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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삼천제
작가 : 천영류
작품등록일 : 2018.12.30

시대를 역행한 피의 파멸자를 막기 위해 초인들이 나섰다!!
‘너를 찾기 전까진 나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내 이름은 무진! 앞으론 무진으로 살겠다"

 
15화 황실의 음모2
작성일 : 18-12-31 17:45     조회 : 334     추천 : 0     분량 : 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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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 방울이 거세게 내리치는 어두운 밤.

  몽골 군의 주둔지는 기습을 알리는 고함과 비명 소리로 난무 했다.

  혼천대는 경공을 펼치며 철저히 그들의 외각만을 노리며 상대해 나갔다.

 

 “눈 앞에 보이는 적만 상대한다!! 대원들간의 간격 유지 하라!!”

 “와아아아”

 

  휴식을 취하던 몽골의 일반 병사는 무공을 익힌 혼천대의 상대가 되질 않았다.

  잠시간 몽골 군을 상대하던 혼천대는 정예군이 에워 싸기 전에 퇴각을 하기 시작했다.

 

 “숲으로 퇴각 한다!!”

 

  최초의 기습은 그렇게 단 일각 여 만에 끝이 났다.

  손운범은 마르다 숲으로 퇴각 하면서 몽골 군의 추격대를 신경 쓰며 연신 뒤를 돌아봤다.

  다행스럽게도 몽골 군은 수습하기 바쁜지 별다른 추격대를 보내지 않아 마르다 숲 안쪽으로 무사히 퇴각 할 수 있었다.

  손운범은 숲에 다다르기 무섭게 피해 상황부터 확인해 나갔다.

 

 “다들 무사한가?”

 “다행히 사망자는 없고 가벼운 경상만 있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들 고맙구나. 힘들고 지친걸 알지만 한시진 휴식 후 다시 기습을 감행 하겠다. 추격대가 편성되어 우리 뒤를 쫓을 때까지 버텨주길 바란다.”

 “대주님 꼭 추격대가 붙을 때까지 기습을 해야 하는 겁니까?”

 “방금 기습으로 몽골 군의 피해는 미미할 것이다. 비가 그치게 되면 기습은 더 더욱 어려워 질것이고 이들이 마음 편히 쉬질 못하게 해야 다음 전투 때 우리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가벼운 부상이라도 금창약을 필히 바르거라!!”

 

  혼천대는 싸늘한 날씨에 비를 맞으며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기습을 하기 위해 움직였다.

 

 “우리가 혼천대다!!”

 “와아아아아!!!”

 

  한 차례 기습이 있은 뒤라 몽골 군은 혼천대의 고함 소리에 즉각 반응 하여 무차별로 화살을 날려 댔다.

  수 천명의 몽골 군이 쏘아 내는 화살은 이들 300여명이서 막아내며 돌격 하기엔 너무나 버거웠다.

 

 “으악~”

 

  혼천대 돌격조가 선봉으로 화살비를 쳐내곤 있지만 빈틈은 존재 했고, 그 빈틈 속으로 들어온 화살은 혼천대원을 하나 둘씩 저승으로 데려가기 시작했다.

 

 “퇴각하라!! 다시 숲으로 퇴각한다! 돌격조가 뒤를 맞는다! 서둘러라!!”

 

  손운범은 더 이상 전진은 무모하다 판단하여 후퇴를 지시 하고, 다른 대원들이 퇴각 할 때 까지 돌격조는 앞서 화살을 막아내는데 전념했다.

  화살비가 그칠 무렵 몽골 군 주둔지에선 말 울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 했다.

 

 “쫓아라!! 한 놈도 살려두지 마라!!”

 

  약이 바짝 오른 몽골 군은 4천의 기병을 추격대로 그들을 쫓게 하였다.

 

 “꼴통! 정친 차려라!! 기병이 몰려 온다!!”

 “형님!! 저 앞에 저희 대원이 있습니다. 아직 살아 있습니다!!”

 “무진아!! 제발... 이번은 아니다! 이건 개죽음이라고!!”

 “형님~~!!”

 

  무진과 차진승의 고성에 손운범은 쓰러진 대원을 바라 볼 수 있었다.

  다리에 화살을 맞아 도움 없이는 이곳에서 벗어 날수 없어 보였다.

 

 “적무양!! 지금부터 혼천대는 네가 이끈다! 난 저 녀석을 데리고 탈출 하겠다.”

 “대주님!! 안됩니다! 제가 남겠습니다. 대주님이 이들을 이끄셔야 합니다!!”

 “무양아! 마지막 대주로써 명령이다. 살아서 돌아가마!!”

 “대주님.. 안됩니다. ”

 “시간 없다. 어서 퇴각 하라!! 어서!!”

 

  적무양은 손운범에 고집을 꺾지 못하고 남은 대원을 이끌고 마르다 숲으로 퇴각을 서둘렀다.

  한편 손운범은 물러나는 혼천대를 바라보다 쓰러진 대원에게 경공으로 달려 갔다.

 

 “일어날 수 있겠느냐?”

 “대주님.. 저는 이미 틀렸습니다. 어서 도망 가셔야 합니다!!”

