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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매화가 진 자리
작가 : 백아
작품등록일 : 2016.8.4

마법이 세상이 나오고, 푸른 매화 깃발이 대륙을 뒤덮었다.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그라함. 그의 제자가 된 켄홀리 타윈. 망해버린 나라의 왕족 천주윤.
전설 속 최강의 마법이라는 세 가지 마법. 그 중 마지막 세번째 마법을 찾아라!

 
프롤로그 - 제국(帝國)
작성일 : 16-08-24 18:51     조회 : 473     추천 : 1     분량 : 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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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칸 제국이 무너지고 대륙이 분열된 지 약 1000년. 드디어 대륙의 여섯 개 나라가 하나 둘 무너졌다. 마법을 실현시키고 마법병 양성에까지 성공, 통일을 눈앞에 둔 레오트 왕국. 남은 것은 험준한 산을 끼고 있는 약소국 ‘코우’. 레오트 왕국의 왕 타미스 켄 테리는 ‘코우’를 남겨둔 채 스스로를 황제라 칭하고 그 해를 제국 원년으로 선포했다.

 

 제국 2년 4월-

 “대장군께서 입성하신다!”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레오트 제국의 수도 마오텐의 동쪽 성문으로 병사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모두 옆으로 비켜서고, 웅성거리며 행렬을 지켜보고 있었다. 푸른색 매화가 그려진 레오트 제국의 깃발이 맨 앞에서 펄럭였고, 그 뒤에 금색 갑옷을 입은 노장(老將)이 불편한 표정으로 말 위에 앉아 있었다. 그 뒤로 장수들과 병사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힘없는 말발굽 소리와 발소리 사이로 주변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대장군께서 원정 떠나신지 이제 석 달 밖에 안 되지 않았나?”

 “쯧쯧, 답답하긴. 코우의 수도로 가는 길은 외길인데 관문만 세 개를 넘어야 한다더군. 그 관문을 넘지 않으려면 산을 몇 개나 넘어야 한대. 그런데 그 산 속에도 곳곳에 병사들에 일반 백성들까지 창을 들고 숨어 있어서 도저히 넘을 수가 없다지 않나.”

 두 중년 남자가 이야기를 하는 데, 뒤에 서있던 키 큰 사내가 불쑥 사이로 끼어들었다. 사내는 이야기를 나누던 자들과 달리 깨끗하고 비싸 보이는 옷을 입고 머리까지 말끔히 정리가 돼 있었다.

 “두 분 다 뭘 모르시군요.”

 “어이구, 깜짝이야.”

 두 중년 남자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둘 사이에 끼어든 찌푸린 얼굴로 입을 열었다.

 “그런 이유로 대장군께서 그냥 돌아온 게 아닙니다.”

 “그럼 뭐요?”

 “후방에서 보급이 오지 않아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했다고 하시더군요.”

 사내가 살짝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중년 남자 둘은 아무 말 없이 멀뚱멀뚱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키 큰 사내는 할 말을 다 했다는 듯 인파들 사이로 유유히 사라졌다.

 

 “대장군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대공 각하의 말씀대로 하기는 했습니다만…. 이제 어쩐단 말입니까.”

 거대한 방 안엔 책상과 의자들이 원형 계단 모양, 3층으로 놓여 있었고, 가운데 빈 공간에 단상 하나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원형 회의장으로 들어오는 문의 맞은 편, 높은 곳에, 원형 계단을 사이에 두고 황제가 앉는 금색의 옥좌가 놓여 있었다. 레오트 제국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귀족회의가 열리는 곳. 대회의장이었다.

 본래 백작 이상의 귀족들이 참여했던 귀족회의는 전쟁 이후 그 앞에 ‘레오트 본토에 영지를 가진’이라는 조건이 붙게 됐다. 귀족회의는 모든 국정의 안건을 투표로 결정하는 권력의 축이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회의가 열리는 날이 아니었기에 회의장에는 대여섯 명의 귀족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 중 단상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의자는 붉은색 방석에 등받이엔 금색 장식이 이것저것 박혀 있었다. 딱 보기에도 보통 귀족의 자리는 아니었다. 그곳에 허리를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자가 바로 귀족회의의 장, 대공의 지위에 있는 덴월 친 코리옌이었다.

