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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51. 부검실
작성일 : 19-01-23 14:48     조회 : 294     추천 : 0     분량 : 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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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승은 복도 좌우를 살폈다. 전기실은 구역 내 외딴 곳에 위치해 인적이 드물었다.

 

 어느 쪽으로 가야될지 몰라 잠깐 우왕좌왕하다 원래 왔던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무장 경비원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걸 깨닫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으리라.

 

 시간이 촉박했다. 비상이 걸리고 경보가 발령되는 즉시 통제구역 관람은 포기해야 했다.

 

 탈출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것이다. 탈출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기승은 무작정 안쪽으로 들어갔다. 적지 깊숙이 침투하는 공작원의 심정으로.

 

 통제구역 복도에는 문만 달려 있을 뿐 창문이 하나도 없었다. 안을 엿볼 수가 없으니 뭐하는 곳인지 짐작도 되지 않았다.

 

 팻말도 안 달려 있으니 애가 탔다. 그렇다고 일일이 문을 열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라 그대로 지나쳤다.

 

 오 분쯤 계속 지나치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주변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곤 문손잡이로 손을 뻗었다. 역시나 잠긴 상태였다.

 

 경비원에게 뺏은 핸드링을 보안 패널에 대봤지만 승인 불가라는 적색 표시만 나타났다.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장소도 들어가지 못하는 통행증이었다.

 

 어쩌면 경비원은 그들의 대기실 말고는 어떤 곳도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 하찮은 존재일 수도 있다. 기승은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갔다.

 

 보안이 철저할 거라 예상하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복도에서 허송세월만 보내다 아무것도 못해보고 잡힐 순 없었다.

 

 과감하게 안쪽으로 더 들어갔다.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연구원 가운이나 실험복을 입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초반에는 얼굴을 마주치면 괜히 찔려서 눈을 내리깔거나 핸드링을 확인하는 시늉을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경비원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투명인간을 보듯 그대로 스쳐지나갔다.

 

 기승을 향해 눈웃음을 짓지도, 가벼운 목례를 하지도 않았다. 무시하거나 깔보는 느낌은 아니었다.

 

 하도 자주 경비원이 순찰을 돌다 보니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 모양이었다.

 

 행동이나 활동반경에 제약을 받지 않는 환영할만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출입 가능한 곳이 전무해 답답하기 짝이 없었다.

 

 목적지가 없는 발걸음은 점점 어수선해졌고 방향을 잃은 눈동자는 초조해졌다. 해결책을 고심해봤지만 조바심에 머릿속은 갈수록 복잡해졌다.

 

 결국 기승이 생각해 낸 뾰족한 수는 질문이었다. 연구원을 물고 늘어지기로 했다.

 

 모르면 묻는 게 상책이다. 경비를 핑계로 질문하면 딱히 의심받을 것 같진 않았다.

 

 기승은 물어볼 대상을 물색했다. 입이 가볍고 소문에 관심이 많아 보이는 인상을 찾았지만 잘 보이지 않았다.

 

 복도를 쭉 나아가며 사람들의 표정을 힐끔거렸지만 말을 걸기 쉽지가 않았다. 모퉁이를 지나쳤을 때 가운을 입은 여자 한 명이 콧노래를 흥얼대며 다가왔다.

 

 기승은 그녀에게 묻기로 결심했다. 그녀를 향해 곧장 걸어가 섰다.

 

 자기를 지나칠 줄 알았던 경비원이 앞을 가로막자 여자의 눈썹이 살짝 위로 올라갔다. 이런 일은 드문 모양이었다.

 

 기승이 목소리를 가다듬고 입을 열었다.

 

 “실례합니다. 길 좀 여쭤 봐도 될까요?”

 

 “길이요?”

 

 그녀가 되물었다. 강남 한복판도 아니고 분노관리본부에서 길을 묻겠다고? 그것도 경비원이? 라는 듯한 표정이었다.

 

 “네, 제가 여기 온지 얼마 안 돼서요. 설명을 듣긴 했는데 거기가 다 거기 같아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그녀가 그제야 납득한다는 표정으로 머리를 끄덕였다. 자기도 처음 이곳에 왔을 땐 길을 헤맸다는 듯.

 

 “어디를 가시는데요?”

 

 “부검실이요.”

 

 “네? 부검실이요?”

 

 그녀의 목소리가 반음 정도 올라갔다. 마치, 산부인과에서 시체안치소가 어디냐는 질문을 받은 듯 눈이 커졌다.

 

 그녀가 머리를 갸웃거렸다.

