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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마왕군과 함께 마왕을
작가 : 아이유너랑나
작품등록일 : 2018.11.6

마왕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마왕군'과 덜떨어진 사람들의 대환장 파티.
목표는 마왕 타도!

 
[완결] 그와 그녀의 과거에요!(5)
작성일 : 19-01-12 22:36     조회 : 333     추천 : 0     분량 : 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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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차원 마법사의 과거]

 

 “저기 봐 저기.”

 

 “마녀 지나간다.”

 

 “마녀다 마녀.”

 

 “붉은 머리 마녀.”

 

 지금보다는 조금 어려보이는 링링에게 말했다.

 그녀는 지금과 같은 붉은 머리를 하고 있었고 교복 위에 푸른색 망토를 두르고 있었다.

 

 ‘난 마녀가 아니라 링링인데.’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은 링링이 속으로 말했다.

 

 “꺅.”

 

 “마녀의 머리를 잡았다.”

 

 남자 학생이 링링의 머리카락을 잡았다.

 

 ‘마...말려야 되는데.’

 

 ‘목...목소리가 안 나와.’

 

 링링은 자신의 머리를 잡힌 채로 가만히 있었다.

 가만히 있었다기보다 성격상 대응을 할 수 없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다른 차원 문!”

 

 링링이 차원 마법을 사용했다.

 그녀는 그들과 맞서 싸우기보단 피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녀는 이윽고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저거 봐.”

 

 “마녀라니까?”

 

 “그렇게 잡으니까 마녀가 도망가지.”

 

 그녀는 그 자리를 떠났지만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마...마물이야.”

 

 차원 마법으로 학교에서 벗어나 초원에 도착한 그녀는 늘 그러듯 마물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역...역시 늑대는 너무 빨라.”

 

 고개를 돌린 그녀는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늑대들을 보자 말했다.

 

 “난 이제 끝이야.”

 

 숨이 거칠어진 링링이 말했다.

 그녀는 눈을 감고 있었다.

 

 “포기하지 마세요 젊은 차원 마법사.”

 

 “다른 차원 문!”

 

 낯선 목소리의 마법사가 차원문을 통해 링링 앞에 나타났다.

 그 마법사는 온몸을 검은색의 로프로 두르고 있었기에 모습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링링에겐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기 때문이다.

 

 “느...늑대가 말을 해?”

 

 눈은 감고 있었지만 귀는 열어 놨던 링링이기에 낯선 목소리에 반응했다.

 

 “진정하고 우선 탈출합시다.”

 

 그 마법사는 차원 문을 열었다.

 그리곤 링링의 손을 잡고 그 문으로 뛰어들었다.

 

 

 

 

 …

 

 

 

 

 이윽고 그들은 작은 집에 도착했다.

 허름한 문과 벽 그리고 그 안도 실망시키지 않게 허름했다.

 평범한 가정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책장, 바닥 등 구석구석에는 마법 도구들이 있었다.

 그것이 그 자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이...일단.”

 

 “구...구...구...”

 

 지금의 링링과 나이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그때의 링링이었지만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훨씬 떨어졌다.

 그녀는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말을 하려고 했지만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구해줘서 고맙다고?”

 

 “천만해.”

 

 “같은 차원 마법사끼리.”

 

 그 말과 함께 그 마법사는 자신의 로프를 벗었다.

 꽤나 젊은 느낌의 여자 마법사다.

 처음 본 얼굴에서 눈에 띈 것은 눈동자의 색이 서로 다르다는 것, 오른쪽 눈에 있는 커다란 흉터였다.

 그녀의 오른쪽 눈은 에메랄드 색을 지녔고 왼쪽은 평범하게 검은색이었다.

 그리고 갈색 긴 머리를 하고 있었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졌다.

 쉽게 말하자면 미녀다.

 로프를 벗었을 뿐인데 그녀의 미모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네...”

 

 링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차원 마법의 기운이 느껴져서 와봤더니.”

 

 “왠 어린애가 있지 뭐야.”

 

 그녀는 링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뭐 이렇게 말해도...”

 

 “나도 나이는 그렇게 많지 않아~”

 

 그녀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음...그렇군.”

 

 링링을 잠깐 바라본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새 그녀의 오른쪽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빛은 잠시 후 사라졌다.

 

 “그래.”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녀는 링링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학교에서는 마녀취급에 친구도 없어.”

 

 “말도 잘 못...”

 

 “그..그만해주세요!”

 

 그녀의 말에 부끄러움을 느낀 링링은 얼굴이 붉어진 채로 말했다.

 

 “오 말 잘하네~”

 

 그런 링링을 본 그녀가 말했다.

 

 “아 내 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하임이라고 하지.”

 

 “하는 일은...”

 

 “일단은 너랑 같은 차원 마법사라고 할까?”

 

 그녀는 그 말과 함께 링링에게 다가왔다.

 

 “이름은 링링이지?”

 

 그녀의 말에 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

 

 “잘 들어.”

 

 “차원 마법은 흔치 않아.”

 

 “아니 아예 평생동안 차원 마법사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근데 너는 그 차원 마법사야.”

