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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눈물을 먹는 악마
작가 : 레시라스
작품등록일 : 2019.10.14

'언제부터 였을까 감정을 잃은채 감정을 괴롭혀야하는게 기분이 나빴던 것은' 눈물을 먹고 살아가는 몽마, 루마인 루시.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를 잊고 그 원인이 되는 감정을 잊고 살아가는 그녀. 평소와 같이 눈물을 모으기 위해 방에 들어선 그녀. 그러나 그 방은 옆 왕국의 공주가 빌린 여관의 방이었다. 결국 호위단에게 추적을 받게 되고 겨우겨우 따돌리는데에 성공하는 루시. 그러나 짐을 가지러 간 방에는 공주의 호위단이 남아있는데...

 
1화
작성일 : 19-10-14 18:51     조회 : 339     추천 : 0     분량 : 5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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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 였을까. 감정을 잃은채 감정을 괴롭혀야하는게 기분이 나빴던 것은.'

 

 여관의 어두운 복도. 후드를 깊게 눌러쓴 아름다운 소녀가 달빛을 맞으며 가만히 서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루시. 눈물을 먹고 살아가야하는 악마, 루마였다.

 

 눈물을 먹고 살아가는 루마가 하는 일. 사람들에게 슬픈 꿈을 보여주고 눈물을 가져가는 일.

 

 그녀는 항상 하는 이 일을 위해 문고리에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 위로 마법진이 떠오르고, 그녀의 머리 위로 뿔이 튀어올라왔다.

 

 '귀찮아.'

 

 문고리 앞에서 마법진이 점멸함과 동시에 루시의 갈색 눈이 푸른 색으로 변했다. 그리고 굳게 닫혔던 문이 저절로 열리기 시작했다.

 

 작은 방. 꺼지지 않은 양초 덕에 방은 밝았다. 루시는 밝은 빛을 째려보고는 손을 휙 움직였다.

 그러자 정말 간단한 바람 마법에 불빛이 사라졌다.

 

 루마는 선천적으로 밤눈이 좋았다. 이정도 어둠은 견딜 수 있었다.

 그녀는 곧바로 방의 침대로 다가갔다. 잠을 자고 있는 남자는 모험가였다.

 무거운 무기와 갑옷을 입고 자신같은 몬스터들을 썰어넘기는 그런 모험가였다.

 

 '어차피 오늘 내 밥이지만.'

 

 그녀는 침대에 걸터앉았다. 코를 골며 자고있는 남자를 보며 안심한 루시. 그녀는 그의 관자놀이에 손을 올렸다.

 

 '하나... 둘!'

 

 "셋."

 

 하얀 벽지로 가득한 밝은 공간. 그녀가 사용하는 마법이 만들어낸 공간이었다.

 이곳에 들어온 기분은 언제나 특이하면서 더러웠다.

 그녀는 공간 중앙으로 걸어갔다. 그곳에는 마치 심장처럼 두근거리는 둥근 마음이 있었다. 사람의 감정과 기억들이 섞여서 만들어낸 커다란 구체였다.

 다르게 말하면 이것이 사람, 그 자체였다.

 

 루시는 그 마음에 손을 올렸다.

 

 그순간 마음이 열려 온갖 기억과 감정들이 루시의 주위를 맴돌았다. 루마는 이런 기억이나 감정을 뒤적거려 슬픈 기억을 찾아낸다.

 그것을 이용해 눈물을 흘리게하면 성공이었다.

 

 지루하고 귀찮은 작업이었지만 눈물이 없으면 죽어버리는 그들에게는 중요한 작업이었다.

 

 그녀는 한참을 집중했다. 현실과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이 공간이었기에 공을 들여도 문제는 없었다.

 

 그녀는 감각적으로 한 마음을 집어들었다. 그순간 그녀의 눈 앞에 한 장면이 재생되었다.

 

 

 

 불타는 집 안. 불길에 갇혀서 방구석에 쭈구려 앉은 남자아이.

 그는 모아둔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울고 있었다. 그때, 한 남자가 그의 어깨를 붙잡았다.

 불길을 뚫고 들어온 남자의 얼굴은 일그러져있었다. 하지만 일그러진 얼굴에는 안도의 기쁨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 끔찍한 얼굴에 놀란 남자아이. 그는 그의 어깨를 밀쳐 그를 뿌리쳤다. 밀쳐진 남자는 곧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그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눈치챈 때는 이미 불탄 잔해 위로 그의 몸이 떨어졌을 때였다.

