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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신독왕전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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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1 화
작성일 : 16-08-04 14:57     조회 : 1,355     추천 : 1     분량 : 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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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

 

 

 용문(龍門)으로 오르는 산로를 노인과 소년이 걷고 있다.

 노인은 소년의 손을 꼭 잡고 놓질 않았다.

 중턱을 지날 때쯤, 노인이 소년에게 물었다.

 “세상에 구르는 돈에는 저마다의 색깔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더냐?”

 소년은 고개를 저었다.

 “아뇨.”

 “돈에는 세 가지 색이 있다. 푸른빛(靑錢)을 띠는 놈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검은빛(黑錢)을 띠는 놈은 사람을 절망에 빠뜨리고…… 그리고 붉은빛(赤錢)을 띠는 놈은 사람들의 피를 부르지.”

 소년이 물었다.

 “왜요?”

 “그게 돈의 속성이니까.”

 노인이 소년에게 다시 물었다.

 “길을 가는데 동전이 떨어져 있다면, 너는 그것을 주울 테냐?”

 “모르겠어요.”

 “할아비는 네 나이에 그것을 주웠단다. 그래서 희망과 절망, 그리고 피의 숙명을 짊어지게 되었지.”

 “그렇다면 저는 줍지 않을 거예요.”

 노인이 웃었다.

 “허허. 벌써 도를 깨우쳤구나.”

 “제가 도를요?”

 “그러하지 않느냐. 세인들은 늙어 죽을 때까지 못 벗어나는 굴레를 너는 겨우 다섯 살에 벗어던졌으니 도를 깨우친 거지.”

 소년이 문득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도(道) 같은 거는 몰라요. 단지 사람들이 할아버지를 돈벌레라 부르는 게 싫어서 한 말이에요. 할아버지가 주웠다는 그 동전, 다시 버리면 안 돼요?”

 노인은 회한에 찬 눈빛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결코 돌이킬 수 없는 것. 그것이 인생이더라.”

 “그렇다면 저는 더더욱 줍지 않을 거예요.”

 “만약, 그 동전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래도 그냥 무시할 수 있을까?”

 “그건 모르겠어요.”

 “그래. 모르는 거다. 인생에는 딱히 정해진 길이 없거든. 혹시, 그 동전을 어쩔 수 없이 줍게 된다 할지라도 후회하거나 자책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아마도 천명일 테니까. 알았지?”

 울음을 삼킨 소년이 대답했다.

 “네.”

 산문에 다다르자, 노인이 우뚝 걸음을 멈췄다.

 헤어질 때가 된 것이다.

 “자, 여기서부터는 혼자 올라가거라.”

 “…….”

 “할아비가 왜 너를 용문으로 보내는 줄 아느냐?”

 “아뇨.”

 “학문을 깨우치면, 세상 어느 누구도 네게 돈벌레의 손자라고 손가락질 하지 못할 테니까.”

 “정말요?”

 “정말이지 않고. 그게 세상의 이치거든.”

 “알았어요. 그럼 언제 데리러 오실 거예요?”

 “그거야. 네 녀석 하기 나름이지.”

 소년이 용기를 내었다.

 “네. 공부 빨리 마치고 내려올게요. 기다리실 거죠?”

 “허허. 어서 올라가라니까.”

 “꼭 기다리셔야 해요!”

 “오냐, 이놈아.”

 산로를 뛰어 올라가는 소년을 보며 노인은 온화한 미소를 머금었다.

 -걱정하지 마라. 이 할아비는 항상 네 곁에 있을 것이니라.

 

 

 제1장.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은 없다

 

 

 천룡사.

 운남의 십대명찰.

 경내에는 화형을 위한 목단(木壇)이 쌓여져 있고 그 아래쪽엔 숯과 가마니 등이 놓여 있다.

 목단 위에는 사지를 결박당한 흑색장포의 인물이 앉아 있다. 폐공을 당한 듯 힘없이 가부좌를 틀고 있으나, 부릅뜬 두 눈만큼은 천하를 찢어발길 기세였다.

 구음독왕(九陰毒王) 마천악.

 그것이 세상에 남길 그의 명호.

 목단 주변에는 사천당문의 무사들이 검진을 형성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화형은 승려 서넛이 준비하였는데,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보아 사천당문의 지시로 움직이는 것이 분명했다. 어둠이 내리고 모든 준비가 끝나자 천룡사의 주지가 경내로 나왔다.

 그의 뒤를 따라 나온 젊은 사내.

 성격이 괴팍하고 손속이 잔혹하여 평판이 안 좋은 사천당문의 소문주 당천우였다.

 호법장로 평자춘이 그를 맞았다.

 “나오셨습니까.”

 당천우는 길게 찢어진 눈매를 좌우를 휘둘렀다.

 “시간 끌 것 없어. 시작해.”

 “예. 소문주님.”

 곧 화형이 시작될 것이다.

 목단 옆에는 광목천이 좌우로 드리워져 있어 뒤쪽으론 사람이 접근치 못하도록 했다. 역시 사천당문의 지시에 따라 그리한 것이다.

 달그락.

