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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운명의 외로운 레이디
작가 : 네번째별
작품등록일 : 2018.11.1

17살의 소녀 아리아, 아리아는 제 부모도 모른 채 어느 저택에서 자라왔다. 그곳에 있는 시녀들조차 그녀를 반갑지 여기 않았고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운명'이었지만 그 '운명'은 아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48 화
작성일 : 19-01-26 11:35     조회 : 319     추천 : 0     분량 : 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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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전에도 말했다시피 좋아해! 어쩌면 사랑까지도…! 나랑 사귀어줄래…?!”

 

  밀로이는 그녀의 맑은 녹안을 응시했다. 그녀의 녹안에는 자신의 모습이 비쳐져 있었다. 아리아의 눈동자에 자신이 담겨 있는 것을 보니 그는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저 눈이, 자신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짓말.”

 

  싫어, 그래.

 

  이 들 중 하나의 대답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대답이 그의 귀에 들어왔다.

 

 “……으, 응?”

 

 당황한 밀로이는 말을 더듬었다.

 

  “내가 생각을 해 봤는데. 아무래도 네 옆에 엘리샤 말고 다른 여자애가 없으니까 착각하는 게 아닐까?”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나한테는 좋아할만한 구석이 없으니까.”

 

  “…왜 그렇게 생각해?”

 

  “똑같은 질문이잖아.”

 

  “빨리.”

 

  밀로이가 단호하게 말했다. 아리아는 한숨을 내쉬며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나는 감정도 서툴고 나도 날 잘 몰라. 나도 내 행동을 보면 그리 좋지 않을 걸 잘 알아. 근데 왜 좋다는 거야? 내가 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잖아. 뭐 하나 좋은 구석이 없잖아.”

 

  “……그런 말 하지마, 아리아. 네가 얼마나 좋은 아이인데….”

 

  밀로이는 아리아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고 꼬물꼬물 거렸다.

 

  “그래, 네 성격이 객관적으로 좋은 건 아니야. 하지만 너를 믿고, 네가 믿는 사람에겐 그 무엇보다도 잘 해주지. 어쩔 때는 가녀리고 힘이 되어주고 싶지만 어쩔 때는 너무 강해서 너의 그림자 안에 있고 싶어. 네게는 매력이 아주 많아. 나는 가끔 그런 네 마력을 나만 독차지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할 때가 있어.”

 

  “………….”

 

  “오직 네 눈동자에 나만 담기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네 주위에 나 말고 남자가 별로 없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네 옆에 서면 종종 내가 초라해 보일 때도 있지만 그만큼 네 옆에 서기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밀로이는 아리아를 응시했다.

 

  “……이래도 이런 내 감정이 착각이라고 생각해…?”

  내 감정을 안 받아 줘도 돼. 하지만 이런 내 감정을 부정하는 말아줘….

 

 “……모르겠어.”

 

 “괜찮아. 아직 어려울 거야. 너는 아직 감정에 대해 서툴지. 하지만 괜찮아. 우리에게 시간은 아주 많아. 그러니 나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줘….”

 

  ‘나는…….’

 

  “그러다가 나에게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발견한다면… 내가 알 수 있게 작은 신호라도 줄래? 그럼 내가 다시 고백할게.”

 

  밀로이는 쓰게 웃었다.

 

  ‘시간이 없는데….’

 

  가을까지 밖에 시간이 없는데.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 그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렇게 끝내?’

 

  하지만 억울하잖아.

 

  ‘나는 이제야….’

 

  감정을 찾기 시작하고, 즐거운 것을 찾기 시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가을이면 이 모든 것이 끝난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억울했다.

 

  “아리아?”

 

 “………좋아. 알게 된다면 꼭 너한테 말할게. 그럼, 다음에 봐.”

 

  “어?”

 

  아리아는 마법을 밀로이를 제 집으로 보내버렸다. 드디어 아리아가 혼자 남았을 때 아리아는 앨리스를 불렀다. 앨리스는 그녀의 부름에 냉큼 그녀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너는…. 내게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했지.”

 

  ― 예, 그렇습니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났지만 이것도 감정의 일부고, 내가 사람답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겠지?

 

  ― 그렇습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 내가 조금은 행복하다고 느끼니까 이런 감정도 느낄 수 있는 거겠지.”

