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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삼천제
작가 : 천영류
작품등록일 : 2018.12.30

시대를 역행한 피의 파멸자를 막기 위해 초인들이 나섰다!!
‘너를 찾기 전까진 나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내 이름은 무진! 앞으론 무진으로 살겠다"

 
21화 곤륜의 기습1
작성일 : 18-12-31 17:54     조회 : 340     추천 : 0     분량 : 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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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님 황주완 입니다. 잠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들어 오너라."

 

  연우진에게 어떠한 대답도 듣지 못한 8인은 군사 상관천을 찾았다.

  이들은 연우진과 주종 관계를 맺을 당시 기절한 연우진을 향해 상관천이 연우진에게 깨어나면 말해준다던 말이 떠올라 상관천은 뭐라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 했기 때문이였다.

 

  "그래 무슨 일로 이리 몰려 온것이냐?"

 

  덜썩

  이들은 상관천을 보자 마자 연우진에게 했던 것 처럼 무릎을 꿇었다.

 

  "주군의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자라면서 단 한번도 주군을 뵌적이 없었고, 듣지도 못했습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 마냥... 그리고 주군은 저희 신교에 대한 적의가 있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교주님을 대하는 모습도 그렇고... 가르쳐 주십시오!!"

  "가르쳐 주십시오!! 저희는 알 권리가 있습니다!!"

 

  황주완의 말에 남은 7인은 똑같이 말하며 상관천이, 대답해주길 간절히 바랬다.

 

  "음...."

 

  상관천은 이들의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였다.

  그로썬 이들이 이런 질문을 해올 것이라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왜냐면 이곳은 신교이기 때문이였다.

  이곳은 강자존의 율법으로 상하 관계에 있어 오직 명령만 내리고 수행하는 관계 이기에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었지만, 천릉산으로 대피한 후 천살대는 모든이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성장하며 예전 같은 강압된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그렇기에 이들은 전대 마인들 보다 쉽게 상관천에게 물어 볼 수 있었다.

 

  "내가 쉽게 말해줄 얘기는 아닌듯 쉽구나... 소마제에게 직접 묻지 않고 어찌하여 나한테 묻는 것이냐?"

  "이미 주군께 여쭸으나..."

 

  황주완의 말에 상관천은 이들이 왜 연우진이 아닌 자신을 찾아왔는지 알 수 있었다.

  상관천은 탁자를 탁탁탁 두드리며 잠시 생각에 빠졌다.

 

  "일단 소마제를 불러 오거라. 소마제가 오면 그때 말해주겠다. 다만 소마제가 어떻게 나올지는 나도 모르겠구나.."

  "네 알겠습니다. 군사님!"

 

  상관천의 부름에 이곳에 도착한 연우진은 무릎 꿇고 있는 8인을 보았다.

  이들이 연우진에게 왔다 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상관천과 함께 있는 모습에 의아함을 내보였다.

 

  "무슨일이지?"

 

  좁은 이곳에서 소마제가 폭팔하면 감당하기 어렵기에 상관천은 이들에게 밖으로 나가자 제안을 했다.

 

  "여기서 얘기 하기엔 너무 협소하니 나가서 얘기 해주마. 따라오거라."

 

  천살대 8인은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드디어 연우진의 과거를 알수 있단 생각에...

  연우진은 이들이 이곳에 있는 이유와 상관천이 무슨 말을 하겠다는 건지 궁금 했지만 의문을 표하지 않았다.

  묵묵히 나가는 상관천의 뒤를 따랐다.

  바로 앞 공터에 도착한 상관천은 바위에 걸터 앉으며 이들에게 말했다.

 

  "여기가 적당한 듯 싶구나. 소마제는 왜 이곳에 불려 온 것인지 모르겠구나."

  "......"

  "이들이 오늘 너에게 찾아 갔다 들었다. 왜 찾아 갔는지는 본인이 잘 알테니 그 얘긴 넘어가고 소마제가 이곳에 있는 연유를 지금 부터 말해주려 한다. 그날의 진실과 함께... 휴~"

 

  상관천은 앞머리를 쓸어 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막상 말하려니 연우진에게 미안한 감정이 떠올랐지만 감정을 숨긴 채 그 날의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9년전! 우리들에게 황실 동창이 찾아왔다. 그들은 무림맹 눈에 피해 숨어 지내는 우리를 어떻게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교주님께 9파1방의 속가 제자가 속한 곳 10여곳을 몰살 시키면 지원을 하겠다고 하더구나... 거절할 시 이곳 위치를 무림맹에게 알리겠다면서 협박도 같이 했지. 그 당시 우린 앞뒤 가릴 처지가 아니였다. 정파에 복수를 함과 동시에 다시 재기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나는 교주님께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자는 조언을 드렸다."

