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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아내의 치명적인 비밀
작가 : 언덕에복
작품등록일 : 2018.12.22

알고 보면 비밀 많은 드라마 쓰는 작가 장진, 어느 날 그녀에게 남편이 등장했으니 그는 바로 대한민국 최고 꽃미남 배우 심빈! 장진과 심빈이 만들어가는 스펙타클 러브스토리!

 
10회. 계약서 갑의 특권(1)
작성일 : 18-12-30 18:39     조회 : 270     추천 : 0     분량 : 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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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검색어에다가 심빈이라고 입력해봐야겠어“

 

 부디 제발 자신에게 일어난 이 수수께끼 같은 일의 힌트를 조금이도 얻고 싶은 심정으로 장진은 휴대폰으로 사파리를 클릭해 검색창에 검색어 <심빈>을 입력했다.

 

 ”으...떨려, 떨려. 왤케 떨리지. “

 

 만에 하나라는 생각이었지만 일말의 실수라도 하지 않으려고 한 그녀는 버퍼링으로 발음도 꼬이고 굴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두더지 대왕의 기운을 얻고자 왕관 위에 손을 얹으며 검색을 계속해 나갔다. 일단 대왕이니까 뭐라도 자신보다 낫겠다 싶은 생각으로.

 

 잘나가는 배우답게 심빈을 검색어로 치자 검색 결과가 무수히 많이 떴다.

 눈이 돌아갈 정도로 수많은 사진과 수많은 기사들이 장진에게 어떤 힌트를 줄지 알 수가 없었다. ’저 중에 건질만한 게 하나라도 있다면‘

 

 ”엄청 많네. 이름은 당연히 심빈 알고. 나이는 들어서 이미 알고 있고. 가족관계는 그래, 가족관계를 찾아보자. 응? 뭐? 알려진 바 없음? 흠...뭐지?“

 

 가족관계 알려진 바 없음을 확인한 장진은 심빈에게 괜히 서운해졌다.

 

 ’나보고 부인이라더니 멀쩡한 싱글남이었잖아. 아니, 아니지. 가끔 총각행세하면서 부인 숨기고 활동하는 남자 배우들이 있는 걸 봐선...일단 다시 집중하자, 집중!‘

 

 행여나 검색이라도 하면 숨겨진 심빈 부인을 봤다거나 그의 부인을 본 사람이 있다는 목격자 증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장진은 원하는 정보를 구할 수 없었다. 그녀는 검색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기엔 갈 길이 멀어보였다. ’대체 어느 시간에 찾나...‘

 

 ”기본정보부터 모아보자. 일단 취미? 그래, 취미부터 검색해보자. 아, 나왔다! 취미는 심빈의 취미는....우스꽝스럽고...익살스럽고...재밌는 장난감 모으기? 흠...이건 패스, 심빈의 특기는? 살인미소 짓기라...일단 얘도 패스, 아! 신체 사이즈? 뭐 그런 것도 떠? 일단 키 가...186에 어우야-이건 좀 님아-“

 

 한창 심빈의 이미지를 검색하던 장진은 수영복을 입고 수중 촬영 중인 심빈의 비-컷 사진을 보고 자연스레 가슴속에서 솟아오르는 부끄러움에 몸을 배배꼬았다. ’자연스레 꽈배기가 돼 버리네.‘

 

 ”흠흠. 장진. 진정하자. 진정. 릴렉스 캄 다운 장진. 세상에 비-컷이 이 정도면 에이-컷은 얼마나 대단하다는 거야? 일단 이건 내 마음,아니 폰 속에 저장!“

 

 쏙- 저장된 사진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던 장진은 그 사진을 혼자만 볼 수 있는 비밀저장으로 바꿀까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고민을 했다. 하지만 ’뭘 이 정도로 감춰야하나?‘ 란 생각으로 바로 바꿨다. ’넌, 정말 쓸데없이 소심하구나?‘ 그녀는 소심한 생각을 대담한 생각을 바꾸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저장된 사진을 보자 무지 흐뭇해졌다.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좋아하는 연예인 사진 보고 반하거나 뭐 그런 현실 불가능한 사람을 좋아하면서 짝사랑하는 건 성격상 안 맞는데) 원래 이런 데 관심 없는 사람(대외적으로)이었던지라 자신이 한 일에 스스로도 부끄러운지 아무도 보는 사람 없는데 괜히 민망해서 주위를 살폈다. 장진은 꽤나 자신이 소심하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아니 장진 너, 방금 전까지 낯선 사람과 갑자기 부부가 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이해가 안 된다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 바로 이렇게 생각을 바꾸기야? 하긴 너가 몰라도 한참 몰랐으니 그런 말을 잘도 했지. 다시 한 번 물을게 너 심빈이 좋지? 그한테 관심 생겼지, 그렇지? 그 남자한테 반한 거 맞지, 맞지?‘

 

 아마 이렇게 심빈과 만나는 행운이 없었더라도 언젠간 그녀는 심빈의 이미지에 심장이 쿵-하고 쿵쿵거려 강순이 몰래 서점으로 달려가 심빈 대형 포토북을 살 것은 당연지사였다. 심빈은 정말 연기해줘서 고마운 존재였다. 그녀는 그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예상치 못한 심경의 변화를 느낀 것이 딱히 싫지 않았다. 원래 사람 마음은 고정되기 전까진 손바닥 뒤집히 듯 바뀌는 것이다.

