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아찔! 아찔! 체인지!
작가 : 페퍼민트
작품등록일 : 2018.12.30

평범하게 살던 서른 살의 보영은 어느 날 아이돌과 영혼이 바뀐다. 열여덟 살의 청순 아이돌 라라의 삶을 살게 된 보영. 화려하고 다채로운 아이돌의 삶.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던 아이돌 라이언과 만남. 새콤달콤한 로맨스가 그녀를 기다린다.

18살의 청순 아이돌 라라는 힘든 아이돌 생활에 지치고 평범한 삶을 그리워한다. 그러던 중 평범한 보영과 영혼이 바뀐다. 그녀는 아이돌이 되면서, 만날 수 없었던 첫사랑 권지훈을 만나고, 평범하지만 심상치 않은 연애가 시작된다.

보영과 라라는 각자의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간다.

 
아찔! 아찔! 체인지! 7화
작성일 : 18-12-31 00:11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615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7. 재회

 

 &라라

 

 

  라라는 바뀐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알고, 도망가는 지훈과 친구를 바라본다. 그녀는 몸이 바뀐 자신을 못 알아보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왠지 서운했다. 라라는 힘없이 집으로 돌아가며 말한다.

 “몸이 체인지 됐지만, 나의 영혼은 그대로인데. 내 영혼이 느껴지지 않나?”

 

 “초딩때부터 친구였는데. 우린 영혼이 통하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서운함이 가득한 표정의 라라는 쓴웃음을 지었다.

 

 “썸만타다 끝나서 그런가? 내일 다시 하굣길에 가서 기다려야지.”

 

  라라는 다음날 또 지훈이네 학교 앞에서 기다린다. 오늘은 다행히 세탁소에서 찾은 하얀 점퍼를 입었다. 다행히도 지훈이 혼자 나온다.

 

 “지훈아~”

  라라가 부른다. 지훈이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그가 또 무시하고 도망가려고 한다.

 

 “네가 피아노 전공인데 바꿀까 많이 고민했었잖아. 네가 중3 때 생일선물로 뽀로로 인형 사줬었잖아.”

  도망가는 지훈을 쫓아가며 라라가 랩처럼 속사포로 말한다.

 

  그는 발걸음을 잠시 멈춘다.

 “오잉? 그걸 어떻게 알지? 저 여자가 알 리가 없는데?”

 

 라라가 멈춰있는 지훈에게 다가간다.

 “우리 떡볶이 먹으면서 더 이야기하자. 학교 앞 라라 떡볶이집 말이야. 거기 단골이었잖아”

 

 지훈이 피하지 않자 그녀는 더 다가가며 말을 잇는다.

 “내 이름과 비슷하다고 내가 자주 가자고 했었잖아. 그리고 넌 순대 간을 싫어했잖아.”

 

  지훈은 어리둥절했지만, 라라가 하는 말이 모두 맞기에 더 들어보고 싶어졌다. 둘은 떡볶이 가게로 가서 중간 테이블에 앉았다.

 

 “항상 시켰던 대로 먹자”

  라라가 주문을 한다.

 

 “김떡순 3인분이요.”

 

 “2인분 해도 될 거 같은데. 여기 많이 주잖아.”

 당황한 듯 지훈이 말한다.

 

 “2년 동안 이 떡볶이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데. 원 없이 먹고 싶어서 그래.”

  라라는 말하며 미소짓는다.

 

 “네가 정말 라라야.”

 

 “응.”

 

 “말도 안 돼.”

 

 “그러니까 말이지. 그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단 말이지.”

  라라는 눈을 크게 뜨고, 지훈에게로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말한다.

 

 “내가 팬하고 화상 채팅하다가 서로 체인지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다음날 일어나 보니 정말 바뀐 거야.”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라라는 설명을 이어갔다.

 

 곧 떡볶이가 테이블에 올라온다.

 

 “오, 이 스멜!”