 

 “여기 부검실이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데요. 하긴, 저도 제 연구실 주변 말고는 여기 뭐가 있는지는 잘 몰라요.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

 

 “그렇군요. 상관한테 약도를 받아올 걸 그랬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그녀는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채 떠났다. 전혀 미안해 보이지 않았고 기승과의 대화내용도 바로 잊어버린 듯 흥얼대는 콧노래가 다시 들려왔다.

 

 기승도 이곳에 부검실이 존재하는지 어떤지 알지 못했다. 만약 분노관리본부가 장민혁의 시체를 수거해갔다면 부검을 했을 거라 추측한 것뿐이었다.

 

 장민혁의 시체를 가족에게 돌려주지 않고 사고사로 위장해 실종처리를 할 정도라면 부검을 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하지만 부검실 역시 극비 중에 극비사항인지 그 뒤로 연이어 만난 세 명의 연구원 모두 부검실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

 

 네 번째로 만난 새치가 듬성듬성 난 30대 남자의 입에서 약간의 단서를 얻을 수 있었다.

 

 “아, 정말 부검실이 있나 보군요.”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기승이 반가운 기색을 숨기며 무미건조하게 물었다.

 

 “아뇨, 전 몰라요. 부검실이 있을 거라고 생각조차 안 해봤어요. 여긴 병원도 국과수도 아니니까요.”

 

 “방금 부검실이 있다는 뉘앙스로 얘기하셨잖아요. 직접 보거나 전해들은 게 아닌가요?”

 

 “그런 건 아니에요. 부검실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도 없어요. 단지, 엘리베이터에 실리는 의료 침대를 봤을 뿐이에요.”

 

 “의료 침대요?”

 

 “그 왜 병원에서 쓰는 의료용 침대 있잖습니까. 거기에 어떤 사람이 실려 가는 걸 봤을 뿐이에요. 하얀 시트가 머리끝까지 씌워져 있더라고요. 만약, 환자라면 시트를 전부 덮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혹시 시신인가, 하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지나가다 힐끔 보긴 했지만요. 그때는 부검실로 간다고는 생각 못하고 혹시 연구원 중 한 명이 심장발작 같은 걸로 쓰러진 게 아닌가 싶었어요.”

 

 “그 엘리베이터가 어디에 있습니까?”

 

 “지하로 내려가면 전기실이 있는데요. 거길 지나 한참 걸어 모퉁이를 돌면 복도 끝에 있습니다. 모퉁이에 가려져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아요.”

 

 기승은 기운이 쭉 빠졌다. 그렇게 가까운 데 있는 줄도 모르고 엄한 데만 헤매고 다녔으니.

 

 “근데 거긴 어떻게 가게 되신 겁니까?”

 

 기승의 질문에 그가 멋쩍게 머리를 긁적였다.

 

 “여긴 죄다 금연구역이라 흡연자에게는 지옥이나 다름없거든요. 몰래 담배 피울 장소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거예요. 안 그랬으면 거기는 평생 못 가봤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습니다.”

 

 기승이 고마움을 전하고 등을 돌리려는 데 남자가 물었다.

 

 “근데 그 부검실에선 뭘 하는 건가요?”

 

 “저도 잘 모릅니다. 심부름 가는 거라서.”

 

 기승이 어깨를 으쓱이자 그가 이해한다는 듯 머리를 끄덕였다. 통제 구역 자체가 워낙 비밀이 많은 곳이라 그러려니 하는 모양이었다.

 

 그와 헤어진 기승은 전기실로 내려갔다. 경비원의 상태를 확인해볼까 하다가 그만뒀다.

 

 시간낭비였다. 모퉁이를 돌자 과연 연구원 말대로 비상용 엘리베이터가 하나 보였다.

 

 하지만 기승은 엘리베이터를 탈 권한이 없었다. 경비원의 핸드링을 갖다 대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엘리베이터에 탈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기승은 비상계단과 복도 사이에 난 작은 틈 사이에 몸을 숨겼다.

 

 앞으로 지나가지 않는 이상 눈에 띌 염려는 없었다.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철퍼덕 주저앉았다.

 

 꽤 오래 걸어 다녔더니 피곤이 온몸을 두드려댔다. 탑승자가 금방 오지 않을 거라 짐작하긴 했지만 기다림은 생각보다 길었다.

 

 엘리베이터 근처에 개미 새끼 한 마리 얼씬 하지 않았다. 좀이 쑤시고 다리가 저려왔다.

 

 계획을 바꿔야 되나 조바심을 내는데 초로의 남자 한 명이 나타났다. 정수리가 휑했고 눈가에 주름이 자글자글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림과 동시에 기승이 따라붙었다.

 

 “안녕하십니까?”

