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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아이돌x아이
작가 : LEEEUL
작품등록일 : 2018.12.30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배우 원태인의 죽음! 그것도 연극 공연 중에 벌어진 공개적 죽음이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 사고인가, 사건인가?
연예계와 매스컴은 태인의 죽음을 앞 다투어 재구성 하려한다. 삼류 연예지 ‘진실과 상상’의 기자 주채성도 그 중 하나. 채성은 태인의 평전을 써서 지긋지긋한 생활을 끝내고자 한다. 그러나 태인의 죽음을 파헤쳐나가면서 자신도 연관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진실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아이돌x아이_별의 주술 3
작성일 : 18-12-30 18:44     조회 : 211     추천 : 0     분량 : 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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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태인은 결코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없었다.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결코 해소되지 않은 갈증으로 그는 끝내 스스로를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태인을 탓할 수 없다.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까. 다만 더 이상 태인을 마주할 수 없다는 것, 더 이상 사랑을 줄 수 없다는 것이 괴로울 뿐. 하지만 우리, 절망하지는 말자. 태인은 그 짧은 시간 동안 그 누구보다 높이 날아올랐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자유로워졌다. 지금도 저 위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을 태인이 느껴진다. 그렇게 태인은 언제라도 우리를 비추어 줄 것이다.

  우리가 그를 기억하는 한 언제까지라도.

 

 

 

  진실과 상상사의 창가로 상한 우유빛깔 같은 새벽이 서서히 밝아오고 있었다. 마침내 채성은 결심하듯 마침표를 찍고 인쇄키를 눌렀다. 그리곤 긴 기지개를 켰다.

  매스컴들이 앞다투어 예견한대로 원태인은 그 해 연말 영화제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원태인은 그렇게 명실상부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책의 후반부는 원태인의 후기 작품들과 그 밖의 활동들을 대충 갈무리하는 것으로 메웠다. 그 밖에도 허술한 부분이 군데군데 있었고 지나치게 감상적인 표현들도 많은 것 같았지만 이 정도면 짧은 시간에 뽑아낸 것치곤 그냥 저냥 봐줄만하다고 채성은 스스로를 다독였다.

 

 

  ‘어차피 이걸 읽을 인간들이야 정해져 있잖아. 아직도 슬픔에 허우적거리고 있을 녀석의 팬들 뿐인데. 그래도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에이, 됐어. 이제 다 끝이다.’

 

 

  마음속으론 그렇게 말했지만 기분은 어쩐지 찜찜했다. 인쇄되어 나온 원고를 훑어 내려갈수록 더 그랬다. 채성은 원고뭉치를 철해놓고 도저히 안 되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괜히 센티한 감정에 사로잡힌 건 아냐. 그냥... 그냥 여기가 녀석의 마지막 무대니까. 최소한의 예의라고 해두지.’

 

 

  채성은 태인이 잠든 묘지로 올라가며, 자신의 충동적인 발걸음을 그렇게 합리화했다. 산길은 꽤나 험했고 급작스런 비까지 내려 올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숨을 깔딱거리며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채성의 눈에 마침내 원태인의 무덤이 들어왔다.

 

  그 첫인상은 무덤이라기보다는 봉긋 솟아오른 화려한 꽃밭 같았다. 무덤은 색색의 수많은 꽃과 조화들, 비즈 장식품들, 생전 원태인이 좋아했다던 초콜릿으로 엮은 줄기로 치렁치렁하게 장식 되어있었다. 그리고 비석의 바로 뒤편 무덤 중앙에 원태인의 흑백사진이 놓여있었다.

 

  채성은 겨우 숨을 돌리고 초콜릿 줄기에서 하나를 뜯어내 입안에 까 넣었다. 달콤 쌉싸름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자 그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채성은 태인의 사진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네 덕분에 책 하나 썼다. 네 이야기니까 잘 팔리게 해주면 고맙고. 근데…… 너 정말 왜 죽은 거냐?’

