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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대군주
작가 : 진설우
작품등록일 : 2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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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악룡 크로크슈가 지배하는 하늘산은 발 붙인 자는 있어도 생환한 자는 없는 금지된 곳으로 크로크슈에 맞서기 위해 한 기사가 걸음을 들였다. 그리고 그가 하늘산을 내려왔을 때 그의 영혼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수하들을 위해 목숨마저 내걸었던 중원 천년신교의 2공자, 소군악의 영혼으로 뒤바뀌어 있었다. 거짓 정의와 거짓 평화는 진실인 척 가증스럽다. 위선 가득한 자들의 비열한 구원, 부패한 자들의 그릇된 자비로 인해 세상은 이미 지옥과 다름이 없으니, 내 친히 명왕이 되리라. 세상을 송두리째 갈아 치울 검은 기사의 행보가 펼쳐진다.

 
1화
작성일 : 16-06-08 16:37     조회 : 1,065     추천 : 0     분량 : 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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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하늘산은 사시사철 부는 눈보라로 악명 높았다. 그곳의 어느 봉우리에 화이트 드래곤 크로크슈가 자리 잡고 그의 영역임을 선포한 이후, 그 악명은 더욱 높아졌다.

 지난 500년간 하늘산을 올랐던 자들 중 살아서 돌아온 이는 아무도 없었다.

 눈보라에 파묻혀 죽거나, 얼어 죽거나, 드래곤의 눈에 띄어 죽거나. 그 누구라도 하늘산 속에서 죽음을 피하지는 못했다.

 바람의 기사 제이미가 그런 하늘산으로 발을 들였다. 크로크슈를 죽이라는 영주의 지엄한 명을 받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그의 생환을 생각하지 않았다. 명을 내린 영주 또한 그것을 기대치 않았다.

 오르는 이는 있어도 내려오는 이는 없는 하늘산.

 바람의 기사 제이미는 용감하게 하늘산을 올랐다. 그리고 100일 뒤, 천년신교 소공자 소군악이 산에서 내려왔다.

 

 당신은 사람이 하루아침에 바뀐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지금, 그 이야기가 시작되려 한다.

 

 

 1. 마교 소공자

 

 

 

 

 

 

 

 

 

 천년신교.

 신교이되 정파인들의 입에는 마교라 불려 온 그곳은, 명교와 배화교와 혈교, 그리고 밀교의 4대 세력이 통합된 곳이었다.

 세력 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교주 선출은 네 세력 간의 공평함 속에서 이루어졌다. 항시 각 세력에서 기재를 한 명씩 선출해 총 네 명을 교주 후보를 선정했던 것이다.

 교주는 그들에게 공정히 무공을 사사하고, 그들 중 가장 뛰어난 자가 후대 교주가 되는 방식이었다.

 신교의 네 세력은 각자의 세력에서 교주를 배출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100인의 기재들을 추려 어릴 때부터 무공을 수련케 하고 그들 중 가장 뛰어난 이를 교주 후보로 선정했던 것이다.

 대표로 뽑힌 1인을 제외한 나머지의 99인은 소공자를 따르는 친위대가 되었는데 명교의 백룡대, 배화교의 흑룡대, 혈교의 적룡대, 밀교의 청룡대가 그들이었다.

 그렇게 뽑힌 소공자들은 지존이 되기 위한 경쟁에 임했다. 하지만 신교의 특성상 그 과정이 공명정대하지만은 않았다.

 내분을 겪는 일도 더러 있었던 것이다.

 

 십만 신교도들이 운집하고 있는 천산 너머,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황무지를 100인의 기마대가 질주하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흑색 일색이었다. 100기의 말조차 흑마인 데다 검은 무복에 검은 망토를 둘렀고, 오른손엔 긴 마상 창을, 고삐를 쥔 왼손에는 작은 방패를 찼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허리춤에는 베기 좋은 짧은 도를 차고 있었고, 머리 뒤로 삐죽 튀어나온 검 손잡이로 보아 등에 장검도 멘 듯 보였다.

 마치 잘 훈련된 군부의 기마대와 같은 복색이었지만 그들은 결코 군인이 아니었다. 그들의 정체는 바로 배화교의 흑룡대였다.

 배화교는 주술에 있어선 가히 최고였지만, 상대적으로 그것을 뒷받침할 절정 무공이 부족했다.

 그 차이를 메우기 위한 것이 바로 기마대였다. 배화교는 100인의 기재를 군부의 부대처럼 양성해 전투에 특화시켰다.

 그러한 노력 덕에 흑룡대는 그 개개인의 무공이 다른 세력에 비해 약할지 몰라도, 마치 한 몸인 듯 움직이는 기마술을 얻었다. 그 신위가 대단하여, 100인이 함께 뭉친 흑룡대는 가히 무적이라는 명성이 자자했다.

 그들의 선두에서 말을 달리는 사내는 흑룡대주이자 교주의 두 번째 제자인 소군악이었다.