 

 남자가 뒤를 돌아봤다. 기승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같이 좀 타겠습니다. 김 박사님이 심부름을 시키셔서요.”

 

 그가 의뭉스런 눈으로 기승을 훑어 내렸다.

 

 “김박사? 어디 김박사를 말하는 거요. 당신은 어디 소속이지?”

 

 “엘리베이터 문이 안 닫히니까 일단 타서 얘기하죠.”

 

 기승이 어영부영 넘어가려 했지만 남자는 완고했다. 그가 몸으로 엘리베이터 입구를 가로막더니 야단쳤다.

 

 “이봐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허가 없이는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곳이요.”

 

 “아, 글쎄 출입 허가를 받았다니까요.”

 

 “그러니까 누구 허가를 받았는지 신분을 밝히….”

 

 남자는 말을 채 끝맺지 못했다. 기승이 그의 목젖에 칼을 들이댔기 때문이었다.

 

 남자의 얼굴이 사색으로 변했다. 기승은 우격다짐으로 그를 밀어붙이며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무, 무슨 짓이야? 너, 대체 누구야?”

 

 “알 것 없어요. 아, 한 가지만 알려드리지. 난 사이코패스야. 사람을 못 죽일 거란 희망은 접는 게 좋을 거야. 패스필도 안 먹어서 컨디션도 최상이니까.”

 

 남자의 얼굴이 흙빛으로 바뀌었다.

 

 “이 봐…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는데… 난 아무 것도….”

 

 “부검실이 어디 있지?”

 

 “부검실?”

 

 그가 모르는 척 한 톤 높은 어조로 되물었지만 기승은 그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걸 놓치지 않았다. 이 남자는 분명 알고 있다.

 

 그가 말을 더듬으며 변명했다.

 

 “부검실이라니? 여기가 무슨 병원인 줄 아나. 여기는 자네도 알다시피….”

 

 “분노관리본부지. 그리고 의문의 시체가 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밑으로 내려간 사실도 알고 있고. 다 알고 왔으니 순순히 부는 게 좋을 걸. 부검실에 누워 있고 싶지 않으면 말이야.”

 

 기승이 칼을 든 손에 힘을 주자 칼끝이 목울대를 파고들었다. 남자가 부들부들 떨며 다급하게 말했다.

 

 “알았어. 안내해 줄게. 말해줄 테니 제발 살려줘. 난 그쪽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좋아, 이렇게 고분고분 말을 잘 들어야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우리는 지금까지와 마차가지로 서로 친하게 앞뒤로 걸어가는 거야. 알겠지? 도망가거나 소리를 질러 도움을 청하는 순간 총알이 당신 머리를 뚫어 버릴 거야. 그뿐인 줄 아나? 총알 30발이 든 탄창이 나한테 세 개는 더 있어. 당신이 경거망동을 하면 밑에 있는 인간 100명이 세상과 하직할 수도 있다고. 알겠어?”

 

 남자가 머리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세차가 고개를 끄덕였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구조는 위층과 비슷했지만 안내데스크에 무장 경비원 둘이 죽치고 있었다.

 

 그들은 남자와 기승이 내리자마자 앞을 가로막았다.

 

 “오셨습니까? 뒤에 있는 사람은 누구죠?”

 

 경비원이 경계의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기승은 긴장으로 몸이 뻣뻣해졌다.

 

 남자의 한 마디로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도 있었다. 전자총을 소총이라고 허풍을 친 걸 눈치 챘다면 기승은 바로 체포될 터였다.

 

 마른침을 꿀꺽 삼키는 데 그가 대답했다.

 

 “중요 물건을 이송 중이라 따로 경호를 요청했네. 신경 쓸 것 없어.”

 

 “알겠습니다. 그럼 지나가시죠.”

 

 무장 경비원이 길을 터줬다. 남자의 뒤를 따르며 기승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무시무시하게 친 허세 약발이 먹혀 다행이었다.

 

 모퉁이를 돌아 그들에게서 떨어지자 기승이 그를 다독거렸다.

 

 “잘 했어. 당신이 똑바로 말하지 않았더라면 바닥에 시체 세구가 나뒹굴고 있었을 거야.”

 

 기승의 협박에 남자의 어깨가 딱딱해졌다. 기승이 명령했다.

 

 “곧바로 부검실로 가. 허튼짓 하지 말고.”

 

 남자는 기승을 데리고 미로 같은 복도를 지나 지하로 내려갔다. 두꺼운 철문이 가로막혀 있었고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얼마나 철저하게 보안을 두 겹 세 겹 쳐놨는지 생체감정칩 인식, 홍채 인식은 물론이고 DNA 분석까지 했다.

 

 마침내 문이 열리자 기승은 그를 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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