 

 ’눈이 저절로 호강하고 있어. 사진만 봤는데 어쩜 좋아. 있다가 실물 어떻게 봐~꺄아아아~‘

 

 ”흠흠. 어디까지 봤더라. 신체 사이즈는 일단 이 정도로 패스하고, 어차피 어련히 알게 되면 알게 되니까. 뭐래니 장진? 하하하 뭘 알게 되면 알게 돼? 와- 진짜 내가 말해놓고서 정말 현실감 하나 없고 그저 웃긴다 그치? 어, 근데 나 누구랑 대화하니?“

 

 ’아니다, 장진. 정신 차리자. 이럴 때일수록 백 마디 말보다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 법이야. 최소한 심빈 씨와 내가 부부라는 증거가 있으면...내가 원하는 대로 상황이 굴러가는데...어떤 증거가 있어야 할까.... 그래!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하자!‘

 

 그때, 혼자만의 세계에서 자문자답하며 실실거리던 장진에게 정신 차리고 현실로 돌아오라고 재촉하는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Rrrrrrr-

 Rrrrrrr-

 

 강순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 걱정도 않고 연락 한통 안 준 누구 때문에 소식이 궁금한 순이가 먼저 전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 급한 사람이 먼저 연락하는 법이다.

 

 ”순이야!“

 ”작가님!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욧!“

 ”아, 깜짝이야!“

 

 순이는 장진이 전화를 받자마자 버럭 소리를 쳤다. 집에서 기다리다 지쳐 남은 기름이 윤기 있게 흐르던 치킨이 이제 식어버려 저걸 먹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며 이제나 저제나 장진에게서 전화오기를 기다리던 강순이 대답 없는 님을 위해 먼저 전화를 걸었다.

 

 장진은 순이의 큰 소리에 휴대폰을 잠시 귀에서 뗀 후에 다시 전화를 귀에 붙였다. ’기차 화통을 삶아 먹은 거야? 왜 이렇게 데시벨이 높아?‘

 

 ”순이, 나 귀 안 먹었어...“

 ”아니 대체 어떻게 되신 거예요. 왜 연락을 안 주세요? 집에서 제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세요?“

 

 장진은 통화 속 목소리에서 물가에 내놓은 아이마냥 자신을 걱정하는 순이의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졌다.

 

 ”그게...내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잔말 말고 거기 어딘지 알려주세요.“

 

 거기가 어딘지 알면 바로 달려올 기세로 순이가 요구했다. 이걸 알려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장진은 고민이 됐다. 진짜 순이가 이곳에 올 것 같아서.

 

 ”으응? 여기? 여기가 어디냐면... 아니 갑자기 여긴 왜?“

 ”왜긴요, 작가님이 안 오시니까 답답한 제가 찾아가려고 그러죠. 잠깐만요, 가게 이름이 달빛창가라고 하셨죠? 맞아요? 정확히?“

 

 달빛창가라고 했었다. 분명히. 순이는 그래도 혹시 몰라 장진에게 확실한 답을 요구했다.

 

 ”응 맞아...“

 

 ’진짜 얘가 여기 오면 어쩌지?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이 상황을?‘

 돌아가면 순이에게 모든 걸 말해줄 테지만 당장은 계약서도 작성해야 하고 할 게 많아서 순이까지 오면 더 정신이 복잡해질 것 같은 두려운 장진이었다.

 

 ”서울에 은근히 그런 가게가 많아서 정확한 장소를 몰라 지금 일단 가까운 데부터 둘러보려던 참이었어요. 거기 계세요. 곧 갈게요.“

 ”잠깐, 여기 진짜 오려고?“

 ”가야죠. 진짜“

 ”아니 순이야...“

 ”딱 기다리고 계세요. 어디에요 거기?“

 

 순이는 장진이 걱정됐다. 키 크고 은근 험상궂은 낯선 남자와 장진이 작업실을 떠난 지 벌써 세 시간이 흘렀다. 괜히 간다고 보낸 거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순이는 혹시 장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노심초사하며 집에서 열심히 장진에게 들은 가게 이름 달빛창가를 검색해봤다. 생각보다 많은 검색어가 떴다. 순이는 차도 없었다.

 

 전국에 있는 달빛창가를 현실적으로 하루에 모두 둘러보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순이는 그래도 일단 나가서 서울에 있는 달빛창가부터 찾아보기로 했다. 그래도 출발하기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장진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상대편이 전화를 받았다. 천만다행이었다. 장진의 목소리가 멀쩡하게 들렸다. ’다행이야. 딱히 별 일 없었나봐.‘

 

 장진은 자신을 찾으러 서울에 있는 달빛창가를 모조리 찾을 기세인 순이에게 진정하라며 말했다. 순이는 은근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아이라 장진은 제대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해야 했다. 순이가 괜한 헛걸음 하지 않도록.