 

  라라는 잠시 눈을 감고 떡볶이 냄새에 취해본다. 그녀는 금세 눈을 뜨고 먹는 데 집중한다. 빨간 고추장을 입에 온통 묻혀가며 말이다. 그녀는 좋아하는 남자애 앞인 것도 잠시 잊고 말았다.

 

  마냥 신난 라라와 다르게 지훈은 진지하다. 유심히 그녀를 쳐다본다. 그리고 진짜 라라가 맞는지 더 확인하고 싶어 물어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이 누구였어?”

 

 “김경자 선생님이었잖아.”

 

 “우리 아빠 직업은?”

 

 “대학교 교수시잖아.”

 

 “그래 맞아.”

 

 “너 진짜 라라야?”

 눈이 동그라진 지훈이 재촉하며 묻는다.

 

 “이제 믿어? 거봐 내가 진짜 라라라고 했잖아.”

  대답하면서도 라라는 남은 떡볶이를 싹싹 먹는다.

 

 “지훈아, 너, 근데 나 좋아했으면서 왜 사귀자고는 안 그랬었어?”

 라라는 갑자기 지훈을 바라보며 묻는다.

 

 지훈은 얼굴이 빨개지며 머리를 긁적인다.

 “그냥. 넌 연습생이었잖아.”

 

 “차일까 봐? 크크, 그랬구나! 내가 지금 몸이 30대로 바뀌기는 했지만 내 영혼은 그대로니 사귀자.”

 당당한 라라의 고백에 지훈은 당황한다.

 

 지훈이 어리둥절해 하며 표정이 어두워 보이자 라라가 말한다.

 “옛날 영화 중에 사랑과 영혼이라는 명작이 있어. 거기서는 여주인공이 영혼과 사랑을 해. 남주인공인 패트릭 스웨이지인데 정말 로맨틱했어. 너도 내 덕분에 로맨틱 가이, 패트릭 스웨이지가 돼보는 거야.”

 

 “이야 생각지도 못했는데. 영혼 사랑이라. 멋진데!”

 반신반의하면서도 지훈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그래도 다른 사람 몸이지만 형체가 있잖아. 영화 속 상황보다 난이도가 쉬워. 어때? 너 설마! 외모가 이쁜 라라가 아니라 싫은 거니?”

 

 “아니…. 그래 까짓것 사귀어보지 뭐. 나도 로맨틱 가이 한번 돼보자.”

  지훈이는 체인지된 라라를 사귀는 것이 영 꺼림칙했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한 라라 한 테, 겉모습이 바뀌었다고 거절을 할 수는 없었다.

 

 지금 거절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만 같았다.

 

 “호호. 잘 생각했어.”

 

  라라는 지훈이 정수기 물을 뜨러 간 사이 거울을 본다. 입술이 빨간 자신을 보며 화들짝 놀라며 입술을 닦는다.

 

 ‘아, 내가 먹을 것에 홀려 너무 막 먹었네. 어쩔? 지훈이한테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그동안 너무 못 먹어서 내 안에 먹보 귀신이 생겼나 봐.’

 거울을 구석구석 살피고 나서야 라라는 안심한다.

 

 ‘아이돌이 아니니 사진 찍힐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이런 점이 좋네. 예전에는 흑역사 사진 안 만들려고 거울을 계속 봐야 했는데.’

  그녀는 미소지으며 거울을 내려놓는다.

 

  지훈과 라라는 물을 마신 뒤 가게를 나온다. 함께 공원을 거닌다.

 

 “어디서 살아 그럼?”

 자연스레 지훈이 질문을 한다.

 

 “어 여기서 10분이면 가. 집이 좀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자유가 있어서 좋아. 이렇게 너랑 사귈 수도 있잖아.”

 

 “근데 그렇게 너희 회사가 철두철미하게 관리해?”

 

 “응 우리 그룹에 회사의 사활이 걸려 있잖아. 열애설 나면 끝이니까.”

 

 “그렇긴 해.”

 

  그때 지훈이 엄마한테서 전화가 온다.

 

 “어디니? 우리 아들.”

 

 “곧 집에 가요.”