 주지승이 준비해온 사잣밥을 내려놓자, 당천우가 목단 위에 앉은 마천악을 올려다보며 이죽거렸다.

 “죽기엔 아직 이른 나이잖아.”

 마천악은 그의 빈정대는 꼬라지를 보고도 담담히 받아넘겼다.

 “개 잡듯 잡을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뭔 헛소리를.”

 당천우는 손을 내밀어 어린아이처럼 위아래로 흔들었다.

 “독각수만 내놔. 그러면, 우리는 좋았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어. 다른 귀속문파들보다는 잘해줬잖아. 안 그래?”

 “좋았던 시절?”

 마천악이 실소를 터뜨렸다.

 “후후. 좋았던 시절이라…….”

 웃음을 멈춘 마천악이 당천우를 굽어보았다.

 “그렇게 좋았더냐. 하나 네놈은 모른다. 네게는 좋았던 시절이 우리 구음독교에게는 지옥과도 같았다는 걸.”

 “그랬어?”

 말이 안 통한다는 듯, 당천우가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긁적였다.

 “그래서, 무림을 파탄에 빠뜨릴 생각이야?”

 “무림 걱정이라……. 참으로 별일이다. 네놈이 무림 걱정을 다하고. 독으로 흥한 집구석의 개망나니가 그럴 자격이나 있을까? 게다가 독각수를 부활시킨 것은 내가 아니라 너다. 사정이야 어찌됐건 본교의 신물을 부활시켜준 것은 고맙다만.”

 뭐? 독으로 흥한 집구석의 개망나니?

 그 말에는 자신은 물론이요, 사천당문에 대한 모욕까지 들어 있었다.

 성질 급한 당천우의 눈가에 살기가 서렸다.

 ‘이런 씨부럴, 살기 싫지?’

 그간에 보여준 성정으로 볼 때, 마천악의 목을 당장 베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하나 당천우는 검 대신 횃불을 집어 들었다.

 성질에 못 이겨 일을 그르칠 수는 없었기에 제 딴에는 많이 참은 것. 가마솥에서 끓는 금물을 가리키며 당천우는 겁박을 했다.

 “계속 버티면 머리통에 금물을 부어 독각수를 꺼낼 거야.”

 “그러든가.”

 “잘 생각해. 무지하게 뜨거워.”

 마천악은 차분히 대답했다.

 “억울한 내 가슴보다 뜨겁진 않겠지.”

 마지막 겁박마저 통하지 않자, 당천우는 지체 없이 횃불을 목단에 내던졌다.

 “에잇! 옛정을 생각해서 이렇게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할 수 없지. 난 정말 착하게 살려고 하는데 말이야, 정말 주변이 도와주질 않아. 자꾸 날 악하게 만들거든. 그러고 보니 사람을 태워 죽이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미친놈.”

 “못 견디겠으면 말해. 애들 시켜 금방 끌 테니까. 알았지? 알았지?”

 “그럴 일 없다.”

 

 화르륵.

 불은 숯, 가마니, 목단에 차례로 옮겨 붙었다.

 딱. 딱. 딱.

 “나무아미타불.”

 주지가 법문을 외며 마천악의 극락왕생을 빌기 시작했다. 구음독교는 비록 변방의 문파이나 마천악은 한 문파의 교주답게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다.

 그를 올려다보는 주지의 얼굴엔 미안함이 가득했다.

 “소승을 용서하시구려.”

 마천악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떠올랐다.

 “큰스님이 뭔 잘못이 있겠습니까.”

 “소승, 그저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법문을 외겠습니다.”

 마천악이 물었다.

 “나는 평생 극독을 만들었고, 내가 만든 독은 많은 사람들을 해쳤습니다. 나 같은 놈도 큰스님께서 법문을 외워 주시면, 극락정토에 갈 수 있소이까?”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품에 귀의하는데 예외가 있을는지요.”

 “허허. 그렇다면. 더 크게 외쳐 주십시오.”

 “그리합지요.”

 주지는 그의 소원에 따라 법문을 외는 소리를 높였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당천우는 서서히 배알이 뒤틀렸다. 마치 자신이 극악무도한 존재가 된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이놈들이 지금 내 앞에서 뭐하자는 거지? 그러니까 나만 나쁜 놈이라는 거잖아.’

 화염이 목단을 완전히 휘감았을 때였다.

 당천우가 손을 들어 지시를 내렸다.

 “빨리 부어.”

 사천당문의 무사들이 금물을 붓자 ‘치익’ 하는 소리를 내며 마천악의 정수리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

 마천악은 이를 악물었다.

 벌겋게 충혈 된 눈동자 위로 금물이 흘러내리는 광경은 실로 끔찍하여 화형을 준비했던 승려들마저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딱. 딱. 딱.

 “나무아미타불.”

 주지 역시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목탁을 두들기며 법문만을 외웠다.

 “한 번 뒤집으니 허망한 몸뚱이가 마음대로 구르며 찬바람을 일으킨다. 취해도 얻지 못하고 버려도 얻지 못하니 이것이 무엇인가. 뜨거운 불 속에 한 줌의 황금 뼈를 쇳소리가 쩡그렁하며 부수어 청산녹수에 뿌리노니 불생불멸의 심성만이 천지를 덮고도 남음이 있도다.”