 “뭐가 걱정입니까.”

 코리옌이 허허 웃으며 말했다. 다른 귀족들은 자리에 앉지도 서지도 않은 어정쩡한 자세로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때 대회의장 문이 쾅 소리를 내며 열렸다.

 “대공!”

 흰색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노장(老將)은 얼굴이 벌겋게 변할 정도로 노한 상태였다. 군부의 수장인 대장군, 코울 딘 파르가. 황제와 함께 수십 년 간 전장을 누비며 통일 제국을 세우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장수였다.

 그의 갑옷 가슴에 그려진 레오트 제국의 상징, 푸른 매화가 부르르 떨렸다.

 “대장군. 원정이 고단하셨을 터인데 좀 쉬시지, 갑옷도 벗지 않고 여기로 오셨소?”

 코리옌의 말에 파르가가 대회의장 가운데 놓인 단상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곳에 모인 몇 안 되는 귀족들이 겁에 질렸으나 코리옌은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파르가가 어금니를 꽉 깨문 채 입을 열었다.

 “대공. 이번 보급을 담당한 자가 누굽니까. 당장 제 앞으로 데려와 주십시오! 폐하께 아뢰어 당장 목을 벨 것이니!”

 대장군 파르가가 살기어린 목소리와 함께 주위를 둘러봤다. 귀족들이 눈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그 중 하나가 덜덜 떨며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었다. 코리옌이 그를 쳐다보며 씩 웃었다.

 “저기 있는 칸달 백작이 이번 원정의 보급을 담당했지요.”

 코리옌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덜덜 떨고 있던 칸달이 고개를 들었다. 이미 대장군 파르가는 칸달이 앉은 자리로 다가가고 있었다. 칸달이 덜덜 떨며 손사래를 쳤다. 그때 코리옌이 말을 이었다.

 “허나. 그의 책임은 아닙니다.”

 코리옌의 말에 파르가가 걸음을 멈췄다.

 “그게 무슨 소립니까. 대공.”

 “이번 원정은 보급을 더욱 빠르게 하기 위해, 길과 지리에 해박한 이들에게 실무(實務)를 맡겼었습니다.”

 “그런데요. 그게 뭐 어쨌다는 겁니까. 어찌 되었든 책임자는 이 자 아닙니까!”

 파르가가 소리를 지르며 칸달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칸달은 의자에 바짝 붙어 덜덜 떨고 있었다. 코리옌이 끙,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전대륙 상인 연합의 연합장. 켄홀리 상단의 상단주 켄홀리 퍼킨이 이번 보급의 실무를 담당했었습니다. 저기의 칸달 백작은 그 자에게 보급품과 군량미를 인계하고 병사들을 붙여준 것이 다였습니다. 헌데 그것들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저희가 조사를 해보니….”

 코리옌이 잠시 말을 멈췄다. 안 그래도 쭈글쭈글한 그의 얼굴 주름들이 더욱 깊어졌다. 파르가는 말을 다 듣지 않았지만 어찌 된 일인지를 대충 짐작한 듯 두 주먹을 부들부들 떨었다.

 “감히, 상인 나부랭이가 국고를 횡령했단 말인가!”

 파르가의 목소리는 대회의장이 떠나갈 듯 쩌렁쩌렁 울렸다. 코리옌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칸달 쪽을 바라봤다. 칸달은 파르가의 목소리에 겁을 먹은 듯 정신이 반쯤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앉아 있었다.

