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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월광의 알바트로스
작가 : 프로즌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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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기사, 사자의 귀환, 그리고 월광의 알바트로스.
드래곤 지스카드의 세계에서 운명적으로 맞물려지는 장대한 대서사시,
지스카드 연대기 그 네 번째 이야기.
세계에 정면으로 맞서며 역사를 바꾸어 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피의 알바트로스라 불리게 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한 소년의 걸음이 시작된다.

 
제 1 화
작성일 : 16-07-12 17:05     조회 : 1,076     추천 : 0     분량 : 5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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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 기사의 거리

 

 

 

 알바트로스

 1. [조류] 먼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바닷새로서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보통 다 자라면 몸통 길이 1미터 내외, 날개는 완전히 펼친 상태에서 2.5미터 정도까지 된다.

 부리는 황색이 보통이고, 깃털은 회색과 흰색이 많다. 날개를 쭉 펴고 바람을 타며 난다.

 노르첸의 뱃사람들은 바다의 왕이라 부르며 길조로 여긴다. 한번 날기 시작하면 지상으로 거의 내려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알바트로스가 지상으로 내려올 때는 귀향할 때뿐이라는 속설이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2. [인물] 사설 무장 집단 ‘자유의 깃발(The Standard Of Freedom)’ 소속 라이더, 앤드류 H. 워커를 일컫는 닉네임.

 신기 1717년 9월 3일 베넨시아 해협 돌체인 만 인근에서 벌어진 사설 무장 집단 ‘자유의 깃발’과 베넨시아 공화국 해군 근해함대 제2 전단 간의 전투에서 바울급 중형 랜드 워커 10여 기 이상을 완파한 이후 바닷새보다는 앤드류 H. 워커와 그의 전용기를 지칭하는 뜻으로 더 자주 쓰인다.

 ‘붉은 알바트로스’ 혹은 ‘피의 알바트로스’는 모두 앤드류 H. 워커를 지칭하는 말이다.

 

 -위대한 인민의 땅 베넨시아 공화국의 자유로운 여행자 피오레 알레시오 박사(Doctor)와 그의 훌륭한 조수이자 진실한 벗 파비오 바르잘리 경(Sir)이 펴낸 <만국 기행 사전> 중에서.

 

 ***

 

 “희망이란 게 있습니까? 행복이란 것…… 죽기 전까지 찾을 수 있을까요?”

 “너의 날개 자체가 희망이란다. 또 너희는 지금도 행복해.”

 “…….”

 “많은 인간들이 네 거인의 날개에서 희망을 보지. 또 네 걸음을 뒤쫓으며 행복을 찾고.”

 “하지만 어떤 이들은 저를 살인자라고 부릅니다. 또 그들의 행복을 망칠 악령이라고 부릅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변화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것. 너도 그들도 곧 알게 될 거란다. 그게 너의 숙명이자 사명이니까.”

 “그런 사명…… 전 아직 모르겠습니다. 설혹 언젠가 알게 된다고 해도……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잘해 왔고, 앞으로도 잘 해낼 거야.”

 “……당신은 어째서 그렇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너의 시작이었던 그도…… 그 사람도 그랬으니까. 너는 그 사람을 꼭 닮았어.”

 

 ***

 

 자신의 그림자가 쑥 늘어나는 것을 본 소년은 잠깐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아침까지만 해도 잔뜩 찌푸려 있던 하늘이 어느새 파랗게 웃고 있었다.

 어제까지 비가 내려서인지 초여름의 하늘은 까마득하리만치 맑았다.

 진주 같은 까만 눈동자에 파란 하늘을 담고서, 그렇게 소년은 가만히 서서 손에 들린 것을 만지작거렸다.

 소년의 한 손에는 손때가 꼬질꼬질하게 묻은 장난감이 들려 있었다. 단단한 갑옷과 검으로 무장한 기사와 흡사한 나무 모형이었다.

 소년의 다른 손을 잡고 있던 여인이 고개를 내렸다.

 “앤디?”

 부드러운 목소리에 소년은 고개를 들었다.

 둥근 모자차양 만들어 낸 엷은 그림자 아래로 여인의 얼굴이 드러났다. 그녀의 목소리만큼이나 부드러운 미소가 걸려있었다.

 “휴…….”

 여인은 가볍게 한숨을 내뱉으며 무릎을 굽혔다.

 소년과 눈높이를 맞춘 그녀는 바람에 흐트러진 소년의 앞머리를 단정히 넘겨주며 말했다.

 “아들, 이제 다 왔단다. 힘들어도 조금만 참아. 그럴 수 있지?”

 “응. 힘들지 않아.”

 여인의 손길에 얼굴을 맡긴 소년이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여름임에도 땀이 거의 차지 않은 부드러운 여인의 손은 언제나처럼 기분이 좋았다.

 “우리 잘난 아들, 엄마가 뭐라고 했지? 세 가지였는데?”

 새끼 고양이 같은 미소가 걸린 소년의 뺨을 쓰다듬으며 여인이 물었다.

