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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삼천제
작가 : 천영류
작품등록일 : 2018.12.30

시대를 역행한 피의 파멸자를 막기 위해 초인들이 나섰다!!
‘너를 찾기 전까진 나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내 이름은 무진! 앞으론 무진으로 살겠다"

 
13화 강해지는 연우진
작성일 : 18-12-31 17:43     조회 : 326     추천 : 0     분량 : 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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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들이 숨죽여 은신 하고 있는 천릉산 가파른 산속 동굴엔 나무집이 하나 있었다.

  이곳에서 유일하게 사람처럼 사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마도 척살 당시 천만대산에서 마인의 치료를 담당하던 마의가 죽어 당대 마의가 된 후계자가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이립의 나이에 마의란 호칭을 부여 받고, 습하고 눅눅한 동굴에 환자를 둘 수 없다 강하게 주장하여 이곳에 나무집을 지을 수 있었다.

 

 “어이쿠 삭신이야~”

 “크하하하 유안호! 쳐다 보지마라!! 눈탱이는 밤탱이가 되어가지고! 크..윽”

 “척사안 네놈 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 잘 다져진 멧돼지 같은 놈이!!”

 “크..윽 암튼 주군 정말 대단하지 않냐? 얼마나 살벌 하던지! 때 마침 군사님이 오시지 않았다면... 볼만 했을거야? 안그냐? 크크크”

 “인정! 군사님만 안 오셨어도 우리만 당하지 안았을 텐데... 안 그렇냐? 척사안!”

 

  온 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둘의 모습은 얼마나 우스운지 연신 웃어가며, 대련 이야기로 꽃피웠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천영진은 쯧쯧 거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끼이익~

  방 문이 열리며 황주완과 마의 홍영태가 그들을 보기 위해 찾아 왔다.

 

 “낄낄거리는 것 보니 이만 나가도 되겠다!”

 “아이쿠~! 죽겠습니다요. 마의님”

 “척사안이야 멧돼지라 괜찮지만 전 아직 요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마의님”

 

  이 와중에 장난스레 말하는 둘의 모습이 영 못마땅한지 황주완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희 둘!! 이곳에서 나오는 대로 각오해야 할 것이다!! 주군 뵐 면목이 없다!! 약해빠져서는...”

 “대..주..”

 “아~ 대주~!! 주군의 무공을 봤지 않습니까? 대체 그 무공은 뭐랍니까? 크크크”

 

  이들은 연우진의 무공이 궁금했다.

  흡사 처음 이성을 잃었을 때와 같은 패도적인 힘에 이들도 그 무공을 익혀 강해지고 싶었다.

  주군인 연우진과 함께 다시 마도 천하를 이루길 바랬다.

 

 “모른다.. 너희를 보고 곧장 주군에게 갈 생각이다.”

 

  황주완 또한 이들과 같은 마음을 내비치곤 곧장 되돌아 서서 연우진에게 향했다.

 

  펑~ 푹~ 펑~

  사방에 성한 나무가 한 그루도 없었다.

  전부 갈라지고 찢어진 채 쓰러져 있었고 군데 군데 땅은 움푹 패여 있었다.

  그 중앙엔 단상유와 연우진이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단상유는 연우진의 천살기를 마주 하며 여유롭게 상대하곤 있지만 그 또한 처음 천살기를 접했을 땐 많이 당황했었다.

  이성을 잃지 않고 온 몸에 검붉은 기운을 두른 연우진의 모습은 흡사 천마의 환생과 같은 느낌 이였다.

  고작 15살 나이로 새로운 무공을 창안한 연우진이 대견스러웠지만 한편으론 걱정 이였다.

 

 “천파무의 핵심은 한번에 지름에 모든걸 쏟아 내는 패도적인 힘이다! 아직 멀었다!!”

 “지지 않아!!”

 

  연우진은 천살대를 상대 할 때 와는 다르게 매 순간순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온 힘을 쏟아 냈다.

  천살기를 두른 연우진의 천파무는 아직 단상유를 힘으로 압도 할 순 없었다.

  강하게 내지른 주먹은 흡사 바위를 치는 듯한 느낌이 였고, 강한 힘에 대한 반발력으로 공격은 연우진이 하고 있지만 고스란히 피해가 누적 되어 가고 있었다.

 

 ‘한번이 안되면 두번 세번 내 질러주마!!’

 

 쿵~쿵쿵~쿵쿵쿵

  천파무의 1초식, 2초식과 3초식, 4초식과 마지막 5초식 그리고 한번 더 5초식인 천멸파를 거의 한 초식 마냥 순식간에 내 질렀다.

  그 광경에 단상유는 눈을 부릅뜨며 놀랐다.

  천파무를 순차적으로 내지른 연우진의 능력과 마지막 초식인 천멸파를 두번 연달아 내지른다는 생각은 단상유로썬 생각치도 못했다.