 

 

 

  태인의 사진 위로 빗물이 흘렀다. 태인이 웃으면서 울고 있다.

 

  채성은 묵념을 할까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절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싶어 마른 땅을 찾으며 엉거주춤 엎드리다가 뒤에서 다가오는 인기척을 느꼈다. 슬쩍 뒤돌아 본 채성은 하마터면 무덤 위로 나자빠질 뻔 했다. 거기에 잠적 중이라던 원태인의 전 매니저 박수왕이 서 있었던 것이다.

 

 

 

 

 

  “사람이요.... 사람이 그렇게 변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수왕은 연거푸 술잔을 들이키며 쓰디 쓴 한탄을 내뱉었다.

  산발한 머리에 초점이 흐릿한 눈, 초췌해진 수왕의 얼굴은 몇 년을 떠돈 난민처럼 보였다. 채성은 녹음기나 수첩을 가져오지 않아 수왕이 하는 말을 오로지 머리로 기억하기 위해 집중했다. 하지만 수왕은 더 이상 말을 잇지 않고 다시금 술잔만 들이켜 채성은 조바심이 일었다.

 

 

 

  “자 자, 안주도 좀 드시고. 천천히, 천천히. 아까 한 말, 그거 원태인 씨 얘기죠?”

 

 

 

  “뭐요? 아, 그거? 그럼 누구 얘기겠어요? 작가시라면서 감이 영 없으시네.”

 

 

 

  수왕은 그렇게 비꼬더니 다시금 입을 다물고 넋을 놓았다.

 

 

 

 

  “형은 왜 그렇게 감이 없어? 이 역할은 진짜 별로라고. 제작비도 없어서 허덕인다며.”

 

 

  “태인아, 이 작품 크기가 작긴 한데 네가 출연 결정만 해주면 제작비 문제는 해결될 거야. 그리고 감독님께서 워낙 훌륭하신 분이라 분명 배울 게 많을……”

 

 

 

  “배워? 뭘? 형, 연기는 누가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고. 뭘 자꾸 배우라는 거야? 내가 바보야? 딴 소리 말고 다른 작품이나 찾아봐.”

 

 

 

  ‘흔한 얘기지. 떴다 싶으면 이것 재고 저것 재고. 출연료가 안 맞네, 이미지가 아니네 하며 몸 사리는 건.’

 

 

 

  배우의 입장에서는 한 번의 큰 성공 뒤가 가장 부담스럽다. 좀 더 변신해야한다,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몰아치니까. 그게 뒤틀리면 괜한 신경질과 허세로 변하기 마련이다. 원태인이 영화 데뷔작으로 뜨고 나서, 소위 ‘배우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퍼져나갔다.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투와 얕잡아 보는 태도가 몸에 배었다고 했다. 물론 채성이 책에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내용들이었다.

 

 

 

  “이 바닥에선 소문이 퍼졌다하면 그게 사실로 변하는 건 순식간이거든요.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빌어먹을 연예 기자들이니 네티즌들이니…….”

 

 

 

  채성은 속으로 뜨끔했다. 하지만 그건 스타들의 통과의례 같은 것 아닌가? 특출난 인기는 그 속에 담긴 시기와 질투도 함께 받아들여야 하는 것. 그걸 몰랐다면 지나치게 순진했거나 너무 어수룩한 거지.

 

 

 

 

 

 

  배우 원태인의 바닥난 밑천? 계속 되는 차기작 보류, 그 이유는?

 

 

  작품보다는 CF! 연기보다는 돈! 원태인은 과연 배우인가 인형인가?

 

  배우 원태인의 ‘억’ 소리 나는 낭비벽, 그 실태를 공개한다!

 

 

 

 

 

 

 “형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인데? 이런 것도 제대로 처리 못해? 왜, 떠오르는 샛별이라도 새로 발굴하셨나?”

 

 

 

  수왕은 지난 기억을 떨쳐내려는 듯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러나 기억은 얼룩처럼 들러붙어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 같았다.