 올해 스물여섯의 소군악은 그 무공 성취 면에서 명교 출신의 첫째 제자 파극무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하나, 배화교의 장기인 주술에 능통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었기에 둘이 비무를 벌이면 300합이 지나도 무승부로 끝나기 일쑤였다.

 “빌어먹을!”

 말을 달리는 소군악의 표정은 악귀와 같이 일그러져 있었다.

 비무를 사흘 앞둔 이때에 소군악은 신교를 떠나 황무지를 달리고 있었다.

 신교의 다음 대 교주를 결정 짓는 비무를 사흘 앞둔 시기였다.

 소군악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비무였다. 이기면 신교의 교주로서 지존의 지위를 누릴 것이나 진다면 배화교의 주인밖에 되지 못할 터.

 하지만, 그런 중대한 일을 앞둔 지금 소군악은 신교를 떠나온 상태였다.

 “비열한 새끼!”

 소군악은 다른 소공자들이 무공 수련에 매진하는 데 반해, 무공보다 책에 더 노력을 기울이곤 했다. 샛별을 보고 일어나 무공을 연마하며 오후에는 주술을, 해가 진 후에는 잠이 들 때까지 서책을 읽는 것이 그의 일과였다.

 그래서 옥면서생(玉面書生)이라고까지 불렸다.

 그런 그가 욕을 하고 있었다.

 교주의 제자가 된 후로 15년간 매일을 그렇게 살았다. 모든 욕망을 억제하고 오로지 무공과 주술, 그리고 책에만 파고들었다. 그렇게 살아온 목표는 오직 하나, 지존이 되어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이정도 개새끼!”

 소군악은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밀교 출신의 4공자, 이정도의 계략에 놀아나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덮어써 버렸다.

 지난 15년간, 소군악과 파극무에게 한 번도 무공 대련에서 이겨 본 적이 없는 이정도는 일찌감치 경쟁 구도에서 밀려났다.

 신교인들 중 이정도에게 기대를 거는 자가 없을 정도였다. 한데, 이정도의 계략에 말려 일이 엉뚱하게 되어 버렸다.

 “사형…….”

 머릿속에 한 사내를 떠올린 순간, 악귀 같던 소군악의 표정이 누그러졌다.

 자신의 맞수이자 동반자였던 파극무. 만약 그와의 승부에서 졌더라도 소군악은 흔쾌히 파극무를 지존으로 인정할 수 있었다. 파극무는 그런 사내였다.

 하지만 그런 파극무는 죽었다. 그리고 그를 해한 범인으로 자신이 지목되었다.

 파극무에게 한 수 밀린다고 평가 받던 소군악이 그의 존재가 두려웠던 나머지 비무를 앞두고 암계를 써서 죽였다는 것이었다.

 말도 안 되는 누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지금 소군악이 쫓기고 있는 이유였다.

 “빌어먹을.”

 소군악은 결심한 듯 말고삐를 잡아당겼다.

 히이이이잉!

 놀란 말이 앞발을 치켜들며 날뛰다가 멈춰 섰다. 놀라운 것은 바로 뒤에서 그를 따르던 흑룡대원들의 행동이었다.

 히이이이잉!

 코앞에서 달리던 소군악이 갑자기 멈춘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일말의 당황함도 없이 흑룡대원들 전체가 신기에 가까운 승마술로 말을 멈춰 세운 것이다.

 “대주! 달리셔야 합니다.”

 부대주 등평이었다.

 “어디로 간단 말이더냐?”

 “살아남으셔야 누명도 벗을 것이 아니옵니까?”

 소군악은 고개를 저었다.

 강호가 아무리 드넓다 하여도 신교의 정보력이라면 자신들을 못 찾아낼 것도 없었다.

 소군악과 등평이 실랑이 하는 사이 신교의 추격자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꼬리를 밟히고 말았다.

 등평이 창을 쥔 손을 부르르 떨었다.

 “장로원의 열화귀(熱火鬼) 고진이 직접 오다니!”

 등평이 놀라는 것은 당연했다.

 장로원은 신교의 네 세력 중 어디에도 치우지지 않고 중도를 유지하며, 현역에서 은퇴한 고수들로 구성된 장로원은 오직 교주의 명령만을 따른다.

 장로원에 속한 고진이 나타났음은 교주가 소군악의 죄를 인정했음을 의미했다.

 “보아라. 내게 돌아갈 곳은 없다.”

 소군악은 애써 담담히 말했다.

 자신의 죄를 교주가 인정하고 나선 이상 더는 누명을 벗을 길이 없다. 누명을 벗고자 한다면 교주의 권위에 도전해 신교를 뒤집어엎어야 한다.

 하지만, 자신과 흑룡대만으론 불가능한 일이었다.

 “저들은 저희가 막겠습니다. 어서 비고로 향하십시오.”

 비고는 비상시를 대비한 배화교의 최후 보루를 뜻했다. 배화교의 무공들과 비전 주술이 보관되어 있는 보물고이자 은신처.

