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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17화
작성일 : 18-12-31 23:05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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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사랑 나눔 봉사

 

 

  왕진 식품의 사랑 나눔 봉사활동 캠페인으로 인하여 팀마다 두 명이 뽑혔다. 기획 B팀은 수지와 저스틴이 차출된다.

 

 충청남도 논산 농촌 마을로, 재능 나눔 봉사를 가게 된 두 사람.

 

  오전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페인트를 받고 각자 정해진 구역으로 배정받는다. 저스틴과 수지는 마을 외곽에 있는 벽을 맡게 됐다. 화재로 인해 온통 새까매진 벽을 페인트로 그려야 했다.

 

  페인트 뚜껑을 열려는 수지. 열리지 않자 낑낑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저스틴은 웃으며 다가온다.

 

 “팀장님, 제가 열을 게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면 쉬워요.”

 

 가볍게 뚜껑을 열고 빠르게 페인트를 섞는다. 그다음 적당히 찍어서 수지의 손에 쥐여준다.

 

 “와! 생활의 달인이다.”

 

 “혼자 살아서 그래요. 이것저것 다 혼자서 해야 하니까요.”

 

 “가족하고 같이 안 살아?”

 

 “네, 혼자서 외국 생활했었어요.”

 

 “동생도 같이 외국에 있었다고 하지 않았어?”

 

 “네, 그런데 가끔 얼굴 보는 정도였어요,”

 

 “가족 많이 보고 싶었겠다.”

 

 “글쎄요. 보고 싶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요.”

 

 시종일관 웃던 저스틴이 곤란한 표정을 짓자 수지는 화제를 전환한다.

 

 “아, 이렇게 벽이 새까매서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모르겠어. 뭘 그려도 우중충할 것 같아.”

 

  머뭇거리는 수지와 달리 열심히 벽을 칠하고 있는 저스틴. 새까맣게 때가 탄 벽의 윗부분을 검은색으로 더 검색 칠하고 있었다.

 

 “저스틴! 검은색을 더 칠하면 더 우울해 보이잖아. 밝게 그려야 좋지 않겠어?”

 

 “별을 그리려고요. 어두우면 더 어두울수록 별은 더 빛나잖아요. 저는 가장 빛나는 별을 그리고 싶거든요.”

 

 “아, 그럼 별도 그리고 달도 그리면 되겠다.”

 

 둘은 어두운색으로 벽 일부를 칠하고 밝은 노랑과 흰색으로 별과 달을 그린다.

 

 “정말 어두웠던 벽이 환하고 밝은 느낌이야. 예쁘다.”

 

 “별 그린 김에 저녁에 별 보러 갈까요?”

 

 “별! 나야 좋지.”

 

 

 *

 

 

  오후에는 벽지 교체를 위해 짐을 날라야 했다. 끙끙대며 짐을 옮기는 사람들. 대조적으로 큰 장롱도 가볍게 들어 올려 옮기는 저스틴. 수지는 힘이 꽉 들어간 저스틴의 근육에 놀란다.

 

 “힘 짱 세다.”

 

 “이 정도야 뭐 가볍죠.”

 

 이번에는 저스틴이 냉장고를 혼자서 들어 올린다.

 

 “저스틴 그거 위험하지 않아? 같이 들어줄까?”

 

 “별로 무겁지 않은데요.”

 

 “그러다 허리 다쳐!”

 

 “저 허리도 튼튼해요.”

 

 “진짜 수퍼맨이 따로 없네. 크크”

 

  계속되는 수지의 칭찬에 저스틴은 물건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힘을 보여준다. 갑자기 물건을 내려놓고 수지를 바라보는 저스틴.

 

 “혹시 좀 힘자랑하는 바보 같나요?”

 

 “아니, 멋있어. 짱짱 근육이야.”

 

 짐이 모두 나가자. 벽지를 바르기 시작하는 사람들. 저스틴은 정교하게 벽지를 자르고 세밀하게 붙인다. 수지는 붙인 벽지를 수건으로 밀어내며 편다.

 

 “팀장님, 잘하시는데요.”

 

 “그래?”

 

 “전문가 수준이신 데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고요.”

 

 “아아, 원래 대충하는 건 싫어해서.”

 

 “멋있으세요? 예쁘고요.”

 

 “어? 갑자기 뜬금없이.”

 

 “묶은 머리 너무 잘 어울려요.”

 

 “아, 봉사활동이라 편하게 묶었어.”

 

 “편한 스타일도 잘 어울리네요.”

 

 “아, 부끄럽다. 그만 띄워. 이따 공연할 건 준비했어?”

 

 “네, 노래 부르려고요.”

 

 “노래도 잘 불러?”

 

 “기대하세요.”

 

 

 *

 

 

  저녁 시간에는 공연이 계획되어있었다. 공연을 보러 많은 노인이 모여있었다. 직원들이 준비한 댄스와 개그 등 많은 무대가 이어지고. 다음 순서가 시작될 차례.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힘차게 뛰어 올라가는 저스틴. 할머니들을 향해 소리친다.

