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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평민으로 태어나고싶어요
작가 : 플레이어
작품등록일 : 2022.1.17

부잣집 아들인 정우는 냉정하고 엄한 회장 엄마밑에 자라나 공부와 회사일을 하루종일 해야하는 생활을 하는 도중, 강도에 의해 살해당하고 다시 타어나보니 또 금수저? 평민으로 태어나고싶단말이야! 또 다시 금수저인 서준으로 다시 환생하게 되어버린 정우의 이야기

 
불행한 금수저
작성일 : 22-01-17 18:03     조회 : 302     추천 : 0     분량 : 7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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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1월 4일 -

 

 “이상으로 이번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회의가 끝났음을 알리는 여성 비서의 말에도 여전히 조용한 어느 회사 회의실 안, 여성용 정장 차림의 중년 여성이 조용히 자리에 일어났다.

 

 “수고했어 정비서.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직원분들 모두 다음달에도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네! 김미영 회장님!”””

 

 김미영이라는 중년 여성의 말에 모두가 잔뜩 긴장한채, 대답을 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지금 운영하고 있는 그림 회사의 대표 회장이다.

 

 매우 깐깐하고, 무뚝뚝하고, 엄격하고, 딱딱한 성격의 소유자.. 모두가 그녀 앞에서는 벌벌 떨 수 밖에 없었다. 말 한번 잘못하거나, 실수했다가는 해고는 물론이거니와 해고된 직원의 평판을 낮추어서 회사에 취업하기 어렵게 하는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기 때문이였다.

 

 완전 감정 없는 깡패 회장이라는 뜻으로 차가운 깡패 회장이라는 별명이 그녀에게 붙여졌을 정도였다.

 

 머리를 하나로 동그랗게 위로 단정하게 묶은 미영은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아들로 추정되는 젊은 청년 남성을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나 먼저 갈게, 다음 미팅이 잡혀 있어서 말이야. 너도 누군가랑 미팅하기로 스케줄 잡혀있다고 들었는데, 늦지말고 미팅 잘 마무리하도록”

 

 “... 네, 어머니..”

 

 올해로 이제 막 20살이 되었건만, 그는 대학도 안다니고 고등학생인 17살이 되었을 때부터 회사일에 참여하게 되었다.

 

 미연이가 먼저 자리를 뜨자, 그제서야 답답하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쉬 듯 그가 한숨을 내쉬었다.

 

 “김정우 부회장님, 주식 회사의 회장인 박현민 회장님과의 미팅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1시간 안에 약속 장소로 가야하는데, 저희가 모셔다 드릴까요?”

 

 “... 그래..”

 

 이제 막 20살이 된거라 아직 어리고 앳된 티가 나긴 했지만,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수 밖에 없었다. 회장의 아들로 태어나 회사를 물려받을 후계자라는 이유로 공부도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했고, 회사 일도 배워서 그 뒤를 이어야만 했다.

 

 차에 탄 정우는 창 밖을 보며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다.

 

 ‘나도 다른 애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 맨날 공부에 회의에 일하기만 하는거.. 너무 답답해..’

 

 그런 정우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우의 비서인 한 여자 비서가 운전하며 룸미러로 뒷좌석에서 창 밖을 보며 한숨을 내쉬는 정우를 바라봤다.

 

 “하아......”

 

 “부회장님, 왜 한숨을 쉬십니까? 이번 달에 직원들이 실수한건 금방 만회할 수가 있고 왠만한 일들은 다 잘 되어서 승승장구가 되어가고있는데요”

 

 “... 그래.. 그건 나도 아는데... 그냥 답답해서 그래.."

 

 “답답하다고요?”

 

 정우의 말에 여비서가 이해가 안된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명예도 있고, 돈도 많은 부자인데다가 잘나가는데 뭐가 그리 답답하다는거지?’

 

 비단 여비서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을 했을 것이다. 완전 금수저중에 금수저인 정우는 돈도 많고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자기 엄마가 다니는 회사의 부회장으로서 일하기 시작했고, 그 회사가 잘나가기까지 하니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이라 부럽다 라는 생각을 모두가 하고 있겠지만, 그건 정우가 회사하고 집 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회사에서는 맨날 회의에 일이고, 일 끝나고 집으로 퇴근하고 나면 또 공부를 해야했다. 주식 공부, 부동산 공부, 회사 일에 대한 업무 공부 기타 등등등등.. 있는 공부 없는 공부 다 해야만 했다.

