 전쟁을 시작했다.

 

 ***

 

 오후 11시.

 어김없이 퇴근한 태수는 옷을 갈아입은 뒤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주인님. 자정에 리치에게서 받은 퀘스트가 있습니다."

 "알고 있어."

 치트는 비서답게 태수가 잊지 않게끔 다시 한 번 일정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퀘스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출금 신청한 뒤의 통장 잔고였다.

 태수는 가게를 나서자마자 곧바로 모바일 뱅킹을 켜서 잔액부터 확인해 보았다.

 "어라?"

 분명 3230만 원이 있어야 할 통장에는 달랑 30만 원 밖에 없었다.

 너무 의아한 나머지 다시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으나 사이트는 정상 작동되고 있었다.

 출금 관련 항목을 읽어 보고 큰 금액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는 말을 발견한 후에야 마음이 좀 놓이는 듯했다.

 "그래. 한두 푼도 아니고 좀만 더 기다려 보자."

 태수는 활기찬 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집에는 이미 동생들이 잘 준비를 하고 있었고, 태수는 옷을 갈아입은 후 새벽 운동을 핑계로 집을 나섰다.

 "아씨, 어떡하지?"

 학창시절, 태수는 맞고 다니는 애가 아니었다. 그러나 누굴 때리고 다니는 아이도 아니었다.

 그저 학교가 끝나면 밤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교에 와서 내내 퍼질러 자는 그런 캐릭터였다. 그런 태수가 패싸움까지 벌이는 학생들을 무슨 수로 제압한단 말인가?

 태수는 급한 대로 딜러를 호출했다.

 "야야, 딜러!"

 "왜, 주인?"

 후드티를 입은 딜러가 모습을 드러낸다.

 태수는 현암공원 근처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를 사서 야외 가판대에 앉았다.

 "나 싸움 같은 거 해본 적도 없어. 마지막에 싸웠던 게 초등학교 6학년인가 그땐데, 내가 무슨 수로 불량 고딩들을 제압해?"

 "그럼 나한테 힘을 사."

 "막 절세고수가 되는 그런 앱도 있어?"

 "있지."

 "그런 건 얼만데?"

 "되게 비싸. 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나한테 뭐라고 그럴걸?"

 "알면 내가 살 수 있을 만한 현실적인 걸 내놓으란 말야."

 태수가 딜러의 답답한 말투에 짜증을 내자, 딜러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럼 안 하면 되잖아?"

 "뭐?"

 "그렇게 힘들면 안 하면 되지, 왜 굳이 억지로 하려고 해?"

 딜러의 충고에 태수는 문득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힘들면 안 하면 될 일이었다.

 "너 되게 머리 좋다?"

 "참나. 나는 간다."

 "그래, 잘 시간이네. 얼른 들어가서 자라."

 태수는 딜러를 보내고 이번에는 리치를 호출했다.

 "리치."

 "왜 그런가?"

 "나 이 퀘스트 못하겠어."

 "왜?"

 "난 싸움도 못하고, 딜러가 제시하는 앱들은 너무 비싸서 안 돼."

 "흐음… 정말 포기해도 괜찮겠는가?"

 "뭐? 설마 포기하면 페널티가 있는 거야?"

 "아니, 그런 건 아닐세."

 "그럼 됐네. 나 포기할래."

 "다만 문제가 있는데……."

 "무슨 문제?"

 "자네, 얼마 전에 태준 군에게 치팅 기어를 주지 않았는가?"

 치팅 기어.

 아마도 치팅폰을 살 때 같이 받았던 스마트 기어를 말하는 듯했다.

 "그랬지. 그게 왜?"

 "이번에 패싸움 하는 학생들 중에 진풍공고 학생이 태준 군에게서 치팅 기어를 빼앗았다네."

 "뭐?"

 태수는 순간 그게 무슨 소린가 싶었다.

 그러나 리치는 태수의 놀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오늘 아침쯤에 이 근처에서 빼앗긴 걸로 알고 있네만… 지금 이렇게 놓치면 좀 곤란할 텐데 그래도 괜찮겠는가?"

 리치의 낮고 묵직한 발언에 태수는 심히 갈등했다.

 태수가 한숨을 내쉰 후 조심스레 물었다.

 "치팅 기어라는 거, 그게 그렇게 중요한 거야?"

 "중요합니다, 주인님."