 드넓은 황무지의 어느 오아시스 지하에 만들어져 있다는 소문은 무성했으나, 그 진실된 위치를 아는 자는 배화교 내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때였다.

 고진이 이끌고 온 500명의 추격대가 하나둘 말에서 내려 반원을 그리며 포위망을 형성하려 했다.

 “2공자! 신교로 돌아갑시다. 이 무슨 추태요?”

 “당신도 내가 사형을 죽였다 생각하시오?”

 고진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진실이야 교주님께서 가려 주실 터.”

 등평이 소리를 낮춰 소군악을 재촉했다.

 “어서 가십시오, 대주! 더 늦으면 포위를 뚫기가 어렵습니다!”

 고진이 이끌고 온 500명의 고수들 뒤로 또다시 1천여 명의 무사들이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무인들을 데려온 것을 보면, 이곳에서 흑룡대를 궤멸시킬 작정인 듯했다.

 소군악은 등평을 보며 희미하게 웃었다.

 “억울한 누명을 썼다 하나, 어찌 내 형제들의 피로 오명을 씻겠는가?”

 “대주!”

 등평의 눈가가 파르르 떨렸다. 흑룡대에 속한 100인 모두는 가족이라고 불러도 무방했다.

 아장아장 걸어 다닐 때부터 함께한 그들은 형제나 다름없었다. 소군악이 교주의 제자가 되며 상하의 관계가 나뉘었을 뿐.

 “흑룡대는 들어라!”

 “명!”

 “모두 신교로 돌아간다!”

 “존명!”

 복창하는 흑룡대원들의 어깨가 떨렸다. 추격대를 이끌고 온 고진이 싱겁다는 표정을 지었다.

 ‘쯧쯧, 성격이 유약하다고 하더니 교주가 되기엔 그릇이 작군.’

 신교로 돌아가면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임을, 소군악 그 자신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돌아가고자 함은 흑룡대원들을 살리겠다는 뜻일 터.

 “잘 생각하셨소. 2공자에게 억울함이 있다면 교주께서도 풀어 주실 겁니다.”

 거짓이었다. 이미 교주는 이정도를 다음 대 후계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정도가 교주의 숨겨 둔 자식이기 때문이다.

 신교의 교주가 자신의 자식을 몰래 밀교로 보내 키우게 했다는 사실은, 고진을 비롯한 몇몇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24년 전, 이정도가 태어났을 때부터 이미 다음 대 교주는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무장을 해제하시오!”

 고진의 말에 소군악이 뒤를 돌아봤다.

 기마 위에서 당당한 기백을 풍기는 100인의 흑룡대는 침묵으로 울고 있었다.

 꼭 감은 눈꺼풀이, 꽉 깨문 입술이, 떨리는 주먹이 울고 있었다.

 그때였다.

 휘이이이잉!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삭풍이 이는 겨울에 눈이 내리는 것이 대수로운 일은 아니었으나 신기하게도 눈은 흑룡대의 주위로만 내리고 있었다.

 고진은 처음 보는 기이한 현상에 두 눈을 부릅떴다.

 “이 무슨 조화인가?”

 고진은 순간 눈매를 번뜩였다. 사술과 주술에 능한 소군악이 무슨 수를 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리둥절하기는 소군악도 마찬가지였다.

 휘이이이잉! 지이이이잉!

 그사이에도 눈발은 더욱 거세져 갔다. 이윽고 그다음 순간, 하늘에서 빛 무리가 떨어져 내렸다.

 쿠아아아앙!

 “으으으윽.”

 빛 무리 다음은 광풍이었다. 흑룡대를 중심에 둔 채 뻗어 나가는 광풍은 거세기 짝이 없었다. 고진은 앞섶으로 눈을 가리고는 뒤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천근추의 수법을 발휘해 지면에 발을 박아 넣었다.

 바람을 타고 눈발이 휘날렸다. 거센 눈보라에 눈을 뜨기도 어려웠다.

 “이게 대체!”

 주술이 어느 경지에까지 올랐기에 자연의 이치까지 다스릴 수 있다는 말인가?

 “허억!”

 잠시 후, 바람이 잦아들고 눈이 그쳤다. 눈을 뜬 고진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흑룡대가 자리했던 땅은 온통 얼어붙어 있었고 흑룡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던 것이다.

 그 대신 네 발에 두 쌍의 날개를 가진 거대한 백룡이 흑룡대가 있던 자리에 나타나 고진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어어억.”

 고진은 너무 놀라 우왕좌왕하는 수하들을 수습할 겨를도 없었다.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백룡의 눈을 피할 수가 없었다. 몸을 움직일 수도 없다. 그 눈빛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다.

 후우우우욱, 콰콰콰콰콰!

 백룡의 입이 벌어지며 눈보라를 토해 냈다.

 고진의 기억은 거기까지였다.

 쿠오오오오오!

 백룡의 포효가 황무지를 떨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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