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작가연재 > 로맨스
매력적인 그녀
작가 : SHERRY
작품등록일 : 2016.11.16
매력적인 그녀 더보기

조아라
http://www.joara.com/premium_n...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대한민국 비밀 수사 본부 CSY.
악명이 높기로 소문이 자자한 이 CSY의 수장, 하유린.
이런 그녀를 좋아하게 된 한 사람.
바로 세계 3대 재벌, 강도하.
어울린 듯 안 어울리는 듯 한 이 두사람의 아찔한 이야기.

 
프롤로그
작성일 : 16-11-17 11:19     조회 : 670     추천 : 0     분량 : 332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프롤로그

 

  여기는 한국의 유명 놀이동산.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있는 아이부터 시작해서, 알콩달콩 데이트를 하는 커플들로 가득한 이 놀이동산에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저마다 놀이기구를 타기 바빴고, 사진 찍기 바쁜 그 와중, 놀이동산 주차장에 몇십대의 차들이 나타났다. 끼익. 엄청난 소음을 내며 거칠게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 사이로 호리호리한 여자가 내렸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까지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는 듯 피식 웃더니, 이내 뒤에 있는 차들을 향해 소리쳤다.

  “자! 모두 내리자고.”

  그녀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저마다 차에서 내리기 바빴다. 그러나 이들의 복장은 심상치 않았다. 저마다 방탄복을 착용하였고, 한 손에는 소총을 들고 있었으며, 가슴에는 CSY라고 적혀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알파벳이 적혀있기도 했다. 이들을 본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바빴고, 그들의 수군거림 같은 건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여자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실수 없이 가자고. 알았지? 빵꾸 내면 알아서들 해.”

  “하유린 수장님. 우리 며칠 전에도 여기 왔잖아요. 근데 아무 일 없었는데, 오늘은 왜 출동한 거예요.”

  한 대원이 몸을 비틀며 투덜거렸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이 대원뿐만 아니라, 다른 대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의 표정에 여자가 미간을 찌푸리더니 어깨를 풀며 말했다.

  “말했잖아. 오늘은 뭔가 나타날 것 같다고. 그리고 밖에서는 수장이라고 부르지 마. 우리 명칭 하나씩 있을 것 아니야.”

  “휴… 알겠습니다.”

  대원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궜다. 하유린 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는 가지고 있던 소총에 총알을 장착하였다. 혹시 모를 대비 상황으로 인해. 뒷주머니에 총을 차고는 피식 웃었다.

 "시작들 하자고.”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수십 명의 사람들이 놀이동산으로 들어갔다. 순식간에 놀이동산 입구에는 CSY 대원들이 가득하자 안에 있던 사람들은 총을 보며 비명을 질러댔고, 대원들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는 유린은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무서워할 것 없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있는 범죄자를 잡으러 온 거니까요, 신경 쓰지 말고 놀 거 노세요.”

  “버… 범죄자요?”

  유린의 말에 어느 한 아이 엄마가 깜짝 놀라며 되물었다. 그러자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범죄자요. 지금 이 놀이동산에 있습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놀이동산에 있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출구로 달려갔다.

  ‘휴, 이런 걸 바라는 건 아닌데. 에라, 모르겠다.’

  머리를 거칠게 매만지고는 대원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유린은 생각보다 범인 찾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대원들도 놀이동산을 몇 바퀴를 돌았는지, 다들 헉헉대기 바빴다. 심지어는 바닥에 앉아 숨을 몰아쉬는 대원들도 있었다. 힘들어하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며 유린이 잠시 생각에 빠졌다.

  ‘분명 이 놀이동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내 귀로 들려 왔는데. 흐음. 도대체 뭐지. 내가 놓치고 있는 건 뭘까. 하아. 잘 생각해라, 하유린. 이번 일을 빨리 끝내야 너에게 휴가가 찾아온다.’

  계속되는 고민에 머리가 아파오기 직전, 순간 옆으로 핑크색 토끼 탈을 쓴 인형이 지나갔다. 유린은 뜬금없이 지나가는 탈 인형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풍선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보이는데… 설마.’

  순간 유린은 한손에 들고 있던 무전기를 꺼내들어 말했다.

  “R. 들리나? 여기는 S.”

  무전기에 귀를 기울이자, 젊은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기는 R. 무슨 일이십니까?”

  “너 지금 놀이동산 사무실이지?”

  “네. 지금 CCTV 파악 중 입니다. 무슨 일 입니까?”

