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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종결] 범죄 은행 (이상 가면)
작가 : 셀폽티콘
작품등록일 : 2020.7.31

당신이 할 수 있는 사소한 범죄를 저축합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범죄를 출금할 수도 있습니다.
현금으로
혹은 또 다른 범죄로...

 
1. 책 속에 길이 있다.
작성일 : 20-07-31 00:49     조회 : 431     추천 : 4     분량 : 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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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도입부가 너무 평범한데?”

 

  도로 지나 입구,

  입구 지나 앞마당

  앞마당을 가득 매운 자동차들,

  자동차 지나 건물.

  뻔한 공식대로 만들어진 구조물이었다.

 

  - 겉만 보고 속아선 안 돼. 진짜는 내면이거든.

  그래에,

  너 자신을 생각해 봐. 겉만 보면 이런 왈가닥일 줄 누가 생각이나 하겠어? -

  하긴 그래.

  윤선은 휙 돌아서려던 걸음을 멈추고 민서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모름지기 건물이라면 사람들의 기압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오고……,

  얍, 욧, 아랏차차

  적당히 땀에 절은 사람들이 계단 난간을 탄 채

  주르륵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면서 두 손을 들고

  ‘끼아오’

  정도의 소리를 지르는

  그런 생기쯤은 있어 줘야…….

  하고 건물 입구를 지나다가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을 딱 멈춰 섰다.

 

  “엥, 도시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어?”

  쥬라기 공원에서나 봤을 법한 시골 풍경.

  건물의 뒤쪽 창문에 비치는 모습은 도저히 입구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이국적인 모습이었다.

  도장의 매트리스만큼 푹신해 보이는 잔디들

  적당하게 무리지어 앉은 꽃들

  그 뒤로 적당한 간격으로 서 있는 나무들.

  딱 민서 정도의 애들이 추천할 만한 풍경이었다.

  딱딱한 아스팔트 도시의 한복판에 뭐 이 정도 반전이면 된 거 아닌가.

  그래도 티라노사우르스 한 마리쯤이 등장해서, 나무 둥치를 타고 앉아

  끼아오

  소리치며 미끄럼 정도는 타 줘야. 제대로 된 도입부일 거라는 생각…….

 

  “저기요, 제가 여기가 처음이거든요.”

  윤선은 도서관 입구의 카운터 앞에 멈춰 섰다.

  설마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도서관에 와 본 적 없는,

  그런 위대한 인간이 있겠어?

  생각하시겠지만

  – 여기! 그런 위대한 인간이 계시다. -

 

  그래서 들어오자마자 나타난 책들의 어마어마한 위용에 그만 기가 팍 질러버린 탓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처음 보는 곳에서 느끼는 초보자의 두려움. 그것이 그녀를 초라하게 만들어 버린 탓이 컸다.

  “아, 네…….”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남자가 그녀를 쳐다보았다.

  “저기요, 여기서 젤 어려운 책이 뭐에요?”

  “네?”

  “아, 맞다. 세상에 글자를 세로로 써놓은 책도 있다면서요?

  뭐 그런 이상한 것도 괜찮아요.

  암튼 제-엘 어려운 책이요.”

  자칭 책벌레라는 민서는 그녀에게 말했었다.

  - 거기 가면 젤 어려운 책을 골라야 해.

  일단 글자가 작고 빽빽해야 해.

  가끔 보면 세로로 글자가 인쇄된 책도 있거든.

  그런 게 딱이야.-

 

  “글쎄요. 어렵다는 게 너무 주관적인 거라서…….

  어떤 사람은 인문학이 어렵고, 어떤 사람은 사회학이 어렵고…….

  사람마다 다 다르거든요.

  근데 그런 책은 세로로 쓰인 게 없으니까,

  아무래도 시나 소설 쪽으로 봐야 할 것 같긴 한데…….”

  남자가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짜식이 대충 알아먹으면 좋았을 것을, 인문학이니, 뭐니 퍽이나 그녀를 곤란하게 하고 있었다.

 

  “여기가 무슨 스타벅스에요?

  책이 커피에요?

  그 어려운 책은 저기 쭈욱 있으니까, 직접 가서 골라요 녜?

  그리고 세로든 가로든 맘에 드는 거 고르며언,

  저기 보이죠?

  저기 아무데나 앉아요,

  저렇게 앉아서, 눈팅.

  그러니까 그냥 읽으세요.

  그냥!”

  ㄴ자 카운터의 저쪽에 앉아 있던 여자가 불쑥 남자와 윤선의 사이로 끼어들었다.