 

  전화를 끊고 지훈은 라라에게 집에 간다고 얘기한다.

 

 “너 뭐 하는 거니.”

 라라는 뾰로통해진다.

 

 “어 왜?”

 

 “우리 사귀기로 했잖아!”

 

 “그랬지.”

 

 “넌 연애를 모른다.”

 

 “엥?”

 

 “날 집에 데려다 줘야지.”

 

 “어, 마저 그래.”

 

  지훈이 라라를 집에 데려다준다. 집 앞에서 인사를 하고 헤어지려는데 일을 마치고 돌아온 보영의 엄마를 만난다. 라라는 놀라서 당황한다.

 

 

 *

 &보영

 

  러블리핑크의 리페키지 앨범이 나왔다. 앨범이 나오고 첫 방송이 있는 날이다. 청담샵으로 출발하여 새벽 5시쯤에 도착했다. 다른 멤버들은 새벽에 일어나 힘들어 보이지만 유일하게 보영만이 신이 났다. 라이언 오빠도 보고 다른 여러 아이돌을 볼 생각에 신난다.

 

 ‘오늘 비밀천사도 나오네!’

 

  비밀천사는 걸그룹에서 제일 잘 나가는 그룹이다.

 

  음원이 나왔다 하면 메롱에서 1위이고 걸그룹인데도 앨범이 20만 장 이상 팔려서 남돌 못지않다. 비밀천사는 비밀천사답게 처음에는 얼굴에 눈만 가리는 이쁜 가면을 쓰고 나왔었다.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화제가 되어 인지도를 쌓은 다음에 2집 때부터는 가면을 벗고 나왔다. 팬들이 상상한 만큼 비주얼이 좋았다. 그 이후 승승장구해서 걸그룹 원탑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걸그룹을 만나보다니! 우리도 곧 비밀천사와 같은 최고 걸그룹이 되겠지. 크크, 걸그룹 투톱이 되는 거야. 거 참 신나는데!’

 마치 이미 성공한 것처럼, 보영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웠다.

 

  보영은 작년 크리스마스가 생각났다. 친구들은 시집을 가고 어디 연락할 곳도 없이 외로웠던 크리스마스!

  취직도 안 돼서 더 슬펐던 크리스마스였다. 여러 사람이 즐겁게 떠드는 모습이 보이는 카페를 창밖에서 바라봤던 보영. 그녀는 카페에서 들리는 캐럴을 들으니 좋으면서도 슬펐다. 성냥팔이 소녀의 마음을 알 것만 같았다.

 

  보영은 작년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르며, 이제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을 일만 남아 기쁨의 눈물이 흐른다.

 

 ‘연말에는 외로울 틈도 없이 가요축제에 나가서, 그 수많은 아이돌 틈에 내가 있겠네. 라이언이랑도 새해의 종소리를 들으면 인사도 할 테고.’

 

 보영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매니저가 부른다.

 

 “라라야 네 차례야”

 

 “네.”

 헤어샵 의자에 보영이 앉는다.

 

 “라라는 시나몬 브라운으로 염색해 주세요. 앞머리도 만들어 주세요.”

  매니저가 말한 데로 헤어디자이너가 머리를 해주었다. 보영은 거울로 보며 감탄한다.

 

 ‘앞머리가 있는 머리도 너무 이쁘네. 헤어는 시나몬 색에 자연스러운 웨이브. 공주가 된 것 같아. 머리 모양도 자주 바꾸고 이 맛에 연예인 하나 보다.’

 

  보영이가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치자 매니저가 부른다.

 “이리와 라라야”

 

 “왜 부르셨어요”

 

 “출근길 패션을 입어야지”

 

 “출근길이요?”

  신난 보영은 까르르 웃는다.

 

 “너 왜 그러니? 출근길이란 말이 그렇게 좋니?”

 

 매니저는 매번 모든 일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라라를 보고 왜 저리지 싶다.

 

 “라라야 너는 구짜 구두 신고 루이요통 가방을 매”

 

 “와와 와!”