 그때 화면 구석에서 치트가 고개를 내밀고 불쑥 끼어들었다.

 "어떤 앱은 치팅 기어가 있어야지만 쓸 수 있거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치팅 시리즈의 완전체는 폰과 기어, 이어폰. 이 세 가지가 모두 있어야 진정한 힘을 발휘한답니다."

 "그렇게 중요한 걸 왜 이제서야 말하는 거야? 진작 알았으면 태준이한테 안 줬을 거 아냐."

 "그때는 저희가 없었으니까요."

 딜러의 말에 리치가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찾고 안 찾고는 주인의 마음이지만 치팅 기어를 가져간 녀석, 돈이 몹시 궁하다는 것만 알고 있게."

 그 말인 즉슨, 여차하면 팔아버릴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태수는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다른 것도 아니고 치팅폰과 관련된 물건이라면 무조건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치트!"

 "예, 주인님."

 "그래도 명색이 스마트폰인데 치팅 기어랑 치팅폰이랑 연동되어 있는, 뭐 그런 앱은 없어?"

 "동기화를 위한 기본앱은 있습니다. 전체 어플란에 보시면 [치팅 기어]라고 적힌 앱이 있을 겁니다."

 치트의 말대로 정말 치팅 기어라고 적힌 어플이 있었다.

 태수는 그 앱을 실행시켜 보았다.

 

 -치팅 기어 : 한관호

 [도난방지 모드가 적용 중입니다.]

 

 착용자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치팅 기어는 도난방지 모드가 작동 중이었다.

 태수는 착용자의 이름에 한관호라는 이름을 확인한 후 다시 딜러를 호출했다.

 "딜러."

 "왜, 주인?"

 "저… 그, 뭐냐… 내가 긴장이 너무 심해서 그런데 긴장 같은 거 없애주는 앱은 없을까?"

 "있지. 긴장 먹는 하마를 추천할게. 이 앱을 사용하면 10분 동안 모든 긴장이 사라지고 차분한 상태가 돼."

 "이런 건 체험판으로 따로 팔아?"

 "팔지."

 "일단 급하니까 후불로 좀 줘."

 "좋아, 그리고 다른 건?"

 "뭐 좀 없어? 추천 좀 해 줘 봐."

 "흐음… 그렇다면 말이지……."

 태수는 딜러와 함께 퀘스트 타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은 점점 흘러 어느덧 자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

 

 얼마 후 자정.

 태수는 녀석들이 나타날 거라고 지정된 장소로 은밀하게 접근했다.

 그리고 그곳에는 정말로 몇 명의 양아치들이 어둠 속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저놈이네."

 노랗게 탈색된 머리에 깡마른 체구.

 거기다 좁은 어깨를 타고 내려오는 퀄리티 떨어지는 용 문신까지, 완벽한 삼류 양아치의 삼위일체였다.

 "하류 인생 새끼들."

 치팅 기어 덕분에 한관호가 누군지 바로 알아낼 수 있었다.

 저런 놈에게 겁을 먹고 치팅 기어를 뺏겼다고 생각하니 태수는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좀 더 참았다.

 아직 상암고 아이들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순간,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상암고 학생 두 명이 공원에 나타났다.

 "어이! 이리 와 봐."

 태수를 부른 것이 아니다.

 진풍공고 놈들이 상암고 학생 둘을 부른 것이다.

 태수는 그제서야 모든 상황들이 이해가 갔다.

 "상암고 애들이 삥을 뜯기고 지원군을 요청해서 여기서 대판하는 시나리오였구만."

 딱 봐도 운동복 차림의 상암고 학생들이 공원에 운동하러 왔다가 삥을 뜯겨서 지원군을 부르는 스토리였다. 하긴 요즘이 옛날도 아니고, 야인시대 같은 시나리오가 벌어질 리가 없었다.

 태수는 시간을 재면서 실시간으로 털리는 상암고 학생들을 구경했다.

 "도와줄 이유는 없지."

 딱히 도와줄 이유는 없다.

 지금 나섰다간 패싸움은커녕 혼자서 진풍공고 녀석들을 모두 감당해야 했기 때문에 굳이 나설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애초에 태수는 손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녀석들을 제압할 생각이었다.

 "온다."

 실컷 털린 상암고 학생 두 녀석이 어디론가 급하게 뛰어간다.

 그리고 얼마 뒤 진풍공고 보다 훨씬 많은 수의 학생들이 떼거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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