 급기야 부글부글 끓는 금물이 마천악의 얼굴을 뒤덮었다.

 “크하하하!”

 그는 고통 속에서도 앙천대소를 터뜨렸다.

 비록 억울할지라도 그것이 이승에서 웃는 그의 마지막 웃음이었다.

 잠시 후, 법문의 구절처럼 마천악은 황금색 옷으로 몸을 단장했다.

 사천당문의 무사들이 찬물을 끼얹자, 생살 타는 역겨운 냄새가 수증기와 함께 사방으로 퍼졌다.

 “아, 냄새. 역겨워서…….”

 당천우가 한 손으로 코를 막으며 명령했다.

 “어서 확인해.”

 광목천 뒤를 살펴본 무사가 소리쳤다.

 “독각수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뭐야!”

 독각수(毒角獸).

 사마외도의 삼대신물 중 하나로 무림맹에 의해 금제된 물건.

 <독물기해(毒物記解)>에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이를 취하는 자, 만독불침의 신체를 얻을 것이며, 그 재생력으로 인해 쉽게 죽음에 이르지 않으리라.

 

 당천우는 혼란스러웠다.

 왜 없지?

 분명 책에 나온 해법에 따라 행했건만…… 그것이 없어지다니. 마천악의 몸에서 빠져나온 독각수는, 그 기운이 황금상에 봉인 되었어야 했다.

 그런데 없다.

 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호법장로 평자춘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예. 없습니다. 교주의 몸에서 나오지 않은 걸로 보아 미리 빼돌린 듯합니다.”

 으드득.

 당천우는 어금니를 악물었다.

 이를 얻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던가.

 십이장로의 반대를 무릅쓰고, 부친 당옥명 몰래 귀속문파들을 희생시켜가며 얻으려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것이 없다니.

 그간의 기울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당천우는 끓어오르는 분기로 인해 전신혈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으아아! 이 개자식이! 나를 데리고 놀아?”

 콱. 콱. 콰직!

 당천우는 금물에 녹은 마천악의 뼈를 무자비하게 밟아댔다.

 그의 모습은 마치 광기에 사로잡힌 악귀 같았다.

 “아예 가루로 만들어주마!”

 주지가 그의 팔을 붙잡았다.

 “소문주. 이러시면 아니 됩니다. 이미 저 세상 사람 아닙니까. 이제 마음 편한 곳으로 가게 해주셔야지요. 그것이 대인의 면모입니다.”

 당천우가 광기 어린 눈빛으로 주지를 돌아보았다.

 ‘대인의 면모? 지랄하고 자빠졌네.’

 눈깔이 뒤집힌 그는 장검을 빼들어 서슴없이 주지승의 복부에 쑤셔 박았다.

 푹.

 “네 걱정이나 해. 이 재수 없는 중놈아.”

 “허어…….”

 당천우가 그의 배를 발로 밀며 장검을 빼내자, 주지는 힘없이 옆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깜짝 놀란 승려들이 그에게 달려갔다.

 “큰스님!”

 “이 무슨 패악한 짓이오. 하늘이 두렵지 않소!”

 당천우는 눈을 뒤집어 까며 한쪽 입꼬리를 말았다.

 “지랄, 두렵기는.”

 패액. 패액.

 이어 미친 듯이 장검을 휘둘렀다.

 그의 장검에 승려들이 힘없이 쓰러졌다.

 “내가 하늘 따위를 두려워해? 별 개뼈다귀 같은 소리 다 듣겠네. 난 아버지 빼고는 두려운 게 없는 놈이야! 알아?”

 화형을 준비시켰던 승려까지 모두 도륙한 후, 당천우는 광기에 젖어 혼자 주절거렸다.

 “독각수를 부활시킨 게 밝혀지면 나는 무림의 지탄을 면치 못할 거야. 아니, 아버지한테 먼저 맞아 죽을지도 몰라. 천룡사를 불태워 증거를 없애야 해, 동자승에서 행자까지. 아니, 개 한 마리도 살려두면 안되지.”

 

 화르륵.

 이윽고, 운남의 삼대명찰 천룡사는 불길에 휩싸였다.

 검붉은 불길이 화룡처럼 밤하늘로 솟구쳤고, 화염 속에서는 비명이 그치질 않았다.

 사천당문의 무사 하나가 급히 달려왔다.

 “소주님. 요사에 숨어 있던 불목하니를 잡아 족치니, 보름 전부터 한 여자와 젖먹이가 암자에 묵고 있었다는 걸 토설했습니다.”

 “그래?”

 당천우의 눈빛이 번득였다.

 “그놈이야.”

 당천우는 미친 듯이 소리쳤다.

 “마천악은 틀림없이 그 젖먹이에게 독각수를 봉인했을 것이다. 아직 운남 땅을 벗어나지 못했을 터이니. 문도 전체는 물론, 백상사와 천뢰밀궁까지 동원하여 찾아라. 찾아내지 못하면 내 손에 죽을 것임을 명심해라. 알았나!”

 “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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