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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삼천제
작가 : 천영류
작품등록일 : 2018.12.30

시대를 역행한 피의 파멸자를 막기 위해 초인들이 나섰다!!
‘너를 찾기 전까진 나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내 이름은 무진! 앞으론 무진으로 살겠다"

 
19화 혼세무천
작성일 : 18-12-31 17:51     조회 : 342     추천 : 0     분량 : 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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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군에게 필사적으로 도주했던 정예군은 도망치는데 한계를 느꼈다.

  상처 입은 몸은 점점 몽골 군과 가까워 졌고 이들은 곧 마지막이 될 것이라 직감했다.

 

  “윽.. 분하다! 대장군께 무림맹의 만행을 알리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겠구나...”

  “우리 중 한명도 도망 칠 수 없겠지?”

 

  등에 검이 꼽힌 병사가 다리에 화살을 맞은 병사에게 의문을 구했다.

 

  “크크크 우리 중에 사지 멀쩡한 놈이 있다면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겠지만, 우리들 꼴을 보라고! 그래도 너희들이 있어 가는 길 외롭진 않겠다. 크크”

  “전우들!! 저승에는 벗이 되어 보세나!!”

  “갈 때 가더라도 몽골 놈 한명은 더 데려가야겠다!! 억울해서 이대론 못 가겠다. 하하하”

 

  북벌의 단꿈을 가지고 북상했는데 전장에서 맞이 하는 명예로운 죽음이 아닌 도주하다 붙잡혀 죽게 되어 이들은 수치스럽고 억울했다.

  전투다운 전투 한번 못해봤는데 비열한 무림맹의 처사로 이렇게 죽게 된 것이 이들에겐 한이 되었고, 다가 서는 몽골 군을 향해 이들은 병장기를 굳게 쥐며 마지막 의지를 불태우는 동기 부여가 되었다.

 

  “크하하하 이젠 끝이다!! 귀찮게 이곳까지 오게 만들었으니!! 잔인하게 죽여주마!!”

  “동료의 복수를 자행하라!! 포로는 필요 없다 모두 죽여라!!”

 

  10명 남짓 남은 정예군의 의지는 다가오는 몽골 군의 눈에 깃든 서슬에 금새 사그라들었고, 이들은 죽음의 대한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때! 정예 군과 몽골 군의 사이로 혼천대 돌격조가 달려 들었다.

 

  “내가 혼천대 돌격조 차진승이다!! 와아아아아!!”

  ‘형,형님...’

 

  차진승의 이런 행동이 익숙해질 만도 한데 아직 무진은 그의 모습이 낯간지러웠다.

  그런 속내를 숨긴 채 차진승 옆으로 바짝 붙어 그들 사이를 갈라 놓았다.

  요란한 이들의 등장으로 정예 군은 한줄기 희망의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크하하 겨우 50명으로 뭘 할 수 있다는 건지!! 다 죽여라!!”

  “곧 있음 대주님이 도착하신다!! 전원 부상자들을 보호하며 수비한다!!”

 

  -꼴통 저기 몽골 대장 죽일 수 있겠냐?-

 

  차진승은 돌격조에게 지시하는 하는 한편 무진에게 따로 전음을 보냈다.

 

  -네! 가능합니다. 혼영검법 마지막 초식으로 시선을 끌고 적장을 베어 오겠습니다. 형님-

 

  무진이 손운범에게 배운 혼영검법의 마지막 초식인 혼세무천을 시전 한다는 말에 차진승은 눈이 화등잔 처럼 커졌다.

  놀람이 가시지 않은지 전음을 보내지 않고 육성으로 되 물었다.

 

  “혼세무천!!? 진짜 펼칠 수 있냐? 꼴통!”

  “뭐!!”

  “진짜?”

 

  차진승의 말에 돌격조는 적군이 눈앞에 있다는 것도 망각한 채 무진을 바라보며 놀람을 금할 수 없었다.

  무진에게로 시선이 집중되자 부끄러운지 뒷머리를 긁적였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몽골 군은 어이가 없었다.

  400명의 적군을 앞에 두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이들이 멍청해 보이는 몽골 군이였다.

 

  “뭣들 하느냐!! 어서 저들의 수급을 가져와라!!”

  “와아아아아아!!”

 

  달려드는 몽골 군의 의해 돌격조는 정신을 차리며 수비식을 갖추는 한편 힐끔 거리며 무진을 쳐다봤다.

  무진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 하고자 가진바 내공을 전부 끌어 올려 검에 주입했다.

 

  “혼세무천!!”

 

  손운범과 같은 깊은 고랑을 만들진 못했지만 달려 드는 몽골 군을 향해 다섯 가닥의 검기가 땅을 헤치며 쏘아졌다.

  선두로 달려 오던 몽골 병사들을 가르고도 검기는 멈출 줄 모르는 듯 뒤에 있는 몽골 병사들까지 갈라 놓았다.

 

  “헉.. 헉.. 조금 힘드네요.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한번의 공격으로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무진은 힘든지 거친 숨을 내쉬며, 몽골 군을 향해 뛰어 올라 몽골군을 밟으며 그들의 대장에게로 갔다.

 

  “찬우야. 내 그 동안 무진에게 못되게 굴었냐? 많이 갈궜나?”

  “네 형님!! 형님이 유독 무진을 괴롭혔지 말입니다! 큰일 나셨습니다! 하하하하”

  “에휴~ 이제 어쩌냐...”