 뜨거운 잔해들이 그의 몸을 태워갔다. 살이타는 냄새와 아버지의 비명소리는 아이의 온 몸을 괴롭혔다.

 그는 그 끔찍한 모습을 보고 싶지않아 다시 쭈구려 앉았다. 눈을 가리고 귀를 손으로 막아 현실을 회피했다.

 

 잠들었던 그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건물은 재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의 등을 무언가가 감싸고 있었다.

 몸을 일으키자 그의 등 위에 올라와 있던 것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그것은 타다만 살조각이 조금 남은 백골이었다. 그의 아버지가 항상 차고있을 금팔찌가 없었다면 알아보지 못했을 터였다.

 

 자신의 실수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고통. 그것은 오히려 어린 아이를 무감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뒤섞인 마음은 눈물을 쏟아내며 펑펑 울고 있었다.

 

 

 

 공간에서 빠져나온 루시.

 

 '잭... 팟인가.'

 

 루시는 순간 자신이 혐오스러웠다. 타인을 감정적으로 괴롭혀놓고 운이 좋다고 말하다니. 역시나 더러운 기분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에도 그녀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담았다. 그녀는 그런 자신이 더욱 싫어졌다.

 

 또르르 내려오는 눈물을 유리병으로 담은 그녀. 뚜껑을 닫고 유리병을 흔들어보았다.

 

 '이정도면 한달은 괜찮겠지.'

 

 그녀는 방을 나가며 생각했다.

 

 그순간...

 

 철컹.

 

 "철컹?"

 

 바닥에 떨어진 사슬갑옷. 들어올 때는 잘 피했던 갑옷에 그녀는 발이 걸리고 말았다.

 

 "으음?"

 

 남자는 졸린 눈을 마구 비볐다. 잠을 자는 동안 꾸웠던 슬픈 꿈. 그 꿈덕에 그는 비몽사몽한 상태였다.

 

 '도망가야해... 도망가야해!'

 

 그러나 얼어붙은 몸. 눈을 비빈 남자는 루시를 쳐다봤다. 잠시동안의 정적.

 

 "어... 도둑이야!"

 

 '아니거든...!'

 

 루시는 그제서야 움직이는 자신의 다리를 원망했다. 활짝 열린 문을 나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루시. 그녀는 곧바로 자신의 거대한 가방을 들어올렸다.

 

 가방을 맨 루시는 문고리를 잡으며 생각했다.

 

 '진짜 운수 더럽게 안 좋네...'

 

 자신의 방문을 연 루시. 그곳에는 벌써 다섯명정도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무기를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

 

 놀란 루시는 바로 문을 닫았다. 그순간 문 밖의 사람들이 문에 무기를 박아넣었다. 문의 나뭇조각들이 루시의 얼굴을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갔다.

 

 루시는 몸을 돌려 좁은 방을 둘러보았다. 퇴로는 하나뿐. 루시는 조금 걸어가 방의 창문을 열었다.

 

 루시는 휘이 소리를 내며 들어오는 바람을 맞았다. 늦은 새벽의 차가운 공기가 루시의 얼굴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창틀에 발을 올렸다. 몸을 조금 앞으로 꺼내어 여관의 아래를 내려보는 루시.

 

 '높잖아...'

 

 "거기 서!"

 

 거의 박살난 문 틈으로 한 남자가 소리쳤다.

 

 "싫어."

 

 루시는 그렇게 말하고는 창문을 뛰어넘을 준비를 했다. 그녀는 창틀에 자신의 작은 두 발을 올렸다. 그러자 남자가 다시 말을 걸어왔다.

 

 "어차피 여기 3층이야. 너 거기서 떨어져도 죽을걸?"

 

 "안 죽어."

 

 그녀는 허리춤의 가방을 빙글돌려 자신의 앞으로 가져왔다. 돌맹이들이 가득한 가방. 루시는 그 중 푸른색을 띄는 돌맹이를 꺼내들었다.

 

 "이게 뭔지 알아?"

 

 "돌?"

 

 "마정석이야. 이 돌대가리야."

 

 "야!"

 

 루시는 그의 외침을 무시했다. 그녀는 창문에서 떨어졌다. 펄럭이는 머리카락 사이로 그녀의 손이 보였다. 손에 쥔 마정석이 바스락 사라졌다.

