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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해시태그
작가 : 럭키제이
작품등록일 : 2017.11.29

아직 인류의 문명이 세상에 정착하지 않은 그때로부터 오늘날까지 드러나지 않은 모든 미스테리의 비밀들,
그 안에 연결고리는 단 하나..이 모든 것은 인류의 또 다른 조물주 '칼'을 중심으로 밝혀진다.

황금의 별 엔셀라두스에서 찾아온 노아의 종족과 방주를 타고 태초의 지구에 정착한 그들,
차마 역사엔 밝혀지지 않은 모든 불가사의들과 인류 시초의 진실을 현대 시점에서 재해석한 이야기.

 
1. 필연
작성일 : 17-11-29 12:18     조회 : 229     추천 : 0     분량 : 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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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때는 바야흐로 지금의 시점으로 35억 년 전,

 지금 이곳은 분주하고 사람들은 바쁘게 오고 간다.

 

 무언가에 쫓기는 듯이 다급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

 우렁찬 목소리로 그 모두를 통솔하는 자가 있었으니,

 그 사내의 이름은 ‘노아’.

 

 엔셀라두스 라는 이름을 가진

 이 노랗게 물든 행성의 거성이다.

 

 노아는 광장보다도 더 넓은 굉장히 커다란 배의 정중앙에서 외쳤다.

 

 “새로운 육지에 우리의 발이 닿도록

 존재하는 동물들을 한 쌍씩 서둘러 옮기도록!!“

 

 그의 말이 마치 이곳의 법인 듯 움직이는 사람들,

 그렇다. 노아라 불리는 이 작자의 말엔 충분히 힘이 있었다.

 

 띠리링 – 띠리링 -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예측할 수 있는 그 소리는 우리들의 휴대폰 벨소리와 다르지 않았다.

 

 그 소리의 고향은 바로 노아의 주머니였다.

 

 지금의 지구보다 과학이 발달했을

 그 시대 엔셀라두스의 무언가를 손에 꺼내든 노아.

 

 “그래. 알아본 결과는 어떤가?”

 

 노아가 손에 움켜쥐고 있는 기기 너머에서 한 사나이의 목소리가 전했다.

 

 “예! 우리가 지내온 행성들과 차이점은 존재하고 있으나,

 분명히 이 땅은 우리민족이 살아가기에

 다른 행성보다 월등히 높은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을 전해들은 노아는 동물을 처음 본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노아는 신나는 기분을 방치하지 않고

 목소리로 기쁨을 의도하듯 더욱 크고 굵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방금 탐사 보낸 팀에서 가능성의 존재를 알려왔다!

 모두들 인원과 동물을 실어 출항 준비를 하라!“

 

 노아의 기쁨을 전해 받은 그의 민족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런 이들의 모습은 21세기의 인류와 겉모습이 굉장히 일치했으며

 기쁨과 슬픔을 비롯해 모든 감정과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까지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노아는 연락 장치에 입을 맞추며,

 

 “방주는 현재 출항 준비를 마쳤으며, 우리의 도착시간에 맞춰 준비를 갖추어라”

 

 노아의 명령을 물은 기기 너머의 목소리 주인공은 답례를 하듯,

 

 “예 선장님!”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왜 하필 우리 엔셀라두스에 이런 대재앙이 닥쳐온 것인가...’

 

 그것은 노아가 머리를 짚고 속삭이는 혼잣말이었다.

 

 머리를 쥐고 고통스러워하는 노아를 측은하게 바라본 부하 하나,

 그 부하는 노아에게 그 누구보다도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선장님, 지금 우리가 향하고 있는 녹색 별엔 수분이 많으며

 바다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연 저 별로 발을 디디는 것이 옳은 행동일까요?“

 

 노아는 대답했다.

 

 “그래. 해면이 별의 반 이상을 포함하고 있으나 그 별의 토지만큼은

 우리가 삶을 거쳐온 엔셀라두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되었단다.“

 

 하지만 그 부하는 노아의 말에 마침표가 찍히기 무섭게 걱정했다.