 “외삼촌을 만나면 예의 바르게 인사할 것. 엄마 빼고 아무에게도 능력을 드러내지 말 것. 외삼촌에게도 비밀로 할 것.”

 어린 나이답지 않게 또박또박한 대답에 여인의 입매가 더욱 부드러워졌다

 “착하다. 우리 아들, 엄마가 업어 줄까?”

 “아니, 괜찮아. 걸어갈 수 있어.”

 소년은 힘차게 도리질을 치자 까만 머리칼이 여인의 코끝을 간질였다. 땀내 섞인 어린아이 특유의 풋풋한 냄새가 나자 여인은 소년을 꼭 껴안고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엄마, 숨.”

 조금 답답했는지 소년은 여인의 품에서 몸을 꼼지락거렸다. 하지만 여인은 소년의 몸을 풀지 않고 소년의 머리와 등을 쓰다듬었다.

 “우리 잘난 아들 앤드류, 이제부터 네 성은 워커란다. 앤드류 워커. 알았지? 절대 원래 성을 말해서는 안 돼.”

 “응. 알아, 앤드류 워커. 이제부터 난 앤드류 워커야.”

 여인의 품속에서 소년은 다짐하듯 말했고, 그제야 그녀는 소년의 몸을 풀고 일어섰다.

 “그래. 자, 가자꾸나.”

 “응.”

 손을 꼭 쥔 두 모자는 다시금 걸음을 옮겼다.

 조금 더 걸어가자 곧 큰 길이 나왔고, 오가는 사람의 숫자도 배 이상은 많아졌다.

 큰 길 앞에서 뭔가를 본 소년이 손을 들었다.

 “엄마, 저거야? 저거 타면 돼?”

 소년의 손가락이 향한 곳에는 마차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크고 또 말도 없는 무엇인가가 서 있었다.

 하지만 바퀴가 있는 것으로 볼 때 분명 움직일 수 있는 차였고, 이곳까지 오면서 소년은 그와 비슷한 것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것들은 증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신기한 기계들이었다.

 “그래. 증기차로구나.”

 10여 명의 사람들이 차례차례 올라섰다.

 이제는 증기차에 타는 것도 조금 익숙했지만, 소년의 눈동자에는 처음 증기차를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호기심이 잔뜩 어렸다.

 소년은 증기차와 한쪽 손에 들린 기사 모양의 나무장난감을 번갈아보며 헤벌쭉 웃었다.

 저 차처럼 ‘증기’의 힘으로 움직이며 인간의 수백수천 배의 힘을 가진 것이 바로 손에 들고 있는 장난감, ‘랜드워커(Land Walker)’라 불리는 강철 거인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한 번이라도 실제로 보는 것이 소년의 소원 중 하나였다.

 “앤디, 서두르자꾸나.”

 “응.”

 여인과 소년의 걸음이 조금 빨라졌다.

 마지막 사람이 막 차에 오르려는 때 두 모자가 그의 뒤를 따라 차에 올랐다.

 “베일캠프로 가는 게 맞지요?”

 “맞습니다, 부인. 승차료는 30프린입니다. 혹시 아드님이 여덟 살이 넘었습니까?”

 운전대를 잡고 있던 차장이 까만 눈동자를 반짝이며 차의 이곳저곳을 살피는 소년을 미소 어린 얼굴로 바라보며 물었다.

 여인은 지갑에서 조심조심 동전을 꺼내며 가볍게 고개를 저어 보였다.

 “아뇨. 이제 일곱 살인 걸요.”

 “설마! 열 살이라고 해도 믿겠는데요. 하지만 부인께서 젊으시니 일곱 살이 맞겠지요. 하하! 어서 타거라. 여기 뒤에 앉아서 마음대로 구경하려무나.”

 차장은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소년은 방긋 웃으며 차장에게 꾸벅 허리를 숙였다.

 “고맙습니다, 아저씨.”

 삐이익!

 증기차 앞머리에 더듬이처럼 삐죽 솟아 오른 두 개의 연통에서 하얀 증기가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쿠르르릉!

 증기의 힘을 받은 여섯 개의 바퀴가 지면을 밀며 차가 서서히 나아갔다.

 굽이굽이 길을 돌아 낮은 언덕을 넘은 차가 향하는 곳은 서대륙 중부의 강대국, 프레데리카 합중국의 대도시 베일캠프였다.

 

 ***

 

 도시의 구획은 거리(街, Street)로 나누어지고, 거리의 이름은 보통 그곳 출신의 옛 귀족이나 유명 인사의 성(Last Name)을 붙였다.

 아주 옛날부터 이름이 있던 곳은 예외였지만 새로 만들어진 거리는 대부분 그랬다.

 “안녕히 가십시오, 부인.”

 “고맙습니다.”

 두 모자를 내려주고 지금 막 증기차가 떠나는 알폰소 가(Alfonso Street)는 300여 년 전에 실재했던 기사의 성을 딴 거리다.

