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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COSMIC
작가 : ant103683
작품등록일 : 2018.12.30

머나먼 곳. 알 수 없는 시대. 온 은하계로 뻗어나간 세상. 모험가, 용병, 사냥꾼, 그리고 암살자. 그렇게 시작되는 이야기.

 
5. 아미고(2)
작성일 : 19-01-16 17:54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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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반짝반짝한데? 맘에 들어.”

 라마가 창밖으로 가까이 다가온 은빛 행성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의 말이 맞았다. 행성에서 흔하디흔한 유리나 광물 원석과 같은 물질들이 행성 전체를 뒤덮고 있었으니 표면이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볼만한 건 그게 다야. 여기 인공지능 놈은 아니라고 하지만.”

 건맨이 말했다. 아무래도 자신의 운전이 가장 믿을만한 건지, 어느새 자신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는 세밀하게 조종하는 중이었다. 말 그대로 버려진 행성을 관리하는 단체는 없었다. 스카이 터틀이 고속으로 대기권을 뚫고 들어와도 그들을 저지하는 통신 역시 없었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평야에 그들은 빠르게 착륙할 수 있었다. 라마는 신이 나 땅으로 폴짝 뛰어내렸다. 바닥에 펄럭거리는 코트가 닿자 그는 전경을 바라봤다. 시원스레 펼쳐진 은백색 평야가 저 멀리 빛나는 산맥에까지 닿고 있었다. 하얗게 된 온 세상은 마치 눈으로 덮인 한겨울과도 같은 운치를 자랑했다. 눈과 같이 깨끗하고 순결했지만 온도가 따뜻하다는 것이 차이였다. 선선한 바람은 계속해서 그의 코트를 불어댔고, 대지의 수많은 원석들을 어딘가로 밀어내고 있었다. 빛으로 이루어진 사막. 이 말이 가장 적절한 표현이리라.

 “다 쓸모없는 광물들이야. 빨리 들어와. 컴퓨터, 그래서 어디로 가야 되냐?”

 ‘방향을 찍어뒀어요.’

 라마가 다시금 돌아오자 우주선은 다시금 제트 엔진에 시동을 걸고 반투명한 날개를 펼치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대체 이딴 행성에 뭐가 있다고.......”

 “있다!”

 목적지까지 거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들은 산맥 앞에 세워진 거대한 인공 시설을 발견했다. 그 규모는 산 하나를 뒤덮을 수준이었다. 낡고 오래된 검은색의 투박한 건물. 희고 깨끗한 주변의 풍경과 정반대의 기분을 주는 곳이다. 곡선은 없고 직선과 사각형과 육면체만 있는 것만 같은 곳이었다. 라마에게는 물론이거니와 건맨에게도 이런 부류의 구조물은 본 적이 없었다.

 “너 인마, 여기가 어딘지 똑바로 말해.”

 건물 입구에 다시금 배를 대고 총잡이는 인공지능을 추궁했다.

 ‘제가 만들어진 곳입니다.’

 “오호. 그래서 여기에는 왜 온 건데?”

 ‘가면서 설명 드리죠.’

 건맨이 인공지능과의 설전을 벌이는 동안 라마는 건물 안에서 묘하게 빛이 새어나오는 것만 같은 기분을 받았다. 아니겠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어쨌든 확인하게 될 일이라고 생각하며 일단 지상에 다시 발을 디뎠다.

 “얌마! 섣불리 움직이지 마!”

 늦었다. 하고 총잡이는 직감했다. 라마의 발에서부터 시작된 빛의 흐름이 건물의 안으로, 외벽으로, 전체로 퍼져나갔다.

 “뭘 한 거야!”

 그는 라마를 구할 여력이 없었다. 건맨은 조종간에서 미리 시설을 스캔한 정보를 확인했다. 쉴드는 없음. 가동되고 있는 전자기기 없음. 그렇다면 이 빛은?

 “녀석의 생명!”

 그렇다. 시설 전체가 라마의 생명 에너지를 감지했다. 그의 몸에서 나는 생체 전기 자극은 마치 시설의 재가동을 위한 열쇠와도 같았다. 라마 그 자체가 이 곳을 깨운 것이다.

