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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관상쟁이
작가 : 미친소설가
작품등록일 : 2019.1.8

대한민국의 1급 범죄자 정빈이 자수했다!
자수한 정빈의 일기에서 밝혀지는 그가 범죄자가 된 전 과정! 그는 어쩌다 범죄자가 되었을까?
그리고 그는 과연 어떠한 죄를 지었길래 1급 범죄자가 된 것일까?

 
2. 정빈, 마약을 접하다!
작성일 : 19-01-08 16:28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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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번 과제는 신문에서 사이코패스 범죄를 보고 분석해오는거다. 이번 학기에서 주는 학점의 대부분을 이번 과제로 주고자 한다. 범죄의 신선함, 그리고 조사해온 자료가 가지고 있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느냐를 보고 점수를 줄 생각이니까, 이번 중간고사 전까지 과제 열심히 해와~그럼 강의는 여기까지!”

 

 “언제까지요?”

 

 “음~중간고사 보기 전에?”

 

 “아아아아~교수니임~”

 

 교수가 신문에서 사이코패스 범죄를 보고 분석해오라는 과제를 내 주었다. 그리고 범죄 저지른 사진을 자랑스럽게 올리는 딥웹을 알고 있는 난 학생들이 교수를 향하여 일제히 원성을 내지르는 사이에서 웃을 수 있었다.

 

 “어어? 그러면 분석하고, 4학년에 내주는 과제인 형사보고서도 쓸래? 다음 주까지?”

 

 학생들의 원성을 들은 교수는 더 많은 과제를 주며 시간을 다음주로 잡는다고 했고, 학생들은 입을 다물었다. 다들 인사를 하고 하나둘씩 짝을 지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감사합니다아~”

 

 “안녕히계세요~”

 

 “아…과제 어떻게하지…”

 

 아이들이 이렇게 걱정하고 있을 때, 딥웹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던 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강의실을 나왔다. 강의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 갔는데, 집 문 앞에 웬 상자가 있었다.

 

 “응? 택배? 나한텐 택배 올 데가 없는데?”

 

 난 집 앞에 있던 상자를 집으로 가지고 들어가, 내 방 침대 위에 던져두고 컴퓨터를 틀었다. 비록 딥웹을 알고는 있었지만, 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이코패스에 관해서 찾아보았다.

 

 ‘사이코패스’라고 검색어를 입력하자, 검색결과가 도출되었다. 난 제일 위에 검색된 것부터 읽기시작했다.

 

 “Psychopath. 여기서 '-path'는 '-의 결핍 또는 이상'을 뜻하는 접미어이며…”

 

 사이코패스에 대해 찾아서 읽어보고 있었는데, 어두운 배경의 웹 브라우저가 팝업되었다. 그 브라우저에는 채팅이 올라왔다.

 

 ‘물건은 받았지?’

 

 물건은 받았냐고 묻는 채팅을 본 순간 난 어제 딥웹을 뒤지던 중에 브라우저가 팝업되어 나와 채팅을 주고받은 사람이 있었던게 기억났다. 어제 물건을 보낸다고 했는데…집의 문앞에 놓여있던 상자가 그것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네. 문앞에 있더라구요.’

 

 ‘그걸 상도구 152-48로 보내. 그리고 너. 내가 잘 아는 걸 검색하고 있더군.’

 

 ‘아, 이번 학기 학점이 달린 과제라서요.’

 

 ‘내가 잘 아는 것이기도 하니, 물건만 잘 전달한다면, 내가 도와주도록하지.’

 

 잘아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이쪽일을 하고 있을 텐데? 라고 나는 생각했지만 굳이 생각한 내용을 자판으로 쓰진 않았다.

 

 ‘안그래도 검색을 해도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것만 제대로 보내면 조금 도와주세요.’

 

 ‘혹시 열어보지 않았겠지? 네가 열어봐서 좋을거 없으니까.’

