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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파혼의 전말
작가 : 미세스존
작품등록일 : 2020.8.22

"결혼이고 뭐고, 일주일만 만나보자."

결혼을 고작 두 달 앞둔 커리어 우먼 한미주.

평생 한 번 밖에 못 해본 연애가 아쉬워 결혼이 망설여지는 그때,

운명처럼 나타난 대학 동창 지현민.

예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지게 변한 그를 보고

미주는 운명처럼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청첩장을 주던 날

늦은 저녁 술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호기심은 커져만 간다.

호기심은 점점 커져 호감이 되어가고,

결혼을 앞둔 두 남녀는 원초적인 욕망에 휩싸이게 된다.

사랑 앞에 솔직하지만 한없이 나약한 두 남녀는

결국 위험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

 
1. 찬바람 불고, 미세먼지는 나쁨
작성일 : 20-08-22 17:37     조회 : 491     추천 : 2     분량 : 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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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신 널 사랑하지 못할 것 같아.”

 

 또 한번 사형선고가 내려졌고 한미주는 발작적으로 침대에서 깨어났다.

 

 이번에도 같은 꿈이었다.

 

 악몽으로 밤을 지새웠고 그날은 결국 오고야 말았다.

 

 자고 난 자리엔 깊은 절망만이 남아 있었다.

 

 미주는 거울 앞에 앉아있는 자신의 얼굴을 바라봤다.

 

 눈 밑에 짙게 드리운 검은 그림자와 메마른 입술은 그녀의 극심한 피로를 대변하고 있었다.

 

 요 며칠 미주는 여러 갈래로 뻗은 수많은 생각들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스위치가 있다면 끄고 싶었지만 잡념과 망상엔 ON/OFF 기능이 없었다.

 

 딸각,

 

 미주는 손가락으로 머리를 콕 눌러보면서 주문 같은 혼잣말을 했다.

 

 하지만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오늘이 무슨 날이었는지를 상기시켜주었다.

 

 “한미주. 그만 생각해, 그만, 그만!”

 

 미주는 정신을 차리고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게 터치했고 아껴 쓰던 명품 파운데이션도 아낌없이 발랐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아무리 많이 발라도 도무지 피부에 스며들지 않았다.

 

 덧칠을 해봐도 오히려 각질 같이 하얀 알갱이들만 일어나고 있었다.

 

 미주는 차분하게 쿠션을 내려놓았다.

 

 절로 깊은 한숨이 나오더니 작은 양어깨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왜! 하필 오늘 같이 중요한 날에! 도대체 왜!”

 

 서서히 주입된 짜증에 결국 분노의 풍선은 터져버리고 말았다.

 

 그녀는 화를 참지 못하고 화장대 스툴을 걷어차버렸다.

 

 하지만 아프기만 할 뿐 화가 풀리지는 않았다.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 없는 날이었다.

 

 이내 이성을 되찾은 미주는 그제야 널브러진 주변이 신경쓰였다.

 

 살면서 이렇게 충동적으로 화내본 적이 없었기에 스스로도 놀란 눈치였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비참한 기분이었고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그렇지만 거스를 수 없는 사실 하나가 그녀를 다잡았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어쩌면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 시간이.”

 

 미주는 다시 평정심을 찾고 화장대 앞에 앉았다.

 

 화장이 무슨 대수냐, 하는 마음을 갖자 그리 못생겨 보이지도 않았다.

 

 무심코 날씨를 검색해보니 미세먼지 농도가 ‘아주 나쁨’으로 나와있었다.

 

 “거봐.”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미주는 화장을 포기하고 마스크를 찾았다.

 

 생각해보니 아침부터 코가 막혔던 것도, 고대기 세팅이 자주 풀렸던 것도, 화장이 스며들지 않았던 것도, 이 모든 것인 미세먼지 탓이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 티끌도 안되는 것들 때문에 하루가 꼬였다고 생각하자 미주는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발가락이 아파 더 이상 무언가를 발로 찰 수도 없었다.

 

 얼굴을 반이나 뒤덮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서야 미주는 조금 진정이 된 것 같았다.

 

 볼은 과감히 포기하고 눈 화장에만 공을 들이니 제법 화장한 티도 났다.

 

 그럼에도 분이 풀리지 않는 건 다름 아닌 조금 있으면 벌어질 누군가의 결혼식 때문이었다.

 

 미세먼지가 전국에 기승을 부리는 어느 토요일 오전 10시.

 

 누군가는 대통령 탓을 하고, 누군가는 중국 탓을 하며 미세먼지의 원인을 돌렸지만 어느 누군가는 한 남자를 증오하고 있었다.

 

 미주에겐 며칠 사이 악몽에 시달린 것도, 오늘따라 유난히 못생겨 보이는 것도, 미세먼지가 나쁜 까닭도 바로 오늘 지현민이 결혼식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의 예비 신랑이었어야 할 지현민의 결혼식이 거행되는 날이었다.

 

 “거행이라는 말도 아깝지, 그건 만행이야. 죽어 마땅한 만행.”

