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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작아지는 소녀
작가 : Me문물
작품등록일 : 2020.9.29

정신없이 돌아가는 차가운 챗바퀴 속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걷기 시작한다.
.
"루나. 제 이름은 루나에요."
...
(미계약작)E-mail: lukegirl001005@naver.com

 
1부 1화 달나라에는 외눈박이가 산다
작성일 : 20-09-29 21:35     조회 : 469     추천 : 0     분량 : 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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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 정신을 잃었던 걸까?

 

 가장 먼저 깨어 난 오감은 후각이었다.

 진하면서 향기로운 꽃 향이 내 코를 자극하고.

 조금 따갑게 치대는 바람이 두 귀와 뺨을 찰싹찰싹 때렸다.

 바람에 의해 주위에 있던 풀들은 서로 부딪히며 작은 소리를 내고.

 그 꽃냄새는 점점 더 진해졌다.

 결국 진한 꽃냄새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으음. 아아."

 

 눈을 뜨고 가장 먼저 본 것은, 커다랗고 하얗게 빛나는 달이었다.

 달은 내 몸을 집어삼켜도 거뜬할 만큼 자신의 크기와 빛깔을 뽐내고 있었다.

 

 "우와.

 달이 이렇게나 예쁘게 떴다니."

 

 정신을 차리기 전 언뜻 맡았던 꽃내음은 눈 뜨고 보니 코에 훨씬 더 진하게 들어온다.

 정신이 순간적으로 혼미해지고 바람은 미약하게 내가 누워 있는 곳에 살랑살랑 날아왔다.

 당장 눈을 뜬 이곳은 아름다웠고, 달도 예쁘고.

 달빛에 비춰 보이는 보라빛의 들꽃에서 나는 꽃 향은 매우 진하지만 계속해서 맡고 싶었다.

 

 "그런데, 여긴 도대체 어디지? 아니 그보다."

 

 혼자 이 모습을 본다는 건 아쉬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지금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보다 정말 심각한 것은 건망증이라도 걸린 것일까?

 아니면 정신을 잃기 전에 어디서 머리라도 다친 것일까.

 

 "나, 나는 누구지?"

 

 정신이 들기 이전까지 내가 누군지.

 일어나기 전에 뭘 하고 있었는지도.

 그 이전 기억도 전혀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더는 아름다운 밤 경치와 밤하늘을 감상할 때가 아니었다.

 이제는 이 모든 상황이 당황스럽고 혼란스럽다.

 

 "이, 일단 정신 차리자.

 당장은 일어나서 주변을 좀 살펴봐야겠어."

 

 누워 있던 자리에서 툭툭 털고 일어나 주변을 살펴보니 당장 주변은 흐릿하게나마 보였다.

 아파트나 가로등 불빛은커녕 주변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불빛 하나 보이지 않았지만.

 밤하늘은 망원경 없이도 커다랗고 빛나는 별 주위로 수없이 많은 별이 빛나고 있어 주변을 비추고 있었다.

 또한 누워 있던 자리를 포함해서 종아리 중간만큼 올라 온 풀 같은 것들은 잡초가 아닌 들꽃임을 알 수 있었다.

 아마 몽롱해지는 이 꽃향은 이 꽃들에서 나는 것 같다.

 

 "조금은 주변이 보인다는 건 그나마 다행인 건가?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언덕인지 숲인지는 몰라도 시내나 큰 거리 같은.

 사람들이 있는 장소와 꽤 먼 것 같은데."

 

 주위엔 넓은 들판에 보라빛의 작은 꽃만 잔뜩 피어있고 작은 불빛 하나 없었다.

 아래를 훑어보니 짧은 셔츠와 반바지 같은 편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건물은커녕 지나가는 사람도 없는 걸 보면 지금은 새벽 시간대인 것 같은데.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 날씨에 여기서 잠이 든다고 감기에 걸린다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흔한 작고 큰 짐승의 기척 소리조차 안 나는 것을 보면 딱히 문제 될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냥 여기서 아침까지 버티다가 다른 데로 둘러볼까.

 아앗!"

 

 머리가 순간적으로 지끈거리고 아파서 양 검지로 관자놀이를 살살 눌렀다.

 

 "아으, 뭐야.

 갑자기 일어나서 움직였더니 두통이라도 생겼나."

 

 가벼운 두통인가 싶었지만 조금 전까지 괜찮았던 머리는 점점 더 지끈거렸다.

 

 "아아. 갑자기 왜 이렇게 아픈 거지."

 

  이마에선 식은땀이 흐르고.

 정신은 일어날 때와 다르게 혼미해지는 게 느껴졌으며 고통은 점점 더 강해졌다.

 

 "아아. 아파. 갑자기, 이게 무슨-."

 

 귀에서는 윙윙 소리가 나고, 바람 소리는 날카로운 여자의 비명소리 같다.

 분명 아까까지 선선한 바람도 불고 있었고 날씨도 맑았는데.

