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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노엘
작가 : 신상사
작품등록일 : 2016.9.7

신비한 카페 'L'
그곳에서 만나는 바리스타이자, 연금술사인 '노엘'과 이상존재들의 이야기.
그리고.. 노엘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보고 '현자의 돌'을 노리는 자들 나타는데..

 
0-1 프롤로그
작성일 : 16-09-07 05:07     조회 : 647     추천 : 1     분량 : 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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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지아가 그 카페를 발견한 건 고3, 초여름이었다. 시간은 오후 2시쯤이었으며, 그녀는 상처와 멍으로 얼룩진 얼굴을 찡그린 채였다. 하얀 교복에는 붉은 핏물이 들어 있었다.

 

  그녀는 간판을 보고 한참이나 눈을 껌뻑였다. 시간이 부족한 신호등의 푸른 남자처럼 껌뻑, 껌뻑.

 

  “카페 L..?”

 

  그리곤 그렇게 중얼거렸다. 폭력으로 얼룩진 학교를 뒤로하고 도망칠 곳을 찾으려다 발견한 것이 이 요상하게 생긴 카페였다.

 

  “이 동네에 이런 게 있었나.”

 

  [카페 L]이라는 간판이 처량하게 보였다. 건물의 문은 나무로 만들어 졌고, 커다란 창문이 건물 1층을 빼곡하게 채웠다. 안 쪽 커튼 때문에 오픈을 한 것인지도 확인하기가 힘들었다. 무엇보다 지아에겐 공터에 그 카페가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이런 구석진 곳에 손님이 찾아올 리가 만무하다 생각했다.

 

  “어쩌지..”

 

  그녀는 고민했다. 갈 곳이 없었다. 학교에서 도망친 학생이 시간을 흘려보낼 장소는 그렇게 흔하지 않았다. 사람이 많은 장소는 얼굴의 상처 때문에 피해야했고, 너무 조용한 곳은 또 다른 폭력적인 상황이 생길까 무서웠다. 과연 이 허름하고, 손님이라곤 하나도 없을 것 같은 카페는 어떠할까. 그녀는 한참이나 고민하다가 결심했다.

 

  지아는 커다란 나무문을 밀어보았다. 무게도 상당한지라 작고 가냘픈 체구의 그녀가 기합까지 토해내며 힘을 주고서야 문은 뒤로 천천히 밀리기 시작했다. 이런 장소의 이런 카페, 심지어 이런 비상식적인 무게의 문이라니 갈수록 이해할 수 없었다.

 

  “다 열렸다..!”

 

  문을 완전히 안쪽으로 밀어 고정시켰을 때,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가 그 카페 내부를 온전히 정면으로 바라보았을 때에 그녀는 아주 이질적인 기운을 느꼈다. 그것은 시야로 들어오는 내부의 정보보다 빠르게 그녀의 몸을 감쌌다. 마치 다른 계절의 다른 장소, 심지어 시간마저 다른 것 같은 공간.

 

  “이상해..”

 

  지아는 중얼거리며 안쪽으로 들어섰다.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이국적인 느낌의 바(bar)였다. 자연스레 매장 안을 둘러보려는 그녀의 눈에 문 옆 창문 아래 앉은 채 놀랐다는 듯 표정을 짓는 남자가 보였다.

 

  “아.. 혹시 지금 커피 되나요?”

 

  남자가 어떤 말을 꺼내기 전에 먼저 지아가 물었다. 남자는 곧장 대답하지 않았다. 여전히 놀란 눈을 한 채였다. 한 손에는 갈색 봉지를 들고 있었고, 또 다른 손에는 손수건을 들고 있었다. 머리는 가지런히 빗어 넘기고 왁스라도 바른 모양인지 반짝거렸다. 8대2? 아니 6대4. 검은 머리 짙은 눈썹, 쌍꺼풀은 없었고, 코가 퉁퉁했다. 턱 선이 두툼해 남자다웠다. 눈동자가, 그와 상반된 눈동자가 너무나 맑고 깊었다.

 

  “....”

 

  남자는 여전히 답이 없었다. 동상처럼 굳어 지아의 얼굴을 빤히 보는 중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처참한 몰골 때문인가 싶었다. 얼굴 이곳저곳이 퉁퉁 불어 눈이 겨우 떠지는 정도이니.. 어른인 저 남자는 얼마나 놀랐을까.