 

 정우의 인생에 있어서 쉬는시간은 없었다.

 

 게다가 자기 어머니는 아들인 정우를 신경 써주지도 않고, 친자식인데도 자식을 대하듯이 대하지 않았다. 정우의 생일을 모르는 것은 물론이요, 무뚝뚝하고 차갑고 냉정하고 엄하기만 해서, 정우가 공부를 하루라도 게을리하거나 쉬거나 실수하거나 하는 것이 있다면 곧바로 차가운 말투로 비난을 하고, 냉대했다

 

 ‘.. 엄마가 너무 냉정해서 숨막힐것같은데, 그런 내 입장은 생각 안하는건가?..’

 

 하지만, 그런 자신의 생각을 이해 해줄 리가 없는 여비서를 보며 속으로 하고싶은 말을 삼키기만 할 뿐이였다.

 

 ‘... 돈 많으면 뭐해, 명예가 있으면 뭐해.. 아빠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셔서 없지, 차갑고 무뚝뚝한 엄마에. 회사 일은 많고 업무량도 많고 어려워서 힘들기만 하지, 공부까지 해야하지 너무 스트레스라고..’

 

 자신의 아랫입술을 티 안나게 잘게 깨문 정우는 지금 당장 차 문을 열고 도로로 뛰어내려 차에 치여 죽고싶은 충동이 일어났지만, 겨우 참아내며 창 밖에서 뛰어놀고있는 어린아이들과 자기 또래로 추정되는 20대 젊은 여자와 남자 둘이서 데이트하는 장면을 바라보기만 했다.

 

 ‘.... 내가 평범한 아이였다면, 지금쯤 대학교 입학한 신입생이였을텐데...’

 

 (“정우야, 오늘 공부는 이정도밖에 안한거니? 왜 공부를 10시간밖에 안한거지? 10시간 더 해서 20시간 채우렴”)

 

 (“니가 이 회사를 운영해 나가려면, 이정도 일은 기본적으로 해야하는거란다.”)

 

 (“겨우 20시간 일한 것 가지고, 왜 그렇게 지쳐있는거지? 누구는 조금이라도 돈 더 벌려고 밥 먹는시간까지 없애서 굶어가면서 일하고있는 직원도 있는데, 넌 부회장으로서 부끄럽지도 않아? 내가 이런 너를 왜 낳았을까”)

 

 (“오늘 하루종일 일한 것 가지고 지친 기색 보이지 마렴, 아예 새벽까지 밤 새서 일해야지. 일주일에 700시간은 일해야하지 않겠어?”)

 

 자신의 어머니인 미영이가 자주 하는 그 말.. 그 말이 계속 떠올릴때마다 정우의 가슴이 계속 답답하게 느껴지기만 했다.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부회장님”

 

 “내가 알아서 내릴테니까, 너는 그냥 근처에 잘 주차해놓고 기다리고있어. 미팅 끝내고 오도록 할게”

 

 정우가 그렇게 말하며 먼저 차에서 내렸다. 도착한 곳은 굉장히 유명하고 큰 서울의 예술 미술관이였다.

 

 ‘... 내가 미팅할 장소가 여기란 말이지... 만날 사람도 이 미술관의 사장일거고..’

 

 정우는 그렇게 생각하며 조심스레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다. 유명하고 큰 미술관인 만큼, 건물 안도 크고 넓었다.

 

 “오셨습니까? 전 윤규환이라고 합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우가 안으로 들어오자, 미술관을 관리하는 동시에 미술관을 건립한 사장으로 추정되는 늙은 노년 남성이 정우를 반겼다.

 

 “기다리고 계셨어요? 밖에서 기다리지 마시고, 안에서 기다리시지..”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서 말이죠”

 

 정우의 말에 윤규환이라고 한 노년 남성이 괜찮다고 대답하며, 정우를 자신의 사무실로 안내를 하기 시작했다. 굉장히 크고 넓은 미술관을 처음 와본 정우는 속으로 감탄하기만 할 뿐. 굳이 감탄한걸 밖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굉장히 크고 넓네..’

 

 정우가 미술관 안을 눈으로 계속 둘러보고있자, 그 모습을 발견한 규환이 넌지시 말을 꺼냈다.

 

 “뭐 눈길을 끄는거라도 있으신겁니까?”

 

 “네?.. 아.. 그냥 미술관 자체가 크고 넓다보니까 신기해서요, 지금까지 이렇게 크고 넓은 미술관을 본 적은 없었거든요”

 

 “이제 막 20살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어리신 만큼 호기심이 꽤 많으신 모양입니다.”

