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책이나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들은 허구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또 다른 사람들 중 일부는 실제 역사로 기록된 진실된 내용도 믿기 힘들다며 허구라고 말하거나 왜곡 해버리는 일도 많다.
나 또한 그런 적이 많이 있었다.
미래에. 아니, 미래가 있고 미래의 인류가 존재한다면.
이 일기장에 적힌 지금의 현실이 먼 미래 후손. 인류에게는 말도 안되는 소설, 또는 전설. 허구로 치부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후손들은 이 일기를 믿지 않아도 좋다.
믿지 않는다는건 미래가 평화롭고 살기 좋은 세상이라는 뜻이니까. 나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일티니어' 5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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