 

  “저기..안 되는 건가요??”

 

  지아는 다시 물으며 손가락으로 바 안을 가리켰다. 정확히는 커피머신을 가리킨 것이었다.

 

  “아.. 장사를 하는 건 아니고요.. 오픈은 내일인데..”

 

  남자가 지아에게 고정되어있던 눈을 겨우 풀고는 몸을 일으켰다. 목소리가 무척이나 낮고 중후했다. 얼굴로 보이는 나이는 서른 중반 정도.

 

  남자가 일어나자, 지아는 저도 모르고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녀의 자신의 키가 158센티미터라는 사실을 기억했고, 이쯤의 높이라면 남자의 키가 190센티미터는 되겠구나 싶어 놀라워했다. 작업복인 건지 평상복인 건지 머리와 어울리지 않은 청바지에 회색 티를 입고 있었는데 어색해보이지 않는다 생각했다.

 

  남자는 멋쩍은 미소를 짓고는 이어 말했다.

 

  “아직 장사를 하는 건 아니지만.. 커피 한 잔 정도는 드릴 수 있어요.”

 

  그는 바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지아는 지갑을 꺼내며 물었다.

 

  “얼마에요?”

 

  남자는 커피 글라인더(커피 원두를 분쇄하는 기계)의 전원을 켜곤 대답했다.

 

  “아, 돈은 안 받을게요. 아직 오픈 전이니까요. 어.. 일종의 서비스죠. 아메리카노 괜찮아요? 지금은 우유도 없어서..”

 

  “돈 받으셔도 되는데.. 그냥 주시고 싶은 걸로 주세요.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남자는 알겠다는 듯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필터홀더(원두 가루를 담아 기계에 장착시키는 손잡이가 달린 기구) 에 원두를 담았다.

 

  딸깍, 딸깍, 딸깍. 지아의 귀로 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커피 향이 깊고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녀는 커피가 나오는 것을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구경했다.

 

  “궁금해요?”

 

  남자가 물었다.

 

  “신기해서요.”

 

  “말하면 끝도 없어요.”

 

  “뭐가요?”

 

  “커피가 어떻게 나오는지 이 기계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커피가 어떻게 다른지, 어디 원두가 얼마나 맛있고, 얼마나 볶아야 하는지 등등.”

 

  “으아.. 복잡해라.”

 

  지아는 말을 하며 얼굴을 찡그렸다. 순간 찡그린 콧등과 볼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그녀는 잠시나마 자신의 꼴이 만신창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단 것에 놀라워했고, 동시에 부끄러워져 얼굴을 붉혔다.

 

  “화장실은 어디에요?”

 

  “저쪽이요.”

 

  남자가 턱으로 사람 한 명이 딱 지나갈 수 있는 틈을 가리켰다. 지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곳으로 향하며 매장을 훑어보았다.

 

  그녀는 주인으로 보이는 저 남자가 인테리어에 썩 재능이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모두 다 싸구려 물건은 아닌 것 같은데 도무지 어울리지가 않았다. 주제도 없었고, 비율도 없었으며, 소품과 가구끼리 색도 어울리지 않았다.

 

  지아는 화장실로 통한다는 틈으로 들어섰다. 통로를 지나 멀리 화장실 불이 보였다.

 

  ‘무슨 이 작은 매장에 화장실로 향하는 길이 이리 멀어..’

 

  지아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녀는 화장실로 향하던 걸음을 멈췄다. 어둡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통로 벽에 커다란 진열대가 늘어서있었기 때문이었다. 컵도 있었고, 병도 있었고, 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예술품도 있었다. 병으로 만들어진 몇몇 공예품에는 액체가 담겨져 있기도 했다. 그녀는 신기함에 진열대로 손을 뻗었다.

 

  “그거 손대면 안돼요!”

 

  멀리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아는 흠칫 놀라 손을 거두었다.

 

  “죄송해요!”

 

  그녀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냥 벽이었다. 이곳으로 통하는 틈은 꽤 멀리에 있었다.

 

  카메라라도 설치되어 있는 것일까. 그녀는 천정을 두리번거렸지만 어둠에 살짝 물든 매끈한 천정과 벽만 있었다.