 

 

 

  “그리고 결국 태인이가 폭발한 게 연말 영화제 때였죠. 아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왜 모르겠어. 그 사상 초유의 수상 소감을.’

 

 

 

  신인연기자 상 수상자 원태인 - 수상 소감문

 

  빳빳한 고급 종이에 금박으로 입힌 글씨. 이미 다 결정되어 있었던 거야? 그래, 고마워, 고맙다고. 근데 이게 무슨 말인데? 이 자리에 선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내가 왜 이런 한심한 말 따윌 읊어야해? 누가 날 이 자리에 세웠는데? 바로 나야. 나 자신이라고.

 

  소감문을 갈가리 찢어 바닥에 던져버렸다. 예정된 대로 내 이름이 호명되고 나는 무대로 나섰다. 팡파르와 플래시, 갈채와 환호가 울려 퍼져 신경을 한층 더 날카롭게 만든다. 나는 스탠드마이크를 움켜쥐고 잠시 침묵을 가졌다. 지지리도 말 못하는 원태인이 뭐라 말할까? 그냥 누가 끼적여준 대로 떠듬떠듬 읽겠지 뭐. 버튼을 누르면 저장된 말을 몇 번이고 내뱉는 인형처럼 말이야.

  웃기지마, 난 그런 한심한 놈이 아냐.

 

 

 

  “우선은...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많은 분들에게요. 그 분들에겐 개인적으로 찾아뵙고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의미로 절 키워주신 분들이 있어요. 바로 무슨 연예부 기자니 파파라치 나부랭이니 하는 족속들인데요…… 당신들을 직접 만날 일은 없을 것 같으니 이 자리를 통해 얘기할게. 쓰레기 같은 루머와 가십으로 빌어먹고 사는 이 기생충들아! 너희들의 그 헛짓거리가 배우들을 망치는 거야, 그거 알아? 제 멋대로 갖다 붙인 말, 어디서 주워들은 말, 사생활을 들춰내서는 그게 사실인 양 포장해서 대중들의 알 권리라며 떡밥으로 던져대는 너희들의 그 개수작이! 한 배우를, 한 인간을 망치는 거라고. 그러니까 이제 작작 좀 해. 어때? 내일 아침에 쓸 거리가 생겨서 만족해?”

 

 

 

 

  훈훈해야할 연말 분위기를 그야말로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 조소와 독설이었다. 난리가 난 건 시상식을 생중계한 방송사 뿐 만이 아니었다.

  인터넷에선 ‘통쾌하다!’ ‘제 할 말을 하는 소신 있는 배우!’ ‘당당함이 멋지다!’ 는 의견과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뜨더니 변했네’ ‘오만함 그 자체’ 라는 대립된 의견이 한바탕 격전을 벌였다.

 

  대중들의 반응은 그렇게 양분되어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건 직격탄을 맞은 연예보도 관련 매스컴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원태인은 일선 연예부 기자들과 그 업계 사람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었고, 그들의 집중 포화를 맞게 되었다.

 

  이제와 생각하면 겉으론 자유분방해 보여도 속으론 고지식하기 그지없는 연예계에 일어난 작은 해프닝, 그저 한 번 웃고 넘겨버릴 법한 일인데 당시엔 그럴 수 없었다. 아마 자신들의 존재를 전면으로 부정당했기 때문이었으리라. 동종업계인으로서의 채성은 화가 났다기보다는 일종의 도전장으로 받아들이며 쓴웃음을 지었던 기억으로 남았다.

 

 

 

  “인간이 이렇게 변해도 되냐고? 형은 이 바닥에서 몇 년이나 굴러먹었으면서 아직도 그걸 몰라? 내가 가르쳐줘? 변하지 않는 인간이라는 건 없어. 그런 인간이 있다면 그건 일관된 게 아니라 등신 같은 거야. 성장을 전혀 못 했다는 증거니까. 잘 알아둬. 인간이라는 건 말이지, 관심과 애정보다는 냉대와 굴욕에서 더 많은 걸 배워. 그걸 되갚아주려고 없는 힘도 짜내는 게 인간이거든.”