  인생이 얼마나 배배 꼬인 인간인지 아스팔트보다 딱딱한 언어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다.

  평소의 윤선이라면,

  ‘야, 이게 어따 대고 큰소리야. 아침으로 수세미를 쳐 먹었냐?’

  그런 아름다운 소리를 딱 뱉어내고 싶게 생긴 얼굴의 여자였다.

  “뭐가 어려운 책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세로쓰기 책들은 1920, 30년대 이전 소설들에서 찾으시면 꽤 있을 거예요.”

  어느 새 카운터를 벗어난 남자가, 책장이 보이는 쪽으로 그녀의 어깨를 밀었다.

  그리고는 무뢰한 여자의 끼어들기를 사과라도 하듯, 미안함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의 목소리에서 잔디밭의 푹신함이 느껴졌다. 적당한 간격으로 서 있는 나무들의 흔들림 같기도 했다.

  “아니, 책이 무슨 커피냐고? 개나 소나 주문질이야……. 참 내.”

  끼어들기 여자가 이 아름다운 풍경에 티라노 미끄럼 타는 소리를 마구 뱉어내고 있었다.

  “아아, 네.”

  윤선은 무식한 기합소리 같은 여자를 상대하는 대신에, 잔디밭 같은 남자의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며 카운터를 벗어났다.

  대답을 대충 얼버무리고 일단 독서하기 좋은 자리를 찾아 앉았다.

  최대한 뒷마당에 가까운 곳으로.

  햇살이 참 좋아 보였다.

  고작 도서관 사서 하나 때문에 오랜만에 느끼는 이 들뜬 기분을 망칠 수는 없어.

  그녀는 매고 온 배낭을 자리에 놓고 일어섰다. 뭐 찾아 주지 않겠다면 직접 찾으면 그만이었다.

 

  - 책장 사이에 들어서잖아? 그럼 일단 크게 숨을 들이 마시는 게 중요해.-

  민서는 도서관 안에서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을 그렇게 말했었다.

  흐흡. 아!

  한 번도 맡아 본 적이 없는 냄새. 이를 테면 책 냄새였다.

  오래된 종이들이 가슴에 품고 있던 인쇄 잉크들을 공기 중으로 기화시키면서 태연하게, 그러나

  가슴 아프게 썩어가며, 내어놓은 냄새.

  철 지난 아버지의 바바리코트에서나 맡아질 것 같은…….

  오랜만에 민서의 충고가 대충 맞아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려운 책을 찾는다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저 쪽요.”

  한동안 여러 책을 집었다 놓았다를 반복하고 있는 윤선이 옆에 다시 사서 남자가 나타났다.

  세로쓰기 책이 많은 곳을 말해주려는 모양이었다.

  “네?”

  “임신 중이세요.”

  남자가 속삭이듯 말했다.

  남자의 느닷없는 말에 윤선이 소 방울만한 눈알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자기 배도 한 번…….

 

  이 몸이 어디를 봐서 임신이라는 거냐?

 

  남자가 책장 사이로 카운터를 슬쩍 가리켰다.

  아하.

  그제야 윤선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 틱틱대던 여자의 배가 몸의 균형에 비해 비대했던 것이다.

  “원래는 좋은 분이세요. 근데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신가 봐요.

  특히 날씬하고 예쁜 여자들한텐 더 그래요. ㅋㅋㅋ

  아무래도 몸이 변해가니까 신경 쓰이시나 봐요.”

  날씬하고 예쁜 여자…….

  짜식,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창문 밖으로 살랑이는 바람을 타고 나뭇잎 하나가 날아와 부딪혔다.

  윤선은 나뭇잎처럼 살랑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남자가 가리키는 책꽂이 앞으로,

  날씬하고

  예쁜 여자

 의 모습을 풀풀 풍기며 천천히 걸어갔다.

  “고차원적이신가 봐요? 쉬운 책보다 어려운 책을 좋아하시는 걸 보면…….

  근데 어떤 어려운 걸 찾으세요?”

  어떤 어려움이라……,

  사실 책을 읽어 본 일이 거의 없는 윤선이로서 책의 어려움이 어떤 것들인지 도저히 추측이 되지 않았다.

  “글자가 빡빡한 거……. 심지어 띄어쓰기도 없는 거…… 그런

  건 없겠죠?”

  민서의 충고대로라면 글자가 작고 빡빡해야 했다. 그것 말고 다른 단서가 떠오르지 않았다.

  “띄어쓰기 없는 건…….

  아아, 이상이요. 이상의 작품들은 다다이즘이라 띄어쓰기가 없어요.”