 

  ###

 

  지아는 화장실에서 돌아와 커피를 찾았다.

 

  “커피는 저기에 있어요.”

 

  그 불편한 의자 중 창문에 가까운 자리에 커피는 놓여있었다. 그녀는 남자를 힐끗거렸다.

 

  “앉아있다 가도 되는 건가요?”

 

  “그러려고 들어온 거 아닌가요?”

 

  “아.. 맞는데 오픈도 하시지 않았는데..”

 

  “뭐 첫 손님이니까요. 기념이죠.”

 

  지아는 자리에 앉아 테이크아웃 잔에 담긴 커피를 잡았다. 알 수 없는 이질감이 들었다.

 

  “전 노엘이라고 해요. 이 동네 살아요?”

 

  남자.. 즉 노엘이 바 안에서 물어왔다. 지아는 대답했다.

 

  “이름이 노엘? 가명이에요? 락 가수 이름인가.”

 

  “비슷한 거죠.”

 

  “아.. 전 송지아입니다.”

 

  그리고 가볍게 꾸벅 목례를 건넸다.

 

  “커피는 어때요?”

 

  지아는 “아.” 하는 소리를 내곤 커피를 입으로 가져갔다. 따뜻하고 쓴 차가 그녀의 혀에 닿았을 때 그녀는 저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렸다. 역시나 통증이 일어났다.

 

  “너무 써요.”

 

  “설탕 줄까요?”

 

  “아뇨. 뭐.. 참을 수 있어요.”

 

  노엘은 잠시 후 그녀의 옆자리, 정확히 말하자면 옆 테이블에 딸린 의자에 앉았다. 지아는 어색함을 느꼈다. 앞자리도 아니고 옆자리도 아니고 옆 테이블의 의자라니.

 

  “아까 뭐하고 계시지 않았나요?

 

  지아의 물음에 노엘은 잠시 생각에 빠진듯하더니 “아!” 하는 소리와 함께 말했다.

 

  “네, 뭔가 보수 작업? 그런 걸 하고 있었어요.”

 

  “계속 하셔야하지.. 않아요?”

 

  “학생이 문을 열었을 때, 그때 딱 맞춰 보수가 끝난 거였어요. 신기하게도.. 타이밍이 딱 맞았네요.”

 

  “그랬구나..”

 

  정적이 일었다. 무슨 카페에 음악도 없을까, 하고 지아는 생각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그녀가 들고 있던 컵의 커피가 반쯤으로 줄어들었을 때 그녀는 문뜩 궁금하다는 툭- 질문을 내던졌다.

 

  “근데 왜 묻지 않아요?”

 

  “네? 뭘요?”

 

  “그냥.. 어른들은 원래 그러잖아요. 얼굴이 왜 그러니, 이 시간에 왜 학교에 있지 않니, 무슨 말썽을 피우고 다니니, 엄마는 어디에 있니, 어디 학교 학생이니.. 같은 거?”

 

  “.....아..”

 

  “그냥.. 커피 마시고 가라고 하시기에 당연히 물을 줄 알았어요.”

 

  “나.. 그 정도로 어른은 아닌데요.”

 

  “어른 같이 보이는 데요.. 아주 큰 어른.”

 

  노엘은 잠시 생각하더니 실소를 머금었다.”

 

  또 다시 정적. 노엘은 뭔가 생각이 났다는 듯 벌떡 일어나 바 안을 잠시 들어갔다 나왔다. 그는 지아에게 무엇인가를 건넸다. 동그랗고 노란 무언가.

 

  “달걀이네요?”

 

  지아가 자신의 손에 들린 노란 달걀을 보고 놀라워했다. 더욱이 그 달걀에는 스마일리(노란 원형에 웃는 얼굴을 선으로 단순하게 그려 넣은 캐릭터) 가 그려져 있었다.

 

  “가져요. 선물이에요.”

 

  “설마.. 얼굴 문지르라고요?”

 

  “네, 효과 좋아요.”

 

  지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얼굴을 문댔다. 차가운 달걀이 얼굴에 닿으니 정말 그의 말처럼 나아지는 것 같았다. 노엘을 그런 그녀에게 말했다.

 

  “대충은 알아요.”

 

  “대충? 뭘요?”

