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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옷가게
작가 : 오율레디
작품등록일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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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사가는 손님들의 이야기.

 
-1화-
작성일 : 19-10-31 09:57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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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분주히 옷을 사가지고 가게에 진열을 한다.

 어디서 사오는지 매일 한강으로 가서 기다란 나무배 카누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옷짐을 한보따리 담아서 가지고 온다.

 옷들을 보면 보석 같은 가루가 날린다.

 점원은 매일 신기하게 보지만 이상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지만 옷가게 주인에게 물어보지는 않는다.

 손님이 온다. 점원 친구이다. 디자인 전공을 하는 점원 친구는 종종 옷가게에 들러 옷을 사간다. 사장님에게 곱게 인사를 건넨다.

 사장님: 가게에서 일할 생각 없니?

 점원친구: 졸업하구서요^^

 사장님: 그러렴~ 일자리가 있으려나 모르겠네~ 마음이 그 때 그 때 달라서~

 ​점원친구:다음주 부터 올게요 어차피 졸업반이라 이번주 쇼만 준비하면 시간 많아요 (눈 깜빡인다)

 사장님: 다음주 부터 와 시간은 친구랑 협의해 휴일이랑은 주4일제고 알 10시간 근무야

 눈 깜빡깜빡.

 다음주가 되었다.

 가게에 손님이 들어온다. 머리가 아주 핑크색을 빛이 날 정도의 머릿결을 뽑내며 여자가 들어온다.

 점원 친구: 이번에 쇼가 정말 힘들었나봐요. 기분 전환겸 머리 했어요

 사장님: 그래 너무 튄다.

 점원 친구: 네~

 가게에 손님이 들어온다. 머리가 노~랗게 반짝이는 머릿결을 뽑내며 들어온다.

 점원 친구(신입 직원): 달링

 주인 놀래며 손으로 입을 가리며 신입직원을 쳐다본다.

 ​직원이 반갑게 옷을 골라 준다.

 점원친구(신입 직원): 달링 이것도 저것도 요기 조기 저거~~~~

 신입직원 남자친구: 너한테 이쁘겠다

 점원 친구(신입직원): 그래~~~~ 결제. 현금영수증 하시겠습니까?

 신입직원 남자친구: ////

 사장님: 뭐니 얘네

 점원: 냅둬요;;;;

 옷을 사가며

 신입직원: 저 오늘은 퇴근할게요. 오늘은 벌써 10시간이 된 거 같아요

 사장님: 그래 매상봐서 봐준다.

 신입직원: ^^v

 옷가게 주인 근처에 가서 핫도그랑 떡볶이랑 이거 저거 꼬치를 사온다.

 사장님: 하.... 한참 좋을 때네

 점원: 사장님, 저 배불러요

 사장님: 그래 먹지마. 오늘은 손님이 더 안오려나?

 딸랑

 사장님: 어서오세요

 사모님: 네 제 딸이 이번에 콩쿠르에 나가야 되는데 어떤 옷이 좋을까요

 사장님: 어머 사모님~ 이번에 또 대회에 나가는거예요? 어머 정말 대단하네요. 곡이 어떻게 되죠?

 사모님: 잘 모르겠네요... 계절이었던거 같은데... 요새 기억력이 왜 이러나... 정말 속상해요 (고개를 한 쪽으로 내리며 손으로 받친다)

 사장님: 아~ 뭔지 알거 같아요

 옷이 반짝인다.

 이 옷으로 하세요.

 사모님: 네 항상 좋은 일이있었으니까요. 이 가게에서 옷을 사가면

 사장님: 그렇죠. 여기 직원 덕분이예요

 점원: 네?

 사장이 뒤 돌아보며 쉿! 윙크. 한다.

 쇼핑백에 담으며

 점원: 감사합니다. 고객님

 사모님: 네^^

 사장님: 사모님, 안녕히 가십시오.

 사모님: 네^^

 점원: 뭔가 기운이 없어보이시네요.

 사장님: 응 좀 오늘 그러시네~ 다시 기운 차리실거야

 콩쿠르에서 수상을 한다. 유학이 결정되었다.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외국에 가서 사진작가와 결혼을 하는 그녀. 어머님은 옆에 작게 사진에 나온다. 옷가게 사장이 하객에 보인다. V자를 그린다. 눈을 깜빡이며 다시 사진을 본다. 그냥 서있는 모습.

 방문을 열며 그녀가 "밥먹어"라고 한다.

 앨범을 덮으며 "어"

 -2화-

 섹시한 요괴: 어 또 다시 돌아왔어. 나 옷 필요해.

 주인(사장님): 어. 맨날 옆구리 훤하게 내놓고 그래. 골라

 섹시한 요괴: 어. 차이나 카라에 흰색으로 돼서 그런 옷 없어?

 주인: 어. 없어.

 섹시한 요괴: 있네.

 주인: 어 그래? 입어

 섹시한 요괴: 하나둘셋

 거울 앞에서 옷을 입은 모습을 본다.

 마음에 들었는지 기다란 손톱이 나온다. 손톱에는 쇠붙이 장식 같은 모양이 되어져 매우 튼튼해 보인다.