 “젠장!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건맨은 그의 머리를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가동했다. 라마로 인해 이 시설이 가동됐다. 인공지능은 이를 노린 것이다. 자신의 생산 시설에 다시 돌아와 가동시켰다는 것은 자신과 같은 인공지능의 생산을 노린 것이다. 지금은 이 정도밖에 추론해낼 수 없다. 분명 이게 맞을 것이다. 그에 따라오는 의문은 나중에 생각하자. 지금은 이 가동된 공장이 자신들에게 가할 위협에 대해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 거리라면 훨씬 더 정밀한 스캔이 가능하다. 총잡이는 우선 정밀 스캔을 시작해 놓고 라마에게 외쳤다.

 “빨리 돌아와! 바로 뜬다!”

 “그건 안 되겠는데.”

 라마의 말을 들은 총잡이는 시선을 건물 쪽으로 향했다. 벌써 수십 기의 적기와 로봇으로 된 지상 병력들이 그들에게 빠르게 다가오는 중이었다. 라마는 칼을 빼들었다. 건맨은 주위를 살펴 이미 공중이 포위된 것을 알아챘다. 이 시설처럼 검고 투박한 적 편대가 정지 비행을 하며 배를 에워쌌다.

 ‘저들이 원하는 건 접니다. 항복하고 제 메모리를 넘기세요.’

 인공지능은 배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신이 있던 메모리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한번 속지 두 번 속겠냐? 방법은 있지.”

 인공지능이 다른 행동을 취하기 전에 건맨은 서둘러 그의 메모리를 확 빼버렸다. 자신이 협상에서 우세해짐을 확신한 그는 배 밖으로 소리쳤다.

 “거기 로봇들! 조금만 더 가까이 오면 이 놈 부숴버린다! 빨리 길을 터!”

 ‘소용없어요. 우리의 목표는 언제까지나 인공지능의 유출을 막는 것.’

 “뭐?”

 즉 이 자리에서 배와 함께 그와 인공지능을 파괴해버려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으흠. 이제야 대충 이해했어.”

 칼을 빼든 코트의 남자에게서 나온 말이다.

 “대충 정리하자면 우리들의 생명으로 이 시설을 깨우기 위해 우리를 이곳으로 데려왔고, 임무는 완수했으니 우리는 필요 없고, 너도 필요 없다는 소리지?”

 '시설이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요. 100년에 한 번씩 생체 전기 자극이 있어야 가동돼요.'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그들은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남은 선택지는 기껏해야 두 개.

 ‘무기도 하찮은 수준이더군요. 이런 허름한 배에 뭘 기대하는 게 이상할 따름이죠.’

 “그건 아니지. 네놈, 배를 완전히 다 둘러보진 않았나 보군.”

 인공지능은 자신의 실수를 느꼈다. 이 배에는 무언가가 더 존재한다.

 “보통 함선을 통제하는 시스템은 한 개가 존재할 터이지만 이런, 내가 좀 치밀해서 말이지.”

 그가 함선에서 킨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통제하던 os가 아니었다. 서로 다른 종류의 os를 가진 컴퓨터 두 대가 서로의 구역을 나누어 함선을 움직이고 있었다!

 “너는, 인마. 너는 배를 반쪽만 구경한 셈이야. 지붕이랑 갑판에 있던 온갖 남땜 자국들 있지? 그게 그냥 납땜 자국이 아니야.”

 감추어져 있던 두 번째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가동하자 남땜 자국으로만 보였던 네모난 틈들이 전부 열렸다. 검은 구멍에서 나오는 것들은 성능 좋은 함포와 미사일 포대, 그리고 온갖 전파 방해장치, 쉴드 생성기와 같은 조잡한 기계장치들이었다. 심지어는 거대 함선에서 한두 대 쓰일까 말까 한 레이저 발사 장치마저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깔끔한 거북이의 등껍질과도 같았던 원래의 모습은 엄청난 종류의 무기 덕에 고슴도치와도 같아 보였다. 스카이 터틀의 진가가 여기서 드러난다.