  "......"

  "그 10여곳을 무림맹에서 눈치 채지 못하게 우린 병력을 나눠 일시에 공격을 하였다. 그중 한곳이 소마제가 있는 곳이였다."

  "어찌!!!"

 

  상관천의 말은 천살대 8인은 감당 할 수 없는 놀람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신교가 소마제의 원수 이기에...

  상관천은 놀란 이들을 뒤로 한 채 마저 말을 이어 나갔다.

 

  "교주님은 그날의 일로 많이 괴로워 하셨다! 우리가 아무리 마인이라고 손가락질 받는다지만 무공을 모르는 일반인들까지 학살 한다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니였다. 당시 교주님이 직접 가신곳은 무당파의 속가제자로 5년 정도 수련을 받은 소마제 아버지가 있는 작은 장원이였다."

  "감히! 감히! "

 

  연우진은 상관천의 말에 그날의 일이 주마등 처럼 떠올랐다.

  오연하게 서있는 단상유와 그들 앞에서 쓰러져 가는 가족들이....

  그 기억 속에 연우진의 몸에선 마기와 살기가 어우러져 뿜어져 나왔다.

 

  "크윽.. 주군!"

  "소,소마제!! 잠시만 진정하거라!! 내,내말을 다 들은 연후에 손을 써도 늦지 않으니..."

 

  '그래! 기다려주마! 내 가족의 원수들!'

 

  잠시 분노를 삼킨 연우진은 상관천에게 남은 비사를 마저 이야기 하라는 듯 눈짓을 보냈다.

 

  "휴~ 그 장원에 모든 이들을 죽였을때! 교주님은 어린 소마제가 내뿜는 살기를 보셨다. 평생을 마인으로 사신 교주님 조차 놀랄 정도의 살기라고 하더구나! 너희들도 알 것이다. 교주님의 일 가족 또한 무림맹의 마도척살 때 모두 돌아가셨음을... 그래서 소마제를 이곳으로 데려왔다.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서! 소마제는 이곳에서 갇힌 채 오로지 살기만 이끌어 낼 수 있게 키워졌다. 그러다 나와 교주님께 뒤늦게 무공을 전수 받아 익힌 것이다."

  "크크크. 내가 너희 뜻대로 움직일 것이라 생각했나?"

  "천만에! 교주님은 목숨을 내 놓으셨다! 너에게 사죄하며 교주님의 내공을 전수 하기 위해서... 그래서 다른이들은 소마제를 볼 수 없었다. 오직 그날의 일과 연관없는 천살대만이! 소마제를 보필 하는 이유다!"

  "내가 이들을 받아 들일 것이 생각 한것 자체가 오판이다!

  "주군..."

 

  소마제의 비사를 들은 천살대 8인은 고개 숙여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비록 이들과 관련이 없다 해도 엄연히 신교는 소마제의 원수였고, 천살대는 그날의 협겁을 통해 얻은 지원을 바탕으로 키워졌음을 알기에 더 더욱 말할 수 없었다.

 

  "소마제! 이들 천살대 또한 너와 다르지 않다! 정파 무림맹에 희생 당해 이들의 가족들 또한 모두 죽고 없다! 또한 살아남은 자들은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원기를 전수하며 죽어 나갔다. 무림맹에서 마도 척살을 내걸지 않았다면 우린 이곳에서 만날 일이 없었겠지..."

  "군사님!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찌하여 주군께 그러실 수 있단 말입니까!!"

 

  황주완의 물음은 무시한 채 상관천은 말을 이어 나갔다.

 

  "교주님은! 널 아들 처럼 생각하신다!! 단 한번도 말하신 적은 없지만 난 느낄 수 있다. 널 바라보는 그 눈빛은 소교주님께만 보였던 눈빛 이였으니깐... 또한 소교주님이 돌아가셨을때 나이가 소마제가 이곳에 왔을 당시와 비슷했으니.. 더 더욱 그러실지도 모르겠구나..."

 

  "달라 지는 것은 없다! 내가 강해진 후 교주는 내 손에 죽는다! 그와 관련된 자 모두 죽는다!"

 

  연우진은 이말을 남기고 뒤돌아서 나갔다.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던 8인은 후회가 몰려 왔다.

  묻지 말것을... 차라리 몰랐다면 괴롭지 않았을 텐데 이젠 돌이킬 수 없었다.

 

  "군사님..이젠.. 저흰 어떻게 합니까?"

  "주군을 어찌 볼 수 있단 말입니까?"

  "소마제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너희들 몫이구나! 그의 마음을 돌리는데 최선을 다하거라!!"