  남자가 다시 속삭이듯 말했다.

  도서관이라 남들을 의식해서 그러는 걸 테지만……,

  남자의 속삭임은 듣기에 좋았다. 그녀가 아는 남자들은

  건물 안에서 목청껏 기합이나 질러대고

  계단을 무시한 채 손잡이에 앉아 미끄럼이나 타는 무식한 놈들 천지였으니까

  날 개.

  라는 두 글자 외에는

  표지인데도 아무 그림도 없는

  배경색도 그냥 회색인 책을 꺼낸 남자가 그녀에게 건넸다.

  이상

  학창 시절에 들어 본 적이 있는 이름이었다. 아마도 시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소설도 썼었나?

  “띄어쓰기가 없으니까 읽기가 좀 까다롭긴 한데, 정말 재밌어요.

  전 고딩 때, 이상에 관한 논문만 100편 쯤 찾아 읽은 것 같아요…….

  이건 전체적으로 책이 얇긴 하죠?

  다른 것들도 이쪽에서 찾아보시면 돼요.”

  남자가 건네는 책을 윤선이 받아들었다.

  “아뇨, 이정도면 될 것 같아요.”

  두께를 손으로 가늠한 윤선이 대답했다.

  그 정도면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남자가 가볍게 웃어 보였다. 그러더니 목례를 하고는 책장 사이로 사사삭 빠져나갔다.

  띄어쓰기 없는 책이 설마 있을 줄이야.

  자리에 앉은 윤선은 책을 가볍게 펼쳐보았다.

  띠용.

  이건 정말이지 역대급 재미로 무장한 책이 틀림없었다.

  책 속에서 뭔가를 발견한 윤선은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녀는 당장 거기 서서 책을 보고 싶었지만 일단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리로 돌아왔다.

  - 네 취향에 맞는 책을 고르면 절대 안 돼.

  잘못해서 책 속에 쏙 빠져 들어버리면 곤란하니까.

  최대한 낯설고 재미없는 걸 골라야 해.-

  민서의 말이 다시 떠올랐지만 이렇게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은 절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자리에 앉아 마자 윤선은 들뜬 가슴을 진정 시켰다.

  그리고는 표지를 한 장 넘겨 왼손에 쥐었다.

  남겨진 책장을 다른 한 손에 가득 쥐었다.

  그리고는 빠르게 책장들을 촤라락 넘기기 시작했다.

  중요한 건 촤라락임에 유의해야 한다.

  촤라락

 

 -------------------------------

  한 명의 졸라맨이 등을 보이고 선 다른 졸라맨을 향해 달려 온다.

  돌진하는 졸라맨이 두 손을 모은다.

  촤라락

  그리고는 돌아선 졸라맨의 엉덩이를 향해

  촤라락

  강한 똥침을 날린다.

  엉덩이 사이로 정확하게 꽂힌 두 손

  촤라락

  그런데 두 팔

  촤라락

  이번엔 얼굴

  촤라락

  몸통까지

  촤라락

  엉덩이 사이로 쭈욱 빨려 들어가는 졸라맨

  촤라락

  그리고는 서 있는 졸라맨의 입으로

  두 손

  두 팔

  얼굴

  남은 다리가 그대로

  쭈욱

  빠져 나온다.

  촤라락

  “안녕”

  인사하는 졸라맨

  촤라락

  “어? 언제 왔어?”

  인사 받는 졸라맨

  촤라락

  휘파람을 불며 떠나는 졸라맨.

 ------------------------------------------------------------

 

  도서관에서 이런 명작을 발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상상을 뛰어 넘는 엄청난 낙서였다.

  그녀는 웃다 말고 힐끔 카운터 쪽을 돌아보았다.

  임신한 여자가 매의 눈으로 그녀를 부라리고 있었지만 남자는 보이지 않았다.

  하긴 뭐 임신한 여자가 어떤 눈을 하고 있건 상관없었다.

  이제 도서관을 찾아온 그녀의 본격적인 목적을 달성해야 할 차례였다.

  이 정도면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구석진 자리였고, 적당한 책도 골랐다.

  배낭의 지퍼를 열었다. 그리고 짜자잔

  목 베개를 꺼낸다.

  그걸 턱에 괴고 몸을 책상에 바싹 엎드린다.

  그리고는 목 베개가 보이지 않도록 적당힌 책을 세워서 펼친다.

 

  - 너 같이 단순한 인간에게 불면증이라는 복잡한 병이 있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하긴 그래서 다행이기도 한 거지.

  이건 백 프로야. 자세를 잡은 다음엔 자려고 애쓸 필요가 없어.

