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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1화. 왜
작성일 : 19-09-06 15:36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6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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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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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으로 향하는 아홉 계단을 형성한 구름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구름은 찬란한 햇살을 고스란히 받아 금빛 물결 반짝이는 구름 바다로 이루어졌고 이 바다 중심엔 상시 푸르름 가득하며 4계절 내내 포근하고 따사로운 섬이 있었다.

 

 푸른 초원과 낮은 관목들이 멋드러지게 우거진 언덕 위, 노아가 방주에 태워 데려온 온갖 동물들이 서로를 위협하지 않지 않고 뛰놀고 있는 모든 것의 중심에 반짝이는 아가 천사들이 달린 생명의 나무가 자신을 향해 내리 쬐는 햇볕에 싱그러운 웃음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생명의 나무에 아직은 채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한 아가 천사들을 바라보며 인간 세상으로 길고 험난한 여행을 함께할 수호자 어른 천사가 자신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는 가브리엘 대천사에게 말했다.

 

 “오늘 태어난 아가들입니다."

 

 천사들이 탄생하는 생명의 나무에는 한 쌍의 아가들이 매달려 있었다.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하는 천사 아가들의 맑고 초롱 거리는 눈빛엔 이미 호기심이 가득해 싱그럽게 반짝이는 나무 주변의 세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생명의 나무에서 깨어난 아가들이 혹시나 다칠까, 어른 천사들은 정성스럽게 거대한 비눗방울로 한 쌍인 그들을 감싸고 있었다.

 

 자신들을 가둔 투명한 무지갯빛이 신기한지, 연신 두리번거리는 고갯짓과 반짝이다 못해 빛나는 눈동자가 사랑스러웠다.

 

 "모두 배에 태우세요. 이제는 떠나야 합니다."

 

 생명의 나무를 빙둘러 반짝이는 비눗방울 아가들의 웃음소리가 이 세계를 흔들기 시작하자, 대천사 가브리엘은 구름 위 저편 생명의 나무와 마주하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인간 세상으로 향하는 배, 묵직한 느낌의 커다란 그것은 이 사랑스런 아가들을 보내기 위해 재촉하듯 천사 세계를 덮을만한 큰 소리의 고동을 울리고 있었다.

 

 저 배에 실려 각각 엄마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천사가 되기 위한 시험이 시작되지만, 아직은 그저 해맑게 천진한 어린 후보생들은 천사 세계 전체를 울리는 경건한 뱃고동 소리에 춤추기 시작한 비눗방울 무지개에 소리내어 까르르 웃으며 마냥 좋아하고 있었다.

 

 인자한 미소로 대천사 가브리엘은 생명의 나무를 바라보면서 경건한 표정으로 마음깊이 심장에 새겨질만한 울림 가득한 말을 아가 천사들에게 전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아가들아, 인간 세상에 내려가 너희들에게 주어진 인생을 살고 오너라. 올바른 일을 하고 나쁜 것을 멀리하면서. 다음에 자격이된 너희들의 인간의 허물을 벗기고, 이 세계로 데리고 올터이니. 돌아온 너희들의 선행을 무게로 재어 각자 맡을 일을 정해줄 것이며, 천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게 될 것이다.”

 

 허나 그 울림 속에서도 아가 천사들은 가브리엘의 말을 조금도 이해할 생각 없이 햇살이 부딪혀 반짝이는 비눗방울 표면이 신기해 맑은 음음을 터뜨릴 뿐이었다.

 

 아가 천사들의 천진함에 가브리엘도 입가의 띄운 미소를 더욱 환하게 지으며 늘 해오던 축원을 계속하였다.