 “비밀이 많을수록 나한테 유리한 법이지. 칼잡이! 안 타고 뭐해? 쉴드 올린다!”

 “그대로 올려! 지상 쪽은 내가 상대하마.”

 두껍고 긴 양날 검을 오른손으로 코트 안에서 뽑아내며 호흡을 가다듬는 라마가 말했다. 지상 병력도 공중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했으니, 주인공 역시 한 몫을 해야 할 때였다.

 “어떻게든 되겠지!”

 건맨은 모든 무기를 모든 적기에게 조준했다. 적기 역시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았다. 지체 없이 사격을 시작하는 무인 비행선들을 막아내는 쉴드도 벌써 많이 닳았다.

 “공격!”

 작은 배에 달린 16개의 표준 사이즈의 함포가 그들을 향해 플라즈마 탄을 발사했다. 3개의 미사일 포대에서는 각각 8개의 유도탄이 한 번에 날아간다. 프리깃 급 함포 2개에서는 각각 3발의 위력적인 광자포가 초당 2번씩 상공의 적을 뚫는다. 착륙한 상황에서 지붕에서 꺼낼 수 있는 무기들만 꺼낸 상태임에도 그 많던 적 편대가 수십 초를 버티지 못한 채 대부분 격추되어간다. 계속 증원되는 적기들은 다시금 격추당하며 땅으로 곤두박질친다. 유도 미사일들은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거대 폭격기를 최우선 제거대상으로 삼았다. 터틀이 공격을 시작하자 적들이 할 수 있는 유효한 타격은 가까스로 빗발치는 포화를 뚫은 소형 기체들이 쏘는 플라즈마 탄 정도다. 라마 역시 열심히 적들을 썰어가는 중이다. 모든 로봇들이 전열 처리가 되어있어 전기 검의 공격이 그리 잘 통하지 않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지만 나름대로 잘 해내는 중이었다. 빗발치는 총알을 말도 안 되는 속도로 회피하며 바로 눈앞에 있는 적들을 하나하나 조각낸다. 지근거리에서는 누구도 그를 상대할 수 없다. 그가 필요한 것은 원거리의 적들이 자신을 공격할 수 없게 할 만한 속도와 신체능력이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근력과 체력, 수많은 무기가 들어간 이상한 코트는 수많은 적들 앞에서도 그를 전혀 불리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건맨은 자신의 적을 처리하기에 바빠 라마의 싸움을 구경할 정도의 시간이 많이 없었음에도 그의 실력 하나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로써 확실해진 것이다.

 “전부터 짐작은 했지만, 인간이 아니었군. 어떤 종족이지?”

 약간의 초록빛이 도는 검을 꺼내 주변을 휘두르자 말도 안 되는 세기의 바람이 불어 닥쳤다. 자신을 배후에서 덮치려는 움직임을 차단하고는 다시금 양날 검을 꺼내 앞을 처리한다. 갑자기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그는 로봇들로 바글바글한 곳 한가운데서 새로운 검을 다시금 꺼낸다. 우둘투둘한 표면, 황갈색 날, 더러운 손잡이. 완전히 녹슨 검이었다.

 “이 정도 거리라면!”

 그와 맞닿아 있는 주위의 모든 로봇에게 그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하나, 둘씩 몸체는 반으로, 세 갈래로 갈리는 로봇들을 보고는 그것들을 힘껏 그들의 무리 쪽으로 차냈다. 힘껏 뛰어올라 한 바퀴를 빙그르르 도는 돌려차기에 밀려난 기계 군단은 뒤의 동료들과 부딪힌다. 다시금 일어나려는 순간에야 그들은 그들의 몸이 이미 바스러진 후임을 알게 되었다. 온몸이 녹슨 것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주변의 군대들에게도 부식의 힘이 닿았다. 이미 수십 대의 기계가 녹슬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에서 라마가 다시금 빼들은 것은 바로 푸른 전기의 검 이었다! 일격이면 충분했다. 한껏 전기를 담은 검이 그들의 몸에 닿는 순간 부식된 동료들 전부에게로 파괴의 물결이 흘러갔다. 회로와 몸체 전부를 태워버리고 나서야 다시금 라마는 검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아직 한참 남았다. 부식된 오른쪽 신발을 벗어던지고 다시금 검을 빼들어 검게 연기가 난 군대 뒤에 있는 지원군을 공격하려는 마음을 먹었을 때는 그래도 혼자가 아니었다. 뒤에서부터 나온 플라즈마 광선들이 군대를 한꺼번에 날려버린다.