  그냥 최대한 집중해서 책을 읽어.

  이게 무슨 내용인지 반드시 알아내겠다는 불굴의 의지!

  그게 반드시 있어야 해.

  최대한 눈동자를 크게 뜨고,

  미친 듯이

  책을 읽어. -

  - 정말 그러면 불면증이 고쳐진다고? -

  - 책 속에는 길이 있다. 너 못 들어봤어? -

  - 야, 그 길이 어떻게 그 길이야?

  그리고 책 속에 아무리 많은 길이 있어도 그렇지.

  아무렴 잠자는 길이 있겠냐? -

  - 있어. 있어. 이건 백 프로라니까.

  ‘대충 읽는 척 하다가 자야지’ 이러면 안 돼.

  그럼 딴 생각이 든다니까.

  이걸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서 읽고 말겠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난 다 알 수 있어.

  막 이래야 해.

  그럼 정말 신기한 길이 쫘악 열린다니까.

  쫘아악. -

 

  정말이지, 정말이지 책 속에는 엄청나게 신기한 길이 있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누군가 그녀를 흔들었다.

  한참 책 속의 길을 걷던 윤선이 훅 현실로 돌아왔다.

  “저 혹시 코 곯았어요?”

  약간의 키득거림 후에 대답이 들려왔다.

  “네.”

  “죄송해요. 제가 일주일 째 잠을 못 잤거든요. 친구가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해서…….”

  베개가 척척하게 젖어 있었다.

  잘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윤선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카운터의 남자도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휴지 한 장이 그녀 눈앞으로 싹 끼어들었다.

  “고마워요. 이렇게 엎드려 자니까 침이 막 흐르네요. 흡! 근데 다들 어디 갔어요?”

  화장지를 받아든 윤선이 입을 닦으며 물었다.

  “한 시간 전에, 폐관 시간이어서…… 다들 돌아갔어요.”

  “다행이네요. 하함 그럼 그 카운터 아저씨도 갔겠네요.”

  윤선이 기지개를 쭈욱 펴면서 주변을 돌아보았다.

  “어쩌죠?”

  “뭘요?”

  대답하다 말고 윤선의 머릿속으로 불길함이 쫘악 뻗혀왔다.

  “좀 일찍 갈 걸 그랬네요. 박 선생님은 임신 중이시라 일찍 들어가셔야 하고……,

  혼자 남아 있었는데……

  너무 곤해 보이시길래, 조금만 기다린다는 게…… 그만.”

  헉, 그 남자였다.

  “졸라맨이…… 아니,

  졸라…… 책이 졸라 재미 있어가지고요. 하하하.

  그 속에 길이 있더라요. 하하하.

  그 속으로 막 돌아다녔거든요. 호호호 하하하 헤헤헤.”

  “그래도 다행이네요. 책이 재미 있으셨다니까, 읽으시던 책은 대출해 드릴게요.”

  남자가 그녀의 손에 장식처럼 들려 있던 책을 쑤욱 집어 들더니 카운터를 향해 걸어가며 말했다.

  “대출 기간은 이주일이니까요. 그 안에만 읽으시면 돼요.

  아! 반납하실 때, 저를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여기 정식 직원이 아니라 봉사활동으로 하는 거라.

  수요일만 나오거든요.”

 
작가의 말
 

 이게 무슨 범죄 은행이야?

 하실지도...

 하지만 곧 시작됩니다.

 범죄 은행.

 귀여운 우리 윤선이

 이쁘게 봐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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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바다라 20-07-31 11:46
 
드디어~ 신작을 봅니다~
가볍게 시작하는 1화! 흥미롭게 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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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삼일 20-08-01 20:15
 
시작이 아주 상큼하네요. 히트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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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폽티콘 20-08-01 22:08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근데 글이 꾸질꾸질 해질까봐 걱정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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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별 20-08-09 21:27
 
아니 셀폽티콘님! 저는 이웃별입니다.ㅋㅋㅋ
문체가 웹소설에 최적화되어가고 있군요. 느낌이 확 다르네요.
맘세하루님 글 보러 갔다가 셀콘님 아이디 보고 반가워 달려왔네요.
자주는 못 들어오겠지만 가끔 보러 올게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셀폽티콘 20-08-10 02:36
 
헉. 그 동네 분들을 이동네에서 만나네요.
한동안 쭈욱 쉬어서 다 단절된 줄 알았는데...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이걸 요즘 모토로 삼고 있는데...
잘은 안 되네요.
아직 노력해야죠. ㅋㅋㅋ
암튼 너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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