 

 “하지만, 선장님. 우리가 행성을 버리고 이동하는 이유도 ‘물’ 때문이지 않습니까..?”

 

 긍정을 의도한 노아의 대답에 의한 결과가 부정적으로 되돌아오자,

 노아 자신도 언제 어떻게 닥쳐올지 모르는 이변과 변수에 불안한 만큼

 

 꽉 다문 주먹으로 탁자를 내려친다.

 

 쾅 -

 

 질문을 뱉은 부하는 놀란 듯,

 소스라치며 “죄송합니다.” 건네고 뒤로 세 발자국 물러난다.

 

 “아니다, 내가 그만 실수를 범했구나.”

 

 노아의 어깨가 짊어진 생명의 무게만큼이나

 그날따라 한층 더 무거운 노아의 한마디였다.

 

 방주라는 이름의 대 우주선이 지구의 시간으로 꽤 많이 흘러갔을 무렵,

 방주 안에서도 푸르게 빛이 날만큼 아름다운 녹색 별이 모두의 시선을 마중 나왔다.

 

 모두 들뜬 마음에 서로를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누었으며,

 그 사실에 대한 중개를 위해 노아는 목을 푼다.

 

 “크흠 , 큼. - 태양의 민족들이여!

 지금 바로 너희 앞에 보이는 저 푸른 별이 앞으로 우리의 터전이 되어줄 것이다!“

 

 푸른 별, 그래 지금 우리의 지구를 두고 일컬어 부른 말이다.

 

 방주는 지구의 대기를 뚫고 탐사선이 착륙한 위치에 나란히 착륙하였다.

 그 위치는 오늘날 나라별로 분단되어있는 지구에겐

 ‘터키’라고 설명하는 것이 더 빠르고 정확한 설명이 될 것이다.

 

 노아와 노아의 방주에서 무사히 하차한 태양의 민족들,

 그들은 엔셀라두스와 똑같지는 않지만,

 친근한 땅을 밟으며 환호성 질렀다.

 

 와와아아 ! -

 

 엔셀라두스와는 다르게 이 지구라는 별에서 ‘황금’의 존재란 희소했다.

 

 노아는 말했다.

 

 “이 땅은 우리의 행성과는 무척이나 다르구나”

 

 그 말을 귀에 담은 이들은 하나 둘 자신의 의견을 뱉었다.

 

 “그러게 말이에요! 우리가 살던 엔셀라두스는 사방이 황금인데!”

 

 “맞아요. 선장님의 방주 또한 황금으로 설계했을 만큼 황금이 넘쳤는걸요.”

 

 “엔셀라두스엔 동물과 식물이 많이 번식하고 살아가는데,

 이 땅엔 육안으로 보이는 생물이 전혀 없어요!“

 

 그들의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우주를 넘나들을 만큼

 뛰어난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쁨에 홀려 여러 가능성을 배제한 채 의심이 없었다.

 

 노아는 기쁨에 취해 끝내 죽어서도 후회할 발언을 저지른다.

 

 “이제부터 생명 없는 이 땅에 우리의 발자취를 남기고,

 우리의 동물을 번식시키며, 우리의 식물을 가꾸도록 하라!“

 

 듣는 이들 또한 절망에서 빠져나왔다는 희망이라는 빛에 속아,

 자신들의 그림자를 보지 못한 채로 대답했다.

 

 “예! 모두들 힘내서 이 별을 엔셀라두스로 만들자고!”

 

 항상 앞장서는 남자다운 성격에 모두에게 형 같았던 ‘폴’이 한 말이었다.

 

 그러나 노아와 민족들은 실수라는 이름의 그 그림자를 밟았다.

 

 현재 지구의 바다 속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과 시아노 박테리아,

 그리고 훗날 천적이 되어버리는 아이젠 종족의 뿌리가 자라고 있었으니...

 이는 이들에게 있어, 먼 미래에 어떠한 목적을 지니게 된 필연으로 닥친다.

 
작가의 말
 

 한국 저작권 위원회에서 저작권 인정 받은 공상과학 / SF판타지 소설 해시태그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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