  보영은 구두와 가방을 어느 한 곳 놓칠세라 이리 보고 저리 본다.

 

  그녀는 하얀 롱원피스에 분홍코트를 입고 검은 리본 구두를 신는다. 자신의 모습을 전신거울로 본 보영은 빛이 뿜어져 나오는 거 같다고 느낀다.

 

  러블리핑크가 방송국에 도착했다. 보영은 차 안에서 여러 아이돌 팬이 모여있는 모습을 본다.

 

 ‘어떻게 걸어 나가지? 모델처럼 갈까? 크 떨린다.’

  차 문이 열린다. 보영은 떨리는 마음으로 나온다. 많은 사람의 시선이 그녀에게 꽂힌다. 라라 팬들이 그녀를 부른다.

 

 “라라!”

 

 “라라 오늘 이쁘다!”

 

 보영은 팬을 발견한다.

 

 ‘이럴 땐 보통 손을 흔들어 주던데.’

  보영은 아직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준다. 러블리핑크 멤버들은 차례차례 포토존으로 가서 선다.

 

 ‘많은 사람이 나를 쳐다보고 있어. 수십 대의 카메라들. 만약 아이돌이 되면 팬들한테 손 흔들어줘야지 생각해왔었는데. 정말 이루어지다니. 내 하나하나 손짓에 팬들은 열광하겠지.’

  보영은 그런 생각을 하며 손을 흔들어 보인다. 한 남성 팬이 미친 미모 라라라고 크게 외쳤다.

 

 ‘미쳤다니! 미모가…. 평생 미친 미모라는 말은 못 들을 줄 알았는데…. ‘미친년’ 소리는 들어봤어도.’

  보영은 생전 처음 듣는 미친 미모라는 말에 감동한다. 미친 이란 말이 아름다운 소리로 들린다.

 

 ‘너무나도 멋진 말이야! 미친 미모!’

 

  포토타임을 마치고 멤버들은 대기실로 간다. 미나가 보영에게 말한다.

 “오늘 ‘내가 다가갈게’를 선보이는 첫 무대야.”

 

 “어, 진짜 떨려.”

 웃고 있지만, 보영은 무척 긴장하고 있었다.

 

 “나도 항상 앨범을 낼 때마다 설레지만 무서워.”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며 미나가 말한다.

 

 “왜?”

 

 “나 무대 공포증이 있는 거 같아.”

 미나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이때 현지가 끼어든다.

 “미나 언니는 얼굴도 토끼처럼 생겼는데. 정말 토끼처럼 겁도 많아. 릴랙스 해. 여태껏 잘해왔잖아. 무대 한두 번도 아닌데.”

 

 현지는 막내지만 대범한 면이 있었다.

 

 “그래 현지 말이 맞아. 힘내 미나야.”

  보영은 미나를 위로해 줬지만, 보영이야말로 음방 무대에 처음으로 서서, 많이 긴장하고 있다.

 

 “우리 이제 앨범 인사하러 가자. B아이엠이 제일 선배니 처음으로 들러.”

  매니저가 지시한다.

 

 ‘이 얼마 만에 라이언과 만남이야. 맘 같아서는 매일 보고 싶은데. 이젠 예전 보영이가 아니야. 미친 미모의 아이돌이야. 적극적 여성이 돼야지.’

 보영의 얼굴에 화색이 돋는다.

 

  러블리핑크멤버들이 B아이엠 대기실에 노크한다.

 

 “누구세요?”

  김 시몬이 문을 열며 물어본다.

 

 “아 앨범 인사 왔구나. 들어와.”

  러블리핑크멤버들이 일렬로 줄을 서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러브러브 러블리핑크입니다. 선배님! 저희 리페키지 앨범이 새로 나와서 인사하러 왔습니다.”

 

  보영은 적극적인 여성이 된다던 아까의 자신감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너무 설레어 라이언과 눈도 마주치지도 못한다.

 

 “응, 그래, 고마워.”

  B아이엠멤버 모두가 고마움을 표시한다.

 

 “ ‘내가 다가갈게’, 이거 제목 좋은데. 지금 다가갈까?”

