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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마왕군과 함께 마왕을
작가 : 아이유너랑나
작품등록일 : 2018.11.6

마왕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마왕군'과 덜떨어진 사람들의 대환장 파티.
목표는 마왕 타도!

 
[외전] 그와 그녀의 과거에요!(4)
작성일 : 19-01-12 22:36     조회 : 314     추천 : 0     분량 : 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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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마검사의 과거]

 

 “수고하셨습니다 안젤리아 님.”

 

 “고마워요.”

 

 수건을 받아 든 안젤리아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어려 보였다.

 그녀의 머리는 단발이 아닌 긴 머리였다.

 하지만 체력은 변하지 않았다.

 그녀는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입니다.”

 

 검을 든 사내가 말했다.

 그는 검소해 보이는 도복에 흰 머리를 하고 있었다.

 나이가 지긋한 사내다.

 

 안젤리아는 인사를 한 뒤 서둘러 성으로 돌아갔다.

 달려가는 그녀의 손에는 ‘마법의 서’가 들려 있었다.

 

 

 

 

 …

 

 

 

 

 ‘음…’

 

 ‘이렇게 해서 다음에는 이렇게…’

 

 어느새 방에 들어온 그녀는 방 바닥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주위에는 펼쳐진 마법의 서와 마법 도구들이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나무로 된 작은 지팡이가 들려 있었다.

 

 “어 됐다.”

 

 잠시 후 그 지팡이에서 빛이 났다.

 그리고 이내 작은 불꽃이 나타났다.

 그녀는 ‘플레임(flame)’을 사용했다.

 

 “안젤리아!”

 

 “너…또.”

 

 알렌이 안젤리아의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는 안젤리아의 마법을 보자 호통쳤다.

 

 “아…아버지.”

 

 안젤리아는 황급히 자신의 지팡이를 숨겼지만 이미 늦었다.

 

 “너는...”

 

 “너는 성검을 이어받아야 한다.”

 

 “그런데…그런데…”

 

 알렌이 더욱 큰 소리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아버지.”

 

 안젤리아가 머리를 숙이고 말했다.

 

 “뭐 됐다.”

 

 “학교 성적도 우수한 거 같으니.”

 

 “감사합니다 아버님.”

 

 안젤리아가 여전히 머리를 숙이고 말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한다.”

 

 “너는 성검을 이어받을 자라는 사실을…”

 

 그 말과 함께 알렌은 안젤리아의 방을 나갔다.

 

 

 

 

 …

 

 

 

 

 “안젤리아 너는 어떤 검술을 익히려고?”

 

 안젤리라의 친구가 물었다.

 

 “음…”

 

 “나는 마검술을 배워보려고.”

 

 “뭐 마검술?”

 

 “소수의 엘리트만 배울 수 있는 검술이라고…”

 

 안젤리아의 친구가 말했다.

 

 “거짓으로 알려져 있는 천한 검술 말이야?”

 

 어느새 따라온 다른 친구가 그녀의 말을 이어받았다.

 

 “마검술은.”

 

 “충분히 멋져.”

 

 “오히려 대단한 검술이야.”

 

 안젤리아가 그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비웃음이었다.

 

 “역시 공주님이라 그런가?”

 

 “현실을 잘 모르네.”

 

 “검사하면 장검술이지.”

 

 “제국 군의 검술을 배워보는 것도…”

 

 “그래 다 멋진 검술이지.”

 

 안젤리아가 말했다.

 물론 안젤리아는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았다.

 

 “꺅.”

 

 “여~”

 

 “뭐 하는 짓이야 헬렌.”

 

 안젤리아의 친구들이 쓰러진 안젤리아를 부축이며 말했다.

 

 “우리 공주님은 마검술을 배우시겠다~”

 

 “뭐 어울리네.”

 

 “보나마나 성검을 믿고 마검술을 배우겠다는 거겠지.”

 

 헬렌이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그러는 너도 귀족이잖아.”

 

 안젤리아의 친구가 말했다.

 

 “나는 모든 검술을 다 익힌 몸이라 상관없는데 말이지~”

 

 "성검이 없어도 마검술 정도야 뭐~"

 

 헬렌이 거들먹거리며 말했다.

 

 “오호~”

 

 “근데 안젤리아보다 성적이 밑이야?”

 

 “완전 웃긴다.”

 

 “천한 것들이 어디서.”

 

 그 말을 들은 헬렌이 자신의 검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친구들은 괴롭히지 마.”

 

 그것을 본 안젤리아가 몸으로 친구들을 막았다.

 그러자 헬렌은 자신의 검을 내렸다.

 물론 그의 얼굴에는 비열한 웃음이 가득했다.

 

 “보나마나.”

 

 “이 성검이 목적이겠지.”

 

 안젤리아는 자신의 검을 꺼내며 말했다.

 

 “오.”

 

 “어울리지 않는 주인 때문에 빛을 못 본 성검이.”

 

 “바로 저기에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네~”

 

 헬렌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헬렌!"

 

 “졸업 시험.”

 

 “졸업 시험에서 너와의 지긋지긋한 악연을 끝내겠다.”

 

 안젤리아가 큰 소리로 말했다.

 

 “오호~”

 

 그것을 들은 헬렌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 공주님.”

 

 “그 발언 감당 가능하실까?”

