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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Another World : 여정의 시작
작가 : 홍이
작품등록일 : 2018.12.24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상현실게임은 개발사가 만든 세계.

하지만 유저들로 인해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는 Another World.

지금 많은 이름이 역사에 기록이 된다.

 
1화 - 시작
작성일 : 18-12-24 22:55     조회 : 475     추천 : 1     분량 : 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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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하아-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 눈앞에 있는 놈이 꿈틀거리다 멈추었다. 칼로 여기저기 찌려 봤지만 죽었는지 미동이 없다. 누가 보기라도 할까봐 포복으로 놈한테 가서 장비와 물자들을 빼와 다시 엄폐를 했다. 적한테서 가져온 물건 중 수통을 열어 벌컥벌컥 물을 삼켰다.

  ‘이제 얼마 안 남았어.’

  조금 전까지 같이 있었던 친구가 걱정되지만 지금 작전을 미루고 친구를 찾기에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 물을 다 마신다음 장비를 점검하고 바로 출발했다. 하늘 위에 떠있는 세 개의 달이 밝아 기동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지만 그만큼 적에게 발견되기 쉬워 더 조심히 움직이며 전진했다.

  목표지점에 도착해 적외선장비로 적의 위치를 파악했다. 우선 입구에 2명이 있다. 나는 한명씩 처리하기 위해 현재 위치에 트랩을 설치하고 반대쪽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설치한 트랩을 살짝 움직여 놈들의 시선을 향하게 했다. 1명이 확인하러 간다는 신호를 하고 내가 설치해둔 트랩에 조심히 다가간다. 나는 사거리에 들어오기까지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 더 가까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하지만 놈은 더 가까이 오지 않고 뒤로 돌아서 같이 있던 녀석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자리로 돌아간다. 나는 다시 작전을 변경해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하려는 찰나 놈이 한 발자국 내딛는 순간 놈의 머리가 터져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본 녀석은 쓰려진 놈의 방향으로 총을 갈겼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녀석에게 총을 갈겨 벌집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이동 후 아까 녀석이 총을 쐈던 방향을 경계하며 지켜보고 있는데 초록색 불빛으로 N자 모양을 그리고 있는 게 보였다. 나는 Z모양을 그리며 답을 해주고 해당 지점으로 이동을 했다. 거기에는 조금 전 헤어졌던 전우가 있었다.

  “어떻게 된 거야?”

  “이쪽으로 이동하는데 멀리서 네가 트랩 설치하는 걸 보고 거기에 맞춰 대기하고 있었지”

  “고맙다 덕분에 일이 쉬워졌어”

  “빨리 작전 수행하러 가자. 시간 얼마 안 남았어”

  “알았어”

  나와 친구는 건물 입구에 도착했다. 친구가 자신은 오른쪽으로 간다고 신호를 해서 나는 왼쪽으로 간다고 답한 뒤 움직였다. 왼쪽으로 들어가는 순간 적들하고 마주해 총으로 위협사격하면서 옆으로 몸을 숨겼다.

  “비상! 적이 쳐들어 왔다.”

  한 놈이 건물 전체에 나의 존재를 알렸다. 같이 들어온 친구한테 미안해하면서 나는 현재 위치에 지뢰를 설치하고 안쪽으로 쭉 들어갔다. 지뢰 터지는 소리를 뒤로하고 건물 내부로 계속해서 들어갔다. 들어가면서 적과 조우했지만 그럴 때마다 지뢰를 뿌리고 계속해서 안으로 들어갔다. 처음 적과 만났을 때 놈이 무전만 안했더라면 하나씩 처리해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된 거 강행돌파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적외선장비로 앞을 주시하며 적이 있는 방향은 피하고 외길일 경우에는 먼저 자세를 잡아 대기하고 있다가 적을 처리해 가며 목표물까지 달려갔다. 그렇게 몇 번의 총격전 끝에 목표지점에 도착한 나는 엄폐를 한 뒤 안을 살폈다.

  ‘잘도 숨어있네’

  적도 바보가 아니기에 숨어서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나는 조심히 움직이며 방안의 적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앞쪽에 지뢰를 발견하고 나는 재빨리 뒤로 몸을 날렸다. 그러자 총성이 들리며 아까 있었던 자리에 총알이 박혔다. 나는 총알이 날아온 방향으로 위협사격을 가하며 다시 몸을 숨겼다. 심호흡을 한 뒤 다시 나와 위협사격을 하며 거리를 좁혀 나갔다. 그러자 적이 옆에서 나와 총을 겨누는데 오히려 상대방 머리가 총알이 관통 당해 쓰러졌다.

  “헤이 친구 조심하라고”

  나는 총알과 말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돌아보니 입구에서 헤어졌던 친구가 서 있었다.

  “잘도 여기까지 왔네”

  “네가 사고 칠 줄 알고 한 박자 늦게 들어갔지”

  나는 실없이 웃어 보이며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컴퓨터 앞으로 다가갔다. 내가 컴퓨터에 있는 내용을 해킹하는 동안 친구는 입구에 지뢰와 트랩 등을 설치하고 있었다. 해킹하고 있는 동안 적들이 들이닥쳤지만 지뢰를 밝고 바로 즉사했다. 해킹을 다하고 마지막으로 폭탄을 설치해 건물을 빠져 나갔다. 멀리서 설치한 폭탄을 터뜨리자 눈앞에 안내창이 떴다.

 

  1. 적 내부 폭탄 설치 후 폭파 – Mission clear

 

  우린 탈출루트를 따라 본거지에 도착해 해킹해서 빼온 자료를 넘겨줬다.