 

 기억을 되찾은 미주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지현민과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은 곱씹을 수록 역겹고 수치스러웠다.

 

 짧지만 함께 그려본 미래와 부푼 기대, 갑작스러운 배신, 그리고 찾아온 깊은 절망.

 

 이질적인 단어들의 조합은 고작 한 달 안에 벌어진 일이었다.

 

 미주는 여전히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

 

 그 깊이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절망의 나락까지 떨어져 본 미주가 깨달은 게 하나 있었다.

 

 “빠져 나올 수 있는 방법은 더 이상 없다. 하지만 지현민을 이 썩은 늪에 같이 빠트릴 방법은 있다.”

 

 불과 한 달 만에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버린 그 쓰레기 같은 지현민의 결혼식을 망치기 위해 그녀는 오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복수를 다짐한 미주의 눈은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옷이 문제였다.

 

 분명 조금 전까지는 예뻐 보이던 블라우스 리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딘가 엉성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았다.

 

 화장도 제대로 못했는데 옷까지 허름할 순 없었다.

 

 옷장을 열어보니 입을게 변변치 않았다.

 

 평소 검소함이 몸에 벤 미주의 옷장엔 명품이라곤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럴 때 대비해서 하나 정도는 사둘걸 후회가 들었지만 당장 백화점에 간들 고가의 코트 앞에서 선뜻 카드를 내밀 사람이 아니란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별다른 선택권이 없어 미주는 작년 가을에 즐겨 입던 올리브색 트렌치 코트를 걸쳤다.

 

 너나 할 것 없이 갖고 있는 연갈색은 입기 싫어 산 코트였다.

 

 코트에 어울리는 검은색 부츠까지 고르자 어느덧 열한시가 다되어갔다.

 

 예정된 결혼식은 열두시. 다행히 식장은 미주가 살고 있는 데서 그리 먼 곳이 아니었다.

 

 “그대와 함께 걸어온 이 길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앞으로 그대 손잡고 걸어갈 길은 얼마나 더 행복할지. 11월 16일 12시, 당신을 초대합니다.”

 

 드라이 플라워가 꽂힌 청첩장은 그 문구마저 아름다웠다. 미주는 청첩장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축복의 날에 완전한 파괴를 이끌 자신이 가는 게 맞는 건지 이제와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고민도 잠시 신랑 지현민, 신부 박소희라는 글자를 본 순간 그녀의 마음의 소리가 불쑥 튀어나왔다.

 

 “지현민이 너한테 어떻게 했는지 벌써 잊었어? 넌 그저 할 일을 하고 오면 되는 거야. 그게 모든 걸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야.”

 

 그 목소리를 듣자 잠시 흔들렸던 마음이 오히려 더 확고해졌다.

 

 엘리베이터에서 최종 점검을 마친 미주는 바야흐로 결혼식장에 갈 수 있었다.

 

 밖으로 나오니 체감상으로는 미세먼지 수치가 더 높은 것 같았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코가 답답하고 고운 철 가루를 뿌린 듯 목에 이물감이 느껴졌다.

 

 오랜만에 안 신던 높은 구두를 신어서 걸음걸이마저 불편했다.

 

 걸어가는 몇 분 사이에도 미주의 감정은 오르락내리락했다.

 

 이성적으로 눌러보려고 해도 조절하기 힘든 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억하심정 때문이었다.

 

 감정에 치우쳐 사고가 마비되는 건 평소 자신의 모습이 아니었다.

 

 실상 화가 난 상대는 지현민 뿐만이 아니었다.

 

 고작 지현민 때문에 모든 게 부서지고 망가져 버린 자기 자신에 대한 원망이기도 했다.

 

 상대방 기분은 아랑곳 하지 않고 할 말은 해야 하는 누군가 있다면 미주에게 이런 말을 해줬을 거다.

 

 “멍청한년. 그러게 왜 인연 끊고 살던 남자 말을 믿어서 여태 멋지게 산 인생을 망쳐?”

 

 미주는 유구무언이었다.

 

 거리에 다정한 커플들을 보며 미주는 무심코 궁금증이 생겼다.

 

 “마주 잡은 두 손엔 어떤 진실한 의미가 담겨져 있을까?

 

 표면적으론 사랑, 애정, 안정이 보이겠지만 깊은 속을 들여다보면 노력, 의무, 습관 같은 단어들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이상한 상상을 하다 보니 어느새 식장 앞에 다다랐다.

 

 1층 로비에는 여러 하객들로 미리 북적이고 있었다.

 

 복수심과는 별개로 아는 사람을 마주치지 않을까 은근 신경이 쓰였다.

 

 그렇지만 이제와 그런 것은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의 계획을 제대로 실현시켜 줄 훌륭한 관객이었다.

 

 지현민의 지난 과거를 만천하에 알릴 때 그들은 비난의 박수를 쳐줄 것이다.

 

 그와 동시에 미주는 오늘이 지나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당차고 자신감 넘치던 지난 날의 모습. 그게 원래의 그녀였다.