 

 “뭐 나야 수고를 덜어서 좋지.”

 

 “그럼 졸업 시험에서 봅시다 공주님~”

 

 헬렌은 그 말과 함께 반대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드디어 졸업 시험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더더욱 열기가 가득한 것 같군요.”

 

 “올해는 특히 천재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주 기대가 되는군요!”

 

 “자…”

 

 “수석 졸업을 앞둔 안젤리아 양이 나옵니다.”

 

 “모두 박수.”

 

 해설자의 말과 함께 안젤리아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이제 안젤리아가 대전 상대를 지목할 차례죠?”

 

 “네, 보통의 경우라면 적당히 약한 상대를…”

 

 “헬렌과 겨루겠습니다.”

 

 안젤리아가 해설자의 말을 끊고 말했다.

 

 “네?”

 

 그 말에 모든 사람이 당황한 것 같다.

 

 “약한 자와의 결투에서 무난한 승리를 차지하는 게 정석인데.”

 

 당황한 해설자가 말했다.

 

 “오~”

 

 안젤리아의 선전포고를 들은 헬렌은 어느새 안젤리아의 앞에 섰다.

 

 “쫄지는 않으셨군요 공주님.”

 

 “다행입니다.”

 

 “저는 또 자퇴를 하신 줄 알고~”

 

 “헛소리 집어치워.”

 

 안젤리아가 큰 소리로 말했다.

 안젤리아는 처음으로 거친 모습을 보였다.

 

 “어이구 무서워라~”

 

 “거 참 죄송합니다.”

 

 헬렌이 고개를 숙여 사과를 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양 선수 모두 준비가…”

 

 그들 사이에 선 심판이 말했다.

 

 “되었습니다.”

 

 헬렌은 그 심판의 말을 끊어버리고 안젤리아에게 돌진했다.

 

 “마검발현!”

 

 그를 본 안젤리아가 마검술을 사용했다.

 

 “역시 안젤리아~”

 

 “그 짧은 시간에 마검술을 사용하다니.”

 

 “그렇다면 나도.”

 

 “마검발현!”

 

 안젤리아의 마검을 본 헬렌이 마검술을 사용했다.

 그 둘은 푸른 색의 마검을 쥐고 있었다.

 검의 길이, 형태, 감도가 모두 동일했다.

 

 “승천(昇天).”

 

 헬렌의 검을 막은 안젤리아가 헬렌에게 파고 들었다.

 

 “느려.”

 

 헬렌이 안젤리아의 검을 가볍게 막았다.

 

 “벌써 기술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다니~”

 

 “괜찮겠어 안젤리아?”

 

 안젤리아의 거친 숨소리를 들은 헬렌이 말했다.

 

 “상관없다.”

 

 “전력으로 덤벼!”

 

 안젤리아가 헬렌에게 뛰어가며 말했다.

 

 “오호~”

 

 “보여주지.”

 

 “힘의 격차를.”

 

 “승천(昇天).”

 

 헬렌이 안젤리아와 같은 기술을 사용했다.

 물론 그의 검술은 안젤리아보다 더욱 정교했다.

 

 “큭.”

 

 “아직이다.”

 

 “발도(拔刀).”

 

 안젤리아가 자신의 검을 휘둘렀다.

 그로 인해 큰 검풍이 불었다.

 

 “훗.”

 

 “뻔해.”

 

 “발도(拔刀).”

 

 헬렌도 안젤리아와 같은 기술을 사용했다.

 물론 그의 검풍이 안젤리아의 것을 압도했다.

 

 “꺅.”

 

 그것에 적중한 안젤리아는 그만 자신의 검을 놓치고 말았다.

 그 기회를 놓칠 리가 없는 헬렌은 어느새 쓰러진 안젤리아에게 다가왔다.

 

 “역시.”

 

 “온실 속 화초야.”

 

 “나약하기 짝이 없군.”

 

 쓰러진 안젤리아에게 도발을 하는 헬렌의 지금 모습은 누가 봐도 추하기 그지없었다.

 

 “승자 헬렌.”

 

 “역시 성검의 주인은 너가 아니라 나야.”

 

 헬렌은 비열한 웃음과 함께 자리를 떴다.

 

 

 

 

 ‘내...내가 이렇게 나약한가?’

 

 ‘나는 그저 온실 속 화초?’

 

 ‘강해지고 싶다.’

 

 ‘마법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마검사가 됐지만.’

 

 ‘이젠 달라.’

 

 ‘강해지고 싶다.’

 

 쓰러져 있던 안젤리아는 그 다짐과 함께 일어났다.

 

 

 

 

 …

 

 

 

 

 ‘다녀오겠습니다 아버지.’

 

 ‘마법을 좋아하던 마검사에서, 일류 마검사로.’

 

 안젤리아는 들고 있던 편지를 방에 두고 문을 열었다.

 

 

 

 “힘내라 안젤리아.”

 

 창문으로 떠나는 안젤리아를 본 알렌이 말했다.

 

 “너무 과했나 졸업 시험에서.”

 

 “저 녀석이 저렇게 분발하다니.”

 

 알렌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조금 과하셨습니다 알렌님.”

 

 그의 부하가 대답했다.

 

 “뭐 잘된 일이지.”

 

 알렌은 호탕한 웃음과 함께 부하와의 대화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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