 

 “오빠 왔다. 얘기들아!”

 

 그 한마디에 할머니들은 자지러진다. 이어지는 신나는 트로트와 무대매너에 할머니들은 어깨춤을 추며 화답한다.

 

 무대에서 내려오자 수지가 바로 말을 붙인다.

 

 “언제 이런 건 준비했어?”

 

 “뭔가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폰으로 검색해서 연습했어요.”

 

 “대박이었어. 나까지 어깨춤이 절로 나왔다니까.”

 

 “이제 공연도 마무리되니 이제 별 보러 가요.”

 

 “응, 그러자. 오랜만에 별 보고 싶어.”

 

 공연이 끝나고 나가려는 저스틴과 수지. 그때 들어온 한 직원이 도움을 요청한다.

 

 “저기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님들 목욕시켜 드려야 하는데 자원해주실 분 있나요?”

 

 다들 쉴 타이밍이라 머뭇거리고 있었다. 저스틴이 수지에게 속삭인다.

 

 “별이 보이려면 아직 좀 더 있어야 하니, 다녀와도 괜찮겠죠?”

 

 “어, 다녀와. 밤하늘이 어두울수록 더 별은 빛나니까.”

 

 지원자들과 함께 저스틴은 목욕 봉사를 하러 간다.

 

 

 *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온 저스틴은 수지와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저스틴은 수지에게 목도리를 채워준다.

 

 “저녁이라 추워요.”

 

 밖으로 나오자 차가운 저녁 바람이 분다. 저스틴이 수지의 손을 잡고 자신의 점퍼 안으로 넣는다.

 

 “너무 춥지 않아요?”

 

 “아니, 괜찮아. 추울수록 더 따듯한 게 잘 느껴지는 것 같아.”

 

 두 사람은 마루에 앉아 하늘을 바라본다. 반짝이는 별빛에 감동한 수지가 입을 연다.

 

 “왜 별은 밤에만 빛나는 걸까? 낯에도 빛났으면 좋았을 텐데.”

 

 “밤에 빛나기에 더 값진 게 아닐까요?”

 

 “난 별을 좋아하지만, 어둠은 싫어.”

 

 “어둠을 보지 말고 별을 봐요. 별에 집중하면 어둠은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에요.”

 

 “저 많은 별 중 나의 별은 어디일까?”

 

 저스틴은 수지를 바라보며 부른다. 수지가 고개를 돌리자 눈이 마주치고 저스틴이 말을 시작한다.

 

 “팀장님의 별은 여기 있어요. 눈동자 안에 수많은 별이 빛나요. 세상 그 어떤 별보다도 밝게요.”

 

 “내 눈?”

 

 “저는 그 눈을 볼 때마다 밤하늘 같다고 생각했어요. 깊은 어둠이 있지만 찬란하게 빛나는 별들이 있으니까요.”

 

 “한때는 별처럼 빛나는 삶을 살았어. 하지만 점점 빛을 읽어가는 느낌이 들어. 자신감도 줄어들고. 할 수 없는 일들을 억지로 하고 있진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하지 말아요. 모두 잘 될 거에요. 꿈을 먹고 자란 희망이란 꽃은 쉽게 지지 않아요. 언제나처럼 행복한 향기가 날 거예요.”

 

 “위로해줘서 고마워.”

 

 “위로가 아니라 그냥 사실을 말한 거예요. 제가 봐온 수많은 별들 중. 가장 빛나는 별이었어요. 팀장님은.”

 

 “믿을게.”

 

 고요한 풍경.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 스르륵 들리는 풀벌레 소리. 작은 소리로 울리는 수지의 울음. 애처롭게 바라보던 저스틴은 힘겹게 입을 뗀다.

 

 “속상한 일 있으세요?”

 

 “저 별들 보니까 엄마 생각이 나서.”

 

 “아아.”

 

 “저기서 날 지켜봐 주시는 거면 얼마나 좋을까. 보고 싶어도 못 본다는 게 너무 답답해.”

 

 “많이 힘드실 거에요. 저도 알아요. 그 기분.”

 

 저스틴은 살며시 수지를 안아주고 다독여 준다.

 

 

 *

 

 

 멀리서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 두 사람을 부르러 직원이 왔다.

 

 “할머님께서 고구마 찐 거 드시러 마을회관으로 오래요.”

 

 “네, 곧 갈게요.”

 

  수지와 저스틴은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마을회관으로 향한다. 할머님 한 분이 수지에게 고구마를 건넨다. 저스틴은 화장실을 간다며 나간다.

 

 고구마를 받은 수지가 안 먹는 걸 보고 할머니가 다가와 말을 건다.

 

 “왜 고구마가 별로여?

 

 “아니요. 좀 천천히 먹으려고요.”

 

 “속 답답할까 봐 그러는 거구먼. 그럴 줄 알고 사이다를 준비했지. 자 마셔!”

 

 “할머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기 있던 총각 하고 결혼할 사이여?”