 

  “한참 수업할 이 시간에 학생이 얼굴이 퉁퉁 부운 채로 상처를 입어서.. 그리고 그렇게 풀 죽은 채로 온다는 게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

 

  “똑똑하다.”

 

  “이제 얼굴이 어때요?”

 

  노엘이 말을 돌리며 물었다. 지아는 얼굴 근육을 움직여보았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녀는 손으로 얼굴을 더듬었고, 자신의 얼굴에 아무런 상처도 붓기도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너무나 놀라 그녀는 달걀을 보았다. 달걀 한 면에 곰팡이가 낀 것처럼 푸르게 물이 들어 있었다.

 

  “원.. 원래 달걀이 이렇게 효과가 좋은 거예요?.. 아니.. 이게...”

 

  지아는 창문 블라인드를 손가락으로 들추고 유리에 비친 제 얼굴을 보았다. 등교할 때처럼 얼굴엔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작은 입술과 깨끗한 피부.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은 대신에 나이에 잘 어울리는 깨끗한 이미지의 외모였다.

 

  노엘이 말했다.

 

  “아프지 않죠? 일반적인 달걀은 아니고, 치료용 특수 달걀이랄까.”

 

  “어디서 산거예요? 이거 대박 나겠다.”

 

  “에이.. 선물로 준 거니까 팔지는 말아요.”

 

  “대박... 정말 고마워요!”

 

  “고맙긴요.”

 

  노엘은 대답을 하고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했다. 그러더니 짧게 한숨을 뱉고는 “기다려 봐요.” 라는 말과 함께 다시 바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뭔가 한참을 카운터 아래에서 한참 꿈틀거리더니 명함크기의 작은 투명봉투에 원두 한 알을 담아 가지고 돌아왔다.

 

  “자, 이것도 선물이에요.”

 

  “에? 원두?”

 

  “네, 역시나 보통 원두는 아니겠죠?”

 

  “그냥 원두 같은데... 이것도 치료용?”

 

  “아니요. 그건.. 음 일종의 우황청심환 같은 거?”

 

  “긴장완화?”

 

  “아니요. 용기강화.”

 

  “용기강화는 무슨 말이래요? 거짓말..”

 

  “진짜에요. 달걀도 봤잖아요.”

 

  지아는 느닷없이 키득거리다 이내 깔깔깔 거리며 웃어댔다. 노엘도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고 웃어댔다. 한참을 그렇게 웃다가 지아가 물었다.

 

  “진짜로요? 진짜? 이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달걀 때문에 신뢰감이 확 생기는데..”

 

  “믿어 봐요. 원래 일반인에게 주는 건 아닌데.. 역시 첫 손님이니까.”

 

  “일반인? 이상한 말이네. 일반인이 아니면 어떤 사람들한테 주는 건데요? 대체 정체가 뭐에요?”

 

  “그냥 바리스타에요. 커피도 만들고, 빵도 만들고.. 취미삼아 이상한 기능이 담긴 약이나 도구도 만들고. 아! 그리고 유리병도 만들고.”

 

  “진짜.. 이상하다. 사장님 그거 같아요. 그거.”

 

  “그거?”

 

  “도라에몽.. 막 주머니에서 이상한 물건들이 튀어나오는.”

 

  “그 파랗고 동글한 거?”

 

  “네!”

 

  “에이..그건 너무 했다.”

 

  지아는 다시 한 번 깔깔깔 하고 웃었다. 한참을 웃다가 그녀는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를 보았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가 카페를 나서기 전 노엘은 말했다.

 

  “그 원두 먹었다고 이상한 객기부리면 안돼요. 되도록 먹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함부로 사용하는 물건 아니에요.”

 

  지아는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다음 날, 제대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 지아는 집 냉장고에 있던 과일 몇 가지를 들고 다시 카페L이 있던 공터로 향했다. 공터에 도달한 그녀는 이내 들고 있던 과일 봉투를 바닥에 떨어 뜨리고야 말았다.

 

  “없다..”

 

  그녀는 중얼거리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분명 같은 공터였다. 그녀는 한참이나 그곳에 서 있었다. 단 하루만에, 어제 보았고, 들어갔고, 커피까지 마셨던 그 곳이 사라져버렸다. 텅 빈 공터만이 그녀를 마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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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dream 16-10-25 23:17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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