 

 ”순이, 걱정 마. 난 괜찮아. 아무 일도 없어. 순이가 걱정할 일은 하나도 없었어.“

 ”정말이죠...? 작가님 괜히 저 생각해서 거짓말하는 거 아니구욧? 참말이죠?“

 

 순이는 장진의 말을 쉽게 믿지 않았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이제야 생각해보니 장진을 처음부터 그 남자와 같이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후회가 드는 순이었다.

 

 ”에이 여태 우리가 함께한 세월이 얼만데. 순인 그렇게 날 몰라? 내가 그런 걸 순이한테 숨길 게 뭐가 있어? 아님 내 말을 신뢰하지 않는 거야? 이거, 이거 섭섭한 걸“

 ”제가 왜 작가님을 안 믿어요...그럼 서울 어딘지만 알려주세요. 찾아가진 않아도 알고는 있어야겠어요.“

 

 처음엔 어딘지만 말하면 바로 튀어갈 작정이었다. 장진이 장소를 알려주지 않아도 어떻게 해서든 찾아갈 심상이었다. 그래봤자 한국땅일 테니까.

 

 ”순이야 난 정말 괜찮아.“

 

 ’그래, 얘도 집에서 혼자 걱정 많이 했겠지. 별 것도 아닌데 말하자.‘

 장진은 아예 말하지 않으려다가 자신이 있는 곳이 인사동이란 것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순이가 온다면...뭐 근처에 들러 실 가락 같은 엿을 사 먹고 돌아가도 좋다는 마음으로.

 

 ”여긴 인사동이고. 나 이제 이 근처에서 아침밥 먹고 작업실로 바로 돌아갈 거야. 아, 아침이 아니라 아점인가? 아무튼 일단 그렇게 알고 있어...그리고 내가 먼저 연락 못줘서 미안해. 너 내 걱정 많이 했구나? 나 감동 좀 먹었는데.“

 

 인사동이란다. 인사동이면 서울 안이다. 다행이다. 걱정할 일은 없었구나. 순이는 내심 저 양반(장진)이 험한 세상 속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같다고 느껴 걱정을 많이 했다. 한때 순이는 장진의 보호자가 될 마음도 품고 있었다. 그 정도로 사회를 너무 순수하게 보는 양반이었다.

 

 ”흠흠...작가님이 그렇게까지 괜찮다고 하시면 저야 뭐,,,돌아오는 건 언제쯤 오세요? 아니 모닝 치킨 먹고 갔는데 그새 배가 고파요?“

 

 끌려가지나 않았을까, 그러면 최 대표 오라버니를 잡아서 무슨 개수작 중인 거냐고 멱살을 잡고 이실직고 실토하라고 할까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던 순이는 끼니를 걱정하는 장진의 말에 안심을 했다. 거짓말이 아니었다.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었다.

 

 ”하하. 내가 원래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허기가 져서...라면이나 하나 먹고 가려고.“

 

 다시 평소대로 일상대화를 할 수 있어 장진은 마음이 편해졌다.

 

 ”그럼...라면 말고 김밥 드세요. 아니면 도시락이라도. 작가님 요새 라면을 너무 자주 드시는 거 아니에욧? 건강도 좀 생각해야죠! 작가는 체력이 중요하다면서욧! 다들 그러잖아요. 작가는 엉덩이에서 힘이 나온다고. 그런데 제가 보기엔 그 힘의 원천은 엉덩이가 아니라 밥이에욧! 밥! 밥 먹어욧!“

 

 작가들이 앉아서 쉴 새 없이 글을 써내려가려면 체력은 필수였다. 그리고 그 체력의 원천은 엉덩이에서 나온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는 아주 유명했다.

 

 ”하하. 네네. 알겠어요~ 알겠어~ 밥은 힘의 원천! 기억할게~“

 

 떨어져 있어도 자신을 걱정하는 순이의 마음씨에 장진은 흐뭇함을 느끼며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제안을 하면 이곳에서 있던 일을 순이에게 말할 수 있다. ’뭐부터 말해야 할지,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순이한테 내 상황을 잘 전달해야 할 텐데...‘

 

 스윗 스팟의 문을 걸어 잠그고 장진이 실내로 들어왔다.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보기로 했다.

 거실을 지나 주방에 다다르니 ‘ㄷ’ 형태의 조리대에서 뭔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부드러운 갈색 톤의 뒤통수가 보였다.

 

 장진은 처음 보는 사자 갈기 같은 갈색 머리의 남자에게 다가갔다. 심빈이나 청훈이의 머리색은 모두 검은색이었다. 머리가 갈색인 남자는 없었다.

 

 ”저기....혹시 여기 있던 남자 분 보셨나요?“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부지런히 음식 준비하던 남자가 동작을 멈췄다. 천천히 몸을 돌려 그녀를 보며 싱긋 웃었다.

 

 

 

 
작가의 말
 

 낯선 남자에게서 그의 모습을 엿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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