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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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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1 화
작성일 : 16-08-23 09:28     조회 : 897     추천 : 1     분량 : 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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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지생고(知生苦)

 

 

 

 “동파육 십 인분하고 화주 한 동이요!”

 점소이가 객실 쪽으로 난 주방의 창에 걸린 무명천을 들고는 소리 질렀다.

 주방에 있는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확인하고는 급히 몸을 돌려 객실로 달려갔다. 점소이는 금방 들이닥친 장정들이 둘러앉은 4인용 탁자를 행주로 꼼꼼히 훔쳤다.

 그런데 그 점소이가 약간 특이했다. 무엇이 특이하냐면, 그 점소이는 남자아이가 아니라 여자아이였다. 남자처럼 멋없게 싹둑 자른 머리에 깨끗이 빨아 입기는 했어도 여기저기 기운 허름한 남복(男服)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얼굴이 여자아이였고 가슴께가 불룩하고 허리가 가늘며 엉덩이가 펑퍼짐한 게 한눈에 여자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점소이 종염방은 15세였다. 2년 전에 이곳 영춘객잔에서 일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년들과 신체적인 차이가 별로 없었다. 몸이 좀 가늘고 얼굴이 좀 곱상한 정도였다.

 그런데 2년이 지나자 그 사이에 여자로서 발육이 급격히 진행되어 가슴과 둔부가 발달하면서 이제 처녀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객잔 주인이 일부러 손님들을 끌기 위해 여자아이를 점소이로 쓴 것일까? 물론 그런 객잔들도 있었다. 하지만 종염방이 남복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종염방 본인은 그런 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 듯했다.

 저녁 시간이 되면 영춘객잔은 밀려드는 손님들로 정신없이 바빴다.

 종염방은 탁자를 닦으며 연신 고개를 좌우로 돌려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어디서 발생하는지 살폈다.

 손님이 새로 들어오지는 않는지, 추가로 음식이나 술을 주문하는 사람은 없는지, 아니면 잔을 떨어뜨려 술이 흐른 탁자를 닦아 주어야 하는 자리는 없는지 곁눈으로 살폈다.

 종염방은 열심히 탁자를 닦다가 얼굴을 찌푸렸다. 자신의 엉덩이에 누군가의 손이 닿은 것을 느낀 것이다.

 종염방이 돌아보니 얼굴 아래 반이 수염으로 뒤덮인 중년 장한의 손이 자신의 엉덩이를 더듬고 있었다. 그 사내는 종염방을 보며 징그러운 웃음을 짓고 있었다.

 종염방은 찌푸려진 얼굴을 펴며 말했다.

 “대인, 가여운 저를 괴롭히지 마시고 계집의 엉덩이는 기루에서 만지세요. 헤헤.”

 종염방이 찰싹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사내의 손을 밀치며 탁자에서 떨어졌다. 그때 주방 쪽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염방아!”

 “예!”

 종염방은 정신없이 주방으로 달려갔다. 주방에 난 창에 걸린 천을 들고 물었다.

 “왜요?”

 “돼지고기가 다 떨어져 간다. 빨리 시장에 갔다 와!”

 “얼마나 사야 되요?”

 “서른 근!”

 “딴 건 살 거 없구요?”

 “없어! 해지기 전에 빨리 가!”

 “예!”

 종염방이 시장으로 부리나케 달려갔다. 그러자 입구에서 계산대를 지키고 있던 두 사람 중 중년의 여인이 귀찮은 표정을 하며 종염방 대신 주문을 받으며 점소이 역할을 했다.

 부지런한 종염방과는 달리 느리고 게을러터진 여인이었지만, 적당히 살이 쪄서 좋게 얘기하면 풍만한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을 입고 색기가 넘치는 여인이라 또 그런대로 객잔의 손님들이 그 게으름을 탓하지는 않았다.

 

 종염방은 시장을 향해 달렸다.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꼭 이렇게 급하게 일을 시킨단 말이야. 숨이 턱 끝에 닿도록 달렸다. 잘못하면 고기를 파는 집이 문을 닫아서 돼지고기를 구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다행히 문을 닫기 전에 간신히 도착해서 돼지고기를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30근이나 되는 무거운 돼지고기를 들자니 양손으로 나누어 들었는데도 팔이 빠질 지경이었다.

 아 빌어먹을, 젠장. 속으로 욕을 하면서 영춘객잔으로 힘겹게 발을 옮기고 있는데 거기에 더 더러운 일이 발생했다.

 시장이 끝나고 객잔과 기루가 늘어서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는데 십대 후반의 남자 셋이 종염방이 가는 길을 막고 기다리고 있었다. 지나는 사람이 드문 한적한 길이다. 종염방을 가로막은 셋 중 가운데 있는 놈은 종염방이 익히 알고 있는 자였다.

 그자는 모대길이라는 자로 재작년에 영춘객잔에서 종염방과 함께 점소이 일을 했던 자였다. 종염방보다 먼저 일을 하고 있었고, 종염방이 영춘객잔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지 3개월 만에 영춘객잔에서 해고당한 자다.