  마지막 초식인 천멸파는 엄청난 내공을 소모 하며 하늘을 부수는 최후의 무공인데 그 강대한 힘을 연달아 사용하게 되면 몸이 엄청난 부아를 받기 때문이였다.

  까닥 잘못했다간 주화입마 당하기 딱 좋았다.

  연우진의 일격이 단상유에게 통했는지 그는 1치 가량 뒤로 밀려 났다.

 

 ‘절대 네놈 앞에서 무릎 꿇지 않으리라’

 

  한 순간 피로감과 고통이 몰려 들었다.

  두발로 지탱 하고 있는게 너무 괴롭고 힘들지만 연우진은 단상유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쿵!!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 그대로 혼절해 쓰러졌다.

  멀리서 그들의 대련을 보고 있던 황주완은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 왔다.

  강한 힘에 이끌린 그는 연우진을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황주완의 그 모습이 대견한건지 우스운건지 대련을 지켜보던 군사 상관천이 황주완의 상념을 일깨웠다.

 

 “여기까지 어인 일인가!! 교주님과 소마제의 대련을 그리 대놓고 보다니!! 죽고 싶은가?”

 

  갑작스런 상관천의 말에 놀란 황주완은 그대로 부복 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주제 넘었습니다. 그에 따른 어떠한 벌도 받겠습니다.”

 

  자고로 이들에겐 교주란 하늘과 같은 존재였다.

  강함을 숭배하는 강자지존의 법칙에 따라 예전 같았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였으나, 천릉산으로 피신 후 단상유는 남은 마인들을 전보다 많이 아끼다 보니 아직 약관도 안된 천살대는 간혹 이런 실수를 하였다.

 

 “관천아 그만 하거라. 아직 어린 아해지 않느냐!”

 “교주님! 교주님은 저희에 하늘 이십니다! 어찌 하늘을 이리 쉽게 훔쳐 볼 수 있단 말입니까? 예전 같았으면 용납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은 예전이 아니지 않느냐.. 어쩌면 그런 강압과 공포의 지배로 인해 이런 모습을 맞이 한 것 일 수도 있겠지...”

 

  단상유의 약한 모습을 처음 접한 황주완은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전혀 생각해본 적 없는 단상유의 푸념에 이곳에 온 이유조차 까마득하게 잊었다.

 

  쿵쿵쿵

 

 “교주님 소인 황주완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연신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단상유에게 죄를 빌었다.

  그 모습이 안타까운지 단상유는 미증유의 힘으로 그런 황주완을 일으켜 세웠다.

 

 “너를 벌할 생각은 없다. 너희는 현 신교의 미래다! 우리를 넘어서야 너희 세대엔 더 이상 핍박 받으며 살지 않을 것이다. 그리 될 수만 있다면 교주직은 언제든 내려 놓을 것이다!!”

 “교주님...”

 “소마제가 깨어나면 천살대 또한 내가 지도 하겠다. 소마제의 진전 속도를 천살대가 따가 갈 수 없을 것 같으니...”

 

  단상유의 따스한 말에 황주완은 울컥 했다.

  치기 어린 나이에 신교의 미래라는 소릴 듣고 자라며, 자만심을 가졌던 그는 연우진의 무위에 자만심이 사라지고 어느덧 앞서가는 연우진을 동경하던 그를 더 강하게 이끌어 주겠다는 단상유의 말은 흡사 어미 품속에 들어온 듯한 마음이 들었다.

  강지지존인 신교에선 상상도 할 수 없던 모습 이였다.

  천만대산에 있을 당시 단상유의 모습과 많이 다른 지금의 모습은 상관천의 마음을 또 한번 훔쳐 버렸다.

 

 ‘교주님! 기필코 다시 천만대산을 되찾겠습니다! 저 상관천 목숨을 걸고 그리 하겠습니다.’

 

 “그래 이곳엔 어찌 왔느냐?”

 

  다시 한번 황주완에게 이곳에 온 목적을 단상유가 물어왔다.

  잠시 잊고 있던 황주완은 즉각 대답했다.

 

 “주군 소마제의 무공을 알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며칠 전 대련에서 보여준 무공! 신교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무공 이였습니다.”

 “음... 그 녀석은 천살기라 부르더구나! 마기와 살기를 합쳐 기를 유형화 시켜 온 몸에 검 붉은 강기막을 형성해 천파무의 파괴력을 극대화 시킨 것으로 보여 지구나!”

 “교주님 저희 천살대 또한 소마제의 천살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더 강해지고 싶습니다!!”

 “그건 너희 몫인 것 같구나. 나 또한 대략적인 원리만 느낄 뿐이니 소마제가 깨어나면 직접 배워 보거라. 그가 가르쳐 준다면 말이다.”

 “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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