 

  ― 맞습니다. 짜증과 화남은 비교의 감정이 없으면 일어나지 않죠. 예전의 아리아 님은 불행과 비교하여 그리 화가 나지 않으셨지만, 지금은 자신만 모른다는 감정 사이에 일어나는 감벙 때문에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계시죠. 혼자만 모른다는 것은 소외감, 그리고 그것은 아리아 님께서 그들에게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 지금은 좀 행복해. 처음으로… 억욱하다고 생각했어.”

 

 ― 네?

 

  앨리스의 눈이 동그래졌다.

 

  “드디어 행복하다고 느끼는데,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나는 가을에 죽는다잖아. 억울하잖아. 이제 몇 달도 안 남았는데….”

 

  아리아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 있지 않았다.

 

  ―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당신이 그때까지 행복을 누리셨으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려 그리 바란 것입니다. 혹시 마음에 드시지 않는다면….

 

 “그럴 리가 없잖아….”

  앨리스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말이 꺼내지지 않았다.

 

  “내가 죽는 거…. 그거, 내 ‘선택’에 의한 거지?”

 

 ― ………….

  “내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할 일은 거의 없지….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나의 선택…. 그것밖에 더 있겠어?

 

  ―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선이….

 

  “대답하라고 하는 질문이 아니야. 그냥 추측이야.”

 

 ― 하하…….

 

  “그리고 나의 ‘선택’을 유도하는 상황이 바로 ‘정해진 운명’일 테고. 맞지? 내가 죽는다는 선택을 하게 되는 절대적인 운명.”

 

 ― ………….

 

  “아, 이것 역시 대답을 바란 건 아니야.”

 

 단지 앨리스의 표정이나 행동을 보려고 한 혼잣말이었는데 참으로 안타깝게도 그녀의 표정과 행동은 돌 같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실패였다.

 

 “이정도만 알면 됐어.”

 

 ― 저를 이용하실려고 했군요.

 

 “대충은.”

 

 아리아는 작게 말했다. 물론 앨리스에게는 충분히 들릴 목소리였다.

 

 “그리고….”

 

 ― 예.

 

  “…우리, 만난 적 있었나?”

 

 왜일까. 륜과도 같은 느낌. 륜이 앨리스를 닮은 것이 아닌, 앨리스가 륜을 닮은 것 같았다. 분명 그와 그녀가 닮은 구석이 딱히 없는 것 같다. 굳이 따지자면 은발 정도일까. 비슷한 은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많을 텐데, 굳이 두 사람이 닮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뭘까.

 

 ― 지금도 이렇게 만나고 있지 않습니까. 정확히는 아리아 님의 어릴 적부터….

 

  “아니…. 그럴 리는 없겠지만 더 예전에….”

 

  ― 더 뒤로 가면 아리아 님께서 배속에 있던 시절?

 

 “하긴, 그럴 리가 없지.”

 

 하기야 그전부터라면 애초에 말이 되지 않지.

 

 ―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응.”

 

 앨리스는 고개를 까딱여 인사를 전한 후 금방 그녀의 앞에서 사라졌다. 아리아는 화가 조금 풀린 상태로 다시 황궁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분명 화가 좀 풀렸지만 황궁에 갈 생각을 하니 아까의 기억들이 다시금 떠올라 화가 치밀어 오를 것 같았다. 숨을 들이셨다 내쉬면서 화를 좀 가라앉힌 아리아는 마법을 발동시켜서 방으로 이동했다.

 

  “아, 아리아 님!”

 

 바로 들리는 것은 세라의 울먹이는 목소리였다.

 

 “도대체 어디를 다녀오신 거예요! 얼마나 걱정을… 제가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마지막도 그렇게 보고 흑, 저는 아리아 님이 어떻게 된 줄 알고…!”

 

  “………미안, 너한테 화풀이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서럽게 우는 세라의 모습에 아리아는 빠르게 사과를 했다. 그녀가 우는 모습을 한 번도 없었다. 아니, 사람이 우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 예전에 엘리샤가 울었던 것이 처음 보는 것이었다.

 

 “흐아아앙!”

 

 그녀의 사과에 감정이 더욱 복받쳤는지 세라는 더 울기 시작했고 동시에 노크소리가 들려옴과 함께 문이 열렸다. 허락이 떨어지지 않음에도 문을 열었다는 것은 그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는 뜻이었다. 지금 상황에서의 정당한 이유는 ‘황제의 부름’이 아닐까 싶다.

 

 “대공 전하….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지만… 황제 폐하께서 오시면 모시고 오라고….”

 

 “알았어.”