 성군 전쟁 중에 전사한, 전설적인 기사 체스테인 J. 알폰소.

 그의 유골이 전후 고향을 찾았을 때, 당시의 대영주(High Lord) 웨인 랭스터 프레드릭 백작이 직접 나와 잠겨 유골함을 건네받았다.

 비탄에 빠진 대영주는 무려 4킬로미터를 말을 타지 않고 성까지 걸어갔고, 걷는 도중 죽은 기사의 이름을 부르며 쉬지 않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리하여, 프레데리카 합중국(Federation Of A Fredericka)의 초석을 다진 위대한 대영주, 웨인 랭스터 프레드릭 백작이 울면서 걸었던 거리 전체는 알폰소 가로 불리게 되었다.

 기사 중의 기사, 판타지나이트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해진 체스테인 J. 알폰소 경은 화려한 미모와 결투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최강의 기사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름을 딴 주인이 그렇다고, 거리 역시 그에 걸맞은 화려한 곳이 되는 법은 없었다.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었지만, 중심부를 잇는 도로라는 특성 때문에 알폰소 가는 자연스레 시장 거리로 형성되었다.

 마구나 무구를 제작하는 실력 좋은 유서 깊은 장인의 상점들이 오랫동안 명맥을 잇고 있었고, 기사와 용병, 모험가들을 위한 품목들이 오래된 간판 아래에서 주인을 기다리며 진열되어 있었다.

 그런 이유로 상점 주인들과 인근 주민 대부분은 짧게는 2, 30년, 길게는 100년 이상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 사람들이었고, 이웃의 사돈의 팔촌이 누구인지 알 정도로 서로를 잘 알 정도로 친밀했다.

 게다가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대부분은 거의 남자, 그것도 용병이나 기사들이 많았다.

 그렇기에, 그 부류에서 벗어난 방문자, 이를테면 막 증기차에서 내려 알폰소 가를 걸어가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여인과 그녀의 손을 꼭 쥐고 있는 귀엽게 생긴 소년은 알폰소 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누구지? 낯이 익은데…….”

 3대에 걸쳐 엔도어의 문(Door of Andoor)이라는 여관을 운영하고 있는 엔도어가 꾸깃꾸깃한 모자를 벗으며 중얼거렸다.

 “여자? 아니면 꼬마?”

 여관 옆에서 과일을 파는, 하루 중 반나절은 조는 탓에 짓궂은 동네 꼬마들의 좋은 표적이 되는 파본 영감이 눈을 게슴츠레하게 떴다.

 “여자 쪽 말이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어디 보자…….”

 과일 개수를 셀 때만 끼는 외눈 안경을 낀 파본 영감이 막 건너편 길을 지나치는 여인을 살폈다.

 금세 파본 영감의 눈이 휘둥그레 커졌다.

 “맙소사!”

 “아는 사람이우?”

 파본 영감의 반응에 모자로 목에 흐르던 땀을 닦던 엔도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반문했다.

 그가 기억하기로 파본 영감이 눈을 크게 치뜨는 것은 1년에 세 번도 안 됐다.

 “워커네 딸이잖아!”

 “워커? 워, 워커……! 그 워커!?”

 “이 동네 워커란 성을 가진 놈이 그놈 말고 누가 있어? 아무튼 워커네 딸이 틀림없어. 게리엇의 여동생. 이름이 아마…….”

 “에, 에밀리? 맙소사…….”

 엔도어는 저도 모르게 모자를 꽉 움켜쥐었다.

 “에밀리, 에밀리가 돌아오다니! 10년만인가? 아, 아니 그럼 저 꼬마는……?”

 “뭐긴 뭐야. 그놈의 아들일 테지.”

 파본 영감이 다소 뿔난 목소리로 대꾸했고, ‘그놈’이라는 단어에 엔도어의 눈빛 역시 사나워졌다.

 “그 개자식이…….”

 “그래, 레이놀드. 그 사기꾼 놈의…….”

 두 사람의 목소리에는 적의와 안타까움이 함께 담겨 있었다.

 그때, 막 길모퉁이를 돌던 소년이 고개를 홱 돌려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말을 듣기라도 한 것처럼,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흐음?”

 적잖게 놀란 두 사람이 소년의 모습을 살폈다.

 거리가 꽤 먼 탓에 자세한 생김새는 알 수 없었지만, 찰랑거리는 머리칼은 확실히 검은색이었다.

 10년 전, 알폰소 가 제일의 미녀가 될 거라던 워커네 딸 에밀리를 꾀어 야반도주를 했던, 곧 죽어도 자신은 기사라고 떠벌리던 음유시인 역시 허리까지 내려오는 윤기 흐르는 새까만 머리칼을 자랑했다.

 “에밀리…….”

 여인의 손에 이끌린 소년은 이내 고개를 돌려 원래 가던 길을 걸어갔고, 두 사람의 뒷모습은 길모퉁이 안쪽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여인과 소년의 모습이 사라졌음에도 엔도어의 눈은 길모퉁이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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