 

 그녀의 말을 들은 링링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너는 그 능력을 아직 활용하지 못하지.”

 

 “끽해야 하루에 두 번 맞지?”

 

 그녀의 말에 링링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너를 키워주겠어.”

 

 “아 물론 보상을 바라지 않아.”

 

 그녀는 마지막 말을 마치고 싱긋 웃었다.

 그리곤 어느새 차를 꺼내 링링에게 내밀었다.

 

 “감...감사합...합니다.”

 

 링링은 그 차를 마시며 말했다.

 

 “아 우선.”

 

 “말을 하는 법부터 배워야겠군.”

 

 그녀는 링링을 지긋이 보며 말했다.

 

 그 뒤로 링링은 방과 후 하임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하루 이틀이 지나 하임을 만나는 건 그녀의 일상이 되었다.

 

 

 

 

 “오늘은 별일 없었니?”

 

 “아~”

 

 아무 말이 없는 링링을 보자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수영 수업이 있었는데.”

 

 “붉은 머리는 물에 녹는다는 말을 들어서 수영을 안했...”

 

 “그만하세요!”

 

 화들짝 놀란 링링이 그녀의 입을 막으려고 했다.

 

 “아 미안 미안.”

 

 “그건 그렇고.”

 

 “이젠 너도 말을 꽤 잘하는구나~”

 

 “다...당연하죠.”

 

 “얼마나 짓궂은 장난을 많이 당했는데요.”

 

 “애들한테 당한 거 말하는거지?”

 

 “아...아니요?”

 

 “언니한테 당한 거 말이에요!”

 

 “아 미안 미안.”

 

 “뭐 그건 그렇고.”

 

 “이제 곧 졸업이구나?”

 

 “어...어떻게?”

 

 그녀의 말을 들은 링링이 놀라서 말했다.

 

 “뭐 놀랄 필요 없어.”

 

 “나도 거기 졸업생이거든.”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렇구나.”

 

 또다시 눈의 능력을 발동한 그녀다.

 

 “모험이라.”

 

 “잘 다닐 수 있겠어?”

 

 “무...물론이죠!”

 

 그녀의 말을 들은 링링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차원 마법도 익혔고.”

 

 “말도 어느정도 잘 하니까요!”

 

 “누가 들으면 혼자 공부한 줄 알겠다?”

 

 그녀의 말을 듣던 하임이 말했다.

 

 “아...아 물론 언니의 도움이 제일.”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그녀가 호탕한 웃음소리를 내며 말했다.

 

 “마침 좋을 때 이야기가 나왔구나.”

 

 “나도 사실 이런 사람이 됐어.”

 

 그녀는 그 말과 함께 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냈다.

 

 “왕...”

 

 그 카드를 본 링링이 말했다.

 

 “그래 왕실 마법 연구회.”

 

 링링의 말을 하임이 이어 받았다.

 

 “그래서 이제 너를 못...”

 

 “돌봐주게…”

 

 “되겠지?”

 

 그녀는 어느새 울음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지금 정든 제자를 보내는 선생의 마음일 것이다.

 그것을 알아차린 링링은 그녀에게 다가왔다.

 

 “괜...괜찮아요!”

 

 “기회가 되면 만나면 되잖아요!”

 

 “그래.”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이렇게 미리부터 기 죽고 있을 필요 없겠지?”

 

 그녀는 그 말과 함께 다시 호탕한 웃음소리를 냈다.

 

 “그래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서.”

 

 “차원 마법이외에 여러 쓸모 있는 마법들을 알려줄게.”

 

 그녀의 말에 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

 

 

 

 

 …

 

 

 

 

 “드디어 오늘인가?”

 

 그녀는 링링의 손에 들린 가방을 보고 말했다.

 

 “그...그동안 감사했어요 언니.”

 

 그녀는 그 말과 함께 쪽지를 주었다.

 

 “이건?”

 

 “아...아마도 제가 살 곳이에요.”

 

 링링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혹시 모르니 알려 드리려고...”

 

 그런 그녀를 본 하임은 어느새 링링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많이 성장했구나 링링.”

 

 “근데 링링.”

 

 “너는 살 장소를 정할 필요가 없을 거 같아.”

 

 “네?”

 

 링링은 하임의 말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대답했다.

 

 “뒤를 봐.”

 

 “아...”

 

 “어...어째서 나만.”

 

 링링은 초원에 도착하자마자 반기는 늑대들을 보고 말했다.

 

 “그럼 링링.”

 

 “어서 성과를 보여줘야지?”

 

 “너의 차원 마법 수련의 성과.”

 

 하임이 웃으며 말했다.

 

 “아...알겠어요 언니.”

 

 “다른 차원 문!”

 

 링링은 자신의 앞에 차원 문을 소환했다.

 

 “그...그럼 언니.”

 

 “기회가 되면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만나러 갈게요!”

 

 링링은 그 말과 함께 차원 문으로 뛰어들었다.

 물론 늑대들과 함께.

 

 
작가의 말
 

 하임은 화xx하임을 먹다가 쓴 글이라서 하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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