 

 "잘 있어."

 

 말이 끝맞쳐지는 순간, 루시의 몸은 순간이동되었다. 마을을 벗어나 인근 숲으로 순간이동한 루시는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휴... 안 잡혔네. 마정석이 남아서 다행이야."

 

 루시는 흘러내린 자신의 가방을 튕겨올렸다. 유리병이 짤랑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아침에 출발하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밤에 가야하네..."

 

 루시는 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을에 있던 이들이 그녀를 계속 쫓을 수도 있었다.

 

 '얼굴은 안 보였을테니까.'

 

 자신의 후드를 비비적거린 루시는 그리 생각했다. 항상 깊게 눌러쓴 후드덕에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또한 가려졌다. 물론 겨우 15살 여자아이같은 외모지만.

 

 루시는 가방에 매달아둔 지도를 꺼내들었다. 지도를 꺼내들자마자 나무들 사이로 내려온 달빛이 지도 위에 떨어졌다.

 

 "뭐야. 이 쓸데없이 낭만적인 상황은."

 

 루시는 달빛을 무시한 채 지도를 읽어내려갔다. 살면서 과도 한번 안 잡아봤을 것같은 깨끗한 손이 지도를 따라 흘러내려갔다.

 

 "두개의 벽까지 이틀... 아렌 마을을 먼저 들러야겠네."

 

 루시는 지도를 구겨넣으며 말했다. 귀찮고 피곤한 밤길 여행이 될 것 같았다.

 

 

 

 검은 나무들이 자라난 숲속. 그녀의 목적지인 아렌 마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전날밤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흙길에는 진흙이 가득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마차의 자국들이 쭉 이어졌다. 아렌 마을까지 갔을 마차들의 바퀴 자국이었다.

 

 "보인다. 아렌 마을."

 

 어느새 석양이 피어오르는 지평선 너머로 굴뚝들이 보였다. 초저녁의 굴뚝들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일렁이는 연기들은 그녀에게 손을 흔드는 것 같았다.

 

 덜커덩.

 

 발걸음을 재촉하려던 루시는 잠시 멈췄다. 그녀의 뒤로 바퀴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루시는 뒤를 돌아 마차를 확인했다.

 

 마차의 바퀴는 헛돌고 있었다. 앞으로 가지 않는 것은 아니라서 움직이고는 있었다. 마차의 마부는 당황했는지 이마에는 땀방울이 가득했다.

 

 땀방울 닦아내는 마부는 루시를 발견했다. 무표정으로 서서 마차를 바라보는 소녀. 그는 그녀가 귀신이 아닌가 고민해봐야했다.

 

 루시는 그 마차에 다가갔다. 마차와 같은 속도를 유지하며 걷는 루시가 마부에게 물었다.

 

 "태워주실 수 있나요?"

 

 "예?"

 

 마부는 여전히 땀을 가득 흘리고 있었다. 그는 루시를 내려보며 땀을 닦았다. 루마인 루시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여름은 인간에게 지옥같은 계절이었다.

 

 "태워드릴 수는 있지만... 어디가세요?"

 

 "아렌 마을이요."

 

 "음... 짐칸밖에 없지만... 타세요. 짐들 많으니까 조심하시고."

 

 "감사합니다."

 

 루시는 그리 말하곤 짐칸으로 달려갔다. 루시는 움직이는 마차 위로 뛰어올랐다. 다시 떨어지지 않도록 발을 동동 굴리며 마차에 올라탄 루시. 그녀는 마차의 짐칸을 쭉 둘러봤다.

 

 짐칸에는 마부의 말대로 짐들이 가득했다. 나무 상자들 속에는 분명히 교역품들이 잔뜩 들어있을 것이었다. 그녀는 나무 상자 몇개를 치웠다. 어느새 그녀가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자리가 만들어졌다.

 

 루시가 앉자 덜컹거리는 마차. 내리막길에 들어섰는지 마차는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흔들리는 마차와 함께, 짐칸의 상자들은 불안하게 움직였다.

 

 쾅!

 

 루시의 바로 옆에 떨어지는 한 상자. 루시는 화들짝 놀라 공격마법 하나를 전개해버렸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뿔이 튀어올랐다.

 

 '귀찮게 진짜...'