 

 수도 마오텐은 제국의 수도답게 수많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다. 먼 곳에서 꿈을 품고 온 상인들부터 현상금 헌터까지. 그 중 가장 화려한 것은 은빛 몸체와 하늘과 닮은 푸른빛의 지붕을 자랑하는 테라코 궁전. 거대한 담으로 분리된 궁전 안, 한 쪽에 어울리지 않는 건물 하나가 있었다. 나무의 빛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기와지붕의 건물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멸망한 상운국의 궁궐 대운궁(大雲宮)을 본 따 만든 일명 소운궁(小雲宮). 그 안에는 상운국의 마지막 왕인 천주앙의 동생 천주윤이 거처하고 있었다.

 방 안에는 천주윤이 상석에 똑바른 자세로 앉아 있었다. 이제 갓 15살이 된 어리다면 어린 아이. 초롱초롱한 눈빛과 새까만 머리카락, 옥같이 깨끗한 피부가 그의 고귀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 앞에는 두 남자가 살짝 고개를 숙인 채 양반다리로 앉아 있었다.

 “대장군 파르가가 지금 대회의장으로 들어왔습니다. 대장군이 다섯 번 공격했으나 첫 관문도 뚫지 못하고 퇴각했다는 소문이 수도 곳곳에 돌고 있습니다. 누가 의도적으로 낸 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까 길에서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던 키 큰 남자가 천주윤 쪽으로 말했다. 살짝 긴 얼굴에 날카로운 콧날, 째진 눈 때문에 인상이 날카롭게 느껴졌다. 한때 상운국의 세자사(世子師 : 세자의 스승)까지 맡았던 왕수문. 현재는 소운궁에 머물며 천주윤을 보필하고 있었다.

 “상운국은 어떻습니까?”

 천주윤이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왕수문이 살짝 고개를 들었다.

 “…몇몇 소규모 항쟁이 있지만 크지 않습니다.”

 “조국이 망했는데 보고만 있다니!”

 왕수문의 말에 옆에 앉아있던 사내가 주먹으로 바닥을 내리치며 소리쳤다. 단단해 보이는 몸과 넓적한 얼굴. 허리에 긴 칼 한 자루를 차고 있는 사내, 일환. 상운국의 장수 중 하나였으며 지금은 천주윤의 호위를 맡고 있는 자였다.

 천주윤이 한숨을 쉬었다.

 “누구를 탓하겠어. 나라를 지키지 못한 왕족들과 신하들의 책임이지.”

 천주윤의 말에 왕수문이 감탄한 듯 눈물을 머금었다. 열다섯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의젓한 모습이었다.

 천주윤은 상심한 모습을 거두고 이내 주먹을 꽉 쥐었다.

 “허나, 언젠가 반드시 일어나 송경으로 돌아갈 거다. 그때는 기필코….”

 천주윤은 수도 송경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천주윤을 보고 왕수문과 일환이 고개를 숙였다.

 

 수도의 가장 번화한 곳에 자리 잡은 건물. 앞에 수많은 마차들이 줄 서있고, 물건들이 쉬지 않고 오갔다. 전대륙 상단 연합의 연합장. 켄홀리 상단의 건물이었다.

 수도의 동서남북에 각각 하나 씩 커다란 창고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대륙의 모든 물품이 모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 켄홀리 상단. 그 마당 안으로 병사 수십 명이 창과 칼을 든 채 들어왔다.

 짐꾼들과 다른 상단에서 온 상인들이 놀라 옆으로 비켜섰다. 곧 켄홀리 상단의 출납을 담당하는 자가 병사들 쪽으로 다가갔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뒤져라.”

 담당자가 조심스럽게 물었으나 부관으로 보이는 자는 대답하지 않고 병사들 쪽으로 명령했다. 병사들이 건물 안으로 흩어졌고 담당자가 놀란 토끼눈으로 부관을 바라봤다.

 “대체 이게 무슨 짓입니까!”

 “보급의 직무를 소홀히 하고, 군량미 및 보급품을 횡령한 죄로 켄홀리 퍼킨을 체포하라는 황명이다!”