 

 노년 남성인 규환 사장이 인심 좋게 허허 웃으며 말하자, 정우가 머쓱한 듯 어색하게 웃었다.

 

 “아.. 네.. 하하.. 그보다도 사람이 엄청 많네요, 많이 바쁘셨겠어요”

 

 정우의 말에 규환 사장이 많은 관람객들이 그림들을 구경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래도 그만큼 사람들이 그림을 보며 마음을 진정시키기도 하고, 마음을 달래줄 수도 있어서 너무나도 좋죠.”

 

 “... 저도 그림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규환 사장의 말에 정우도 그림을 구경하는 관람객들을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자기는 회장의 외아들인데다가 후계자라는 이유로 밤낮없이 공부에, 일과 회의만 하며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자신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고 차갑게 대하고 냉대하는 엄마까지 있으니.. 너무나도 답답하고 새장 안에 갇힌 새같은 느낌도 들었다.

 

 ‘... 숨 쉬고싶어..’

 

 그런 정우의 표정을 본 규환 사장은 생각이 많아지게 되었다. 아무리 성인이라고 해도 이제 막 20살이 된거라 아직 앳된 티가 많이 남아있고, 나이도 너무나도 어렸다. 기껏해야 대학에 들어간지 얼마 안된 1학년 신입생정도 되었을 너무나도 어린 나이..

 

 그 어린 것이 어떻게 살아왔길래, 그런 표정을 지을 수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 부회장님, 미팅하기 전에 천천히 그림들을 구경하는 것은 어떠십니까? 아직 시간도 널널하게 남아있기도 하니까요”

 

 그 말에 정우가 밝아진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이요? 감사합니다.”

 

 “부회장님께서 쉬는시간도 없이 하루종일 일만 한다고 들었는데, 오늘같은 날 잠깐 숨 돌리는것도 괜찮겠지요”

 

 규환 사장의 대답에 정우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정말로 숨이 어느정도 놓이는 느낌이 들어, 한결 편안해졌다. 이 미술관 안에 연쇄 강도범이 몰래 들어와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채로..

 

 *****************************

 

 한편, 또다른 평행세계의 제국주의의 한국에서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 여성이 잠옷 차림으로 침대에 앉아, 테이블에 놓여 있는 작은 사진 액자를 바라봤다. 사진속에는 침대에 앉아있던 여성 본인과 남성이 청와대 앞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여성이 남성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사진이 찍혀있었다.

 

 ‘... 내 사랑 김도연.. 여보...’

 

 여성이 쓸쓸한 표정으로 사진을 바라보다가, 누군가의 노크 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황후 폐하, 이따가 1시간 후에 회의가 시작되옵니다. 준비해주십시오”

 

 “... 알겠다. 금방 준비하도록 하지”

 

 한 내시 남성의 목소리에 황후라고 불린 그 여성은 한숨을 쉬며, 자리에 일어섰다.

 

 황후라고 불리고 있는 출산이 얼마 안남은 그녀의 이름은 ‘이선아’ 대한민국이라 부르고, 한국이라고 줄여서 불리고 있는 이 제국 나라의 여왕이였다.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와자장창!!’

 

 혼자서 미술관 안에 있는 그림들을 구경하고 있던 정우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소리와 무언가가 부서지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다.

 

 ‘이게.. 무슨 소리인거지?’

 

 불길한 예감을 받은 정우가 발걸음을 옮겨 로비쪽으로 나오자, 미술관 사장인 윤규환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들이 밧줄에 묶여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었고, 검은색 가면을 쓰고 있는 한 사람이 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

 

 덩치로 보아하니, 성인 남성인데다가 강도인건 말 안해도 뻔했다.

 

 “당장 여기 있는 모든 미술품들 다 내놔! 카운터에 있는 돈들도 다 내놓고!”

 

 남성의 말에 직원이 덜덜 떠는 손으로 미술품들 몇 개하고 돈도 내놓기 시작하자, 생각보다 적은 양에 화가난 남성이 칼을 들고서 밧줄에 묶여 덜덜 떨고 있는 규환 사장에게 다가가 목에 칼을 겨눴다.

 

 “당장 내놓지 않으면 이 사람의 목숨은 없어!”

 

 “더.. 더 이상은 안돼요! 이 미술품들은 규환 사장님의 부모님께서 남기신 유산....”