 “나와 같이 간다!! 업히거라!!”

 “안됩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 하는게 맞습니다!! 제발 절 두고 그냥 가십시오!! 제발!!”

 “시간 없다 어서!!!”

 

 두두두둥

  굵은 빗방울을 헤치며 기병이 코앞으로 다가 오기 시작했다.

  손운범은 횡으로 검기를 쏘아 보내며 재빠르게 대원을 업고 혼천대가 퇴각하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달려 나갔다.

  몽골 군은 손운범에겐 기병 500을 보내고 나머진 혼천대의 뒤를 쫓아 숲으로 향했다.

 

 * * *

 

  인시가 끝날 무렵 마르다 산을 우회한 무림맹과 군 정예군은 이곳에 막 도착했을 때 혼천대는 빠르게 후퇴하고 있었다.

  멀리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황보철은 작전이 성공했고 승리의 주역이 될 자신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웃음을 띄었다.

 

 “이제 전쟁을 끝낼 때가 왔다!! 우린 혼란 한 저들 속에 들어가 군량미를 없애고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 되는 것이다!! 전부 돌격 준비 하라!!”

 

  혼천대와 몽골 추격대가 마르다 숲으로 들어가 시야에 보이지 않을 때 까지 기다린 이들은 곧장 주둔지 후방으로 진격 하였다.

 

 “와아아아!! 돌격 하라!!”

 “전부 쓸어 버려라!!”

 

  백룡대와 와룡대, 그리고 군 정예 2만은 죽음의 늪인지도 모른 채 그렇게 사지로 들어갔다.

 

 * * *

 

  남경의 대 저택.

  도어사 황찬육의 집무실엔 백색가면을 쓴 4명이 앉아 있었다.

 

 “이번에 큰 도움을 주셨다 들었소이다. 내 그분께 내 친히 도어사의 노고를 말씀 드리리라”

 

  그 중 한 명이 황찬육을 보며 말을 건냈다.

 

 “허허 무슨 그리 섭섭한 말씀을 하십니까? 한배를 탔으면 응당 해야 할 일이거늘..”

 “겸양이 지나치신 것 같소. 히히 이수찬의 참모를 매수 했다니 정말 대단하시구려!”

 “부도어사가 한일이지요. 허허 조만간 대패를 하였다 기별이 올 것입니다. 북벌이 쉽게 이뤄져서야 아니되지요!!”

 “맞소이다! 그분께선 중원에 혼란을 원하십니다. 그 혼란 속에서 피어나는 피와 시체로 우리는 누구보다 강해 질 수 있습니다. 그분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맞이 하십시다!”

 “히히. 북벌은 이제 한시름 놓았고 이제 마교만 다시 이끌어 내면 되겠구려”

 “도어사께서 한번 더 수고해 주셔야겠소이다. 곤륜파에 9년전 일어난 혈겁이 마교 소행이니 그들의 은신처를 알려주고 그들을 징벌하라 명하십시오! 그럼 곤륜파라는 미끼를 물고 마교가 중원 내부를 휘저을 것이니...히히히히”

 “이로써 우리의 무대는 완성 되는구려! 히히히히히”

 

 * * *

 

  마르다 숲으로 퇴각한 적무양은 한번에 추격대를 따돌릴 수 없다 판단하여 나무와 숲을 이용해 추격대 수를 줄여볼 생각을 가졌다.

 

 “앞에 보이는 나무를 기점으로 빠르게 돌아 추격대를 맞이 한다!! 돌격조가 중앙을 맞고 나머진 두개 조로 나눠 측면을 노린다! 적의 섬멸이 아닌 말을 노려라!!”

 “10명씩만 죽이면 끝난다! 가자! 나 돌격조 부조장 차진승이다!!”

 

  적무양의 지시로 돌격하는 차진승을 따라 무진은 추격대를 향해 뛰어 들었다.

  무진은 지난번 얻은 깨달음을 기점으로 미약하지만 검기를 날리며 추격대를 저지 했다.

 

 3500대 300의 싸움!

 

  밑에서 밀고 올라 오는 몽골 추격대는 숲 언덕과 엄폐물로 인해 속도를 잃었고, 갑자기 반격하는 혼천대를 본 추격대장은 혹시 모를 매복을 염려해 주춤거렸고, 혼천대는 수비적으로 말의 다리만을 노려 상대를 했다.

  그 틈 속에 돌격조는 중앙으로 돌진하여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다.

  추격대장의 그 잠깐의 머뭇거림으로 많은 사상자가 생겨났다.

 

 “돌격조!! 뒤로 2장 물러나 우측을 지원하라!!”

 “최우선적으로 말을 노려라!!”

 

  적무양의 적재적소의 지시로 어느 정도 대등하게 전투를 할 수 있었으나 무진의 마음은 문드러졌다.

 

 “흑흑..”

 ‘대주님이 나 때문에...’

 

  무진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 하지 못했다.

  죄책감과 추격대를 빠른 시간에 저지 해야 손운범을 구하러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온 힘을 다해 적을 베어 넘겼다.

 

 ‘제발 살아만 계세요! 제가 꼭 구하러 가겠습니다. 대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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