 “빨리 타! 공중은 어느 정도 정리됐다!”

 그 말만을 기다렸다. 라마는 왼발에 용수철 칼을 달아 우주선의 방향으로 튕겨나갔다. 날아가는 와중에도 플라즈마 광선의 공격에 유의하며 그의 바로 앞에 있는 적들을 썰어갔다. 왼쪽에 둘, 오른쪽에 셋, 뒤에서 자신의 머리를 노리는 놈 하나를 한 번의 움직임으로 갈라버리고 땅에 발이 닿자마자 다시금 왼발을 통해 도약했다. 우주선에 거의 다 닿자 그는 바람의 검을 꺼내들어 쫓아오는 군대의 방향으로 몇 번을 휘둘러줬다. 그들에게 들이닥친 강풍으로 혼란해진 틈이 라마와 건맨이 이륙할 기회였다. 총잡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빨리 엔진을 켜 위로 상승했다. 여전히 따라오는 적 여러 기를 물리치며 서서히 속도를 높였다.

 “에이씨. 이거나 먹어라!”

 총잡이는 거대 레이저포를 시설 쪽으로 돌려 힘껏 쐈다. 엿이나 좀 먹이려는 속셈이었겠지만, 아무래도 실패한 것만 같다. 레이저는 단지 건물 외벽을 둘러싼 쉴드의 방어를 이기지 못하고 튕겨나가기만 했다.

 “쉴드! 어떻게?”

 그제야 그는 자세한 스캔 결과를 확인했다. 스캔할 때에는 분명히 쉴드 생성기는 물론이거니와 제대로 가동되던 전자기기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럼에도 쉴드가 돌아가고 있었으며, 군대는 말도 안 되는 규모가 생산되고 있던 것이다.

 “7세대 인공지능이라는 거, 장난 아니구먼. 재가동 된지 몇 분이 안 돼서 이런 수준의 생산력이라니. 대체 쉴드는 어떻게 생성시킨 거야?”

 열심히 따라붙는 파이터(전투기)들을 수월하게 떨쳐내며 그들은 대기권까지 올라가는 중이었다.

 “후! 간만에 몸 좀 풀리네.”

 라마가 들어와서는 기분 좋게 하는 말이다.

 “생각 좀 하고 움직여라, 새끼야.”

 “재밌었으면 됐지 뭐.”

 어이없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의 말도 안 되는 신체능력에 감탄하는 총잡이였다.

 ‘분명 구조부터가 인간과는 다를 거야. 신경 조직의 분포, 근섬유의 밀도나 가짓수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겠지. 저런 종족, 들어본 적도 없어.’

 순수 신체 능력만 봐서는 그가 봤던 모든 인간형 고등 종족(인간처럼 생각하고, 먹고, 자는 생명체들을 말한다. 외형은 상관없이)중에서 제일 우월한 기본 능력을 가진 자였다. 멀리서 지켜볼 때 보다 훨씬 위협적인 존재였음을 확실히 알아챘다. 그만큼 협력자로는 상당히 쓸모 있는 놈이기도 함을 대충 생각할 수 있었다. 우주 공간으로 들어서자, 건맨 역시 한 숨 놓으며 조종간에서 손을 뗐다.

 “맞다. 인공지능은?”

 라마가 문득 물었다.

 “잠깐, 아직도 여기 있었나?”

 조종간 바로 옆에 그것의 메모리가 놓여 있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인공지능과 같이 와버린 셈이다.

 ‘이런.’

 인공지능치고는 상당히 인간적인 반응이다. 우주선에 있는 둘의 다음 행동이 예상이 가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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