 

 한 직원의 말이 끝내기도 전에 화가난 강도가 칼을 치켜 들며 규환을 죽이려고 하자, 정우가 강도를 향해 달려가 강도를 밀쳐버렸다.

 

 칼이 바닥에 떨어졌지만, 품 안에 숨어있던 또다른 작은 단도칼을 꺼낸 강도가 이번엔 정우에게 달려가 정우의 배에 정확히 칼을 꽃았다.

 

 ‘푸우욱!’

 

 칼에 제대로 찔린 정우의 눈앞이 어질어질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암전이 찾아왔다. 흐릿해진 시야에서 규환 사장이 놀란 표정으로 정우를 부르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게 되었다.

 

 ******************************************

 

 한편, 만삭인 몸으로 황후 한복을 입은 선아는 심란한 표정으로 청와대 사무실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바라만 봤다.

 

 화면도 작고 두껍기만한 클론계열 80비트 컴퓨터 화면에 여러 가지 문서들이 나와 있었다.

 

 “황후 폐하, 일본이라는 곳에서 어김없이 서신이 온것입니까?”

 

 상궁인 여성의 말에 선아는 말 없이 한숨만 쉬고는 만삭인 몸을 이끌고 자리에 일어섰다.

 

 “황후 폐하, 급히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지는 마십시오. 출산이 얼마 안남았잖습니까”

 

 “나도 알아. 배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 몸도 많이 무겁네.. 답신은 이따가 내가 알아서 할게”

 

 “네 알겠습니다. 황후 폐하”

 

 상궁 여성의 말에 선아가 만삭인 몸을 이끌고, 회의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상궁 여성들과 내시 남성들도 그런 선아의 뒤를 호위하며, 회의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황후 폐하를 뵙습니다!”

 

 회의실로 들어서자, 한 신하의 말에 모든 신하들과 상궁들이 고개를 숙였다.

 

 “““황후 폐하를 뵙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으세요.”

 

 그 말에 모두 자리에 앉았다.

 

 모두 정장 차림을 하고 있었지만, 여왕인 이선아만 유일하게 황후 한복을 입고있었다. 곧 있음 겨울 축제가 얼마 안남은 상태라, 어쩔 수 없이 한복을 입고 있는거였다.

 

 “회의 시작하기에 앞서, 곧 있음 겨울 축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디서 열린다고 하셨죠?”

 

 “네, 겨울 축제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한 해를 힘차게 보내자는 뜻으로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굉장히 큰 축제겠군요”

 

 한 상궁의 말에 선아가 말을 꺼내자, 아까 겨울축제에 관해 대답했던 그 상궁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폐하, 굉장히 규모가 아주 큰 축제라서 유명한 연예인들과 가수들은 물론, 유명한 배우들까지 다 와서 축제를 크게 한다고 해서, 경찰들 인력들을 많이 투입해놔달라는 경찰청의 부탁에 허락을 했죠”

 

 “.. 경찰 인력을 얼마나 투입하게끔 한거죠?”

 

 “경기도에 있는 모든 경찰들까지 다 포함해서...”

 

 선아의 말에 한 상궁이 모든 경찰들까지 다 포함이라고 말하자, 정확한 인원수를 말하기도 전에 선아가 말을 끊었다.

 

 “모든 경찰이요?”

 

 “네?.. 네”

 

 “모든 경찰이 그쪽으로 몰리게 되면, 광화문을 제외한 모든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누가 지켜주죠? 그 지역의 사람을 지키라고 경찰이 있는 것 아니던가요?”

 

 “어차피 경기도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축제를 보러 올...”

 

 “이 추운 날씨에 나가기 귀찮으니까, 집에서 티비로라도 축제를 보려는 사람들 생각도 해야죠. 모든 사람들이 다 나와있는건 아니잖습니까, 경찰 인원수 줄이고, 황궁 경호원들을 몇 명 추가로 붙이면 되는거 아닙니까?”

 

 상궁의 말이 어떨지 빤히 보이던 선아는 결국, 마지못해 해결책 대안을 대답해줬다. 선아의 말대로 경기도에 있는 모든 경찰이란 경찰을 전부 광화문쪽으로 보내면, 당연히 그 경기도 지역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경찰이 없어서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되니 범죄를 당하기 십상이였다.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선아는 경찰 인원수를 대폭 줄이는 대신, 황궁 경호원들을 추가로 붙여주는 대책을 마련해줬다.

 

 “.. 일단 대책은 마련해 두었으니까,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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