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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삼천제
작가 : 천영류
작품등록일 : 2018.12.30

시대를 역행한 피의 파멸자를 막기 위해 초인들이 나섰다!!
‘너를 찾기 전까진 나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내 이름은 무진! 앞으론 무진으로 살겠다"

 
7화 각성2
작성일 : 18-12-31 16:25     조회 : 338     추천 : 0     분량 : 3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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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살대는 신교가 천만대산에서 대패한 후 중상자들이 원기를 소모하며 이들에게 가진 모든 내공을 전이 시켜서 탄생한 무력집단이다.

  그러하기에 이들에겐 신교를 재건 해야 할 사명감과 자부심이 있기에 눈 앞에 보이는 연우진의 짐승 같은 행동이 같잖고 우습게 보여 무시하는 경향이 강했고, 1조가 전부 나서는게 마땅치 않았다.

  군사가 보는 앞이기에 행동만 취할 뿐 무기 조차 꺼내지 않고 맨손으로 상대 하고자 하였다.

 

  “일지, 승하, 비평, 무순 돌격하고 나머진 뒤에서 대기한다.”

  “전진 앞으로!!”

 

  1조는 부대주 조운상 지시에 앞선 4명이 사방을 점하며 주먹을 날렸다.

  연우진은 광견과의 사투로 얻은 경험으로 몸이 자연스레 반응하여 이들이 날린 주먹을 쳐내며 일지를 어깨로 밀쳤다.

 

  “일지야~ 부끄럽다. 천살대에 수치다. 크하하하”

  “부조장님 잘 좀 해보이소!. 천살대의 위엄을 보이라고요~ 크크”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천살대는 앞선 일지의 모습을 보곤 군사 상관천 앞인걸 망각한 채 비웃기 시작했다.

  동료들의 야유로 일지는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소마제!! 이젠 봐주지 않겠소!! 야압!!”

 

  일지는 내공을 단전 깊숙한 곳에서 부터 끌어올려 연우진에게 달려 들었다.

  연우진은 내공이 담긴 공격에 속수 무책으로 일지에게 당했다.

  몸에 베인 본능으론 일지의 힘과 속도를 따라 갈순 없었다.

 

  ‘너무 아프다.. 그만 그만하라고!!’

 

  고통이 지속 되며 살기 위해 몸부림 치던 연우진은 조금씩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크하!!”

  “그만하라고!!”

 

  품속에 있던 목걸이가 얕게 떨리며, 어두운 그림자가 연우진을 감싸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빨아 들일 듯한 어둠은 곧 살기까지 품었다.

 

  ‘드디어 각성인가.. 교주님께 전해들은 너의 모습을 내게도 보여다오!’

 

  상관천은 연우진의 변화를 흥미롭게 바라봤다.

  짐승 같던 연우진을 가르친 상관천이였기에 이런 모습은 처음이였다.

  마기를 익힌 천살대원들도 연우진이 내뿜는 짙은 어둠과 살기에 몸이 떨려왔다.

 

  “대체 뭐야 이건!”

  “부대주 어떻게 합니까?”

  “명을 기다립니다!”

 

  연우진의 변화를 지켜보던 조운상은 더 늦었다간 수습이 어려울 거라 판단하여 1조원들 모두에게 명령했다.

 

  “1조 전원 전투 태세!! 발검! 제압하라!”

  “존명!”

  “존명!”

 

  스르륵 챙~

 

  50명의 1조원들 모두가 검을 들고 내공을 끌어 올렸다.

  일지는 제일 먼저 검을 빼어 들고 연우진을 향해 뛰어 올라 내리 칠려 했다.

 

  그 순간.. 번뜩!

 

  어둠 속에서 연우진의 살의 가득한 눈빛이 내비쳤다.

  뛰어오른 일지는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

 

  ‘무슨 눈빛이 저래..’

  “크합”

 

  거침 고함 소리와 함께 연우진 주변을 감싸던 어둠이 강하게 1조원들을 밀쳐 냈다.

  그리곤 뛰어 오른 일지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단순한 주먹질이지만 그 동안 상관천에게 배운 초신공의 내공을 무의식적으로 담은 주먹이였다.

  짙은 어둠을 담은 주먹은 뛰어 오른 일지를 보다 멀리 뒤로 날려 버렸다.

 

  “부조장님~~!!”

  “일지야~”

 

  천살대 1조원들은 뒤로 날아가는 일지를 보며 말을 잊지 못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전개 였다.

  경원 시 하던 마음이 싹 사라졌다.

 

  “정신차려라!! 뭣들 하드냐!! 어서 제압하지 않고! 승하! 비평! 무순! 덕황! 사방을 점하고 내 공격에 맞춰라!!”

 

  보다 못한 부대주 조운상이 조원들을 다독이며 앞으로 나섰다.

  천살대 독문 검법인 천멸검법의 기수식 취하며 연우진에게 다가갔다.

  그의 눈이 비친 연우진은 허점 투성이로 보였다.

  천멸검법 1초식을 펼치며 연우진의 오른쪽 어깨를 찔러 갔다.

  연우진은 가볍게 왼쪽으로 피하며, 왼발로 조운상 옆구리를 차고 반동으로 뛰어 올라 반 바퀴 회전 후 회전력을 더해 승하의 안면을 쳤다.