 

 

 

  “정말 그런 겁니까? 그럼... 태인이는 나를 성장시켜주려고 그랬던 걸까요? 그래놓고 이렇게 훌쩍 떠나?”

 

 

 

  동의를 구하는 건지 자조를 하는 건지, 수왕의 감정 표현이 너무 오락가락이라 채성은 어떻게 반응해야할 지 몰랐다. 그러다 수왕은 픽 쓰러져 버렸다.

  채성이 궁금했던 얘기는 끝내 들을 수 없었다. 수왕은 원태인이 죽기 반 년 전에 이미 해고된 상태였다고 했다.

  원태인의 죽음에 대한 비밀은 그렇게 영영 묻혀버리는 듯 했다.

 

 

 

 

  “캬, 좋네! 좋다, 좋아! 이거거든. 바로 출판사 쪽으로 넘기자.”

 

 

 

  원고를 검토한 편집장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정사항이나 이견 같은 건 없었다. 책의 목적은 오로지 일 분 일 초라도 빨리 서점에 내놓는데 맞춰져 있었으니까.

 

 

 

  “수고했네, 주 작가! 아참, 이거. 네 앞으로 뭐 왔더라.”

 

 

 

  편집장은 서류 봉투 한 장을 채성에게 건넸다.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흔히 볼 수 있는 누런 서류 봉투였지만 발신인도 소인도 찍혀 있지 않은 게 눈에 띄었다. 봉투 안에는 프린트 된 기사가 한 장 들어있을 뿐이었다.

 

 

 

  특종! 원태인의 한밤중 밀회! 숨겨둔 여자친구와 외진 그 곳에서 무슨 일이?

 

 

  ‘익숙한 기산데?’ 라는 느낌이 떠오르자마자 작은 스파크 같은 것이 머릿속에서 번쩍했다.

 

 

 

  “이거... 어디서 온 거예요?”

 

 

 

  “몰라, 점심 먹고 오니까 사무실 앞에 있던…… 뭔데 그래?”

 

 

 

  채성의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고 편집장은 문서를 뺏어들었다.

 

 

 

  “아, 난 또 뭐라고. 이거 원태인 기사네. 예전에 네가 특종으로 잡은 거잖아.”

 

 

  그 때 문서의 뒤쪽에 적힌, 손으로 쓴 듯한 한 문장이 채성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게 정말 끝일까요? 잊지 마세요. 끝은 새로운 시작이에요.

 

 

 

  “정말 기억 안나? 너도 다 됐구나. 이참에 이 생활 정리하라는 뜻인가보다. 왜 이거 단독으로 터트려서 한동안 잘 먹고 잘 놀았잖냐?”

 

 

  채성은 지하실에서 가져 온 원본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의 원태인이 카메라 렌즈 쪽으로 손을 뻗고 있고 그 왼쪽에 서 있는 한 명의 소녀가 슬프도록 차가운 눈으로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사진이었다.

 

 

  ‘분명 내가 찍은 사진이고 내가 쓴 기사야. 그런데 왜 기억에서 지워져있었을까? 원태인에 대한 글을 쓰면서 어떻게 단 한 번도 떠오르지 않았지?’

 

 

 

  처음에는 그저 장난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그런 것치곤 너무 기막힌 타이밍 아닌가? 거기다 사진 뒤에 적힌 일종의 경고 같은 문장은 또 뭔가? 갖가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러다 결국 ‘이건 누가 보낸 것인가?’ 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되었다.

  기사에선 여자친구라고 쓰긴 했지만, 사실 채성은 이 여자애를 따로 만나본 적도 없다. 언제나처럼 상상은 독자에게 맡겨버렸던 거다.

 

 

 

  ‘아직 안 끝났다고? 도대체 뭐가?’

 

 

  그 대답은 사진 속에 있는, 아직 살아있는 한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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