 

 아리아는 세라를 조금 더 달랜 후 루키아와 네리알과 함께 황제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에일이 있는 곳은 황족 전용 서고였다. 아리아는 그곳으로 안내를 받았고 에일의 허락 하에 서고로 들어갔다.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그래, 아리아 대공. 조금 화가 풀렸나?”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에 한 실언은 사과드립니다.”

 

  “괜찮네…. 짐도 어느 정도 잘못이 있으니 말이네.”

 

 “감사합니다.”

 

 그녀는 이리 말했지만 그녀의 ‘감사합니다.’는 정말 딱 형식적인 것만 같았다.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무미건조했다.

 

 

 * * *

 

 

  아리아가 한 번 사고를(화가 난 일) 친 지 어언 일주일이 지났다. 밀로이와 엘리샤는 가끔 황궁에 출입해 아리아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아리아는 그 일주일 동안 계속 화를 참고 있어야만 했다. 저번처럼 시녀를 죽여 패거나 하지 않도록 말이다.

 

  “이번에는 즉사 독이구나.”

 

 그 일주일 동안 아리아는 독을 식별하는 마법을 하나 배웠고 그것으로 자신의 입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을 다 확인했다. 하루 세끼와 간식 번을 포함해서 독이 들어있는 음식은 5번 중에 2번 이상이었다.

 

 때문에 아리아의 짜증은 하루가 다르게 나날이 축적 되어가고 있었다.

 

 “바보인가 봐요. 어차피 이제는 다 식별하는데. 일주일 정도 됐는데 실패한 걸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내가 또 크게 사고치길 바라거나.”

 

 저절로 주먹에 힘이 들어간 나머지 테이블이 파삭하며 조금 금갔다.

 

  “사고라뇨?”

 

  아리아는 복원 마법으로 돌려놓으며 대답해주었다.

 

  “몰라. 나를 왜 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비밀로 가득한 내 존재가 세상에서 사라지길 바라나 보지. 아니면 그 반대로 세상에 들어났으면 하거나. 마스터가 제대로 마음먹고 화내면 작은 왕국 정도는 쉽게 도려내니까.”

 

  “지, 진짜 그럴 생각일까요?! 세상에!”

 

 “모르지. 그나저나 외출 갔다 와도 될까.”

 

 안 갔다 오면 진짜 짜증날 거 같은데.

 

  아리아의 속뜻을 알아먹은 세라는 하하 웃었다.

 

  “설령 황제 폐하가 가지 말라고 해도 몰래 나갔다가 들어오실 거잖아요.”

 

  아리아는 들켰는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주섬주섬 겉옷을 챙겨려는데 아리아는 시선을 창문 밖으로 돌렸다.

 

  “이제 곧 여름인가.”

 

 “네, 슬슬 초여름이 시작됐네요.”

 

  “그럼 겉옷은 필요 없겠네.”

 

  “네. 추우면 마법 쓰세요.”

 

  “그래야지.”

 

  아리아는 한적한 산책기로 이동마법을 썼다. 요즘에는 수시로 짜증이 치밀어 올랐기 때문에 사람이 북적한 곳보다는 한적한 곳이 더 좋았다. 초여름이라 그런지 날씨도 그렇게 덥지 않고 선선하니 너무 좋은 날씨였다. 아리아는 한쪽에 있는 벤치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이 너무나도 푸르러서 예뻤다.

 

  “진짜 욕 나오려고 하네.”

 

  아리아는 눈을 꽉 감으며 고개를 내렸다. 그리고 눈을 떠서 앞을 바라보았다. 앞에는 살기 가득한 남자, 레인이 서있었다.

 

  “넌 또 뭐야. 독 넣은 새끼랑 관련 있냐?”

 

  “독 넣은? 뭔 소리인지 모르겠네.”

 

  레인의 양 손에는 어느덧 단검이 들려 있었다. 아리아는 벤치에서 꿈쩍하지 않고 그를 삐딱하게 바라보았다.

 

  “용건은?”

 

  “암살 의뢰. 널 죽이라는 의뢰를 받았지. 근데 너 황족이냐? 왜 계속 황성에만 쳐 박혀 있어? 그거 때문에 기다리다 죽는 줄. 게다가 계속 마법으로 슉슉 이동해서 찾기도 힘들었다고.”

 

  “신기하네.”

 

  레인을 관찰하던 아리아는 그를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뭐?”

 

  뜬금없는 말에 레인은 얼굴을 확 구겼다.

 

  “살기는 많지만 살의는 없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무, 무슨! 됐어! 어차피 죽을 건데!”

 

 

 
작가의 말
 

 노트북 고장으로 올리기가 어렵네요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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