 

  2. 적 내부자료 해킹해오기 – Mission clear

 

  또 한 번의 안내창이 뜨고 ‘Mission success’ 화면과 함께 로비로 이동되었다.

 

  나와 친구는 로비 어느 주점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아까 했던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적 컴퓨터실에 너 없었으면 미션 클리어 못 할 뻔 했다”

  “형이 매번 도와줘야 하지?”

  “닥치고 넌 어디로 들어왔냐?”

  “네가 맨날 사고치고 다니니까 이번에도 사고 칠 것 같아서 대기하다가 환풍구로 몰래 들어왔지”

  “고생은 내가 다하고 너는 얻어먹기만 했네”

  “얻어먹기는 이 형덕분에 네가 안 죽은 거 기억 못하냐?”

  “하긴 그때는 정말 아찔했는데”

  “사고치는 얘 때문에 내가 더 고생이지”

 

  강우진. 나랑 죽마고우로 어릴 때부터 같이 게임을 해온 친구다. 게임 센스도 나쁘지 않고 컨트롤도 잘하지만 무엇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볼 줄 아는 녀석이다. 그래서 같이 게임을 하면 주로 우진이가 지시를 많이 하는 편이다.

  나는 게임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운이 없다. 적어도 나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이렇다. 남들과 똑같은 길을 가더라도 혼자만 함정에 걸리거나 극악의 아이템 드랍율 기타 등등 또는 유명 프로게이머 선수들을 따라 플레이를 해도 얘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항상 어려움을 격곤 했다.

 

  “승권아, 3달 전에 나온 Another World 해볼래?”

  “그 여러 회사가 합작해서 만든 게임?”

  “어, 리뷰 보니까 이때까지 RPG게임 중에 자유도가 역대급으로 높다던데”

  나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RPG게임은 영상을 만들면 다른 게임에 비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마이튜브를 주 수입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나한테는 별로 달갑지 않은 장르였다. 이런 나의 생각을 아는지 우진이가 한마디 더 붙여서 말한다.

  “자유도가 높아서 여러 가지 콘텐츠가 있고 없는 건 네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서 영상 찍어서 올리면 되지”

  나는 우진이의 말을 들으면서 인터넷에 여러 정보들을 보고 있었다. 거의 대부분 내용이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의 게임이라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세계가 바뀐다는 내용이다.

  “어때? 우리가 조금 늦게 시작하기는 하지만 늦었을 때가 제일 빠른 시기라고 지금부터 시작해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우리가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어”

  “한 번 생각해볼게”

  “그래 생각 잘해보고 난 여친 만나러 간다”

  “어 잘 놀다와”

  내 말을 뒤로 우진이는 로그아웃을 했다. 나는 혼자 남아 계속해서 여러 정보들을 검색해 보았다.

 

  우선 캐릭터레벨, 전투클래스레벨, 생산직레벨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면 직업은 여행자로 시작하게 되며 게임 안에서 취직이나 활동하는 것에 따라 직업이 바뀐다.

  전투클래스는 흔히 전사, 마법사 등 같은 직업을 말한다. 여러 전투클래스를 배울 수 있으며 여기에 제한은 없다. 그리고 2개 이상의 클래스를 융합해 하나의 클래스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전투클래스를 3개 이상으로 배울 시 교관들이 잘 안 가르쳐 주려고 해서 보통 2개의 클래스를 융합한다고 한다. 같은 계열의 클래스는 하나의 클래스로 인정되지만 숙련도와 클래스레벨 올리는 시간이 배로 들어 보통 하나만 배운다.

  여러 사이트에서 전투클래스 영상을 찾아 봤지만 융합된 전투클래스 영상은 몇 개 없었다. 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생산직에 대한 글을 읽어 내려갔다.

 

  생산직은 요리사, 대장장이 같은 직업으로 서브클래스로도 불린다. 서브클래스는 융합이 없다. 그래서 전부 배우는데 큰 걸림돌이 없지만 각각 직업이해도가 다르고 레벨을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보통 1개정도만 배운다고 한다. 인기 서브클래스는 요리사.

 

 ‘직업 구성이 흥미롭네’

 시간을 보니 벌써 11시가 넘어갔다. 나는 마이튜브에 Another World의 게임에 대해 투표를 올려 결과에 따라가기로 하고 내일을 기다리며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에 확인해보니 3:2 비율로 찬성 쪽이 많았다. 결과를 보면서도 고민이 됐지만 결과에 따라가기로 했으니 게임을 시작하기로 했다. 우선 우진이에게 게임을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다음 게임을 다운받기 시작했다. 다운되는 동안 아침 운동 후 샤워를 했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밥을 먹은 뒤 확인 해 보니 다운로드가 어느새 다 되어 있어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캡슐 안으로 들어갔다.

 

  생체정보 확인 중.... 이승권님 가상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로딩화면이 사라지고 가상세계에 들어왔다. 나는 조금 전에 다운받은 게임으로 들어갔다.

 

  Another World에 입장하시겠습니까? 네.

  약관이 눈앞에 나왔고 나는 모두 동의를 한 뒤 들어가기를 클릭했다. 그러자 몸이 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새로운 공간이 나타났다. 커스터마이징에서 머리색만 진한 갈색으로 바꾸고 전부 스킵 했다. 마지막으로 게임 안에서 사용할 이름을 정하는 칸이 나왔다.

 

  「Another World에서 사용할 이름을 설정해 주세요.」

  *추후에 이름 변경은 가능하나 이름 변경권을 구매하셔야 변경이 가능합니다.

 

  나는 빈칸에 이름을 적고 시작하기를 눌렀다.

 

  아크님 Another World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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