 뺨을 톡톡 거리더니 뒤돌아 서서 고개를 돌리고 바라본다. 길이가 신과 함께 도포 입은 모습이다.

 섹시한 요괴: 어 그 영화 봤어? 꼭 그 옷 같다.

 주인: 그래? 입을거야?

 섹시한 요괴: 음... 글쎄... 어떨거 같아?

 주인: 음... 글쎄... 옷 이건 어때?

 꺼내어 준 옷걸이에 걸린 옷은 소매가 흘러내리 듯이 되어져 있다.

 섹시한 요괴: 음... 별로.

 주인: 그래?

 섹시한 요괴: 어.

 섹시한 요괴 두 번째 손가락을 까딱한다.

 옷이 앞으로 스스스하고 나타난다. 양쪽에서 나타난다. 줄을 선다.

 녹색옷이 유난히 눈에 뛴다. 노란색 빛난는 옷도 있다. 꼭 여자드레스 같은 옷이다. 나비인지 달려있는게 거슬린다.

 손으로 하나씩 지워간다. 순서대로 5-6번째에 녹색옷이 곤색과 섞인 옷이 나온다.

 섹시한요괴: 이걸로 할래.

 주인이 너 맘대로 하세요 라는 제스쳐로 두 손을 살짝 올린다.

 요괴는 마음에 들었는지 옷을 입고 나온다. 탈의실에 가서 정성껏 입고 나온다.

 주인: 옷 가격

 지폐가 옷가게 주인의 가슴에 말아져서 꽂혀있다.

 주인: 허 진짜 마음에 들었나보네~

 요괴 고개를 끄덕인다.

 섹시한요괴: 또 언제 올지 모르니깐^^

 주인: 옷 좀 자주 사입어-

 섹시한요괴 뒤를 돌아 문을 열고 나간다.

 주인: 아- 보고 싶어-

 점원: 아∼ 사장님 저런 취향이세요?

 주인: 어? 아닌데?

 점원은 옷가게 옷걸이를 정리를 한다.

 

 다음날 점원의 아침을 맞는 모습이다.

 점원 기지개를 켜고 탁상시계를 본다. 오전 10시이다.

 점원: 아 지각이야!

 전화를 한다.

 띠리링

 주인: 여보세요-

 점원: 사장님, 저 빨리 갈게요-

 주인: 어- 올 때 순대 좀 사와라-

 점원: 네-

 딸칵

 신입직원: 온데요?

 주인: 응-

 신입직원: 아파서 결근하는 줄 알았네- 대학 때 그랬었거든요. 얘가 학교에 안와서 한번 가봤더니 얼굴이 빨개 가지고 끙끙 거리고 있더라구요-

 주인: 어- 그런 일이 있었구나-

 신입직원: 네- 그거 아니었으면 개근상이었을거예요-

 주인: 어- 점원 챙기기는-

 신입직원: 맞는 말이잖아요-

 주인: 그래- 냉장고에 음료수 있나 볼래?

 신입직원: 네-

 주인 컴퓨터를 만진다.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유투브 검색을 한다.

 주인: 어?

 신입직원: 음료수 가득한데요- 뭐 꺼내요?

 주인: 과일주스 알로에-

 신입직원: 네-

 탁

 컴퓨터가 있는 카운터에 올려 놓는다.

 딸랑

 손님이 들어온다.

 신입직원: 어서오세요- 구경하세요-

 주인이 신입직원의 앞이마를 탁 친다.

 신입직원: 아!

 주인: 구경하세요 빼!

 신입직원: 어서오세요-

 주인: 날씬하다. 몸매가 그치?

 신입직원: 네-

 손님이 가게 입구부터 천천히 옷걸이에 걸린 옷들을 보면서 카운터로 다가오다가 뒤 옷걸이로 간다.

 주인: 꼼꼼하다. 저기도 이쁜 옷 많은데-

 신입직원 손님에게 다가가 이 옷은 어떠세요?

 손님: 아 네-

 그리고선 다시 옷걸이에 시선을 돌려 구경을 한다.

 그 순간 옷이 빙하로 얼음이 되는 옷이 보이는 옷가게 주인.

 주인: 옷이 어네... ㅋㅋㅋ

 손님: 이 옷 입어봐도 돼요?

 언 옷을 꺼내어 주인과 신입직원을 번갈아 본다.

 주인: 네-

 신입직원: 이 쪽에서 입으시면 됩니다-

 손님 들어가서 옷을 입는다.

 구멍이 많은 니트 속 원피스가 있는 혼합된 옷이다.

 손님 거울을 보려고 나온다.

 주인: 어머 몸매 멋져서- 날씬하시다-

 신입직원: 옷이 몸매빨 받는거 같아요- 잘 어울리신다-

 손님 뒤돌아도 보고 요기조기 살핀다.

 주인: 한 벌 밖에 없어요- 옷이 주인 만났네-

 손님: 얼마에요?

 주인 걸어가서 텍을 확인한다.

 주인: 89.000원 입니다.

 손님: 입고 가도 되죠?

 신입직원: 아 포장해 드려요-

 주인: 카드 계산이신가요?

