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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나의 완결에 항한 이야기
작가 : 미친흑염룡
작품등록일 : 2020.9.3

내 소설 속 마지막화

 
1화
작성일 : 20-09-03 22:54     조회 : 490     추천 : 0     분량 :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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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오늘 죽는다

 정확히 나는 오늘 자살을 할거다

 오늘은 2019년 6월12일

 오늘은 내 마지막 생일이다

 .

 .

 .

 나: 엄마

 엄마: 아 왜!

 나:그..

 엄마: 야 빨리 말하던가 엄마 간다

 나:.. 다녀오세요

 

 우리 가족은 4인 가족 엄마 아빠 오빠 나

 아빠랑 엄마는 주말 부부 오빠는 기숙사

 거의 엄마와 나랑 같이 산다.아니.. 혼자산다.

 이제 막 중학생 중학교는 초등학교에서 혼자 왔다

 아는 사람 하나없었다 하지만 나는 밝은 아이였기에

 사람들은 나 혼자 외딴 무인도에 보냈다

 하지만 나는 밝지 않다 친화력이 좋지도 않다

 나는 외딴 무인도에 가기 싫었다 하지만 이미

 물은 얻질러져있었다. 나는 나를 애써 달랬다

 사람들은 진짜 내가 외딴 무인도에서도 잘살거란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인간은 외로움을 탄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학교 배정표는 마치 나에겐 사형 선고 같았다.

 왜냐면 이제 막 행복해졌다. 삶이 너무 행복했다

 내일을 기다릴만큼 너무나도 행복했다. 내 인생은 불행했다.

 어릴적 엄마,아빠가 말하길 '니 인생에 주인공은 너야' 라고

 늘 말씀해주셨다. 티비에 나오는 디즈니를 보며 나도 내 행복을 찾으리라

 다짐했었다.하지만 늘 난 불행하길 강요받았다. 빛쟁이한테 쫒겨다니는 아빠

 화내면 난폭해지는 엄마 ,엄마와 아빠가 싸울땐 늘 화풀이 대상은 나였다.

 싸우면 이혼을 요구하고 엄마는 우리가 죽길 원했다

 늘 우리에게 죽음을 강요했다. 처음에는 죽고 싶었다. 하지만 살아갈수록

 더 악착같이 버텼다.조금만 버티자 버티자 조금만 더 버티면 나도 행복할거라 믿었다.

 하지만 버틸수록 힘들어졌다. 나는 나중에 엄마,아빠처럼 안그러겠다고 다짐하며

 미래에 내 모습을 상상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지내겠다고

 내가 커갈수록 엄마에 난폭함은 조금씩 줄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이 되고

 내 불행은 최고를 찍었다. 엄마가 갱년기가 왔고 오빠는 사춘기가 왔다.

 엄마에 짜증은 늘었고 나는 항상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난 엄마에 화풀이

 대상이였기에 엄마에 욕을 다 들어야 했고 나의 마음에 문이 닫쳤다.

 그리고 가장 믿었던 친한친구가 나를 집단따돌림 시킨다는걸 알았다.

 엄마에게 용기내어 말했다. 하지만 나에게 돌아오는 말은 따뜻한 위로에 말이 아닌

 '하.. 니가 잘못했겠지 넌 잘하는게 뭐니? 내가 미쳤지 너 같은걸 낳고 '

 나는 조금이나마 기대했었다. 기대한 내가 바보였다. 나는 더이상 그 누구도 믿지않는다.

 그게 누구라도 믿지않는다. 믿을 사람없는 내게 우울증이 왔다.

 엄마에게 몸이 아파 학교에 못갈거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눈떠보니 감옥이 눈 앞에 있었다.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내 발로 감옥에 들어갔다. 나는 담임선생님께 조심스래 내 이야기를 했다.

 물론 담임을 믿는건 아니였다 . 하지만 내가 쥔 열쇠는 이거밖에 없었다.

 담임은 내 이야기를 다 듣고 한 마디를 했다. '참아 니가'

 나는 마지막으로 쥔 열쇠마저 꽝이였다.

 담임은 내게 말했다. 너가 좀 참아 곧있음 6학년이잖아

 나는 알았다고 했다. 그러고 나는 왕따가 되었다.

 나는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친구가 나에게서 모든걸 뺏아갔다

 그뒤로 나는 다른 의미로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완전한 외톨이는 아니였다.

 내 옆에서 묵묵히 버터진 사람이 딱 한명 있었다.

 가족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였다 지금은 11년째 단짝친구였다

 아무말없이 내 옆에 있어주는 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그 친구 덕분에 나는 살았다. 자살시도를 몇번이나 했다.

 죽지 못해 살았다. 죽을려 하는 내 모습은 계속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지겨웠다. 죽지 못하는 내가 엄마에게 말했다 전학을 생각하고 있다고

 엄마는 내 말을 무시했다. 나는 내 옆에 있는 친구 덕에 사람을 다시 믿기로 했다

 다른학교 친구에게 내 이야기를 했다 조금만 친구가 하는 말은

 '야 오바 좀 떨지마 니만 힘들거 아니야 다 힘들지 ㅉ'

 나는 그제야 현실이 보였다. 괴롭힘을 당하는건 당연한거였고

 나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나는 모든게 행복한거라고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단정지어났다. 내 인생이야기에 작가는

 나다. 하지만 현실은 난 그냥 세상에 잠깐 출연하는 엑스트라였다.

 매일 밤 울었다. 엄마는 내가 밝고 똑똑하고 착한아이니까

 알아서 잘할거라고 믿는다고 말하셨다. 그냥 잠깐 부는 바람이니까 시간이

 다 해결할거고 넌 지금만 잠깐 넘어지는거라고 하나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매일을 안개에 갇힌 것 처럼 비틀거리는 내가 안길 곳은 없었다.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무의미하게 그리고 나는 6학년이 되었다.

 난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엄마를 위해 두꺼운 가면을 쓰고 학교로 갔다.

 꼭 감옥이 그날따라 예뻐보였다. 하지만 내 감정은 말라버린지 오래다.

 교실로 한발한발갔다. 나를 반기는 사람 내 친구 나는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햇살이 내리쬐는 창가자리에 앉아 가만히 눈을 감았다. 내 인생이

 행복해질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난 그 1년을 생각하면 웃음이나오고

 눈물이 나온다. 꿈꾼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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