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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마왕군과 함께 마왕을
작가 : 아이유너랑나
작품등록일 : 2018.11.6

마왕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마왕군'과 덜떨어진 사람들의 대환장 파티.
목표는 마왕 타도!

 
[외전] 일상이에요!(1)
작성일 : 18-12-31 22:37     조회 : 337     추천 : 0     분량 :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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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정하기]

 

 “마…마왕군?”

 

 “넵!”

 

 세리아의 말에 마왕군이 대답했다.

 

 “아 역시 어색해.”

 

 “야 너희 셋 일로 와봐.”

 

 세리아가 그리핀 루시퍼 마왕군을 불러 모았다.

 

 “야 너희.”

 

 “뭐라고 불러야 되냐?”

 

 세리아가 물었다.

 

 “넌 이제 마왕도 아니잖아.”

 

 “근데 마왕군이라고 불러도 되나?”

 

 

 “아 듣고보니…”

 

 세리아의 말을 들은 마왕군이 고민에 빠졌다.

 

 “그러게요.”

 

 셜리도 동의하는 것 같았다.

 

 “오늘.”

 

 “같이 마왕 님의 이름을 생각해봐요.”

 

 안젤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 저기 있는 것들도 덤으로.”

 

 세리아가 그리핀과 루시퍼를 가리키며 말했다.

 

 “우…우리가 왜 덤이에요!”

 

 그리핀과 루시퍼가 동시에 말했다.

 잠시후 그들은 ‘우리’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서로에게 화를 냈다.

 

 

 

 

 ….

 

 

 

 

 “음…”

 

 “흠…”

 

 “음…”

 

 모두가 고민에 빠졌다.

 

 “뭘 그리 고민해요!”

 

 그리핀이 큰 소리로 말했다.

 

 “저같이 예쁜 사람한테는 보통 꽃의 이름을 따오지 않나요?”

 

 “뭐 저의 외모를 그 어떤 꽃도 따라올 수 없겠지만…”

 

 그리핀이 웃으며 말했다.

 

 “그래 넌 할미꽃해라.”

 

 세리아가 말했다.

 

 “그게 좋겠네요 잔뜩 늙었으니.”

 

 루시퍼가 웃으며 세리아의 말을 받아쳤다.

 

 “너…너는 뭐냐 그러면.”

 

 당황한 그리핀이 루시퍼에게 말했다.

 

 “나?”

 

 루시퍼가 말했다.

 

 “나는 더 킹 갓…”

 

 “아 그만 그만.”

 

 세리아가 루시퍼의 말을 막았다.

 

 “중2병은 한 명으로도 충분해.”

 

 세리아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말했다.

 

 “네?”

 

 “저는 중2병이 아니에요!”

 

 듣고 있던 셜리가 화를 냈다.

 

 “누가 너라고 했어?”

 

 “아 혹시 찔리니?”

 

 셜리의 말을 들은 세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아…아 몰라요 얼른 이름이나 정해요!”

 

 어느새 얼굴이 붉어진 셜리가 팔을 휘저으며 말했다.

 

 “제…제가 유명한 감정사분을 아는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안젤리아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지위를 사용하려고 했다.

 

 “안돼 안젤리아.”

 

 “이름은 주인님이 정하는 거야.”

 

 “네?”

 

 “당신 우리가 마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은거야?”

 

 그리핀이 말했다.

 루시퍼는 그리핀의 옆에 숨어서 맞아요 맞아요를 외쳤다.

 

 “오호?”

 

 “그럼 어디 잘해봐~”

 

 “돈도 없는 주제에.”

 

 “보아하니 너희가 살고 있던 곳도 다 뺏긴거 같은데…”

 

 “아…죄송합니다.”

 

 “위대하신 세리아 주인님.”

 

 세리아의 말을 듣고 있던 그들은 이내 꼬리를 내렸다.

 한바탕 소동이 지나갔고 그들은 다시 고민에 빠졌다.