 손님: 네-

 손님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어 계산을 한다.

 손님 드레스룸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온다.

 손님: 계산 다 됐나요?

 신입직원: 네- 이뿌게 입으세요-

 손님: 네 안녕히계세요-

 주인: 안녕히 가세요- 또 오세요-

 손님 집에 간다.

 손님: 다녀왔습니다.

 손님 엄마: 어- 씻고 밥먹어-

 손님: 네-

 손님 샤워실에서 씻는다.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 씻는다.

 손님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부엌을 지나 방으로 들어온다.

 오늘 사 온 옷을 입어본다.

 손님: 이뿌다-

 다음날

 대학교 교실.

 손님친구: 어- 옷 이뿌다- 어디서 샀어?

 손님: 어 나도 어제 처음 갔는데 이뿌더라구 가볼래?

 손님친구: 어 나 월급 들어오면-

 손님: 응-

 손님친구: 야 쟤가 너 계속 쳐다본다.

 손님: 누가?

 손님친구: 쟤-

 손님 손님친구가 잡고 있는 손을 돌려 펜으로 가르치는 남성을 본다.

 눈이 마주치는 서로.

 못 본 척 고개를 돌리는 남자.

 손님: 음 괜찮네-

 손님친구: 그래? 오늘 옷이 이뿐가 보다-

 손님 그 말을 무시하고 앞을 본다.

 수업이 끝나고 시끄러운 교실.

 손님친구: 식당가자.

 손님: 어-

 손님 뒤를 자꾸 쫒아오는 남자 무리 5-6명.

 손님 거슬리는 느낌을 받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친구와 식당으로 간다.

 손님친구: 이거 먹자.

 손님: 어 그래- 돈까스다- 와~

 줄을 서서 식당에서 음식을 식판에 옮긴다.

 대뜸 고백을 해 오는 남자.

 남자: 나랑 사귀는게 어때?

 손님: 어? 생각해 볼게-

 아무렇지 않게 돌아가는 남자.

 남자 친구들 남자에게 어깨동무를 한다. 그리고는 식당 식판 돌려놓는 곳에 가서 정리를 하고 식당을 나간다.

 손님친구: 사귀재?

 손님: 응-

 손님친구: 뭐라그래야 돼? 왜 지금이야?

 손님: 그러게-

 손님친구 칼로 자른 돈까스를 입에 넣는다.

 손님친구: 아 맛있어-

 손님: 배가 고팠나보다-

 손님친구: 너는 말을 그렇게 해- 치- 맛있어-

 손님: 응-

 식사를 다 마치고 일어나 식판을 치운다.

 남자1: 나랑 사귈래?

 손님: 아니요-

 남자1: 어-

 남자1 사라진다.

 손님: 이상하네 오늘-

 손님친구: 이게 말이되냐- 오늘 식당에서 두 번이나 고백을 받아- 왠일이야-

 손님: 그러게-

 교실로 가는 길목에서 또 고백을 하는 남자2

 손님: 아니요-

 손님친구: 생각해본다고 해-

 손님: 응

 손님친구: 연락하고 관심없으면 넘겨- 그냥 친구로 지내면 되지-

 손님: 어-

 교실에 들어간다. 문에서 고백을 하는 남자3

 손님: 아 생각해 볼게-

 자리에 앉는 손님.

 수업을 들으려고 책을 꺼내는데 뒤에 앉은 남자4

 펜으로 콕콕 찌른다.

 손님: 어 왜?

 남자4: 과제 했어?

 손님: 어-

 남자4: 나 좀 보여줘-

 손님: 어-

 남자4: 고마워-

 옆에 있던 남자5

 남자 5: 나도-

 손님 그러던가 말던가 앞을 보고 수업을 들으려고 한다.

 이미 교수님이 수업을 하는 중이다.

 학교에서 돌아와 집으로 온 손님.

 옷을 벗어 옷걸이에 걸어 농에 넣는다.

 휴대전화벨이 울린다.

 손님: 여보세요-

 남자3: 오늘 데이트할래? 시간 돼?

 손님: 어- 내일 괜찮아?

 남자3: 어- 내일 보자-

 손님: 응.

 다음날 학교에서 본 남자3

 남자3: 어 오늘 옷도 이뿌다.

 손님: 응 고마워.

 손님친구: 오늘 어디 갈래?

 손님: 어

 말꼬리를 흐린다.

 손님: 오늘 남자 3이랑 약속이 있어서

 남자3과 손님은 하교하고 데이트를 한다.

 남자3: 우리 사귀는 거지?

 손님: 응 그렇지 아마?

 남자3 손님과 사진을 찍으러 간다.

 커플 화보를 찍는다.

 사진작가: 네 좋아요- 한 컷만 더 찍을게요.

 자 찍습니다-

 분홍색 배경을 하고 여자 꽃을 들고 남자3과 서로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다.

 빨간 탱고를 연상하는 드레스를 입은 손님과 양복을 입은 남자3.

 그렇게 사귀게 되는 둘. 결혼까지 하는 캠퍼스 커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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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화- 2019 / 10 / 31 283 0 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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