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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천사와 악마의 차이
작가 : qwerty
작품등록일 : 2017.11.22
천사와 악마의 차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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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이 둘의 차이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바로 웃음의 차이입니다. 세인 그룹에 갓 입사한 임현성은 세인 그룹의 회장 이현과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독히도 자신을 괴롭히는 이현의 숨겨진 악마의 본성을 알게 된 그는 회사 내에 자자한 천사같은 이현의 모습을 밝히고자 시도합니다. 이렇게 서로 치고 박는 사이 그들은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과연 이들 중 누가 천사이고 악마일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작은 그러했다...
작성일 : 17-11-22 12:27     조회 : 347     추천 : 0     분량 : 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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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벅뚜벅뚜벅

 

 온다..온다...그놈이 온다..

 

 끼이익 끼익 끼이익

 

 두꺼운 갈색 책상 위로 울려퍼지는 그의 구두소리...

 

 그 소리와 함께 울려퍼지는 나의 미칠 듯 뛰는 심장소리...

 

 임현성 : (으아아아.... 미치겠네... 정말!!...)

 

 나 임현성은 회사 책상 아래로 고개를 파묻은 채

 

 그가 제발 그의 업무용 회의실로 가기를 깊이 깊이 빌면서

 

 덜덜덜 떨고 있다...

 

 임현성 : (응?.. )

 

 갑자기 조용해진 사무실에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

 

 고개를 들어 우리 사무실 내부를 휙휙 살펴보는데...

 

 그가 없다...

 

 나는 너무도 기쁜 나머지.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핀채로

 

 콧노래를 부르며

 

 오늘 할 일을 채크하기 시작했다.

 

 (물론, 마음 속으로^^~)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잡다한 원고들을 기분 좋게 치우며

 

 검디 검은 어여쁜 나의 노트북을 열어

 

 사무용 업무를 정리하고 있는데..

 

 아니, 있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약간은 두터운 목소리..

 

 이현: 오늘 무슨 기분 좋은 일 있으신가 봐요?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네요 아주.

 

 나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잠시 미동도 하지 않고

 

 방금 들린 소리가 무엇인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쯤, 다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

 

 이현: 어허 어허..

 

 이젠 상사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나봐요?

 

 아주 껌마냥 찰싹 씹고 있네요 ㅎㅎ

 

 그랬다..

 

 마지막 그의 목소리에

 

 나는 반자동적으로 고개를 돌려

 

 그의 옆얼굴을 맞이했다.

 

 이현: 이제야 나를 보네..

 

 잘 지냈어요?

 

 무슨 일이 있기에 이리도 고개를 안돌릴까요?

 

 응?

 

 그랬다.. 그는 이현이었다..

 

 내 회사 사장이자

 

 최근 가장 잘나간다는

 

 세인 출판사의 사장 이현이었던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재빠르게 접어버린채

 

 그를 향해 대답했다.

 

 임현성: 아..안녕하십니까!..

 

 사장님!.

 

 그러자 남들 모르게 냉소지으며 나를 향해 그가 하는 말은..

 

 이현 : 지금 인사가 중요한게 아니죠..^^

 

 상사가 부를 때 어떻게 하라고 했었죠?

 

 아까처럼 계속 그렇게 씹으라고 했나요?..

 

 (헐.. 무서워..)

 

 임현성: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사장님..

 

 제가 그만 딴 생각을 하느라

 

 아니..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자 이현이 하는 말..

 

 이현: 뭘 죄송해?.. 일이나 똑바로 해..

 

 하구한날 이리저리 바보같이 사무실 내부나 살피고 말이야..

 

 응?.. 똑바로 하세요.. 임 상무님!.

 

 그러고선 저만치 멀리가서 회사사람들과

 

 옹기종기 모여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계속해나가는 이현.

 

 임현성: (와.. 정말 할말이 없다...

 

 아우.. 진짜 내가!...)

 

 그때 고개른 휙 돌린 이현은 내게 말했다.

 

 이현: 왜요?^^..임상무님..?

 

  저한테 무슨 할말 있으신가요?

 

 임현성: 아.. 아닙니다..

 

 이현: 흐음..

 

 그럼 모두들 수고들 해요.

 

 오늘도 파이팅!

 

 회사 여직원들: 네! 사장님~~♡

 

 파이팅 할게요~~♡

 

 임현성: 파이팅은 무슨...

 

 (제기랄.. 왜 아무도 저 자식의 본모습을 모르는 거야?

 

 아우...속터져..)

 

 회사 여직원 A: 상무님?.. 임상무님?..

 

 무슨 일 있으세요?...

 

 임현성: 아..아닙니다..

 

 하하하

 

 회사 여직원A : 아..그러시면 다행이구요 ㅎㅎ

 

 그럼 사무 보러 다녀오겠습니다..

 

 임현성 : 네. 잘 다녀오세요.

 

 나에게 꾸벅 인사하고 나가는 여직원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이 회사에는 내 편이 아무도 없노라고.

 

 그리고 도돼체 나를 그리 미워하면서도

 

 갓 대학을 졸업한 나를 이 회사의 상무로 앉힌 이현의

 

 속내는 무엇인지 오늘도 역시 생각했다.

 

 하지만 긴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도무지 모르겠다는 것이었고,

 

 이 생각은

 

 지금까지 내게 계속 남아있는 미스테리였다.

 

 회사 첫 면접 때부터 나를 대뜸보고 별 이상한 질문을 쏟은 그가

 

 아까처럼 나를 왜 어떠한 이유로 계속 괴롭히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운명인지.. 악연인지...

 

 그렇게 내 한숨과 고민들과 함께

 

 회사의 하루도 또 흘러만 갔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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