 

 루마의 뿔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하는 일종의 도구였다. 그렇기에 그녀가 마법을 사용하려 하면 항상 이 뿔이 튀어 나왔다.

 

 "괜찮으세요?"

 

 마부는 짐칸의 천막을 치우며 소리쳐 물었다. 루시는 황급히 뿔을 가리며 대답했다.

 

 "네...! 그냥 짐 하나가 떨어졌어요."

 

 "다행이네요. 아렌 마을까지 조금 더 걸릴테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네..."

 

 친절한 마부였다. 얻혀가는 사람에게까지 저런 성심을 보이다니. 상인으로써는 좋은 성격이 아니었다.

 

 '상인은 이기적인 사람들 아니었나...'

 

 루시는 뿔을 숨기는 마법을 걸며 생각했다. 나무 상자들을 보고 유추한 결과, 마부는 두개의 벽으로 향하는 상인이 분명했다.

 그렇기에 잠시 쉬려 아렌 마을도 들리는 것일테고. 루시는 나무 상자에 등을 기댄채 한숨을 내뱉었다.

 

 '이런 추리해서 뭐하냐... 심심하네.'

 

 어떻게 이 심심한 시간을 견딜까 생각한 루시. 그녀의 눈꺼풀이 조금씩 무거워졌다. 하루종일 힘든 행군을 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쾅... 무언가 폭발하는 소리가 마차의 앞 쪽에서 들려왔다. 소리와 함께 기울어진 마차는 와장창 무너졌다.

 

 루시는 이번에야 말로 공격마법을 제대로 전개했다. 푸른색의 마법진은 한 구체를 발사했다. 루시에게 날아오던 상자는 구체에 갈려 사라졌다.

 

 루시는 기울어진 마차를 천천히 기어갔다. 진흙의 땅바닥이 무릎에 느껴져 기분이 이상했다. 그순간 마부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안돼! 끄아악!"

 

 그리고 비명소리가 순식간에 멈췄다. 루시는 빨리 짐칸을 빠져나왔다.

 

 '도적단이다. 무조건 도적단이야.'

 

 루시는 저번 마을에서 들었던 소문을 상기했다. 아렌 마을로 가는 골목길에 도적단이 즐비하다고. 그녀는 그렇기에 아렌마을로 가고 싶지 않았다.

 전날의 사건만 없었다면 그녀는 이미 한참을 돌아 두개의 벽을 향해 가고 있을 것이었다.

 

 이제와서 후회한들 뭐하겠나. 루시는 일단 짐칸에서 빠져나가 탈출을 위해 머리를 굴렸다.

 

 "우앗!"

 

 숲들을 요리조리 둘러보던 루시는 시선을 고정했다. 그녀의 뒤에서 들린 외침소리때문이었다.

 

 그곳에는 한 소년이 넘어져 있었다. 루시를 보고 놀란 듯 했다. 그는 소년다운 눈망울로 루시를 올려봤다. 그는 입을 붉은 색의 두건으로 가리고 있었다.

 

 '도적...단?'

 

 루시는 넘어진 소년을 보고 생각했다. 그러는 동안 다른 도적단들이 터벅터벅 그의 뒤로 걸어왔다.

 

 그들은 모두 붉은 두건으로 입을 가리고 있었다. 각자 은색빛을 내뿜는 검을 들고 있는 그들. 한사람의 검에는 장밋빛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분명 마부의 피였다.

 

 "후... 귀찮게."

 

 루시는 그들을 노려봤다. 친절을 배푼 이를 죽인 그들이 그녀에겐 당연히 아니꼬왔다.

 복수를 하고 싶은 생각또한 하나도 없었지만 싸우지 않으면 끈질기게 따라올게 분명했다.

 

 '텔레포트 마정석도 다 썼고...'

 

 어젯밤에 쓴 것이 마지막 텔레포트 마정석이었다. 루시는 또 운수없는 하루라고 생각하며 후드를 벗었다.

 

 그녀의 갈색 머리칼이 망토 위로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그녀의 갈색 눈을 감았다.

 

 '후... 해야겠지.'

 

 루시는 눈을 떴다. 갈색 눈은 푸른색으로 변해있었다.

 

 요동치는 마나가 그녀의 온 몸을 감쌌다. 마법진이 그녀의 양손에 떠오르자 그녀는 자세를 잡았다.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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