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현대물
꿈속의 기억
작가 : 기억
작품등록일 : 2019.9.2

끝도 없이 펼쳐진 , 검은색으로 뒤덮힌 꿈
그곳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다.
기억을 찾기 위한 꿈에서의 여정.
우정 로맨스 판타지 지금 시작합니다

 
부분 기억 상실증
작성일 : 19-09-02 22:04     조회 : 346     추천 : 0     분량 : 190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부분 기억 장애 입니다"

 "부분.. 기억 장애요?"

 "네, 말 그대로 사고 때의 충격으로 기억에 장애가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우리 효경인.."

 

 엄마와 의사 선생님의 말은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기억 장애. 난 기억을 잃은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았다.

 엄마, 아빠, 우리 집은 부산에 있고 난 유화초등학교 3학년 이었다. 구구단과 더하기 빼기도 모든 걸 기억한다. 어제 대전으로 이사오다가 사고 난것과 번호판이 67가로 시작하던 것 까지도 말이다. 근데.. 내가 기억장애라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부분 장애면, 내가 뭘 잊은걸까..? 난 지금 이것만으로도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런데 하필, 또 다른 이상한 일이 생겼다. 내 꿈이 이상해 지기 시작했다.

 모든 색과, 물건.. 꿈 속의 모든게 사라지고 오로지 검정색만이 남아, 내 꿈을 집어삼켰다. 그날 이후 내 꿈은 한없이 펼쳐진 검정색과 나. 이 둘 만이 존재하였고, 그 이유는 끝내 알아내지 못했다.

 

 7년 후

 

 

 "효경아!!"

 "유리야.."

 " 너 부산으로 이사간다며?"

 "어.. 부모님이 고향으로 가자고 하네 하하.."

 "음,, 의심스러운데.. 암튼 가서도 연락 하구!!"

 "당연하지!!"

 "나중에 꼭 만나!!"

 "엉~"

 "안녕~~"

 

 사고가 있고서 7년이 지났다. 7년동안 대전에서 새 친구를 사귀고 잘 적응 했다. 처음 1년은 내가 잊은게 뭔지 생각해 보았지만 결국 쓸데없는 고민이란걸 깨닳은 다음 난, 그것에 대해 신경을 껐다. 1주일 전 까지는, 신경 쓰지 않았다.

 

 1주일 전.

 난 부모님을 도와서 대청소를 하던 중, 이사오기 전의 물건을 발견했다. 그 물건들의 박스에는 책 모양이 참이 달린 초커와 갈색 문모양 미니어처가 있었다.

 "이쁘다.."

 난 초커를 바로 착용하였고 거울을 보며 만족했다. 난 더 있는게 없나 하며 박스를 뒤져 보았다.

 박스를 흔들었을 때, 추억이라고 적힌 책이 떨어졌다.

 "추억..?"

 난 책을 펼쳤다. 첫장에는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우리 우정 영원히 라고 글귀가 있었다.

 다음장은 나와 알 수 없는 이름이 하트를 만들고 있었다. 효경, 유진, 보라, 진우, 하영, 호영.

 난 이름들을 보고서는 왠지 모르게 심장이 쿵쾅쿵쾅,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난 심장이 빨리 뛰면 뛸수록, 눈을 빠르게 굴리며,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며 모든 글과 그림을 확인했다.

 '2010.08.04 오느른 재미이께 노랏다 그지!!

 마저

 웅

 나그ㄹ시 모스거ㅣㅆㅇㅓ

 호영이 바보

 보라눈 잘슨다!'

 

 

 '2011.04.07 오늘 받아쓰기에서 만점 받았지렁~

 효경이 부럽다..

 호영이 빵점이래애

 아니거든

 보라는 1개 틀렸어!!'

 .

 .

 .

 '2012.07.02 얘들아.. 나 전학간데.

 안돼

 효경아.......

 내가 대전 놀러갈께!!

 마지막으로 바다에서 놀까?

 이 책 효경이가 가지자

 맞아 이거 보고 다시 와

 우리 기지 주소도 적자

 주소: 빨간대문 통닭집 골목에서 10걸음 간다음 별님돌이 있는곳'

 

 이 책은 뭘까? 혹시 내가 잊은 기억이 이건 아닐까? 난 혼란스럽고 당황스럽다. 이게 그 기억이 맞다면.. 그게 맞다면.. 난 당황스러운 마음을 붇잡고 내손안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사진.

 사진에는 어린아이 6명이 있었는데 내 어릴 적과 이 책에서의 나머지 5개의 이름의 주인공들로 보였다.난 그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내 가슴이 불에 타는 듯한 고통과 엄청난 두통이 느껴졌다.난 그대로 쓰러졌다. 난 쓰러지고 나서는 깊은 잠에 빠졌다. 또다시.. 그 어둡고, 춥고, 빛이라곤 없는 외로운 꿈속으로 향하겠지..

 .

 .

 .

 

 추워.. 여긴 또 꿈속이구나.. 꿈속은 항상 추웠다. 난 목에 있는 초커를 매만지며 꿈속을 걸었다.

 

 걸은지 10분 정도 되었을까? 그 정도쯤 걸었을 때 나는 처음, 아니 오랜만에 꿈에서 또다른 색을 발견했다. 나는 내가 신기루를 보았나 하고 눈을 비벼보았지만 진짜였다. 희미하게 보이는갈색. 난 그 색을 향해 뛰었다. 그리고 나는.. 갈색의 문 하나를 발견했다.

 

 

 
작가의 말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2화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 기억 2019 / 9 / 5 195 0 1712   
1 부분 기억 상실증 2019 / 9 / 2 347 0 190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