 

 “아니에요. 할머니.”

 

 “그럼 뭔 사이여?”

 

 “뭐라고 딱 하긴 힘든데요. 좋아한단 말보단 조금 가깝고 사랑한단 말보단 조금 먼 것 같아요. 전혀 새로운 감정 같기도 하고요.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혀. 계속 보고 싶으면 좋아하는 거고 계속 좋아하면 사랑하는 거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모르긴 뭘 몰러. 딱 보니 천생연분이구먼.”

 

 “그렇게 보여요?”

 

 “그럼, 척하면 척이지. 후딱 잡어. 놓치면 끝이여. 내가 어릴 쩍에 아까 그 총각 같은 남자 놓쳐가지고 지금 망할 놈의 할아밤탱이랑 살고 있잖여. 꼭 잡어.”

 

 “네, 꼭 잡을게요.”

 

 수지는 싱글벙글 웃는다.

 

 

 *

 

 

 슈퍼로 뛰어가는 저스틴. 사이다를 골라 다시 돌아가려 한다. 슈퍼에서 쉬고 있던 할아버지가 물을 시킨다.

 

 “아까 그 힘센 총각 아닌겨? 혼자서 막 냉장고도 들었다 놨다하고. 보는데 조마조마했어.”

 

 “네, 맞습니다.”

 

 “옆에서 웃던 색시랑은 결혼 한겨?”

 

 “아니요. 아직 그런 사이는 아닙니다.”

 

 “뭘 망설여. 뜸 들이다 밥 다 타!”

 

 “예?”

 

 “나는 말이여, 예전에 첫사랑 놓쳐가지고 지금 할망구 만나서 개고생이여. 나처럼 살지 마. 놓치지 마.”

 

 “네, 명심하겠습니다.”

 

 

 *

 

 

 사이다를 들고서 주민회관으로 들어온 저스틴. 수지가 들고 있는 사이다를 보고 당황한다.

 

 “어? 사이다 받으셨네요?”

 

 “뭐야? 나 주려고 갔다 온 거였어? 땀은 뭐야? 슈퍼까지 뛰어갔다 온 거야?”

 

 “아니요. 더워서요.”

 

 “어휴 뻔뻔한 거짓말은. 안 되겠어. 아무래도 잡아야겠다.”

 

 “뭘 잡아요?”

 

 “그런 게 있어. 비밀이야!”

 

 

 *

 

 

 다음다음 날 아침. 돌아가기 위해 마을 외곽을 빠져나가는 일행. 자원 봉사자들 사이에서 감탄이 쏟아졌다.

 

 “저기 별 그려진 것 봐봐. 진짜 멋진데.”

 

 “아이디어 좋다. 풍경이 확 살아. 새까맣게 타버린 벽이 오히려 분위기 있어.”

 

 일부 사람들은 벽으로 다가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 광경을 흐뭇하게 지켜보다 저스틴을 바라보는 수지. 저스틴은 이미 수지를 바로 보며 웃고 있었다.

 

 “팀장님, 우리도 가서 찍어요. 우리의 첫 작품 기념해야죠.”

 

 “좋아. 옆에 사람에게 부탁해서 같이 찍자.”

 

  두 사람은 다른 직원에게 부탁하여 함께 사진을 찍는다. 벽에 그려진 밤하늘의 별을 배경으로,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추억을 남긴다. 찍은 사진을 다시 받아 확인하는 수지. 자신의 표정을 보며 놀란다.

 

 “내가 이렇게 웃었나?”

 

 “왜요? 팀장님 밝게 웃으니깐 보기 좋은데요.”

 

 “아 아니야. 그냥 오랜만인 거 같아서.”

 

 “저는 바보같이 나왔어요.”

 

 “어, 카메라를 안 보고 나를 보니깐 그렇지. 하지만 멋져. 나를 바라보는 이 표정 맘에 들어.”

 

  방글방글 미소 짓는 수지. 휴대폰 설정에 들어가서 방금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변경한다. 사진 제목은…….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순간’

 

 

 *

 

 

  기획 B팀은 체육대회 얘기가 한참이다. 수지가 저스틴에게 질문한다.

 

 “저스틴 있잖아. 이제 내일 체육대회 하잖아.”

 

 “네. 공지도 다 확인했어요.”

 

 “우리가 물품이 부족해서 뭔가 상품을 타야 할 것 같아서. 혹시 잘하는 거 있어?”

 

 “걱정 마세요. 스포츠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했었거든요. 한가지는 타지 않을까요?”

 

 “오오, 자신감 좋아!

 

 “저번에 부사장님과 정정당당히 대결하기로 했었잖아요. 나름대로 준비했어요.”

 

 “이길 자신 있지?”

 

 “네 꼭 이길 거에요.”

 

 “이인삼각은 팀장님하고 하나요?”

 

 “응, 꼭 이기자. 이인삼각이 체육대회의 꽃이야. 상품이 어마어마해. 그건 꼭 이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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