 두 다리가 서 있는 사방으로 더운 열기와 코를 찌르는 꽃 향이 훅 들어왔다.

 

 "잠깐만, 이거 설마-."

 

 머리는 사고회로가 마비된 걸까?

 더는 말하는 것은 물론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몸을 지탱하는 다리는 후들거렸고 숨은 더 가빨라졌다.

 

 하아. 하.

 

 털썩-.

 

 시야가 흐려지고 정신은 다시 멀어져갔다.

 쓰러지면서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것은.

 흐릿한 밤 풍경 사이로 누군가의 두 발이 보이고 입 모양으로 무언가를 간신히 웅얼거렸을 뿐.

 

  ...

  ...

  ...

 

 짹-, 짹짹-.

 

 밝은 햇빛이 두 눈을 찔렀다.

 

 "으으으음, 흠. 아. 눈부셔. 으으."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났다.

 허름한 건물에 있는 건지, 내부는 꽤 더러웠다.

 바닥엔 종이를 포함한 갖가지 작고 큰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벽에 페인트칠은 전체적으로 거의 벗겨져 있었으며.

 동그란 전등은 낡다 못해 반쯤 깨져 속이 훤히 보였다.

 아침이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일어나려던 때 어젯밤 일이 떠올랐다.

 

 "꿈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밤새 아팠던 머리는 감쪽같이 나았다.

 

 "분명 입었던 옷은 똑같은데.

 일단 나가서 주변을 둘러봐야겠어."

 

 다른 건물이나 사람들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건물 밖으로 나왔지만.

 막상 보이는 건 나무와 풀 뿐이었다.

 

 "여긴 또 어디야.

 정말 꿈이었나?"

 

 나는 잠시 벙찐 채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전혀 아는 게 없으니.

 일단 걸어 다니면서 알아봐야겠어."

 

 조금 걷다 보니 우거진 풀과 나무들 사이로 길이 하나 트여 있었고.

 그 길을 따라 쭉 가보기로 결심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

  ...

  ...

 

 길이 트인 쪽으로 한참을 가서 내린 결론은.

 방금 일어난 곳은 시내와 마을과는 멀리 떨어진 숲.

 깊은 안쪽 구간이라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전날 맥없이 쓰러지고 어떻게 여기까지 온 것인지.

 그곳에서 여기까진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었다.

 

 나에 대해 아는 건 아무것도 없고 여기 이곳도 아는 것은 결과적으로 전혀 없었다.

 트여 있다고 생각했던 길은 생각보다 복잡했고.

 크고 작은 장애물을 넘어가다 보니 어느새 반바지를 입은 깨끗했던 다리엔 작은 상처들이 생겨났다.

 한참을 걷가 보니, 어느새 해는 숲 전체를 비춰주고 있었다.

 햇빛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보다 눈도 뜨기 힘들만큼 밝고, 더 뜨거워져 있었다.

 

 "한 12시쯤 되었으려나?"

 

 그 말이 끝나자 배에선 꼬르륵, 하고 소리가 났다.

 정신을 차린 뒤로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니 배가 고픈 건 당연했지만, 주위에 먹을 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힘은 없고 배는 고프고, 신경만 날카로워졌다.

 

 "아! 어디, 하늘에서 밥상 안 떨궈주나?"

 

 한숨을 푹푹 쉬며 걸어가는데, 뒤에서 커다란 비명이 들렸다.

 

 "꺄아아악!"

 

 날카로운 비명에 깜짝 놀라 빠르게 뒤를 돌아보니.

 비명을 듣기 전보다 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아까 지나온 길 중에 제법 큰 구덩이가 파여져 있었다.

 말이 큰 구덩이라 하지만, 나이를 열댓 살 이상 먹은 사람이면 손을 뻗어 위로 나올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곳에 몸집이 대여섯 살 정도 되는 아이가 빠져 있었는데, 그 얼굴이 실로 괴상하게 생겼다.

 지구 생명체라곤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기괴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한마디로, 도저히 사람의 유전자로썬 만들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얼굴이다.

 커다랗고 긴 얼굴에, 두 눈과 코가 있어야 할 자리에 커다란 눈이 박혀 있다.

 그 밑엔 눈에 비해 옅은 분홍빛의 아주 작은 입이 조목조목 붙어 오물오물 움직였다.

 

 그 애는 다리를 다친 건지 움직이지 못하고 오른쪽 다리를 두 손으로 붙잡고 낑낑거리고 있었다.

 나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그대로 한참을 움직이지 못 한채 멍청하게 서 있다가, 황급히 아이가 있는 구덩이 쪽으로 뛰어갔다.

 

 "괜찮니. 꼬마야?

 누나가 금방 꺼내줄게!"

 

 꼬마는 대답 대신 낑낑거리며 나와 자신의 다리를 한 번씩 찡그려 봤다.