 종염방은 부지런했고 그에 비해 모대길은 게을렀다. 모대길은 눈치를 보며 적당적당히 편하게 일을 하고 있던 차에 종염방 때문에 영춘객잔에서 해고당한 것이다.

 처음에 종염방에게 점소이의 일을 가르쳐준 게 모대길이었기에 모대길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가르친 종염방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게 당연히 화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뭐야?”

 종염방이 소리를 지르자 모대길이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글쎄 뭘까?”

 종염방은 얼굴을 찌푸렸다. 웬만하면 상대하지 않고 그냥 도망가면 그뿐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무거운 돼지고기를 들고 있다는 것이었다. 돼지고기를 들고 도망갈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돼지고기를 버리고 도망갈 수도 없었다.

 종염방이 들고 있는 돼지고기는 300문 어치였다. 이 돼지고기를 잃으면 종염방의 월급에서 300문이 날아가는 것이다. 300문이면 하루에 세끼씩 사먹어서 팔일 동안 밥을 사 먹을 수 있는 돈이다.

 한 끼 식사로 이삼일을 버틴 적도 있는 종염방이다. 절대 돼지고기를 놓고 도망갈 수 없었다.

 종염방이 난감하여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사이 세 남자는 천천히 생쥐를 노리는 고양이처럼 종염방에게 다가왔다.

 종염방이 양손에 들고 있던 돼지고기를 땅에다가 털썩 내려놓고는 양손을 허리에 척 걸쳤다. 그리고 앙칼지게 소리쳤다.

 “네놈이 모르는가 본데, 난 무공을 익힌 몸이야!”

 “헉! 무공? 무공이란다. 하늘을 나르고 땅을 가르며 도망가는 재주라도 배웠나?”

 종염방의 공갈도 통하지 않는지 모대길이 일행과 함께 킬킬거리고 웃으며 계속 다가왔다. 세 명이 4보 거리까지 다가왔을 때 종염방이 가볍게 뛰어오르며 번개같이 발을 날렸다. 그 발이 모대길의 얼굴에 정통으로 꽂혔다.

 퍽!

 “윽!”

 모대길이 종염방의 뜻밖의 날카로운 발차기에 머리를 얻어맞고는 주저앉았다.

 “이년이!”

 모대길의 얼굴에서 능글맞은 웃음기가 사라지고 벌겋게 화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종염방을 덮쳐갔다.

 종염방의 오른 주먹이 다시 한 번 모대길의 얼굴에 작렬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모대길의 왼쪽에 있던 놈에게 종염방은 허리가 잡혀 쓰러졌다.

 종염방이 남자에게 깔린 순간 남아 있던 다른 놈이 종염방의 얼굴을 주먹으로 후려쳤다.

 종염방은 눈에서 별이 번쩍 빛나는 걸 느꼈다. 고통이 몰려왔다. 종염방은 그러는 와중에 자신을 깔아뭉개고 있는 놈과 자신의 몸 사이에 약간의 공간을 만들어 손날로 그놈의 목젖을 쳤다.

 그놈이 ‘컥’하는 소리와 함께 옆으로 나뒹구는 순간 몸을 일으키다가 종염방은 다시 옆구리에 발차기를 얻어맞았다. 극통이 밀려오며 허리가 휘어졌다.

 종염방은 발을 잽싸게 몰려 세 놈의 주위를 도망 다녔다. 빌어먹을 돼지고기. 돼지고기 때문에 도망도 못 가고. 젠장. 종염방은 이를 악물고 세 명에게 달려들었다.

 싸움이 끝나가고 있었다. 종염방은 코피가 터지고 입술가가 찢어져서 코 밑으로 선혈이 낭자한 채로 모대길을 깔고 앉아 양쪽 주먹으로 모질게 모대길의 얼굴을 후려쳤다.

 모대길은 아마도 여자가 자신의 허리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묘한 자세의 상황에서 이처럼 고통스런 경험은 다시 경험하지 못할 것이었다. 모대길의 얼굴이 종염방의 주먹에 처참하게 짓이겨지고 있었다.

 모대길이 정신을 잃고 기절하자 종염방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세 놈 다 자빠져 있었다. 맞는 놈만 아픈 것이 아니다. 모대길을 죽어라고 때린 자신의 양손이 깨질 듯 아팠다.

 이게 뭔가. 이게 무공인가? 이건 무공이 아니다. 개싸움을 했다. 깡패들을 상대로 개싸움을 하는 무공이라니. 하지만 무공은 무공이다.

 어쨌든 15세 소녀가 남자 셋을 이겼으니. 이런 것이 무공인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종염방은 얼굴과 옆구리와 주먹에서 숨 막히게 느껴지는 통증을 참으며 돼지고기를 들었다. 터덜터덜 영춘객잔으로 향했다.