 

  무진의 무위를 본 돌격조는 자랑스러움과 대견함에 기쁜 미소를 지었고, 홍지탁은 다른 돌격조처럼 기쁨을 표현 할 수 없었다. 찔리는 것이 있기에...

  지탁의 푸념을 들은 차진승은 남몰래 뜨끔 하였다.

 

  ‘에이 설마!’

 

  그 순간 무진의 고함 소리가 전장에 퍼져 나갔다.

 

  “적장을 베었다!! 혼세무천!!”

 

  적장을 잃은 몽골 군 중앙으로 또 한번 무진의 혼세무천이 퍼져 나갔다.

 

  “으악~ 살려줘!”

 

  사기를 잃은 몽골 군 일부는 도주는 한편, 지친 기색이 역력한 무진을 향해 달려드는 몽골 군도 있었다.

 

  “무진아!! 이 홍지탁이 구하러 간다!! 기다려라!!”

 

  홍지탁의 발 빠른 처세에 돌격조는 어안이 벙벙해 졌고, 이에 질세라 차진승 또한 무진을 애타게 부르며 몽골 군을 향해 뛰어 들었다.

 

  “내 동생 무진아!! 형인 차진승도 간다!!”

 

  이 모습을 남몰래 지켜보는 이가 있었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손운범과 남은 혼천대였다.

  차진승의 지원 요청을 받은 손운범은 남은 이들을 이끌고 발 빠르게 이곳에 도착 했으나 그때 무진의 혼세무천을 보게 됐다.

  손운범은 무진의 괄목한 성장의 기쁨과 놀람에 조금 더 지켜 보기로 했다.

  일격으로 기세가 많이 꺾인 몽골 군이라 위급한 상황까진 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우려와 다르게 곧장 무진의 적장을 베는 소리와 또 한번의 혼세무천은 더 이상 지켜 볼 필요성을 못 느끼게 했다.

 

  “혼천대!! 도주 하는 적군을 제외하곤 모두 사살한다!!”

  “가자!!”

  “무진아!! 우리들도 있다!! 하하하하하”

 

 * * *

 

  “저희를 버리고 도망간 무림맹을 보고 다시 마주한 여러분들 또한 무림맹 소속이기에 저희를 외면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희를 구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흑흑”

  “살려주셔서.. 저희 버리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차례 전투가 끝난 뒤 살아 남은 10명의 정예군은 손운범과 혼천대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들은 살았다는 안도감에 진한 눈물을 흘리며, 이들을 도주시키고자 죽어간 전우들을 보며 속으로 명복을 빌었다.

  손운범은 이들이게 사건의 전말을 듣고자 했으나, 이들 또한 명령의 의해 이곳에 온 것임을 알기에 내색 하지 않았다.

  그저 다친 이들이 조금이나 마음 편히 퇴각 할 수 있길 바라며 서둘러 퇴각을 종용했다.

 

  “부상이 심한 이들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곧 있음 다른 추격대가 올 수 있으니 서둘러 저희와 함께 군영까지 퇴각 하십시다.”

  “염치 없지만 부탁 드립니다”

 

  혼천대는 부상자들을 업고 차카르 평원 경계점에서 기다리고 있을 혼천대원에게로 달려갔다.

  그러나 차카르 평원 경계 지점에 도착한 혼천대는 또 한번 의문에 빠져 들었다.

  적무양의 명령으로 이곳에 있어야 할 부상자들이 보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죽은 혼천대의 시신을 수습해서 군영으로 돌아갔다 해도 한두명은 전령으로 남아 있어야 했기에 이들은 왠지 모를 불길함을 감출 수 없었다.

 

  “대주님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단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주위를 수색 해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꾸나 나 또한 불길하니...”

 

  적무양 말에 동조한 손운범은 부상 당한 정예군을 업은 혼천대원들만 군영으로 복귀 시키고 나머진 인근 일대를 수색하라 명령했다.

  그리곤 대원 20명을 추슬러 혹시 모를 몽골 추격대를 대비해 정찰을 보냈다.

 

 * * *

 

  혼천대가 차카르 평원 경계 지점에 도착하기 전에 낯선 무리들이 이곳에 있었다.

  하나 같이 모두 검은 야행복을 입고 동색 가면을 쓰고 있었으며, 단 두명만이 백색 가면을 쓰고 있었다.

  이들은 전쟁 중 생기는 시체를 수거 하지 못하자 그 시체를 그 자리에서 흡수 하기 위해 온 황실 비밀 부대인 천황대였다.

  이곳에 오기 전에 이미 마르다 숲에서 한 차례 시체를 흡수 하였고, 돌아 오는 길목에 혼천대 60여명을 보고 그들 마저 죽이고 흡수 하였는데, 놀랍게도 이들이 시체를 흡수 하자 육신이 가루로 화변 하였다.

  현재 정,사,마를 통틀어 이런 무공은 듣도 보도 못한 괴랄한 무공 이였다.

  이곳에서 이들이 한참 시기를 흡수 할 때 멀리서 혼천대의 기운을 느낀 백색가면을 쓴 자가 명령했다.

 

  “아직 우리 정체를 노출 되어선 아니된다!! 다가오는 이들이 만만치 않으니 서둘러 퇴각한다. 히히히”

  “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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