 

 ‘네에~’

 

 ‘아, 네가 직접 가는거지? 아, 물건은 네가 직접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안된다면,’

 

 직접 보내라는 브라우저 창으로 내게 대화를 걸어온 사람이다. 그가 나에게 직접 물건을 보내라고 한다. 집과 학교만을 왕복하는 난 그건 조금 힘들겠다는 의사를 전하기 위해 키보드를 두들겼다. 내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키보드 자판을 누르고 있자, 기다릴 수 없다는 듯 내게 먼저 메시지를 보내는 브라우저 뒤의 사람이다.

 

 ‘찾아가지 못할 것 같으면 택배를 써도 되는데, 우체국 택배는 쓰지 마. 나라에서 운영하는 택배니까. 그리고 이게 뭐냐고 물을 수도 있으니까, 만약 물어본다면 동생한테 보내는 장난감이라고 해. 플라스틱 용기 안에 있으니까.“

 

 ‘네 알겠어요. 그런데 발신자 주소는 뭐라고 써요?’

 

 ‘발신자는 비워둬. 문제 생기고 싶으면 네 주소를 적던가.‘

 

 ‘발신자는 비워두겠습니다.’

 

 난 대답은 열어보지 않겠다고 했지만 저렇게 열어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모습에 내용물이 조금 궁금해지기는 했다. 도대체 무슨 물건을 보내길래 주소를 쓰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우체국은 쓰지 말라는 말인가? 상자를 열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이걸 열어보지 않아야 앞으로 과제를 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열어보지 않고 상자를 주소로 보내기 위해 집 앞에 있는 편의점으로 갔다.

 

 편의점은 집 앞에 있었고, 난 내용물이 뭔지 모르는 물건을 택배로 보내기 위해 집 앞에 있는 편의점으로 갔다.

 

 편의점 문을 열자, 짤랑하는 방울소리가 났다.

 

 “안녕하세요~CU입니다~”

 

 “택배 보내려고하는데요”

 

 판매원이 편의점에 들어서면 의례히 하는 인사를 했고, 난 그곳에 간 용건을 말했다.

 

 “택배를 보내고싶은데요”

 

 나의 말을 들은 판매원은 대답은 하지않고 손짓만으로 구석에 있는 기기로 나를 인도했다.

 

 “여기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판매원이 가리킨 기기에는 보내는 사람의 정보를 적는 곳이 있고,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는 곳이 있었다.

 

 난 기기앞으로 가서 브라우저 뒤의 사람이 알려준 주소를 입력했다. 그리고 확인 버튼을 누르자, 택배 상자에 붙여야 할 내용이 인쇄되어 나왔다.

 

 편의점에서 처음 보내보는 택배이기에 난 많이 버벅거렸고, 그런 나의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는 점원이었다. 내가 결국 입력하는 것을 마치고 운송장이 출력되자, 나를 지켜보고있던 점원이 내게 다가왔다.

 

 “방금 뽑으신 운송장을 가져오신 상자에 붙여주시고, 주시면 됩니…그런데 발신자 주소가 쓰여있지 않네요? 내용물은…아, 장난감~누군가에게 선물하실 건가봐요?”

 

 편의점의 점원은 발신자의 주소가 쓰여있지 않은 것에 화두를 두고 말을 이어가다가 보내는 물건에 장난감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고 바로 발신자 주소는 중요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바뀌었다.

 

 “아…네. 하핫”

 

 난 우선 물건을 보내야 했기에, 점원이 한 말을 끊지 않고 이어갔다.

 

 “보내신 택배는 잘 받았습니다. 주신 택배는 이틀안에 들어갈겁니다.”

 

 “감사합니다~”

 

 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브라우저로 채팅을 걸어온 사람이 나에게 시킨 대로 했다. 택배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를 켜고 과제를 할 준비를 했다. 브라우저를 통한 채팅이 오기를 기다리며.

 

 
작가의 말
 

 주인공 정빈이가 타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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