 

 “항상 너희들이 천사 후보생임을 잊지 말고, 죄를 쌓지 않도록 조심하고 조심하거라. 만약에 너희가 죄를 지었거든, 그 자리에 무릎 꿇고 빨리 회개하거라. 그러하지 않으면 모든 것은 업보가 되어 너희 인생에 커다란 고통이 될 터이니, 칠악(색욕, 식탐, 탐욕, 게으름, 분노, 질투, 교만)을 저지르지 말 것이며, 항상 모든 것에 감사하고 기도하며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유지하도록 하거라. 그러다 너희 곁을 함깨할 영혼의 짝을 찾아 반드시 함께 돌아오도록 하거라. 알겠느냐? 나의 귀여운 아기천사들이여. 내 너희들에게 단호히 부탁하나니, 마음 고생 심히 하지 말지며 부디, 지금 모습 그대로 올라오길 바라느니라."

 

 축원을 마친 가브리엘이 사랑을 담은 시선으로 아가 천사들을 바라보았고 그녀의 말을 이해했는지, 못했는지 자신들을 태운 이 알 수 없는 커다란 배만 두리번거리는 아가들이었다.

 

 대천사 가브리엘은 미소 지으며 고개를 가로젓고는 "잊지 말아라. 아가들아. 부디, 잘 다녀오거라."라며 손 흔들어주더니 거대한 날개를 펼쳐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가브리엘이 펼친 날개 탓에 배를 향해 바람이 일어나자, 배의 돛이 활짝 렾쳐지기 시작했다.

 

 날개 바람 한 번, 두 번. 구름처럼 가벼운 느낌으로 배는 그대로 미끄러지며 나아갔다.

 

 인간들이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서서히 내려간 배는 비눗방울 아가 천사 씨앗들을 품어줄 엄마에게 전달하기 위해 아래로 아래로 운해를 가르었다.

 

 구름을 벗어난 후에도 쉼없이 서서히 아래로 향했다.

 

 밤이 깊어 어둠이 짙은 하늘과 달리 빛나는 땅의 불빛은 배 안의 비눗방울 속 귀여운 아가들이 "와!"하며 감탄하기에 충분했다.

 

 그 모습에 어른 천사는 "아가들아. 저 불빛에 현혹되지 말아라. 저 불빛에 들어가는 순간, 타버리는 것이 순수한 너희들이 영혼이니...,"라며 듣지도 않는 반짝이는 눈의 아가들에게 걱정어린 잔소리 한 번 건넸다.

 

 어느새 도착한 집들 사이, 어른 천사들은 아가 천사 한 쌍이 들어있는 비눗방울을 분리하며 한 번은 여자아이를 한 번은 남자아이로 정하여 아가를 품어줄 엄마에게 밀기 시작했다.

 

 작디작은 비눗방울 속 아가들은 인간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아서 공기 중으로 흩어져 나가더니 자석에 이끌린 양 자신을 품어줄 엄마의 뱃속으로 쏙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인간의 삶, 텅 빈 배를 보며 아가 천사 씨앗을 다 뿌린 어른 천사는 긴 한숨을 쉬고 저 현란한 빛으로 불타는 인간 세상을 바라보았다.

 

 

 "세상의 그 수많은 죄를 어찌 저 어린 것들이 감당 할 수 있다고 신이시여, 죄송하옵나이다. 저는 당신을 존경하옵고 당신을 믿고 사랑하나이다. 허나 가끔 당신께옵선 너무도 가혹하시옵니다."

 

 

 쓸쓸히 돌린 배가 마음이 아픈 것일까?

 

 어른 천사의 눈가에 맺힌 눈물이 비가 되어 지상에 내리기 시작했다.

 

 ***

 

 아가가 어른이 될 만큼의 오랜시간.

 

 

 신에겐 찰나의 순간도 인간에게는 길고 험난한 시간이었다.

 

 

 "천만 원만, 천만 원만 빌려주세요.“

 

 

 

 허름한 옷, 초점 없는 눈빛에 머리가 산발되어 누가 봐도 미친 여자같은 모습의 그녀는 거리를 오고가는 사람들의 옷자락을 붙들고 늘어졌다.