 

 “아…”

 

 “진짜 전혀 모르겠어.”

 

 세리아가 머리를 감싸며 말했다.

 

 “아 그냥.”

 

 “너희의 원래 이름을 활용해서…”

 

 “마군, 루시, 리핀으로 하자.”

 

 “네?”

 

 “무슨 그런 촌스러운 이름이 다 있어요!”

 

 그 말을 들은 그리핀과 루시퍼가 화를 냈다.

 

 “그런 촌스러운 이름이 여기있네~”

 

 세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한 번 불러볼까?”

 

 세리아는 루시퍼를 가리키며 말했다.

 

 “어…너는…루…루핀?”

 

 잠시후 자신이 틀렸음을 인지한 세리아가 큰 소리로 말했다.

 

 “아 그냥 원래 이름으로 해!”

 

 그렇게 그들은 인간이 된뒤로도 마왕군, 그리핀, 루시퍼로 불리게 되었다.

 

 

 

 

 

 [쏠모있는 링링]

 

 “요즘 평화로워서 좋긴하지만…”

 

 “일이 너무 없지?”

 

 “그러게나 말이야.”

 

 길드의 사람들이 저마다 한숨을 쉬며 말했다.

 

 “물론 상위 파티들이야 문제없겠지만…”

 

 그들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세리아는 고민에 빠졌다.

 

 “왁!”

 

 “깜짝 놀랐죠?”

 

 아이스크림을 사온 셜리는 그것을 세리아의 볼에 문지르며 말했다.

 세리아는 ‘거기는 입이 아니야’라는 말과 함께 그것을 뺏었다.

 

 “뭐 하고 있었어요?”

 

 세리아의 옆에 앉은 셜리가 물었다.

 그녀는 우유 함유량이 높은 아이스크림을 손에 쥐고 있었다.

 

 “저기 봐.”

 

 세리아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

 

 “확실히.”

 

 “마물들이 줄어들긴 했죠?”

 

 어느새 안젤리아도 그들 옆에 앉으며 말했다.

 

 “음…”

 

 “뭐하고 계세요?”

 

 링링이 손을 흔들며 걸어왔다.

 

 “아!”

 

 그녀를 본 세리아가 큰 소리로 말했다.

 

 “너 잠깐 이리 와봐.”

 

 세리아는 링링을 불렀다.

 

 “호…혹시 선물이라도?”

 

 링링은 기쁜 얼굴을 하고 세리아에게 갔다.

 

 “아니?”

 

 하지만 세리아는 단칼에 거절했다.

 

 “취업시켜주려고.”

 

 어느새 세리아의 손에는 밧줄과 나무막대가 들려 있었다.

 

 

 

 

 …

 

 

 

 

 “이…이건.”

 

 “이건 제가 원하던 친구가 아니에요!”

 

 링링이 큰 소리로 말했다.

 

 “지…진짜 너무해요.”

 

 “제…제가 뭘 잘못했다고.”

 

 링링의 울음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물론 링링은 초원 중앙에 묶여 있었다.

 

 “아니~”

 

 “조금만 참아봐.”

 

 세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저…저 이제 어떡해요?”

 

 슬금슬금 몰려드는 마물을 본 링링이 말했다.

 

 “조금만 기다려~”

 

 세리아는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 지금이에요!”

 

 단 몇분만에 엄청나게 몰려든 마물을 본 세리아가 말했다.

 

 “와!”

 

 세리아의 신호와 함께 길드원들이 달려나왔고 그들은 마물을 사냥했다.

 

 

 

 

 …

 

 

 

 

 “흑…”

 

 “미안 링링.”

 

 세리아가 링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링링 이거라도 먹어요.”

 

 셜리가 링링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넸다.

 

 “친구한테 받은 선물.”

 

 “소중히 간직할게요!”

 

 “안돼 링링 바로 먹어!”

 

 아이스크림을 주머니에 넣으려던 링링을 본 셜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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