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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군필 마법소녀
작가 : 갑주어
작품등록일 : 2019.9.27

충성! 군필 마법소녀, 스토리야 연재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예쁘고 강력하고 멋진 마법소녀
헌데 그녀가 군생활 다 마치고 단기하사로 연장복무해 예비역 중사?
도대체? 왜? 어째서?

궁금하면 연병장 집합하시지 말입니다!

 
프롤로그
작성일 : 19-09-30 17:39     조회 : 382     추천 : 0     분량 : 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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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누구나 다 한 번쯤은 동경해온 존재!

 

 길고 늘씬한 몸으로 날렵하게 움직이며 강력한 마법의 힘으로 만들어낸 온갖 화력을 퍼부어대는 전장의 화신!

 또는 위험에 빠진 이를 구해내는 백의의 천사! 또는 실의에 빠지고 무기력하고 공포에 빠진 이를 용감하고 용맹한 이로 만들어내는 나팔수와 같은 선봉대! 또는 비록 이렇다 할 초능력은 없지만, 스스로의 믿음과 신념을 온갖 고통과 외압으로부터 지켜낸 이!

 때로는 누군가의 취향 때문에, 때로는 누군가의 신앙적 믿음 때문에, 때로는 누군가의 소양 때문에 각양각색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단 하나의 진실은 같다!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

 

 요컨대 인류는 모계 사회의 영향으로 많은 여신이 존재했다. 주신은 남신이었지만 그가 꼼짝 못하는 이는 바로 여신이었고, 모성과 성애, 가사, 치유, 그리고 전쟁에서의 원호와 승리를 이끄는 이는 바로 여신이었다.

 대지의 신 가이아로부터 시작하여 네메시스, 헤라, 닉스, 니케, 레아, 뮤즈, 메티스, 스틱스, 셀레네, 아르테미스, 아스트라이아, 아테나, 아프로디테, 에오스, 테티스, 티커, 페르세포네 등등 수많은 여신들이 나타났고, 북유럽에서는 울드와 베르단디, 스쿨드가 인간의 운명을 예건하기도 했다.

 그렇게 여신들은 주신과 남신들과는 달리 어머니를 기리는 인간들 본연의 마음에서 우러나와 시대를 막론하고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여신들 역시 그러한 신앙심을 바치는 인간들에겐 시대를 막론하고 그를 돕고 그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에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혁명군들의 가장 앞에 서서 그들과 함께 피를 흘렸다.

 하지만 그리스나 북유럽처럼 꼭 신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로마제국 치하 베들레헴에서는 신의 아들을 평범한 인간 여성인 마리아가 잉태하기도 했고, 영국과 프랑스간의 백년전쟁 당시에도 평범한 소녀 잔이 계시를 받아 검을 들고 영국군을 무찌르기도 했다. 근대에 들어서 러시아에서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러시아 자체를 어머니로 부르며 ‘어머니 러시아를 위해!’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렇게 인간의 역사 속에서 특수하거나 특별한 역할을 부여받은 여성들이 많이 존재했다. 이들은 여신이라고도 불리고 성인이라고도 불렸으며, 일찍이 인간의 능력은 아늑히 초월했거나 인간의 이성 및 욕망에서 벗어난 초월적인 존재로 동경의 대상이 되었었던 것이다.

 현대에 들어서도 그러한 여성들은 끊임이 없었다. 하지만 미디어의 영향으로 명칭이 조금 변화했다. 누군가는 이 명칭에 대해 열광하고, 흥분하며 동경하지만 누군가는 이 명칭에 대해 혐오하기도 하다.

 그 명칭은 바로 ‘마법소녀’다.

 

 인간의 능력과 이성은 이미 벗어난 초월적인 존재.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보편적인 인간은 엄두도 못 낼 일을 해내고 마는 아름다운 소녀들의 모습. 그것이 바로 마법소녀인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아테나와 백년전쟁 프랑스의 잔 다르크, 혁명군을 이끌고 선봉에서 깃발을 흔들던 그 모습은 현대에 들어서서 마법소녀라 불리게 되었다.