  ‘흐음. CCTV 파악 중이라 이거지?’

  유린은 고개를 들어 방금 전 탈 인형을 쳐다보며 대답했다.

  “그럼 CCTV에서 인형 탈을 쓴 사람은 총 몇 명인지 봐봐.”

  “알겠습니다.”

  대답이 나오자마자 무전기를 다시 주머니에 넣고는 방금 전 탈 인형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잠시 후, 무전기에서 신호가 왔다. 재빨리 무전기를 들어 대답하자, R이라는 사람이 말했다.

  “이 놀이동산 일대 인형 탈을 쓴 사람은 롤러코스터 옆에 있는 토끼 인형, 1명입니다. 근데 이건 왜 물어보시는 겁니까?”

  ‘호오. 그렇단 말이지?’

  유린이 입꼬리를 올리며 멀어져 가는 탈 인형을 보았다.

  ‘그렇군. 바로 저거였어! 토끼 탈을 쓴 사람. 바로 당신이 범인이야!’

  유린은 손에 들린 무전기에 대고 전체 대원들에게 말했다.

  “여기는 S. 여기는 S. 지금 바로 롤러코스터 앞에 지나가는 토끼 탈을 쓴 자를 체포하라.”

  “넵!”

  그녀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롤러코스터 근처로 달려갔고, 유린은 피식 웃으며 여유 있게 그들을 향해 발걸음을 이끌었다. 갑작스러운 대원들의 고함에 토끼 탈을 쓴 사람은 놀랬는지, 다른 곳으로 달려가기 바빴고, 그를 체포하려고 달려드는 대원들은 젖 먹던 힘까지 달린 결과, 토끼 탈을 쓴 사람을 체포했다.

  “흐음. 네가 최한빈이냐?”

  “………”

  아무 말이 없는 인형은 고개를 떨궜다. 대답 없는 그의 반응에 유린은 약간의 자존심 스크래치가 났는지, 인정사정 볼 것도 없이, 인형 탈을 벗겨버렸다. 인형 탈을 벗는 순간, 땀으로 범벅인 최한빈이 모습을 드러냈다. 범인의 얼굴에 대원들은 일제히 표정이 놀란듯 했고, 유린은 그의 모습에 피식 웃었다.

  “조용히들 하라고, 다들.”

  “나를 어떻게 안거지?”

  뜬금없이 치고 나오는 최한빈의 말에 유린이 그의 눈동자를 쳐다보며 대답했다. 답은 간단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범죄자가 있다고 하면 도망가기 일쑤지. 하지만 너는 네가 범죄자니까 무서운 게 없었고, 인형 탈을 썼으니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았을 테고. 흐음… 뭐, 대충 내 추리는 이래.”

  그녀의 말에 최한빈은 피식 웃더니 그 추리가 정답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고개를 끄덕거렸다는 것은, 인정을 한다는 것이었고, 포괄적으로 생각해보면 자신의 잘못도 인정을 한다는 뜻이었다. 인형 옷을 입은 탓에 수갑을 채우기가 어려워 대원들의 붙잡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하였다. 이제야 일이 끝났다는 듯, 주차장으로 가면서 유린이 기지개를 피자, 옆에 있던 대원 T가 발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향해 물었다.

  “그런데 S는 토끼 탈을 쓴 사람이 어떻게 범인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응? 그야 당연히 나의 추리로 하나하나씩 맞춰가며 알았지.”

  “그게 아니고요. 왜 토끼 탈을 쓴 사람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았냐고요. 범인이 화장실에 숨어 있을 수도 있고, 뒤에서 훔쳐보고 있을 수도 있는데 왜 하필 토끼 탈이었어요?”

  대원의 물음에 유린이 재밌다는 듯이 피식 웃고는 다시 발걸음을 이끌었다. 그러더니 뒤를 돌아보며 대답했다.

  “이게 바로 CSY 수장의 촉 아니더냐!“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6 5화. 쫄따구 2016 / 11 / 22 329 0 4678   
5 4화. 내 소원 들어줘 2016 / 11 / 22 346 0 4175   
4 3화. 내 인생 최대의 실수 2016 / 11 / 22 360 0 4796   
3 2화. 어색한 자리 2016 / 11 / 21 420 0 3693   
2 1화. 나도 회장님 만날 거야 2016 / 11 / 17 469 0 5678   
1 프롤로그 2016 / 11 / 17 671 0 332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