  브래드가 라라를 보며 말한다.

 

 “열심히 해.”

 라이언이 무심히 한마디 한다.

 

 “감사합니다.”

 

 러블리핑크 멤버들이 대기실을 나간다.

 

 강 루카는 받은 시디를 쓰레기통에 버린다.

 

 “형 후배가 준 건데 버리면 어떡해”

 놀란 시몬이 말린다.

 

 “내가 쟤네 음악 들을 시간이 어딨어? 난다긴다하는 그룹들이 주는 시디 챙기기도 바빠.”

 

 “그래도 형.”

 

 “난 급이 안 맞으면 안 되는 거 알잖아.”

 차가운 표정의 루카가 말한다.

 

  시몬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브래드 형. 근데 그때 3일 지나면 라라랑 사귄다고 하지 않았어?”

 라라를 보고 예전 브래드의 말이 생각난 시몬이 물어본다.

 

 “쟤네가 앨범 내려고 금방 들어갈 변수를 생각 못 했지. 사랑에는 항상 변수가 존재하지. 그게 재미야. 근데 봤지? 라라가 나 너무 좋아서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거. 하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브래드는 선언한다.

 

 “이 브래드 오빠가 곧 다가가마!”

 

 라이언과 시몬은 어이없다는 듯 쳐다본다.

 

  라이언은 러블리핑크가 준 시디를 구경한다. 첫 장을 넘기니 보영이가 메모를 남겼다.

 [팍카스 고마워요. 라이언 선배님!]

 [팍카스는 오백 원이니 이왕 갚는 거 2배로 이자 쳐서 다음에 에너지 드링크 천 원짜리 사드릴게요. 만약 비싼 음료수 사주셨으면 이자 갚다 파산했을 거예요.]

 

 라이언은 피식 웃는다.

 

 ‘음료수와 이자라……. 너무 안 어울리는군. 살다 살다 음료수 이자도 다 받아 보겠는걸.’

  라이언은 그녀가 참 엉뚱하다는 생각을 하며 씨익 웃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아찔! 아찔! 체인지! 20화 2018 / 12 / 31 257 0 5878   
19 아찔! 아찔! 체인지! 19화 2018 / 12 / 31 242 0 6155   
18 아찔! 아찔! 체인지! 18화 2018 / 12 / 31 245 0 5922   
17 아찔! 아찔! 체인지! 17화 2018 / 12 / 31 241 0 6628   
16 아찔! 아찔! 체인지! 16화 2018 / 12 / 31 257 0 6415   
15 아찔! 아찔! 체인지! 15화 2018 / 12 / 31 253 0 5938   
14 아찔! 아찔! 체인지! 14화 2018 / 12 / 31 266 0 5766   
13 아찔! 아찔! 체인지! 13화 2018 / 12 / 31 269 0 5735   
12 아찔! 아찔! 체인지! 12화 2018 / 12 / 31 271 0 5447   
11 아찔! 아찔! 체인지! 11화 2018 / 12 / 31 235 0 5873   
10 아찔! 아찔! 체인지! 10화 2018 / 12 / 31 223 0 6257   
9 아찔! 아찔! 체인지! 9화 2018 / 12 / 31 230 0 5834   
8 아찔! 아찔! 체인지! 8화 2018 / 12 / 31 259 0 6001   
7 아찔! 아찔! 체인지! 7화 2018 / 12 / 31 242 0 6150   
6 아찔! 아찔! 체인지! 6화 2018 / 12 / 31 241 0 5789   
5 아찔! 아찔! 체인지! 5화 2018 / 12 / 31 241 0 5780   
4 아찔! 아찔! 체인지! 4화 2018 / 12 / 31 250 0 5685   
3 아찔! 아찔! 체인지 3화 2018 / 12 / 31 242 0 5180   
2 아찔! 아찔! 체인지! 2화 2018 / 12 / 30 268 0 5517   
1 아찔! 아찔! 체인지! 1화 2018 / 12 / 30 369 0 579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