 물론 신화나 신앙의 믿음으로서 존재하는 것을 마법소녀라는 굉장히 오타쿠스런 이름으로 부르면 싫어하는 이도 많을 것이다. 또한 소녀가 아닌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 성인이 된 후에 능력을 받았거나, 확실하게 소녀라고 부르기에는 나이가 있는 경우에는 소녀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실례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마법소녀라는 이름은 해당 인물이나 존재가 소녀라고 인지되거나 스스로 부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딱히 사용하지 않는다.

 아무튼 명칭이야 어떻건 간에, 고대에는 그녀들을 동경하며 모시던 신전이 있었고, 성인으로 추대되면 그녀들의 명칭을 딴 성전 혹은 사후 유골을 모신 성당이 있었으며, 그녀들의 모습을 그림과 조각상으로 남겨 후대에도 그녀의 전설이 이어지도록 하였다.

 

 현대에 들어서는 조금 다른 모습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수에게 환영받고 또 동경의 대상이 되며 밤 잠 설치게 만드는 모습이다.

 “여러분 구독과 좋아요는 보안일일결산과 같이 매일 해야 하는 거 아시죠?”

 그렇다. 옛날에도 그녀들을 모시던 신전에 공물을 바치거나, 그녀들의 이름을 따거나 유골을 모신 성전과 성당에 헌금을 내는 것은 다반사였다. 그것들이 이제는 구독버튼을 누르는 것과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바뀐 것뿐이다.

 “오오, 갑주어 병장님 별풍선 108개 감사하지 말입니다~! 백팔번뇌 빵야빵야~!”

 그렇다. 때론 신도 혹은 추종자들 중에서 광적인 성향을 보이는 이도 있는 법.

 

 인터넷개인방송에서 최상위 여캠으로 활약한다는 이 여성은 안타깝게도 현 시대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특별시에서 살아가는 마법소녀이다. 부모님과는 떨어져 살아가고 있어 생활고에 부딪히자 본인의 뛰어낸 미모와 어떤 카메라로도 잡을 수 없는 무 보정 외모, 어떤 프로그램으로도 따라 올 수 없는 특수효과들을 직접 마법의 힘으로 만들어내며 인터넷개인방송계에 획을 그어버린 것이다. 어찌 보면 대단하다고도 대단하다 할 수 있는, 능력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셈. 구독자는 이미 삼백만 명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후원금은 백만 원이 넘는다. 마법소녀의 이점을 활용해 가장 큰 상업적 이득을 얻는 그녀는 어찌되었건 마법소녀다.

 

 카메라 앞에 앉아 한 치의 보정도 들어가지 않은 여신 외모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때로는 같이 컴퓨터 게임을 플레이하기도 하며, 시청자들이 원하는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춤을 추며 시청자들의 여가활동을 책임지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불교에서 말하는 변재천의 환생이라 불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옛말 표리부동이라 했던가. 속과 겉이 같지 아니한데.

 “여러분, 금일 방송은 여기까지 할게요. 늦은 밤까지 함께 연등해 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내일도 밝은 모습으로 하루 시작하기~? 그럼 이만, 점호 끝 바이바이~!”

 그렇게 그녀는 방송을 마친 후 바로 잠이 들어버린다. 내일 아침 7시에 벌떡 일어나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젯밤 방송을 너무 늦게까지 한 탓인지 늦잠을 자 실수로 아침 8시에 기상하고 말아 빠르게 세면하고 대충 옷을 주워 입고 나와서 택시를 잡으며 하는 말!

 “아저씨, 교현 예비군훈련장으로 빨리 가주세요!”

 

 그렇다. 그는 사실 군필 28세 남성이며, 다른 모습으로는 삼백만 시청자들이 동경하는 인터넷개인방송 여캠 BJ이자 마법소녀인 것이다!

 

 
작가의 말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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