 

 영춘객잔의 영업이 끝나고 밤늦은 시간. 한 사람이 겨우 몸을 누일 수 있는 좁은 쪽방에서 종염방은 이불을 덮고 누워 울고 있었다.

 얼굴과 옆구리의 통증은 시간이 지나자 사라졌다. 찢어진 입술가는 말을 하거나 뭘 먹지만 않고 가만히 있으면 아프지 않았다.

 하지만 주먹의 통증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양손을 허벅지 사이에 끼고 누워 고통으로 신음했다. 문득 문밖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염방아 자니?”

 “아뇨, 왜요?”

 “들어가도 돼?”

 “네.”

 문이 열리고 중년 여자가 들어왔다. 계산대를 지키고 있는 금애화였다. 적당히 뚱뚱한, 풍만한 몸으로 색기를 흘리는 여자. 영춘객잔 주인의 애첩이었다.

 음탕한 눈을 하고 있어서 약간 소름끼치는 여자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영춘객잔에 있는 종염방 외의 유일한 여자였기 때문에 종염방은 가끔 시간이 나면 같이 수다를 떨고는 했다.

 “많이 아파? 내가 상처 좀 봐 주려고.”

 “아… 고맙습니다. 그런데 괜찮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

 금애화는 등잔불 빛에 드러난 종염방의 얼굴을 보며 호들갑을 떨었다.

 “어머! 진짜 이게 뭐니. 고운 여자애 얼굴이. 이게 뭐야. 아. 진짜 아까는 얼마나 놀랐던지. 그래 어떤 놈이 그런 거야?”

 “더러운 놈이 있어요.”

 “더러운 놈? 그래. 다른 봉변을 당하지는 않았어? 그 뭐시냐. 맞기만 한 거야? 아님… 당한 거야? 그거 알지? 그거… 남자가…….”

 “맞기만 했어요.”

 “어머, 그나마 다행이네.”

 종염방은 자신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금애화의 손에 얼굴을 뒤로 뺐다. 아 그만 좀 나가 주지. 괜히 들어오라구 했네. 쉬고 싶단 말이야. 그런데 금애화가 말했다.

 “안 되겠다. 좋은 금창약이 있거든? 내 가서 가져올게.”

 밖으로 나가는 금애화를 보며 종염방은 애초에 올 때 가지고 오지 참나 라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어떤 금창약이든 대부분 값이 비싼데, 금창약을 가지고 온다고 하니 의외로 정이 많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 뭐 떠돌이 약장수한테 산 설사약 같은 거 아냐?

 그런데 잠시 후 쪽방으로 들어온 사람은 금애화가 아니라 객잔 주인이었다. 사람들은 그를 허대인이라고 불렀다. 50대 중반의 중늙은이가 쪽방으로 들어오자 종염방은 깜짝 놀랐다.

 “아… 대인, 안녕하세요. 어쩐 일로…….”

 허대인은 ‘흠흠’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내 듣기로 염방이 네가 많이 다쳤다고 해서 걱정이 돼서 와봤다.”

 “아. 별거 아니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별거 아닌 게 아닌데? 쯧쯧… 많이 다쳤구나. 자, 내가 상처에 잘 듣는 금창약을 가져왔다.”

 허대인이 금창약을 손에 들어 보이고는 빙긋 웃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허대인을 보며 종염방은 다급히 말했다.

 “아, 아까 금아주머니가 발라준다고 했는데…….”

 “애화는 해우소에 볼일이 급하다고 해서 내가 대신 왔다.”

 “아, 저한테 주세요. 제가 바를게요.”

 “아냐 아냐. 혼자서 어떻게 발라 누가 발라줘야지.”

 허대인은 좁은 쪽방에서 뒤쪽 벽까지 몸을 물려서 도망간 종염방을 따라와 마주 앉아서 직접 금창약을 손으로 찍어 종염방의 입술가에 바르기 시작했다.

 종염방은 허대인의 손가락이 얼굴에 닿자 흠칫하였다. 허대인이 꼼꼼히 금창약을 발라주며 말했다.

 “이렇게 좁은데 있으니 불편하지? 내 더 넓은 방을 줄까?”

 “아뇨. 괜찮아요.”

 “염방아.”

 “네, 대인.”

 “네가 올해 몇 살이지?”

 “열다섯입니다.”

 “흠… 이제 제법 처녀티가 나는 게 다 컸구나.”

 “…….”

 “너 하루하루 나이는 먹어 가는데 언제까지 고생하며 살 거냐. 내가 좀 더 편하게 살게 해주랴?”

 “아뇨. 저는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허, 그래?”

 허대인은 크게 웃더니 갑자기 종염방을 덮치듯 품에 안았다. 종염방은 허대인이 달려드는 순간 몸을 재빨리 돌려 옆으로 비켜 굴렀다. 그러자 허대인이 도망가는 종염방을 뒤에서 안는 꼴이 되었다.

 “대인, 왜 이러세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꽁냥이 17-06-13 00:23
 
나쁜 놈. 나쁜 주인.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조한나 19-02-08 20:28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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