  그리곤 착지 후 낮게 앉아 왼발을 축으로 돌며 다가오는 3명의 조원들의 다리 걷어 찼다.

  공격 후 잠깐 주춤 한 사이 남은 조원 대여섯명이 동시에 연우진을 향해 검을 내리쳤다.

 

  쿠콰광

 

  달려드는 조원들을 향해 몸을 감싸던 내공을 분출 시켜 폭발 시켰다.

  그 뒤론 마구잡이 폭행이 시작됐다.

  각성한 연우진의 주먹을 그 누구도 감당하지 못했다.

 

  “2조! 3조! 4조!, 1조를 지원하고 5조는 부상자를 수습하라!!”

 

  결국 대주 황주완과 다른 조원들까지 나섰다.

  대주라곤 하나 폭발한 연우진을 홀로 감당키 어려웠다.

  조원들이 공격을 하면 틈을 보일 때 마다 기습적으로 공격하곤 하였으나 큰 타격을 줄 순 없었다.

  얕은 자상만 늘어날 뿐...

  천살대는 연우진이 왜 소마제로 불리는지 알게 되었다.

 

  ‘여긴 어디지?’

  ‘몸은 왜 이리 무겁고 아픈 거야?’

 

  연우진은 가진바 모든 힘을 쏟아 내자 서서히 의식이 돌아 오고 있었지만 몸은 점점 무기력해지기 시작했다.

  힘이 점점 빠져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다.

  그리곤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100여명의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

  연우진이 주저 앉으며 그가 내뿜던 기세가 수그러들자 천살대주 황주완은 질렸다는 듯 말했다.

 

  “젠장! 젠장! 졌소이다. 소마제 당신을 인정하겠소!”

 

  덜썩

 

  대주 황주완은 더 이상 일어날 기력이 없어 연우진을 인정하며 마주 보며 주저 앉았다.

 

  “당신..들은 누..구십..니까? 내..가..족을..죽인..그..들입..니까?”

 

  연우진은 모든걸 쏟아 내고 나니 잃었던 기억이 되돌아 왔다.

  다만 연우진의 기억은 혈겁이 있던 그날에 멈춰있었다.

  이들이 내뿜는 마기가 그날의 복면인들의 기운과 같다고 느껴졌다.

 

  ‘내 가족의 원수! 너희들 앞에서 무릎 꿇을 순 없다!’

 

  마지막 힘을 짜내 무릎에 힘을 주고 일어나려 했으나 다리에 힘이 풀려 결국 다시 주저 앉아 버렸다.

 

  “소마제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당최 모르겠소. 우린 당신의 수하들이요”

  “내 수하??”

  “기억 못 하시오? 쓰러져 있는 대원들을 이리 한 장본인이 소마제 당신이요”

  “……”

 

  천살대주 황주완은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실컷 두들겨 패더니 누구냐고 묻다니...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무슨 사연이 있다고 생각했다.

 

  연우진의 잠재력을 본 상관천은 놀람을 금할 수 없었다.

  교주 단상유에게 듣던 것 이상의 힘이였다.

  다만 잃었던 기억이 되돌아 오면서 연우진이 어찌 반응 할지 걱정되었지만 일단은 현 상황을 수습하는게 먼저였다.

 

  짝 짝 짝!

  군사 상관천은 박수를 치며 앞으로 나왔다.

 

  “이로써 소마제는 너희들에게 그의 능력을 내보였다! 너희 천살대는 앞으로 소마제를 충심을 다해 목숨을 바쳐 모시거라! 소마제의 안위가 곧 신교에 운명을 좌우 할 것이다! 명심하도록!!”

 

  “대주 황주완 이하 천살대는 군사님의 명을 받습니다!”

  “존명!”

  “존명!”

 

  군사 상관천은 천살대에게 소마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뒤 물러가라 명했다.

  상관천과 둘만 남은 연우진은 희미한 의식을 부여 잡으며 그의 얼굴을 바라봤다.

  어찌 된 일인지 궁금만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상관천은 지금 당장 연우진에게 어떤 말도 해줄 수 없었다.

 

  “소마제! 궁금 한게 많을 것이오. 일단 몸부터 정양 후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리다. 일단 한숨 주무시오.”

 

  상관천은 온통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연우진을 점혈로 잠재웠다.

  쓰러져 잠든 연우진을 두손으로 들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정말 미안하구나..'

 

  * * *

 

  내 몽고 중앙 갈대 숲이 우거진 차카르 평원에선 몽골과 명의 군대의 전쟁이 한창 진행 되고 있었다.

  병장기 부딛치는 소리와 비명소리가 평원 전체에 울려 퍼졌고, 그 사이로 명령을 하달하는 목소리가 크게 울렸다.

 

  “멍청아!! 좌측이 밀리자나!! 어서 지원 가란 말이다!! 너!! 너!! 너!! 너희 셋은 부상자를 뒤로 데려가고! 어서 서둘러!!. 아! 저 꼴통~ 야!! 무진!! 단독행동 하지 마란 말이다. 돌아와~~! 어서!!!!”

 

  불가피한 상황에 돌격조 부조장 차진승이 혼천대 일부를 데리고 작전을 지휘하고 있었다.

  혼란한 와중에 지휘까지 할려니 전쟁 경험이 없는 차진승은 정신이 없었다.

  엎친데 덮진격으로 무진까지 돌발 행동하고 있으니 죽을 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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