 

 그러고는 인상을 쓰면서 더러운 듯 그녀의 손을 뿌리친 사람의 매정한 그 팔을 또 잡고 잡으며 “천만 원만 빌려 주세요”를 외치고 있었다.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헝클어진 머리의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항상 듣던 그녀의 목소리는 일터로 향하는 길을 애절하게 울리고 있었다.

 

 벌써 1주일 째, 몹시 마른 몸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도 안 되는 애걸 아닌 구걸 하는 그녀를 호기심어리게 바라보던 그의 마음은 어느새 궁금증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스스로 돈을 벌 일도 하지 않고 그 큰 돈을 구걸하고 있는 것인지?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그녀에게 향했다.

 

 

 “천만 원만 빌려주세요.”

 

 

 “네, 뭐 그럽시다.”

 

 

 그녀의 눈빛이 반짝이면서도 흔쾌히 숭락한 그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그녀의 시선은 전동 휠체어에 앉아 자신을 올려다 보고 있는 그의 다음 말을 기다리며 가만히 응시하였다.

 

 “대신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1주일마다 10만 원씩 저에게 갚으시면서 당신의 이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그러면 아무런 조건 없이 빌려드리겠습니다.“

 

 그의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던 의아함 가득 반짝이는 눈빛의 그녀가 “왜? 왜요?”라고 되물었다.

 

 천만 원만 빌려주세요 이외의 다른 말이라서 그런가?

 

 그녀의 “왜?”는 이상하게도 깊은 떨림이 되어 그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였다

 

 “음, 단순한 호기심이라고 해두죠. 당신에 대해 궁금해져서요.“

 

 자신이 생각해도 답변이 신통치 않았는지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왜? 왜요? 그 큰 돈을 왜 제게 주는 거예요?”

 

 “당신께서 원하셨잖아요. 그 천만 원은 제 전 재산입니다. 하지만, 그 돈을 당신에게 투자하죠. 투자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그의 웃는 얼굴이 그저 의아스러운 그녀였다.

 

 어안이벙벙하면서 불러준 계좌에 들어온 천만 원, 온 마음으로 감사했지만, 그녀의 마음은 그저 급했다.

 

 곧바로 바쁘게 병원으로 뛰어가기 시작한 그녀였다.

 

 일주일 뒤부터 그녀는 그 거리 벤치에서 그를 기다렸다.

 

 헝클어진 머리가 아닌 단정하게 머리를 묶고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저 멀리 전동 휠체어에 몸을 실은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햇빛 아래 마주한 그의 눈부심에 눈을 찡그렸고 그는 햇살 받아 더욱 눈부신 미소로 그녀에게 다가 왔다.

 

 “약속을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시의 머뭇거림으로 감사와 미안함을 표하며 그녀는 봉투 속 10만 원을 그에게 건넸다.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떨리는 목소리에 맞춘 듯, 떨리는 손이 신기해 그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앉으세요. 이제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차례입니다.”

 

 그녀가 얹은 벤치 옆에 자신의 휠체어를 세우고, 그녀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아, 아이가 아파요.백혈병입니다. 기, 기증자가 나타났는데, 수술비가 없었어요. 뭐든 하려고 했어요. 그 돈을 주시는 분이 원하는 데로, 몸이든 장기든 뭐든 밤에는 미친 듯이 인터넷을 검색하고, 낮에는 구걸을 했어요. 아무것도 없었고, 엄마에게 손을 내밀 수는 없었어요. 아이가 병에 걸리니. 흑흑.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정신없는 저의 모습에 직장에서 쫓겨나 더 이상 뽑아주는 곳도 없었지요. 그나마, 아이 보험 들어 놓은 게 있어서. 그걸로 간신히 병원비만. 흑흑, 기증자가 나타났는데, 아이를 살릴 수 있는데 전 아무런 능력이 없었어요.“

 

 

 그는 그녀의 이야기를 끊지 않고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눈물을 닦는 옆 모습이 아련해 짠해진 마음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조용히 다음 이야기를 기다렸다.