 끙끙거리며 벽을 타고 아래로 떨어져 아이의 근처로 착지하고 아이를 번쩍 안아 들었다.

 이렇게 어린 꼬마가 어쩌다 이런 숲까지 온 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를 먼저 위로 올려주었다.

 다시 위로 끙끙거리며 올라가는 동안 내 숨소리와 아이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앓는 소리가 시끄럽게 섞였다.

 

 구덩이에서 다시 나오자, 근처에 보이는 커다란 돌에 가 거기에 아이를 앉혀주고 다친 부위의 상태를 봤다.

 다행히 걱정했던 다리는 부러지지 않은 것 같다.

 아이의 커다란 눈에선 투명한 눈물이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듯 투두둑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아이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꼬마야. 다행히 다리가 부러진 것 같진 않아.

 그런데 다리에 피가 많이 나고 있고 얼굴이랑 몸에 상처가 많이 보이는데, 누나는 가능하면 네가 사는 곳까지 데려다주고 싶어.

 혹시 사는 곳이 어딘지 알려줄 수 있니?

 누나가 데려다줄게."

 

 아이는 머뭇 거리는 기색도 없이 말하지 않고 두 팔을 벌렸다.

 오히려 이런 행동에 머뭇거렸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 경계를 안하네.

 번쩍 안아들자 아이는 제 검지를 들어 내가 아이를 발견하기 전에 걸어가고 있었던 방향을 가리켰다.

 그렇게 아이가 가리키는 방향 쪽으로 계속해서 걸어갔다.

 

  ...

  ...

  ...

 

 걷고 걷다 보니 어느새 해는 거의 다 저물어 간다.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쭉 걸은 탓에 빈 배는 울렁거리고 입은 바싹 말랐다.

 그러나 아이가 작은 과일들을 가지고 있어서 현기증이 올 정도는 아니었다.

 누런 빛을 받으며 한참을 걸었다.

 마침내 멀리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반가움에 후다닥 달려가자 어떤 오두막이 떡 하니 보였다.

 오두막에 달린 작은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문 앞에 서자 아이가 팔을 흔들었다.

 

 내려 달라는 건가?

 안고 있던 아이를 바닥에 내려주자 천천히 문을 열고 들어갔다.

 소리를 지르거나 막을 새도 없이 따라 들어갔다.

 그렇게 아이를 따라 들어가자 본 광경은 처음 아이를 만났을 때 만큼이나 깜짝 놀라웠다.

 

 분명 밖에서 볼 땐 한 가족 정도 살 법한 작은 오두막이었다.

 그런데 들어 가보니 지하도시나 개미집처럼 커다란 도시가 존재했고 많은 사람 같은 것들이 움직여 시끄럽고 북적였다.

 알고보니 들어간 입구는 둥글고 긴 수많은 복도 중 하나였다.

 서 있던 복도와 위아래에는 똑같은 모양의 복도가, 벽에는 수많은 문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입구나 출구는 따로 없는 듯했다.

 계속해서 덜컥덜컥 열리는 문들을 보면서 아이와 닮은 사람들도 몇몇 본 것 같았다.

 움직이는 것들은 대체로 사람의 모습을 닮았지만, 자세히 보면 같은 사람이라고 하기엔 이질적인 부분들이 하나씩 보였다.

 아이는 이 모습에 놀라는 건 신경도 안 쓰는 건지, 대뜸 내 손을 세게 잡고 끌었다.

 다리를 조금씩 절면서도 손을 잡고 사람 같은 것들이 몰린 이곳을 비집고 나아갔다.

 또 다른 문을 열고 나와 빠르게 문을 닫고는 제 작은 입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조금 전에 본 광경을 잊지 못하고 넋 놓았다.

 저게 뭐야.

 아이를 쳐다보자, 그 애는 큰 눈이 찢어질 듯 눈웃음을 지었다.

 

 이 광경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에 아이를 노려봤다.

 그 때, 갑자기 아이가 뛰어갔다.

 

 "왜, 왜 또 뭔데!"

 

 퍼뜩 정신을 차리고 따라 뛰었다.

 그렇게 얼마쯤 뛰었을까?

 조금 뒤에 작은 마을이 보였다.

 

 아까 보였던 숲과는 달리, 도착한 마을에는 풀 한 포기 보이지 않았다.

 마을 주변 역시 풀이 자랄 자리에 회색빛의 땅만 보일 뿐이었다.

 단독주택들이 어지럽게 세워져 있었고, 그사이에 작은 과일 가게 하나가 덩그러니 세워져 있었다.

 

 "여긴 정말 이상한 곳이네. 아깐 온통 초록빛이더니."

 

 아이는 계속해서 걸어갔다.

 그 뒤를 따라가며 좌우를 확인했다.

 집, 집, 집. 여기도 집.

 

 깔끔하면서도 어쩐지 낡아빠진 것 같은 건물을 지나쳤다.

 그러다 어느 순간 멈춰 섰다.

 검은색 지붕의 주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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