 황명(皇命). 그 말에 담당자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주저앉은 담당자의 옆으로 병사 둘이 다가와 팔을 붙들어 일으켰다.

 “관련자를 모조리 체포해라!”

 부관의 명령에 담당자가 손사래를 쳤다.

 “아닙니다. 전 아무 것도 모릅니다! 살려 주십시오!”

 절규를 무시한 채 병사들은 그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상단주의 방은 건물의 가장 높은 3층에 위치해 있었다. 상단주 켄홀리 퍼킨은 창문을 통해 이 광경을 모두 보고 있었다. 퍼킨이 서둘러 자신의 옆에 있던 부 상단주 쪽을 돌아봤다.

 “자네. 빨리 가서 타윈을 데리고 도망가게. 꼭, 꼭 살아서 수도를 떠나야 하네.”

 “알겠습니다.”

 부 상단주가 서둘러 방을 나갔다. 퍼킨은 자신의 책상 서랍 속을 뒤지기 시작했다. 퍼킨은 안에서 서류뭉치 하나를 꺼내 책상 위에 올려놓고 한숨을 내쉬었다.

 “타윈, 너는 나처럼 살면 안 된다.”

 퍼킨이 중얼거리며 서류 뭉치 중 한 장을 뜯어 손에 쥐었다. 꾸겨진 종이 사이로 ‘덴윌 친 코리옌 대공. 케이론 산 얼음 수정…’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그때 병사들이 방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켄홀리 퍼킨! 보급품과 군량미를 횡령한 죄로 체포하라는 황명이다!”

 하나가 퍼킨 쪽으로 소리치자 병사들이 달려갔다. 그때 퍼킨이 손에 든 종이에 성냥불을 붙였다. 병사들이 살짝 당황한 듯 멈칫했다. 그 사이 퍼킨은 불붙은 종이를 서류뭉치에 가져갔다. 서류뭉치가 타들어가기 시작하자 병사들이 정신을 차리고 퍼킨에게 달려들었다.

 병사 몇은 퍼킨을 바닥에 꿇려 앉혔고, 나머지는 불을 껐지만 이미 서류는 다 타서 재만 남은 뒤였다.

 

 부 상단주는 짐꾼 옷으로 갈아입은 채 어린아이 손을 잡고 있었다. 문을 모두 병사들이 차단한 터라 그는 담장 쪽으로 향했다. 켄홀리 상단의 담장은 그리 높지 않았기에 상자 두 개를 쌓으니 충분히 넘을 수 있는 높이가 됐다.

 “아저씨. 무슨 일이에요?”

 “아니야. 아무 것도 아니야. 걱정하지 마.”

 부 상단주가 숨을 헉헉거리며 뛰기 시작했다. 아직 열넷의 어린아이였다. 이 아이가 뭘 알겠으며, 무슨 죄가 있겠는가. 그러나 저들은 황제 직속의 감찰대. 중죄인들만을 담당하는 자들이었다. 무슨 일에 연관된 건진 모르겠으나 만약 잡힌다면 노인, 아이 따위 가리지 않고 무슨 꼴을 당할지 모를 일이었다. 부 상단주가 잠시 상단 건물 쪽을 바라보려다가 고개를 저었다.

 ‘그래. 봐서 뭐하겠어. 살고 보자. 살고 봐.’

 언제 병사들이 쫓아올지 모를 상황에서 뒤를 돌아볼 여유 따윈 없었다. 부 상단주가 급한 마음에 타윈을 등에 업었다. 등에서 타윈이 아버지를 찾으며 버둥거렸으나 부 상단주는 그것을 달랠 겨를도 없이 뛰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에이바 16-08-25 14:24
 
백아님, 멋진 제목에 현혹되어 들어왔습니다. 제목 처럼 멋진 작품 남기시길 바랍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에이바 16-08-25 14:36
 
선작, 추천을 잊어서 다시 들어왔습니다. ㅎㅎㅎ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별명이뭐냐 16-09-04 17:15
 
잘 보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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