 

 

 “선, 선생님 덕분에 저의 아이는 살았습니다. 이제 흑흑.“

 

 

 감정이 오른 그녀는 말을 잇기 힘들었고 그는 울고 있는 그녀의 어깨를 조심스레 토닥여주었다.

 

 그리고 어색히 그녀를 바라보더니 “일주일 뒤에 뵙죠.”라는 말을 남기며 전동휠체어를 몰아 그 자리를 떠났다.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절망을 보았다.

 

 아이와 함께 죽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구걸을 택해 아픈 자식에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자신을 징벌하며 비참한 생의 종지부를 찍으려 함을 느꼈다.

 

 아주 짧은 시간, 자신이 베푼 선행으로 살아 난 아이가 고마워 기쁜 마음이 된 그는 자신의 일터인 구둣방으로 향했다.

 

 그다음 1주일 후, 그녀는 더욱더 밝아진 얼굴빛으로 싱그러웠다.

 

 서서히 밝아지는 얼굴 빛 때문일까? 어려보이는 모습이 이전과 달리 보기 좋았다.

 

 그는 자신을 향해 공손히 내미는 봉투를 받아들며 그녀가 스스로 자신의 과거 이야기하는 것을 기다려 듣기 시작했다.

 

 

 “하룻밤의 잘못으로 아이가 생겼습니다. 뛰는 심장 소리에 묶여버린 저의 마음은 그 아이의 목숨을 끝낼 잔인함을 감히 가질 수 없었습니다. 아무런 선택도 못 했습니다. 냉정한 의사 선생님은 세상이 미혼모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차갑게 이야기해 주었지만, 그 두근거리던 심장의 움직임은 이미 저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자로서 끝나버린 저의 인생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고 힘들어 엄마를 찾아가 막고있는 입술을 겨우 힘들게 떼내면서 저의 품속 잠들어 있는 아이 이야기를 말씀 드렸습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표정으로 엄마는 저를 끌어안고 펑펑 우셨지요. 울다가 지쳐버릴 때까지, 저희는 그렇게 울고 또 울었습니다. 이날 이후 다시는 울지 않기로 마음 먹었지요. 용기 내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하겠다. 닥치는 대로. 하지만, 여자 혼자서 짊어지기엔 세상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이 이쁜 내 새끼 하나 건사하기가. 그런데 또 일하느라 바빠서 무심했던 저는 아기가 그렇게 아플 줄 몰랐습니다.”

 

 

 이야기를 하는 동안 그녀는 조금도 그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의 시선의 무게에 말없이 듣던 그가 고개를 떨구어 시선을 피했다.

 

 

 “자기 엄마 힘들까 봐, 일 나가는 저를 보고도 울지 않은 착한 내 아이. 그 아이가, 흑, 쏟아내는 코피를, 그저,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못난 엄마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병치레가 잦아서 항상 걱정스러웠지만, 그렇게 아플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온갖 불행이 나에게 덮쳐 오는 걸 느끼는데도 미치게 아파 가슴을 쥐어 뜯는 것 밖에는 없었습니다. 알고 있는 모든 신께 찾아가 제가 대신 아플 게요. 아니 죽을게요. 그러니 저 예쁜 아이 제발 살려주세요. 라고요. 하지만, 사신은 제 옆에서 제가 스스로 영혼을 갉아먹고 죽기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죽이고, 너 역시도 죽으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머리를 쥐어 뜯으며, 울기를 며칠. 길 거리에 지나가는 천사를 만나기 바라면서요. 그 천사가, 당신이라 참 기쁩니다.“

 

 

 눈가에 가득 맺힌 눈물과 웃음이 조화롭지 못하면서도 잘 어울려 그 매력적인 웃음을 가만히 바라보는 그였다.

 

 휠체어를 돌리며 “일주일 후에 봅시다.”라고 말하는 그의 마음이 괜히 떨리는 건 무슨 이유일까?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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