  "네 알겠습니다..."

 

  천살대 8인은 씁쓸히 다른 대원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 *

 

  "사진석 장로! 준비는 잘되어 가고 있소?"

 

  곤륜파 장문인인 강호영이 물었다.

 

  "무림맹에 전서를 보낸 것을 확인 했고, 애들 또한 준비 시켰소이다. 언제쯤 출발 하시겠소?"

  "길게 시간 끌 필요 있겠소! 준비 되는대로 바로 출발 하십시다!"

 

  마교를 치기 위해 곤륜파 장문인 강호영은 천명의 무인들을 이끌고 청해성을 떠났다.

  신강에 들어선 이들은 곧장 천릉산으로 향했다.

 

  "허허허. 천릉산이라길래 산세가 있을 줄 알았더니.. 돌산 이구려."

  "탁 트인 덕에 마교 잔당들 잡긴 수월 하지 않겠소이까? 하하하"

  "이제 곧 있으면 곤륜의 위상이 중원 전체에 진동 할겁니다. 장문인. 하하하 "

 

  이들은 전투도 치르기 전에 마교의 잔당을 이미 무찔렀다 생각했다.

  그만큼 이곳에 모인 이들의 무력을 믿고 있었다.

  곤륜파 장문인 강호영은 뒤돌아 그들을 보며 외쳤다.

 

  "드디어 중원의 해악인 마교를 우리 손으로 처단 할 시간이 도래 했다! 마인들에게 곤륜파 위엄을 보여줘라!! 악의 뿌리까지 뽑아라! 단 한명도 살려두지 마라! 전진!!"

  "네 장문인!!"

  "와아아아아아!!!"

  "와아아아아아아!!"

 

  * * *

 

  댕!댕!댕

  고요한 천릉산에 외세의 침입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무슨 일이냐!! 군사를 불러 오거라!!"

 

  단상유는 무슨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천릉산이 잘보이는 곳으로 경공을 펼쳐 이동 했다.

  그의 눈에 빠르게 다가오는 곤륜파 무복을 입은 천여명의 무인들을 보았다.

 

  '곤륜파? 어찌 그들이 이곳을 알고 올 수 있단 말인가? 다른 이들도 온 것 인가?'

 

  다가 오는 이들을 확인한 단상유는 빠르게 무인들을 소집 했다.

 

  "군사! 어찌 저들이 이곳을 올 수 있단 말인가?"

  "아무래도 동창에서 흘린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곤륜파에서 독단적으로 움직인 것 같습니다."

  "무공을 모르는 이들은 모두 대피 시키거라! 그리고 흑랑대와 천살대를 준비 시켜라!"

  "교주님! 소마제는 어찌 해야 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소마제에게도 알리거라! 나머진 그의 판단에 맡기겠다."

  "존명!"

 

  외세의 침입을 알리는 종소리에 천살대는 황주완에 주도하에 빠르게 연우진에게 달려갔다.

 

  "주군! 적군이 쳐들어 왔습니다."

  "나와 상관 없는 일이다!"

 

  차가운 연우진의 말에 천살대는 몸이 굳어 버렸다.

  상관천에게 말을 듣기 전이라면 그냥 몸을 돌려 나왔겠지만, 연우진의 비사를 알기에 그럴 수 없었다.

  황주완은 연우진에게 다시 무릎을 꿇었다.

 

  "주군! 제발 부탁드립니다! 신교를 위한 싸움이 아닌, 무공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싸워 주실 순 없습니까? 600명의 식솔이 있습니다."

  "......"

 

  황주완에 말에 남은 천살대원 모두 무릎을 꿇고 연우진에게 애원했다.

 

  "주군! 저희 부모 형제들도 있습니다. 염치 없지만 저희를 이끌어 주십시오!"

  "이끌어 주십시오!"

  "....."

 

  그들의 침입은 아직 부족한 연우진의 복수를 대신 자행 해줄 것을 알기에 외세 침입을 반겼다.

  허나 천살대가 눈에 밟혔다.

  그날 이후 처음으로 사람 느낌을 받게 해준 이들이 걱정되었다.

  또한 교주가 이들에게 죽을 것이라는 생각이 안들었다.

  그리하여 그 마음을 숨긴 채 차갑게 물었다.

 

  "저들과 싸움으로써 더 강해질 수 있을까?"

  "네 주군! 저희와 함께라면 더 높은 곳으로 오르실 수 있습니다!!"

 

  연우진의 말에 천살대는 한줄기 희망이 보였다.

  눈빛이 살아난 천살대를 본 연우진은 낮게 말했다.

 

  "신교 따위를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가자!"

  "존명!!"

  "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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