 

 로비를 지나 2층을 올라가니 하객들은 더 많았다. 지현민의 식이 열릴 웨딩홀이었다.

 

 그 중엔 지현민도 보였다.

 

 부모님 옆에서 하객들을 맞이하는 지현민은 어딘가 상기된 얼굴이었다.

 

 다행히 식장 입구와 에스컬레이터 거리가 멀어서 미주는 들키지 않고 지현민을 지나칠 수 있었다.

 

 잠깐이었지만 오랜만에 지현민 얼굴을 보자 여러 의미로 얼굴이 화끈거렸다.

 

 복합적인 감정을 추스르며 미주는 웨딩홀 맨 뒤 구석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성당을 본떠 만든 웨딩홀은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웠다.

 

 고급 목재로 만든 의자와 단상이며 족히 2미터는 되어 보이는 파이프 오르간은 결혼식의 엄숙함과 진중함을 대변하고 있었다.

 

 종교적인 분위기에 잠시 압도되었지만 미주는 무언가를 보고는 이내 자신이 이곳에 온 이유를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단상 앞 커다란 스크린 화면엔 익숙한 얼굴과 음성이 나오고 있었다.

 

 “5년 간의 연애,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볼래요?”

 

 라고 시작하는 비디오는 지현민과 박소희의 지난 5년 연애를 함축해서 담고 있었다.

 

 시골집에서 맞은 1주년, 함께 본 일출, 첫 해외여행 등 여느 커플과 다름 없이 알콩달콩한 사진들로 도배 된 스크린이었다.

 

 식전 영상과 함께 하객들이 입장했기에 망정이니 조금 더 보고 있었으면 미주는 어디서 식칼이라도 빌려와 스크린을 찢어버릴 수도 있었다.

 

 미주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다. 그리곤 마스크를 눈 밑까지 올려 썼다.

 

 다행히 서서히 사람들이 모이고 장내는 금세 어수선해졌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난 사람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곧 등장할 신랑 신부에 대해 축복의 이야기를 나눴다.

 

 잠시 후 사회자가 등장하고 장내를 정리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이 시작되고 있었다.

 

 먼저 양가 부모님이 인사를 나누고 화촉 점화를 했다.

 

 사회자의 의례적인 농담이 몇 번 지나가자 어느새 신랑 입장 순서가 되었다.

 

 미주는 자기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켰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지현민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씩씩한 걸음으로 입장했다.

 

 여유롭게 손인사까지 하는 지현민을 보자 치가 떨렸다.

 

 하지만 아직 견뎌야 하는 순간이 한 번 더 남아 있었다.

 

 사회자가 하객을 집중시켰고 보란 듯이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박소희가 입장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천천히 걸어 나오는 박소희는 누가 봐도 오늘의 주인공이었다.

 

 인정하기 싫지만 질투 날 정도로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이었다.

 

 “버진로드를 걸어야 할 사람은 나였어.”

 

 검은 마스크 위로 보이는 미주의 눈엔 많은 감정이 서려있었다.

 

 그러나 서로 반지를 끼워주고 결혼 서약서를 낭독하는 그 순간까지 미주는 꾹 참고 있었다.

 

 결혼을 파토 내기엔 아직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었다.

 

 잠시 뒤 주례 순서가 찾아왔다. 따분한 하객들은 서서히 딴짓을 하기 시작했다.

 

 모든걸 지켜보던 미주는 드디어 마스크를 벗을 준비했다.

 

 “한 여자의 인생을 망쳐버린 죄, 똑같은 벌로 갚아 지현민.”

 

 징벌의 시간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미주가 마스크를 벗었다.

 

 주례자로 나온 백발의 노인은 상투적인 표현으로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객들이 지루해하고 있다는 걸 눈치챘을 땐 이미 늦었지만 주례자는 지금이라도 만회해보려는 듯 농담 섞인 질문을 했다.

 

 “하객 여러분들이 지루해 하는 거 같으니 물어보나 마나 한 질문 하나 하고 마치겠습니다. 혹시 이 두 남녀의 결혼에 반대하는 분 있으십니까?”

 

 그 말을 들은 미주는 숨을 깊게 들이 마셨다.

 

 몇몇 하객들은 농담에 반응했다. 가벼운 웃음이 흘러나왔고 그 누구도 질문에 대답을 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이제 여느 결혼식처럼 아무 이상 없이 끝나기만 하면 될 터였다.

 

 그런데 그때였다.

 

 결혼식장에서 들려서는 안되는 말이 나와버렸다.

 

 “이 결혼, 제가 반대합니다!”

 

 비극은 어느새 버진로드 앞에서 미주와 현민을 기다리고 있었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미세스존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작품입니다!

 

 배의 목적은 항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넓은 바다를 향해 모험을 떠나는 데 있다고 합니다.

 

 소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독자분들이 읽어 주실 때 비로소 작품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고 독자분들의 날선 평가가 무섭기도 하지만

 두려움을 무릅쓰고 저만의 모험을 떠나고자 합니다.

 

 매주 토요일 정오에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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